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울산 느림보 산악회

[영알재약]140330_용아B_재약산 사자봉_용아A_14031_883번째_느림보 번개산행에 남행과 함께 살째기 낑겨서 제대로 된 풍경감상을 즐겼던 하루.!!. 꿩대신 닭~~~

뺀돌이아빠 2014. 4. 2. 21:1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5) ~ 119 휴게소(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09:33) ~ 매표소 지나 들머리_직_┥_신명 갈림길(09:42)_좌측 ~ 순흥안씨묘 위치(09:53) ~ 된비알 포인트 지나 무명봉(10:19) ~ 직벽 밧줄구간 통과후 쉼터 전망대(10:42) ~ 암봉전망대(11:07) ~ 된비알후 암반 포인트(11:32) ~ 좌_┦_동의굴/얼음골 갈림길(11:48)_직진 ~ 좌_T_샘물상회 갈림길 안부(12:03)_우측 ~ 중간 쉼터(12:19) ~ 점심휴식후 출발(13:30) ~ 암봉전망대(13:43)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3:56) ~ 우_T_천황재/주암쉼터 갈림길(14:22)_좌측 ~ 우_┞_범굴 갈림길 이정표 위치(14:31)_직진 ~ 샘물상회(14:49) ~ 직_┥_하늘전망대 갈림길(14:55)_좌측 ~ 암봉전망대(15:08) ~ 밧줄구간 통과후 암봉전망대(16:03) ~ 소나무 전망대(16:17) ~ 좌_T_결빙지 갈림길(16:43)_우측 ~ 가마불협곡(16:45) ~ 탁족휴식후 출발(17:02) ~ 천황사(17:09) ~ 119 휴게소 회귀_산행종료(17:19) ~ 뒷풀이후 귀가(20:45)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46분(09:33 ~ 17:19),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3시간 5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5,423 걸음 - 10.02 km]

 

[날씨 : 새벽까지 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었는데 산행시작후 약 1시간 가까이 부슬비가 처량하게 내리더니 주변 풍경을 완전히 감추는 듯 싶더니 점심식사를 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게이면서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네..........]

 

[산행 참석자 : 다짱/황소/서비/족장 + 1/거북이 + 5/드레곤/뺀돌이아빠까지 총 13명(울산 느림보산악회 번개산행에 남행과 함께 슬쩍.. 불판만 챙겨왔었어도 학소대와 가지북봉을 거쳐 가지산으로 갔을텐데.. 준비해 놓고도 챙기지 못하는 것을 보니 이제 나이가 먹긴했나보다.. 왜 용아라고 이름을 붙였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느꼈다. 게다가 비 온 다음에 설악의 토왕성폭포와 비슷한 무명폭포도 가슴이 한 가득 품고 내려왔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엔 비가 많이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오늘은 오전 일찍부터 비가 그친다고

되어 있슴에도 꾸준히 비는 흩날립니다.

 일찌감치 일어나서 베낭을 꾸려놓고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산행기 정리를 하는데

 우째 마눌님의 상태가 요상합니다.

 이전부터 허리쪽이 좋지 않았었는데

 어제 문수산 다녀와서 자꾸만 아프다고 합니다.

이미 남행과 함께 청도쪽 천문사를 기점으로

 학소대와 가지북봉을 거쳐 가지산을 경유하

여 석남사쪽으로 하산하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아프다고 누워있는 마눌님의 눈치가 보이지만

 과감하게 집을 나섰습니다.(07:25).

어라~~ 집 앞을 경유하는

 106번 버스가 오려면 한참이나 남았네요.

 할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여 공업탑으로 나갑니다.

 신복로터리에서 하차하여 남행과 만났는데

그제서야 아까 집을 나서면서

점심때 목살을 구워먹기 위해 챙겨놓았던

후라이팬을 그냥 두고 나온것이 생각이 납니다. 헐~~

나이가 그냥 먹는게 아닌 모양입니다.

 불판이 없으니 잠시 당황되는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순간 뇌리를 스치는 것이

오늘 느림보산악회에서 번개산행이 있다는 것이요.

 번개지기인 상훈이에게 전화를 넣어봅니다.

두 자리 정도는 여유가 있다는군요.

 휴~~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오늘 산행코스 선택이

탁월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없었지요. ㅎㅎ

집결지인 문수고교앞 공원으로 걸어갑니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네요.

약속시간이 가까워지면서

한 분, 두 분 모인것이 총 13명이 되는군요.

선발대인 황소님 차로 점심때 먹을

 삼겹살을 준비하러 미리 언양으로 출발합니다.

그 사이에도 빗방울은 눈치없이 굵어지기만 합니다.

그렇게 가지산 터널을 지나 밀양쪽으로 접어드니

시간이 조금 흘러서인지

비는 소강상태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그 사이에 다른 차량들은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쳤더군요.

우리도 막차로 119 휴게소(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건네고

 나들이앱을 정상구동 시킨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33).

 

 

 

▲ 재약산 사자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절반 이상은 처음 뵙는 분들입니다.

 

 

 ▲ 울산오바우에서 직접 만든 산행개념도입니다.

영남알프스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험로에는 어김없이 확인되는 울산오바우 붉은색 리본인데

상당한 산꾼임을 알수가 있지요.

우리는 용아 B 능선(우날개)으로 올라서

재약사 사자봉을 거쳐

용아 A 능선으로 내려서서

가마불협곡으로 이동하여

거침없이 내려꼽는 폭포까지 제대로 감상하였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측정된 이동거리와 제 만보계 기준과의

오차는 거의 없네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헉~~ 산행시간과 휴식시간이 딱 1분 차이가 나는군요.

산행리딩하는 상훈이를 대신하여

후미그룹을 챙기느라 발생한 현상입니다.

산행내내 오르내림의 폭이 상당하였슴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가장 먼저 오늘 우리가 이동해야 할 경로를 가늠해 봅니다.

 

 

▲ 첫 다리를 건너는데 확인되는 폭포수입니다.

전날 비가 많이 내렸다는 증거입니다.

떨어지는 물소리도 엄청납니다.

 

 

잠시후, 얼음골 매표소를 지나면 들머리 포인트인

 직_┥_신명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42). 좌측으로 올라섭니다.

제법 많은 비가 내린탓에 등로가 엄청 미끄럽습니다

. 게다가 초반부터 된비알 산죽길이 기다립니다.

 짧지만 험로가 시작됩니다.

 

 

 

▲ 제 뒤를 따르는 서비님입니다.

 

 

▲ 그 뒤로 오늘 처음 뵙는 족장님 부부도 따르구요.

 

 

▲ 황소회장님은 언제나 여유만만입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약 1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운흥안씨묘에 닿게 됩니다.(09:53).

우측으로 또 다른 등로가 확인됩니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서비님이 준비해 온 김밥과 순대를 안주삼아

 소주 한 병을 살째기 비우는 휴식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동참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 사이에 후미그룹도 우리를 지나갑니다.

 우리도 다시 베낭을 꾸리는데 빗방울이 순간 굵어지네요.

 아예 디카를 베낭안에 집어 넣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날 거금(?)을 들여 수리를 했거든요.

 약 10여분 이상 꾸준히 된비알 구간을 이어가면

 무명봉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10:19).

잠시 숨을 고른다음 다시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오늘의 중요한 첫 분기점인 밧줄구간이 기다립니다.

 비가 왔기에 미끄러움을 감안하여

 뒤따르는 분들께 우회하라고 해 놓고 저부터 올라섭니다.

 

 

 

▲ 제 뒤를 따르는 황소회장님입니다.

 

 

▲ 그 뒤로 족장님이 포즈를 취합니다.

 

 

▲ 이렇게 같이 세워놓고도

흔적사진 한 컷 더 남겨봅니다.

 

 

첫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면 쉼터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0:42).

아직 후미그룹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베낭을 벗어놓고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우리가 출발했던

주차장이 까마득하하게 보이는군요.

우측뒤 중앙에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도 눈에 들어옵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나중에 우리가 하산할 천황사쪽도 가늠이 되구요.

 

 

▲ 나중에 하산할 용아 A 능선의

 암릉사면도 깔끔하게 확인됩니다.

 

 

▲ 암봉끝에서 포즈를 취한

오늘 번개지기인 상훈대장입니다.

 

 

▲ 자연스러운 미소가 잘 어울리는 서비님입니다.

 

 

그런데 옆에서 탄성이 나옵니다.

 

 

 

▲ 맞은편 용아 A 능선과 얼음골 사이로

아주 긴 낙폭을 보이면 떨어지는

무명폭포가 눈에 들어왔거든요.

 상부는 아예 운문에 쌓여있고

한 가운데로 형성된 폭포가

순간 설악산의 토왕성폭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우리가 위치한 포인트가

용아 B 능선이기 때문이겠지요. ㅎㅎ

 

 

 그러는 사이에 맨 후미로 올라오는

거북이님과 게스트분들이 꺼내놓은

 구운계란을 안주삼아

막걸리 두 병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해치웠습니다. 헐~~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암릉구간의

 흔적도 남겨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 산행초반부터 오늘 처음 온 족장님을

 유달리 챙기는 회장님입니다.

회원관리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ㅋㅋ

 

 

▲ 다시 한 번 세로로 세워놓고

용아 A 능선의 절벽사면을 흘러내리는

무명폭포의 흔적을 남기는데

아까보다 더 웅장한 스케일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나서야 출발합니다.

 

 

 

▲ 짧은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지나면서

 좌측으로 나중에 우리가 하산하게 될

용아 A 능선의 절벽 사면을 살펴봅니다.

중간중간 전망쉼터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서 내려다 본

가지산 터널과 옛 울밀선 도로를 기준으로

 좌측 위로 운무로 가려있는 백운산이,

우측 아래로는 쇠점골과 터널환기구가

 중앙 뒤로 낙동정맥구간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밧줄구간을 통과하게 됩니다.

 

 

 

▲ 먼저 올라서서 제 뒤를 따르고 있는

 남행(느림보에서는 드레곤님)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꾸준한 산행의 덕을 가장 많이 본 분입니다.

감량뿐 아니라 체력 또한 엄청 좋아졌습니다.

 

 

 

▲▼ 저 짐승같은 넘은 벌써 저만치 올라서서

사진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는군요. 헐~~

점마 페이스에 말리면 큰일납니다.

얼굴에서 읽혀지지요.

넘들은 쎄가 만발이 되도록 올라서는데

점마는 너무 쉽게 올라서서 여유가 철철 넘침니다. ㅎㅎ

 

 

 

 

계속하여 뒤따라 오르는 회원님들

흔적을 남기기로 합니다.

 

 

 

▲ 서비님입니다.

여전히 부담없는 행보를 보여줍니다.

 

 

▲ 회장님은 사진찍힐 권한이 충분합니다.

함박웃음이 있으니까요.

 

 

 

▲▼▼ 거북이님 게스트분들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1, 2, 3....

 

 

 

 

 

 

▲ 그리고, 족장님 와이프인데

 닉이 뭐라고 하긴 했었는데...

 

 

▲ 다시 한 번 용아 A 능선을 최대한 담아봅니다.

 눈으로 보는것과는 달리

실제로 내려서보면 엄청 위험하고 가파릅니다.

 

 

▲ 그 다음은 족장님입니다.

 

 

▲ 다시 거북이님 게스트분입니다.

 

 

▲ 그리고, 거북이님도 드디어 얼굴을 보여주는군요.

 

 

▲ 마지막으로 거북이님 게스트분까지

 모두 흔적을 남겼습니다.

오늘 독사진은 모두 찍었으니

이제부터 편안한 산행과

풍경감상을 즐겨도 무방할 듯 하네요. ㅎㅎ

 

 

 

▲▼ 그리고, 한 분씩 먼저 올라서서

 바로 위 암반포인트에 모여 있네요.

 이쪽으로 불러서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안 보이는 네 분은 먼저 출발했습니다. 헐~~

 

 

 

 

그리고, 저도 암봉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07).

 

 

 

▲ 그제서야 거의 그쳐가는 분위기라서

뒤돌아 본 백운산 풍경인데

 옅은 구름이 아직도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대체적인 정상과 호랑이 윤곽을 잡을수가 있었습니다.

 우측 뒤로 중봉 정상도 가늠이 되구요.

 

 

▲ 아까 봤었던 무명폭포의 장관이

 더 확실하게 가늠이 되는데

그저 감탄사가 연발이 됩니다.

대충 눈대중해봐도 낙폭이

해발고도 2 ~ 3백 미터는 족히 될 듯 싶네요.

 

 

▲ 가까이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니

 전날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슴이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용아 A 능선과 같이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 뒤로 케이블카 라인과

 나란히 이어지고 있는 닭벼슬능선과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도 제대로 확인이 되더군요.

 

 

▲ 역시나 먼저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상훈대장을

무명폭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 황소님과 서비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우리는 암봉을 에둘러서 올라서는데

점마만 암벽을 직등하는군요.

사실 저도 따라 오르고 싶지만

신고있는 등산화가 너무 미끄러워서

깔끔하게 포기하였습니다.

 

 

▲ 쓰러진 소나무에서 확인되는 바위채송화인가요?

 바위인 줄 알고 기생하나 봅니다.

 

 

해발고도를 조금씩 올려가면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 현재 제가 산행하면서

가장 많이 함께 한 남행을 세워놓고

 좌측 뒤로 백운산 정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남행이 서 계시는 바로 뒤는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 황소님과 서비님도 같이 섭니다.

 

 

▲ 상훈대장도 제대로 포즈를 취했네요.

 

 

▲ 비로소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들고

 남행과 함께 저도 포즈를 취했습니다.

 백운산 호랑이 그림이 확실하게 가늠되는군요.

 

 

▲ 점점 맑아지는 분위기속에서

 확인해 본 맞은편의 무명폭포입니다.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더니

상당한 낙폭임이 확실하군요.

멋집니다.

 

 

▲ 그리고, 백운산 호랑이 그림을 제대로 그려봅니다.

혹자는 치타 또는 고양이라고도 하는데...

제 눈에는 호랑이가 분명합니다. ㅎㅎ

 

 

된비알 구간을 따르다가

다시 한 번 좌측 밧줄구간을 이어갑니다.

 이번에는 올라서기가 아주 난이합니다.

짧지만 수직절벽인데다

우측으로 올라서기기 쉽지가 않네요.

최대한 왼쪽팔에 힘을 주어 당겨올린다음

오른손으로 우측 암벽위를 잡아서 힘겹게 올라섰습니다.(11:32).

대부분 회원님들은 우측으로 에둘러 올랐지만

제 뒤를 따랐던 세 분이 올라서는데 어려운 모양입니다.

도움을 청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되돌아가서

 황소님 손을 잡아 올립니다.

 그 다음은 황소회장님께서

족장님과 서비님을 올렸습니다. ㅎㅎ

 

 

 

▲ 암반 포인트에서 바라 본

맞은편에 위치한 백운산과 호랑이 그림,

그 뒤로 희미하게 범바위,

맨 뒤로 가지서릉에서 이어지는 가지산 정상과

그 우측으로 중봉에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도 제대로 가늠이 되기 시작합니다.

 

 

▲ 이번에는 운문산과 가지산, 백운산을

한 컷에 넣어서 확인해 봤습니다.

구름 운(雲)자를 사용해서인지

운문산 정상에만 구름이 잔뜩 심술을 부리고 있네요.

 

 

▲ 다시 암릉길을 따르는데

발 아래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확인해 보니

또 다른 무명폭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 세로로 확인해 보니

 얼음골로 내려서는 코스를 빗겨난 포인트이군요.

 

 

▲ 이제 사자봉 주능선이

많이 가까워졌슴을 깨우치게 되는군요.

물론 눈에 보이는 저 암봉에는 오를수 없습니다.

 

 

▲ 암릉구간을 잠시 지나는데

 확인되는 명풍 소나무 포인트입니다.

여지없이 회장님께서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는군요.

 

 

▲ 그 사이에 앞서서 가던 남행께서도

 암릉끝에 서서 포즈를 취하는군요.

 

 

▲ 서비님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포즈입니다.

 

 

▲ 황소회장님도 그 뒤를 따릅니다.

 

 

 저도 조금전 여러분이

서 있던 포인트에 올라서 봅니다.

 

 

 

▲ 발 아래로 얼음골과

용아 A 능선의 깍아지름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 그 끝에 포즈를 취한 상훈대장입니다.

 

 

그렇게 좌_┨_얼음골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48). 직진입니다.

 

 

 

▲ 이렇게 119 - 천황산 - 밀양 - 바-3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잠시 숨을 고른 다음

후미그룹이 가까워짐을 확인한 다음 출발합니다.

짧은 철계단길을 지나면

 돌계단길이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 기다립니다.

좌측으로는 거대 암봉이 우뚝 서 있네요.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다가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조금 더 올라서면

 비로소 좌_T_샘물상회 갈림길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2:03). 우측입니다.

 

 

 

▲ 그 포인트에 위치한 이정표부터 확인합니다.

 

 

▲ 그 옆에 위치한 가지산 도립공원 등산안내도인데

 우리가 이동했던 포인트만 훼손이 되어 있네요.

 

 

후미그룹중 그나마 앞장서서 올라오시는

거북이님 게스트분께 사자봉쪽으로

이동하라고 일러준 다음 출발합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졌지만

등로의 질퍽거림에 발걸음이 자유롭지 않네요.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제법 너른 쉼터공간이 확인됩니다.(12:19).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 안쪽 자리부터 촘촘히 붙어 앉습니다.

오늘의 메인 안주는

언양시장에서 준비한 삼겹살이 되겠습니다.

서비님이 가져 온 불판이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노릇노릇 잘 익었습니다.

먼저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몇 순배 권커니 받거니 하다가

결국 소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잠깐 쉬었다 간다는 것이

오늘도 역시나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신선놀음에 푹 빠졌습니다.

 

 

주변정리를 완벽하게 한 다음에 출발합니다.(13:30).

잔뜩 찌푸렸던 주변 분위기가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에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히 게었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영알의 웬만한 포인트가 조망되는

천혜의 암봉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3:43).

 

 

 

▲ 잠시후에 올라서게 될

 재약산 사자봉부터 흔적을 남겨봅니다.

 제법 많은 산님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좀 더 좌측으로 앵글을 잡아봅니다.

좌측은 지난 주 다녀왔었던 재약산 수미봉 정상입니다.

 

 

 황소님의 뒷모습 사진을 찍긴 했는데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거시기해서 사진은 안 올렸습니다.

상상에 맡깁니다.

참고로 19禁 입니다. ㅎㅎ

 

 

 

▲ 제대로 된 호랑이 그림이

그려지는 백운산 정상 풍경입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간월서봉과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의

 영축지맥길도 뚜렷하게 가늠되는군요.

 

 

▲ 점점 가까워지는 재약산 사자봉 정상풍경입니다.

그 앞으로 펼쳐지는 억새밭 풍경도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 잠시 올라서면 확인되는

필봉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저 코스를 다녀간 것도

 벌써 몇 년이 지난 것 같네요.

 

 

 

▲▼ 초지일관 선두에 서서 이동중인 세분입니다.

어떻게 여유가 한 껏 묻어나지 않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운데 서 있는 남행은 아닌데...

상당한 발전을 했습니다. ㅎㅎ

 

 

 

 

▲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족장님 부부의 모습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3:56).

 

 

 

▲ 가장 먼저 정상석 옆에

위치한 이정표부터 확인합니다.

 

 

▲ 그리고,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을

세워놓고 단체 인증샷을 남깁니다.

모두들 표정에서 안정감이 느껴지는군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저도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 서비님과 상훈대장의 퍼포먼스입니다.

익살과 해학이 함께합니다.

덕분에 활짝 웃게 됩니다.

 

 

그리고, 독사진 찍기 놀이입니다.

 

 

 

▲ 서비님부터 출발합니다.

 

 

▲ 두번째는 상훈대장입니다.

변하지 않는 포즈로 미루어 봐서는

 아직 세상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일겁니다.

망구 제 생각일까요? ㅎㅎ

 

 

▲ 황소회장님도 포즈를 취합니다.

 

 

▲ 어라~~ 서비님은 또 찍혔네요.

시선을 보니 제쪽이 아닙니다.

결론은 아까 점심때

제가 알콜을 많이 먹었다는 방증이네요.

 

 

▲ 족장님 부부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거북이님과

게스트분들께서도 도착을 하였습니다.

 

 

 

▲ 그래서 오늘 함께 한

모든 멤버들을 세워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제대로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거북이님과 게스트분들을 세워놓고

 연거푸 세컷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모두들 웃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네요.

 

 

 

 

 

 

그런 다음에야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발 아래로 주암쉼터와 심종태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뒤로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담아봅니다.

 

 

▲ 조금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샘물상회와 케이블카 상부탑승장뒤로

능동 2봉과 능동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번에는 재약산 수미봉과

문수봉, 관음봉 암릉구간과

 재약봉 약무덤 능선길이 뚜렷하게 구분이 됩니다.

 

 

▲ 거북이님 게스트분이

다른 카메라에 찍히고 있는 장면도 도촬해 봅니다.

 

 

▲ 그런 다음에야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남행과 함께 활짝 웃어봅니다.

 

 

▲ 그리고, 사자머리 부분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좌측의 문수봉과 관음봉,

맞은편으로 향로산 능선길까지 한컷에 들어오는군요.

 

 

그런 다음에야 출발합니다.

상훈대장에게 천황재 내림길이 아닌

 하산코스로 가 봤냐고 슬쩍 옆구리를 찔러 봅니다.

임마... 덥석 뭅니다. ㅎㅎ

몇 년 전에 한 번 올랐었던 코스로 내려섭니다.

 

 

 

▲ 잠시 내려서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천황재와

 재약산 수미봉과 그 우측으로 문수봉, 관음봉을 가늠해 봅니다.

 

 

▲ 풍경에 사람이 빠지면 심심하다면서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는 서비님입니다.

 서바! 니가 볼 때 괜찮나?

내가 볼 때는 안 괜찮다... ㅎㅎ

 

은근히 내려꼽는 등로지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아서인지 푹신푹신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우_T_천황재/주암쉼터 갈림길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4:22). 좌측입니다.

한 여름 기간에도 별로 물이 없는 곳인데

좁은 계곡에 수량이 제법 많네요.

약 5 ~ 6분 정도 넓은 임도길을 따르다가 뒤돌아 봅니다.

 

 

 

▲ 지난주에 다녀갔었던

 재약산 수미봉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조금전에 머물렀었던

 사자봉 정상부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 금새 우_┠_천주교 성지 범굴

 갈림길 안내판이 확인됩니다.(14:31). 직진합니다.

 재작년에 함께 한 멤버들을

기다리게 해 놓고 혼자 다녀왔었는데

엄청 고생했슴을 알기에 그냥 흔적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사자봉에서 우리가

하산했던 등로를 눈대중 해 봅니다.

 은근한 경사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금새 돌배나무 위치를 지납니다.

앞서가는 회원님들을 불러 세워놓고

후미그룹을 기다리기로 합니다.

그냥 기다리기 심심하니

사진찍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시종일관 선두그룹을 형성한 네 분입니다.

 서비님은 그렇다 치고

남행요! 와 그라는교?

같은 연배가 아닙니더...

오늘 남행의 기분이 엄청 좋은가 봅니다. ㅎㅎ

 

 

▲ 앞서서 도착한 회원님들을 세워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재약산 수미봉 흔적을 남겨보는데

좌측 뒤로 코끼리봉과 재약봉 약무덤도

덤으로 눈에 들어오네요.

 

 

▲ 이번에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컷에 넣어서 담았습니다.

 

 

▲▼

 

▲▼ 족장님 부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다정한 모습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 서바!! 뭐 하고 있노? 꼭 응가하는 자세같다.. ㅎㅎ

 

 

잠시 후, 후미그룹도 모두 도착을 합니다.

 

 

 

▲ 다시 한 번 자동촬영모드로

이렇게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헉~~ 제가 조준했는데 저만 짤렸습니다.

우째 이런일이...

 

 

그리고, 출발합니다.

금새 샘물상회를 지납니다.(14:49).

 

 

 

▲ 조금 진행하면 암봉전망대를 만나는데

 뒤돌아 본 암봉과

우측으로 용아 B 능선의 일부가 확인되네요.

 


그렇게 금새 직_┥_하늘전망대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4:55).

좌측입니다.

 

 

 

▲ 이렇게 경고문이 붙어있는 포인트입니다.

 

 

선두그룹은 이미 진입하였고

 후미그룹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따릅니다.

초반부터 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약 10여분 정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5:08).

오전에 용아 B 능선을 오를때와는

 사뭇 다른 날씨 덕분에

풍경감상 제대로 즐길수 있었습니다.

 

 

 

▲ 가장 먼저 뚜렷하게 표현되는

 호랑이 그림뒤로 백운산과 용수골을 중심으로

좌측의 범바위, 우측의 진달래능선길이 확인되고

 맨 뒤로 가지산과 중봉이

우뚝 쏟아있슴이 제대로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좌측 멀리 운문산과

가지서릉, 백운산 정상부를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케이블카가 이동중이고

가운데 뒤로 능동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 오늘 함께 한 거북이님과

게스트분들 흔적도 간헐적으로 남겼습니다.

 

 

이제 용아 A 능선의

가장 험로인 밧줄구간이 기다립니다.

 

 

 

▲ 오늘 산행을 리딩하는 번개지기인

 상훈대장부터 내려섭니다.

역시 여유가 철철 넘침니다.

 

 

▲ 2번 타자는 남행입니다.

이제는 더 가르킬 것이 없는 듯 싶습니다.

혼자 입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이소. ㅎㅎ

 

 

▲ 3번 타자.. 서비님입니다.

잘 내려가면서 엄살을 부리는군요.

 

 

▲ 4번 타자.. 황소회장님입니다.

역시나 여유로움이 몸에 베어 있습니다.

 

 

▲ 5번 타자.. 족장님입니다.

처음인데도 스스럼없이 밝은 모습이 참 부럽네요.

 

 

▲ 6번 타자.. 족장님 와이프입니다.

부창부수라고 했던가요?

천생배필인 듯 싶네요.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 그리고, 저도 내려서서 올려다 본 밧줄구간입니다.

 

 

6번 타자까지 사진 찍어줬더니

 저한테 후미그룹을 맡기고

 즈거들끼리 그냥 가 버립니다. 헐~~

베낭을 벗어놓고 거북이님 게스트분들을 한 분씩 조심스럽게 내려서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