[주요 산행경로 요약]
전주 한옥마을_동락원 출발(07:12) ~ 이목대(07:26) ~ 치명자산성지 입구(07:47) ~ 성직자묘(07:50) ~ 좌_┫_십자가의 길 갈림길(08:02) ~ 성당옥상(08:05) ~ 승암산 중바위_치명자산(306.0 m) 정상(08:21) ~ 동고산성터(08:30) ~ 약수터(08:38) ~ 안부_좌_┫_기린사 갈림길(08:47)_직진 ~ 기린봉(271.0 m) 정상(08:55) ~ 육각정 쉼터(09:01) ~ 기린공원(09:19) ~ 기린봉 아파트 진출(09:13) ~ 동락원 원점회귀_산행종료(09:37) ~ 집(19:26)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25분(07:12 ~ 09:37),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2,860 걸음 - 8.36 km]
[날씨 : 전주 한옥마을의 아침은 상쾌함 그 자체.. 시원한 아침바람이 코끝을 자극하는 것이 참 좋았던 날씨... 제법 멀리까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시계까지 할애해준 날씨........]
[산행 참석자 : 홀로 산행(전날 과도한 알콜흡입으로 인해 모두들 자고 있는 아침에 홀로 물 한 병 뒷주머니에 넣고 찿은 기린봉.. 헉~~ 하지만 승암산 중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이 제법 산타는 재미를 더해준다. 방어진에서 살았었다는 분을 만나서 심심치 않게 기린봉까지 가볍게 한바퀴 돌아봤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밤늦게까지 酒님을 모신탓에
평소보다 약 1시간 정도 늦게
그것도 아주 어렵게 몸을 일으켰습니다.
속이 아리한 것도 모자라 머리가 빙빙 돕니다.
먼저 샤워부터 마치고 자고 있는 친구넘들을 깨워봅니다.
물론 일어날리 만무하겠지만요.
전날 사 놓았던 생수 한 병만 따로 챙겨서
동락원(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소재)을 출발합니다.(07:12).
원래 계획은 전날 막걸리 골목으로 이동할 때
택시기사님께서 강추하신 기린봉 들머리까지
차량을 가지고 이동할 생각이었지만
그리 먼 거리가 아닌듯 하여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빠져나오면 대로변으로 진출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꾸준히 걸어갑니다.
시원한 아침공기가 폐부를 스며드는 순간 정신이 맑아집니다.
▲ 기린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울산 그것도 방어진에서 약 10여년간 사셨다는
분을 만나서 얘기도 하고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 산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그저 발길 닿는대로
갔는데 계획에 없었던 중바위산도 가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한바퀴 돌았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초반 약 2 km 정도는 도로를 따랐고
하산후에도 도로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해발고도가 낮지만 부침이 연이어지는
괜찮은 산행코스였습니다.
▲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면
이목대(梨木臺)에 닿게 됩니다.(07:26).
▲ 이렇게 사당이 세워져 있습니다.
▲ 잠시 진행하면 자만동 벽화마을도 지나게 됩니다.
요즘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그림이지요.
▲ 잠시후, 올라서게 될
승암산 중바위 정상쪽 풍경입니다.
▲ 길 건너 좌측 멀리 고덕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금새 낙수정 벽화마을도 지납니다.
▲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입니다.
▲ 주변 담벼락은 온통 벽화로 변한 상태더군요.
▲ 도로옆에 위치한 또 다른 이정표입니다.
역사탐방길로 표기되어 있군요.
▲ 이렇게 옥류마을 사잇길 안내판도 확인하였습니다.
▲▼ 금새 한벽당 터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저 터널을 통과하였습니다.
과거에 기차길 아래 굴다리였다고 하네요.
▲ 터널을 통과하자마자 확인되는
전주천 생태문화지도입니다.
▲ 이렇게 시나브로길 안내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방금 지나온 한벽당 터널을
뒤돌아 보는 여유도 즐겨봅니다.
▲ 전주천이 우측으로 흐르고
그 뒤로 뾰족 쏟아오른 고덕산도 가늠해 봤습니다.
▲ 전주천과 좁은목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 한옥마을 둘레길이라고 명명되어 있네요.
▲ 양귀비꽃인가요?
▲ 잠시후, 전주자연생태박물관옆을 지나게 됩니다.
▲ 이렇게 전주시 생태관광 종합안내도도
확인 할 수 있었구요.
▲ 어제 택시기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기린봉 들머리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
온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집입니다.
▲ 동락원을 출발하여 약 35분여 만에
실질적인 들머리 포인트인
치명자산 성지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07:47).
▲ 그 옆에 확인되는 치명자산 안내판입니다.
▲ 천주교 순교자묘 안내판도 확인되네요.
▲ 돌계단길을 약간 따라 올라서면
성지순례길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 성직자 묘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돌계단 위로 성직자 묘가 보이지만
들어가진 않고 흔적만 남기고
뒷짐진 채 계속 올라갑니다.
은근한 오름길에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는군요.
▲ 약 6 ~ 7분 정도 더 올라서면
좌_┫_십자가의 길 갈림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08:02). 직진합니다.
금새 성당 옥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8:05).
▲ 성당 옥상에서 바라 본
고덕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제법 산세가 가파른 것 같군요.
▲ 옥상 한 켠에 "휴항검과 그의 가족 7인의 순교자 무덤"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좌측 철계단을 따라 진행하기로 합니다.
▲ 철계단 상부에서 내려다 본 전주천과
한벽당 터널쪽 뒤로 제가 걸어왔던
벽화마을과 이목대가 확인되고
한옥마을은 숲 뒤에 자리잡고 있어서
가늠이 어려운 듯 싶네요.
▲ 줌을 약간 좁혀서 전주시내가
눈에 들어오도록 흔적을 남겨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성모마리아 상을 닮은 기암위치에 닿게 됩니다.
진짜 흡사하군요.
▲ 우측으로 에둘러 가는 등로가 눈에 들어오지만
그냥 암벽을 직등키로 합니다.
▲ 짧은 암벽을 올라서서 다시 한 번
발 아래 전주시내 풍경을 담아봅니다.
▲ 조금전까지 제가 이동해왔던 경로를
고스란히 되짚어 봅니다.
곳곳에 한옥이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고덕산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해발고도에 비해 제법 옴팡진 암릉구간이 이어지네요.
▲ 뒤돌아 본 암릉구간과
그 아래로 들머리 포인트 주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느닷없이 암벽에 새겨진 글씨가 보입니다.
"설규성"..
글씨 새긴다고 고생 꽤나 했겠습니다. ㅠㅠ
▲ 방금 제가 지나왔던 암릉구간입니다.
다행히 손 잡을 곳이 많아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 아직 가야 할 암릉구간의 흔적도 남겨봅니다.
▲ 이렇게 전망대가 위치한
승암산 중바위(306.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08:21).
일명 치명자산으로 불리운다네요.
안내판에 표기된 내용을 보려하니 너무 복잡하군요.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기린봉 정상쪽도 미리 가늠해 봤습니다.
▲ 다시 한 번 전주시내 풍경을 담아봅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정상인증샷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뒷주머니에 꼽힌 물병이 너무 크네요. ㅠㅠ
때마침 올라오신 산님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울산 그것도 방어진에서 거의 10여년을 사셨다는군요.
엄청 반갑네요.
그 분께서 약수터를 거쳐
기린봉으로 가는 등로를 안내해 주신답니다.
▲ 잠깐 내려서면 좌측으로
오목대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 금새 군경묘지 갈림길을 지나게 됩니다.
▲ 그옆에 확인되는 동고산성 안내도입니다.(08:30).
일명 견훤산성터로 알려졌군요.
주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약간 급한 내림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니 약수터에 닿게 됩니다.(08:38).
시원한 약수물 한 모금 마시고
물 병에 들어있던 물을 버리고
약수물을 가득 채운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완만하게 에둘르듯 잠시 이동하면
체육시설이 위치한 안부를 지나게 됩니다.
▲ 그리고, 금새 좌_┫_기린사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08:47). 직진합니다.
▲ 짧은 계단을 따라 은근히 올라서면
기린봉(271.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8:44).
▲ 정상 아래에 위치한 이정표부터 확인합니다.
▲ 바로 옆에 기린봉에 대한
설명판도 확인됩니다.
▲ 기린봉 정상석입니다. 특이하군요.
▲ 정상석 뒷편에 씌여있는 글귀입니다.
기린토원(麒麟吐月)...
▲ 기린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변 안내판입니다.
▲ 조금전 머물렀었던 승암산 중바위와
그 뒤로 고덕산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함께하면서 대화를 나눈것도 모자라
기린봉에서의 정상인증샷을
연거푸 남겨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이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짧은 돌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육각정에 닿게 됩니다.(09:01).
▲ 그제서야 내려다보니
한옥마을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전주시내를 확인해 봅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은 군산쪽인가요?
맑은 날엔 전날 우리가 다녀왔었던
변산쪽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던데.... 다
시 엄청 길게 이어지는 돌계단길을 따라
약 7 ~ 8분 정도를 내려서면 체육시설이 되어있는
기린공원 안부에 닿게 됩니다.(09:09).
▲ 기린공원내에 설치되어 있는
기린봉 설명판입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아까 중바위 정상에서 만났던 분과 여기에서 헤어져
저는 기린봉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금새 기린봉아파트에 닿게 됩니다.(09:13).
진행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나들이앱을 펼쳐보니
부담없이 따를수가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추적이 되는군요.
일단 큰 도로로 내려서면서
숙소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겁니다.
짜슥들.. 아직도 비몽사몽인가 봅니다.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기로 하고
김치를 사서 들어간다고 했는데
헉~~ 마트가 보이지 않네요. 헐~~~
▲ 큰 도로를 끼고 거꾸로 진행하면
천주교 전주교구청 앞을 지나게 됩니다.
그렇게 횡단보도를 건너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앞을 지나게 됩니다.
▲ 복조리 흔적도 남겨봅니다.
▲ 제법 먼 거리에 위치한 마트에 들러서
김치를 사서 동락원으로 되돌아오는데
가까운 거리에 동학혁명기념관이 확인되는군요.
▲ 동락원 입구에 위치한
은행나무길 이정석도 확인되구요.
▲ 전주최씨종가터를 알리는 이정석도 확인한 다음
동락원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09:37).
총 산행 소요시간은 2시간 25분(07:12 ~ 09:37),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입니다.
짜슥들..
물이라도 좀 끓여놓으라고 헀더니 꼼짝도 하지 않았네요.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허기진 배와 알콜에 시달린 위를 달래준 다음
다시 샤워까지 마치고 한옥마을내에 위치한
경기전에 들러보기로 하였습니다.
▲ 동학혁명 기념관 이정석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손팔이입니다.
한옥마을을 빠져나가 우측으로 진행하면 경기전입니다.
경기전으로 가는 도중에 꽃마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포토존으로 설치해 놓은 듯 싶은데..
▲ 어김없이 손팔이넘이 앉습니다.
▲ 사람없이 흔적을 남기니
훨씬 안정적으로 보이는군요. ㅎㅎ
▲ 경기전 하마비 안내석입니다.
▲ "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 이라고 씌여진
하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 경기전 내부 조감도입니다.
▲ 경기전(慶基展)에 대한 설명입니다.
▲ 경기전 입구에 서 있는 사람들인데
처음엔 마네킹인 줄 알았네요. ㅠㅠ
▲ 경기전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신중하게 설명을 듣고있는 손팔이를 제외한
나머지 세 친구들과 우측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 이제 조금 살아나는 표정들이군요.
▲ 구부러진 상태로 요상하게 버티고 있는
이채로운 나무의 흔적도 남겨봅니다.
▲ 전주사고에도 잠시 들러봅니다.
▲ 사관과 사초에 대한 설명입니다.
▲ 전주사고 연표에 대한
그래픽 흔적도 남겨봅니다.
▲ 전주사고를 나와 담벼락을 끼고
한바퀴 돌아보려는데
정면에 위치한 고목의 모습이 발길을 붙잡는군요.
▲ 어진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 태조 이성계부터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그 다음은 세종어진입니다.
▲▼ 영조어진...
▲▼ 정조어진...
▲▼ 철종어진...
▲▼ 고종어진...
▲▼ 순종어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과거에 임금이 앉았던 용상인가요?
나름 자세를 잡아보지만 우째 거시기합니다. ㅠㅠ
▲▼ 그렇게 한바퀴 돌아보고 제자리로 돌아오니
손팔이넘이 기다리고 있네요.
▲ 모두들 세워놓고 흔적을 남깁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구요.
그런 다음에야 전주 한옥마을을 뒤로하고
순천만으로 향했습니다.
약간 늦었지만 제대로 된
점심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 꼬막정식을 시켰는데
아주 푸짐한데다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막걸리 한 병과 소주 두 병을 비운 다음
순천만 갈대숲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 한 가운데가 뻥 뚫렸군요.
완전 슾지인가요?
▲ 역시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1박 2일을 함께 한 친구들과
마지막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전망대로 이동중인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이는군요.
순천을 출발하는 시간과 울산 도착예정시간을
맞춰보니 여유가 있는가 봅니다.
의령에 위치한 호암 생가에
들렀다 간다고 하는군요.
▲ 호암 생가가 위치한 마을 주차장에 있는
의령군 관광안내도입니다.
▲ 달고기넘 왈, 유곡은행나무도
있다고 하기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 호암산도 있었군요.
▲ 정곡 등산로 종합안내판도 확인해 봅니다.
▲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에 도착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공사때문에 출입금지네요.
깔끔하게 되돌아섰습니다.
▲ 되돌아 서면서 확인해 본 소나무입니다.
▲ 입구에 위치한 부자되는 저금통 표시입니다.
손팔이 아들넘한테 하나 선물합니다.
그렇게 다시 군북 IC로 진입하여
진영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다음 동김해쪽에 달고기넘을 내려주고
순서대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