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울산 느림보 산악회

[신불간월]140209_간월산_14018_870번째_갑오년 울산느림보산악회 시산제_채 녹지 않고 기온이 떨어져서인지 상고대가 진짜 멋있었던 산행이었다...............

뺀돌이아빠 2014. 2. 15. 00:1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8) ~ 간월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주차장(08:50) ~ 좌_T_홍류폭포 갈림길(08:57)_우측 ~ 좌_Y_간월재 갈림길(09:02)_우측 ~ 홍류폭포 전망 포인트(09:10) ~ 임도_좌/우_╀_간월재/간월휴양림 갈림길(09:28)_직진 ~ 소나무 쉼터(09:56) ~ 암봉전망대(10:24) ~ 간월공룡능선 지나서 전망데크(10:59) ~ 간월산(1,069.0 m) 정상(11:17) ~ 전망데크 회귀(11:30) ~ 간월재(11:38) ~ 신불휴양림 상단 임도 바리케이트 포인트(11:45) ~ 시산제 및 점심휴식후 출발(13:28) ~ 간월재 회귀(13:36) ~ 임도따라_직_┝_간월휴양림 갈림길(14:09)_우측 ~ 동래정씨묘(14:18) ~ 직_┝_간월산장 갈림길(14:25) ~ 홍류폭포(14:33) ~ 철다리 포인트(14:41) ~ 계곡접속_산행흔적 정리(14:50) ~ 간월산장 주차장_산행종료(15:04) ~ 뒷풀이후 귀가(19:45)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14분(08:50 ~ 15:04), 풍경감상 및 시산제/점심휴식시간 2시간 21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8,950 걸음 - 12.32 km]

 

[날씨 : 전날 쌓인 눈이 녹지 않은데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영남알프스 전체가 하얀 눈꽃으로 뒤덮었다. 덕분에 환상적인 상고대 풍경을 맘껏 즐겼네........]

 

[산행 참석자 : 기리기/잭슨/겨울아이/원철/벨라인/악마검/철학박사/구름/솔향기/민들레/망중한/붉은범/다짱/펩시/서비 + G/산토끼/거부기/예쁜여우 + G/떠버기/황소/지리산의후예/박윤제/김영길/이영진/김진회/드레곤/뺀돌이아빠까지 총 29명(갑오년 울산느림보산악회 시산제에 남행과 함께 참석하였다. 본격적인 눈 산행을 즐기는 횟수가 늘어날 것 같구만.. 뒷풀이에서 알콜을 너무 과하게 마셨나보다. 속이 아리할 정도로.......)]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능동산에서 갑오년 첫 시산제를 모시고

 깔끔하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을 걸어서인지 양 허벅지가 묵직하네요.

오늘은 울산느림보산악회의

갑오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간월산에서 있기에 남행과 함께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별도의 준비물없이 식수와

아이젠, 스패츠만 챙기면 된다고 하네요.

아닌데??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났지만

남행께도 작은 베낭만 챙겨 오라고 전달했지요.

평소에 아침을 챙겨드시는 남행까지 아침을 굶게 만들었네요.

 집을 나섭니다.(07:18).

공업탑으로 나가니 시간이 많이 남는군요.

남행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잠시 후, 버스가 도착하는군요.

생각보다 참석인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네요.

신복로터리를 통과하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데

주변은 온통 눈세상입니다.

 서울산 IC로 진출하여

간월산장(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산행을 출발한지 약 40여분만에 올라선

간월공룡능선 갈림길에서 남긴

단체 인증샷입니다.

이 사진을 남기고 두 코스로 나눠서 출발했습니다.

 

 

▲ 간월공룡을 이어가는데 몇 포인트 험로가

확인되긴 하지만 큰 무리없이 등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망데크에서 간월산까지 왕복한 후,

세찬 바람을 피해 간월재 아래에서

갑오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모시고

간월임도를 따라 홍류폭포를 거쳐

간월산장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가 기록하는 만보계와의 거리차이는

무려 2.5 km 나 나는군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휴식시간의 차이도 약 20여분이 되구요.

해발고도의 오름내림 또한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시산제에 쓰이는 제수를 각자 베낭에 옮겨담는 사이에

잠시 후, 이어가게 될 간월공룡능선과

 간월재쪽 풍경을 담았습니다.

 하얀 상고대로 뒤덮었슴이 확인되지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천길바위와 저승골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가늠할 수 있었구요.

 

 

 제 베낭에도 막걸리 세 병과

사과 세 개가 담겼습니다.

그런다음 나들이앱이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에야 산행을 시작합니다.(08:50).

 

 

 

▲ 간월산장으로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

신불공룡쪽 풍경인데

상단부는 눈이 내리고 있는지 온통 뿌옇더군요.

 

 

▲ 영남알프스 산행안내도부터 확인합니다.

 

 

▲ 오늘 우리가 이어가게 될 코스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잠시 후, 좌_T_홍류폭포 갈림길 포인트를 지납니다.(08:57).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개울을 넘어서는데

안전기원제를 올리는 분들도 확인되는군요.

 

 

 

▲ 약 5 ~ 6분 정도 부담없이 등로를 이어가면

직_┝_간월재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09:02).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잠시 등로를 버리고 얕은 암봉으로 올라서서

바라 본 홍류폭포위로 버티고 서있는

신불산 중턱 풍경입니다.

 

 

다시 약 7 ~ 8분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는데

전날 산행 휴유증이 고스란히

허벅지와 장단지로 전달되네요.

그렇게 홍류폭포가 보이는

전망포인트까지 올라섰습니다.(09:10).

 

 

 

▲ 소나무를 약간 비켜나서

 홍류폭포 상단부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리고 그 위에 자리잡고 있는

신불중앙능선쪽 풍경도 눈여겨 보구요.

 

 

후미그룹이 올라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비로소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게다가 미끄럽기까지 하네요.

약 10여분 이상 꾸준히 올라서면

 얕은 오름길 분위기로 바뀝니다.

 

 

 

 

▲▼ 갑오년 한 해 산행을 이끌게 될

수석산행대장인 상훈이를 세워놓고

 이렇게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이후, 약 3 ~ 4분 정도 더 올라서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이렇게 좌/우_╀_간월재/간월휴양림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09:28). 직진합니다.

 

 

▲ 옆으로 살짝 비켜나서

확인해 본 천길바위쪽 풍경입니다.

 

 

▲ 전에 보지 못하던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후미그룹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면서

가볍게 빈속을 채우기 위해

막걸리 한 병을 살째기 비웠습니다.

 

 

그리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후미그룹까지 모두들 올라옵니다.

간월재와 공룡능선으로 나눠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먼저 단체인증샷부터 남기고 출발하기로 하였지요.

 

 

 

 

▲▼ 먼저 회원님들부터 찍었습니다.

 

 

 

 

▲ 그리고, 저도 한 켠에 자리잡고 자동촬영모드로

다시 한 번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 간월공룡으로 올라서면서

간월재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총무님을

불러서 한 컷 남기긴 했는데

나무에 가려 제대로 나오질 않았네요. ㅎㅎ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섭니다.

간혹 바람에 흔들린 상고대 파편이

목 부분에 후드득 떨어지곤 하는군요.

우측으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 닿습니다.

 

 

 

▲ 역시나 천길바위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군요.

 

 

▲ 얼마전 힘겹게 올랐었던 밝얼산과

 가메봉 능선길도 살펴보게 되네요.

 

 

 다시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잠시 올라서면 소나무 쉼터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09:56).

뒤따라 올라선다는 상훈이를

기다리는데 영 소식이 없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첫번째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 역시 가장 먼저 흔적을

남기게 되는 것은 천길바위더군요.

 

 

▲ 전망대옆에 흰꽃 눈송이를

잔뜩 눌러 쓴 소나무 흔적도 남겨봅니다.

 

 

▲ 느림보산악회의 맏형인 붉은범님입니다.

 계속 뵙게 되지만 참 대단하십니다.

 

 

금새 첫 밧줄구간 아래에 도착하게 됩니다.

앞서 올라가신 분들은 우회를 하였지만

저는 어떻게든 밧줄을 잡고

올라서려 시도해 보지만 역부족이네요.

 

 

할 수 없이 저도 우회를 했습니다. 헐~~

 

 

 

▲ 밧줄구간 바로위에 자리잡은 기암입니다.

눈이 없을때는 쉽게 올라설 수 있는 포인트인데

오늘은 엄청 통과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물론 우회하는 등로가 따로 있긴 합니다.

 

 

▲ 기암 우측으로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간월공룡능선입니다.

 

 

 오늘 선두는 남행과 벨라인님입니다.

 

 

 

▲ 그 뒤를 따라 올라서서 뒤따르는

 펩시님 흔적을 남깁니다.

오늘 산행에서 제 카메라에

가장 많이 찍히신 메인모델이 되었네요.

 

 

▲ 펩시님과 그 뒤를 따르는 분을

같이 찍긴 했는데 닉은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 뵙게 되면 꼭 알도록 하겠습니다.

 

 

▲ 조금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 간월공룡능선길을 선두에

 서서 이끌어주신 두 분입니다.

 

 

금새 저도 뒤따라 올라섰습니다.(10:24).

 

 

 

▲ 그리고, 맞은편에 위치한

신불중앙능선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신불공룡능선쪽도 제대로 남겨보려 하지만

일부 구간은 눈이 내려서인지 모습을 감추었군요.

 

 

▲ 밝얼산과 고헌산 정상이 일직선상에 자리를 잡았군요.

고헌산 자락에도 많이 눈이 내렸슴이 확인되는군요.

 

 

▲ 비로소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을 확인하는데

그 앞에 자리잡은 백암산과 부로(봉화)산,

산성산도 같이 눈에 들어오네요.

 

 

▲ 그래서 이번에는 줌-인하여

안산과 산성산, 부로(봉화)산과 청룡산, 작약봉까지

 한 컷에 넣어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방향의 암봉인데

 온통 하얀 상고대가 전체를 덮헜네요.

 

 

▲ 오늘 선두에 서서 회원님들을 이끌고 있는

남행(느림보에서는 드레곤)입니다.

전날 능동산 산행을 했슴에도

오늘 컨디션이 베리 굿인 모양입니다.

 

 

▲ 암벽사면에 외로이 생명의 끈을 이어가는

 작은 나뭇가지에도 상고대는 여지없이 피었습니다.

 

 

▲ 반대편 암봉옆으로 삐져나온 나뭇가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하여 간월공룡의 등짝을 이어갑니다.

 

 

 

▲ 선두에 서신 세 분을 불러 세워놓고

깔끔하게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제 뒤를 따라 올라서는 회원님

연거푸 흔적을 남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샤프한 암벽사면에

걸린 밧줄을 통과하게 됩니다.

 

 

??

 

▲▼ 뒤따르는 회원님(이 분 닉도 모름)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면

또 다른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 오늘 간월공룡의 등짝을 홀로 전세내듯

 씩씩하게 올라서는 느림보 여전사이신

 펩시님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암봉끝 뒤로 천길바위와

배내봉쪽 풍경그림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우측으로 간월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으로 하얀 상고대밭이 펼쳐지는군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꼬불꼬불 임도길이 간월재까지

 뱀 기어가듯 연결되는군요.

 

 

▲ 그 좌측으로 신불서릉 갈림길에서

간월재로 내려서다 만나게 되는

능선쪽도 살째기 째려봅니다.

 

 

▲ 잠시 후, 내려서게 될 간월재쪽도 확인했는데

저쪽은 완전히 하얀 눈꽃 세상이네요.

 

 

이제 전망데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앞서서 진행하는 분들 뒷모습입니다.

 

 

▲ 천상골쪽은 눈이 쌓이니

더 음산한 느낌을 전해주는군요.

 

 

▲ 간월산 정상쪽은 눈발이

 흩날리는지 온통 뿌옇습니다.

 

 

 

▲▼ 간월재를 배경으로 암벽에 기댄

 펩시님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약 10여분 이상을 꾸준하게

 은근한 오르막을 따릅니다.

 

 

▲ 바람에 노출된 포인트는

이렇게 굵은 상고대꽃이 만발합니다.

엄청 추울 것 같네요.

 

 

 

▲▼ 뒤따르는 펩시님과 절묘하게 매칭을 이루는

상고대꽃을 연거푸 흔적을 남깁니다.

 

 

 

 

그리고, 마지막 밧줄구간을 통과하게 됩니다.

 

 

 

▲ 이미 남행과 벨라인님은 올라가셨고,

제 뒤를 따르는 펩시님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원철님도 자세를 잡았습니다.

 

 

▲ 이분도 산행의 고수 냄새를 맡게 하더군요.

 

 

 

▲▼ 원철님은 연거푸 담겼었네요.

 

 

 

 

▲ 황소 회장님께서도 올라섭니다.

 

 

 

▲▼ 마지막은 붉은범님께서 올라서십니다.

 

 

 

 

그렇게 시산제를 모실 전망데크에 도착하였습니다.(10:59).

하지만 부는 바람의 강도가 엄청나네요.

일단 황소회장님께서 베낭을 지켜준다고 하시네요.

 아직 임도를 따라 간월재로 올라선

회원님들은 보이지 않는 것 같군요.

베낭없이 맨 몸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아주 편안합니다.

 

 

 

▲ 거의 간월산이 가까워졌슴에도

이렇게 능선쪽 풍경인데

눈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불어

나무에 붙어있던 상고대가

 흩날리는 풍경이 되겠습니다. 헐~~

 

 

잠시 후, 간월산(1,06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17).

 

 

 

▲ 가장 먼저 함께 간월공룡능선을

올라섰던 회원님들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헉~ 그란디...

 아침에 공업탑에서 가시려던 산행버스를

놓치신 어르신께서 혼자 간월산 정상에 도착하셨네요.

대단하군요.

 그 분도 같이 포즈를 취해 한 컷 더 남겼습니다.

 

 

▲ 그런 다음에 배내봉쪽에서 올라오신 산님께

 단체 인증샷을 부탁 드렸더니

느닷없이 "멸치~~"하고 외칩니다.

저와 남행의 웃음이 빵 터집니다.

 

 

 

▲▼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은 리액선이 약하다면서

연거푸 "멸치~~"을 외칩니다.

"대가리~~" 하면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ㅎㅎ

 

 

 

 

그리고, 독사진 찍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 오늘 처음뵈어서 몇 말씀 나누질 못했네요.

그저 흔적만 남겼습니다.

 

 

 

 

 

▲▼ 원철님도 포즈를 취합니다.

 

 

 

 

 

▲▼ 그 다음은 붉은범님이십니다.

 

 

 

 

 

▲▼ 펩시님도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다음분도 닉을 모릅니다.

역시 흔적을 남겼지요.

 

 

 

 

 

▲▼ 마지막으로 만세 포즈를 취하신

어르신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제 시산제에 참석을 해야하기에

부지런히 뛰듯이 이동합니다.

아까 간월산까지 걸린 시간이

약 12 ~ 3분 정도였었는데

 불과 5 ~ 6분만에 전망데크로 회귀하였습니다.(11:30).

 

 

 

▲ 발 아래 간월재 풍경을 담았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군요.

 

 

 워낙 강한 바람이 불어서

시산제를 올리기가 어렵다고

간월재에서 모시기로 하였다네요.

 

 

 

▲ 베낭을 메고 이동하면서

 전망데크옆에 위치한 이정표 흔적도 남겼습니다.

 

 

▲ 내려서면서 조금전에 우리가 올라섰던

간월공룡능선을 내려다 봅니다.

몇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마도 느림보 일행인 듯 싶습니다.

아직 올라서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네요.

 

 

▲ 목재화석이 위치한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간월재 주변 풍경입니다.

근래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 신불 중앙능선과 공룡능선쪽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조금 더 내려서는데 기암에

얽히고 섥힌 눈 흔적인데

 얼핏보면 나무처럼 보이더군요.

 

 

▲ 완전 눈 폭탄을 맞은 소나무는

눈의 무게에 짓눌려

 견디기가 많이 힘들어 보이는군요.

 

 

▲ 잠시 후, 내려서게 될 간월재 중심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신불산 정상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제법 눈에 띄는군요.

 

 

▲ 오늘 유난히 컨디션이 좋은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계단길을 따르면서 건너편에 자리잡은

 재약산 마루금도 확인해 봅니다.

 

 

▲ 그리고, 제대로 눈꽃옷으로 단장한

기암의 흔적을 남기고 뛰듯이 내려섰습니다.

 

 

금새 간월재에 도착하였습니다.(11:38).

 

 

 

▲ 신불산쪽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이동하는 산님들이 부럽군요.

 

 

▲ 방금 우리가 내려섰던 곳을 뒤돌아보니

 제법 많은 산님들이 이동중에 있슴이 확인됩니다.

 

 

▲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산님이 물러설떄까지

 기다렸다가 남긴 간월재 이정석과 돌탑입니다.

 

 

하지만 간월재에도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군요.

할 수 없이 잭슨 자문이

시산제를 모실 장소를 물색하면서

간월임도 상부쪽으로 이동을 하자고 합니다.

 

 

 

▲ 이동하면서 다시 한 번 올려다 본

신불산쪽의 상고대 천지입니다.

 

 

다행히 바리케이트가 막아 선

포인트까지 이동을 하니 바람이 잠잠하네요.(11:45).
시산제를 모실 준비를 합니다.

 

 

 

▲ 쌀 대신 눈을 넣어 향을 꼽습니다.

 

 

▲ 돼지머리대신 돼지저금통을 사용하고

 각종 제수물을 펼칩니다.

 

 

▲ 잔뜩 찌푸리고 있던 간월산 정상쪽이

 순식간에 맑게 바뀌네요.

그 정점에 등로가 이어지지요.

개미만한 사람들이 이동중임이 확인되는군요.

 

 

▲ 마지막으로 수석산행대장이

악전고투끝에 도착을 합니다.

 베낭에서 시루떡을 꺼내어 얹으니

시산제 준비가 마루리되는군요.

 

 

▲ 플랜카드도 이렇게 고정시켰습니다.

 

 

▲ 그리 풍족하지는 않지만

나름 격식은 갖춘셈이지요.

 

 

▲ 잭슨자문께서 시산제 행사를 진행합니다.

 

 

▲ 갑오년 새해에 회장님을 맡은

황소님의 인사말씀부터 시작됩니다.

 

 

▲ 그 사이에도 제 눈에는

간월산쪽 능선길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수석산행대장님의 산악인의 선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헐~~

 

 

 

▲ 초헌문을 낭독중인 붉은범님이십니다.

 

 

▲ 경건한 마음으로

무릅을 꿇고 계신 황소회장님입니다.

 

 

▲ 이렇게 간간이 주변

산 풍경을 담아보기도 했지요.

 

 

▲ 사회자의 참신 구령에

모든 회원님들께서 경건하게

무사산행을 기원하면서 절을 올립니다.

 

 

▲ 초헌관인 회장님께서

산신님께 첫잔을 올립니다.

 

 

▲ 여전히 간월재 주변엔

상고대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회장님은 자세는

저렇게 부동자세였습니다.

 

 

▲  간월재 휴게소쪽도 잠깐 째려봤네요.

 

 

▲ 붉은범님께서 축문을 낭독하고 계십니다.

 

 

▲ 그 사이에도 많은 산님들이 간월재를 경유하여

 신불산으로 간월산으로 이동을 하고 있더군요.

오늘 오신 모든 산님들은 복 많이 받았을 겁니다.

 

 

 

▲▼ 수석산행대장께서 종헌관이 되어

 세번째 잔을 올리고 절을 하고 있습니다.

 

 

 

 

헌작이 시작됩니다.

 

 

 

▲ 가장 먼저 올해 부회장을 맡으신

 거부기님께서 절을 올립니다.

 

 

▲ 원철고문님도 뒤따랐구요.

 

 

▲ 그 다음은 전임회장이자 고문이신

지리산의 후예님도 절을 드립니다.

 

 

▲ 느림보의 최고 연장자이신 붉은범님과

잭슨 자문님께서 같이 절을 올립니다.

 

 

▲ 총무님과 산행대장이신 악마검님도 합동 절을 올리네요.

 

 

그리고, 남봉상태방 멤버인 남행과 저도

 절을 올리긴 했는데 찍힌 사진은 없네요. ㅎㅎ

 

 

 

▲ 그 다음은 호계쪽에 사시는

철학박사님과 솔향기님 부부,

 벨라인님께서 합동 절을 올립니다.

 

 

▲ 겨울아이님과 또 다른 분들도 절을 드립니다.

 

 

▲ 처음 뵙는 분들도 이렇게

정성을 드려 절을 올리는군요.

 

 

 

▲▼ 그리고, 축문을 태웁니다.

 잘 소지하는군요.

 

 

 

 

시산제 행사를 모두 마치고 음복을 하고 여러 음식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운다음 하산을 시작합니다.(13:28).

 

 

▲ 연세 지긋하신 이 어르신께서

 음식을 조금씩 떼 내어

고신을 해 주셨던 분이십니다.

연세(?)를 모르지만

참 대단하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 그 뒤를 줄지어 따르는 회원님들 모습입니다.

아마도 갑오년 무사산행은

보장받았기에 편안한 표정들입니다.

 

 

▲ 원절고문님도 여전히

 인자한 옆집 형님같은 표정이네요.

 

 

▲ 오랫만에 뵙는 영진이 형님입니다.

자주 뵈어야 안 잊어버릴텐데...

잘 되겠습니까?

 

 

▲ 간월재로 거의 다 올라서서 확인해 본

 신불산 오름길 풍경입니다.

여전히 많은 산님들이 이동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오늘 유난히 제 카메라에 많이 잡히는

 펩시님이 또 흔적을 남기게 되네요.

 

 

그렇게 간월재에 회귀하였습니다.(13:36).

 

 

 

▲ 여전히 간월산쪽으로 이동하고

내려서는 산님들이 꽤 되는군요.

 

 

▲ 간월재의 상징인 돌탑의 흔적도 옆에서 남긴다음

임도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내려섭니다.

 

 

▲ 간월공룡으로 이어지는

옆 암벽사면 풍경을 담아봅니다.

 

 

▲ 솔향기님은 오늘 처음 찍히는건가요?

 

 

▲ 좌측으로 오전에 힘겹게 올라섰던

간월공룡능선을 가늠하게 됩니다.

 

 

▲ 우측으로 신불서릉에서 간월재로 내려서다

우측으로 갈라지는 능선길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구요.

 

 

▲ 여전히 신불산으로 연결되는 등로를 따라

오가는 산님들이 확인되는데

 신불서릉쪽은 바람에 떨어진 상고대 눈보라인지

 눈이 내리는 것인지 온통 희뿌옇군요.

 

 

▲ 임도를 따르면서 우측으로 형성된

 신불중앙능선쪽도 간간히 확인하게 됩니다.

 

 

▲ 조금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기암 흔적도 남겨봅니다.

 

 

▲ 임도길을 한구비 돌아설때마다

저절로 정면에 우뚝 서 있는

 간월공룡능선을 담게 되는군요.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간월공룡에서 전망데크로 이어지는 능선

 앞쪽으로 새하얀 상고대가

완전히 산을 덮은 상태더군요.

 

 

▲ 계속 이어지는 암릉과 상고대의

절묘한 조합을 제대로 감상하게 됩니다.

 

 

▲ 또 한구비 임도길을 돌았네요.

 정면으로 보이는 간월공룡능선의 흔적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간월공룡의 백미구간도

제대로 감상해 보구요.

 

 

▲ 아직도 공룡의 등짝에 산님들이 확인되는군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 임도를 몇구비 돌았습니다.

올려다 본 간월공룡 상단부 풍경입니다.

꼭대기의 저 분은 밑으로

내려보고 있다면 아찔하겠네요.

 

 

▲ 지난달 이맘때 내려섰을때만 해도

 보지 못했던 안내판입니다.

 

 

▲ 이쪽은 신불산 중앙능선의 옆 풍경입니다.

 

 

▲ 임도옆에 익살스런 눈사람도 눈에 들어옵니다.

 

 

▲ 어김없이 펩시님이 모델이 되는군요.

 

 

▲ 이제 임도의 꺽임구간이

거의 끝나는 포인트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간월공룡의 좌측 단편을 올려다 봅니다.

위압감이 절로 드는군요.

 

 

▲ 조금 더 내려서면 비로소 이렇게 이정표가 위치한

 직_┝_간월휴양림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4:09).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그제서야 산에 드는 분들도 제법 많더군요.

 

 

 

▲ 잠시 내려서면서 눈에 들어오는

 상고대 풍경그림을 제대로 그려봤습니다.

 

 

약 8 ~ 9분 정도를 더 내려서면

동래정씨묘를 만나게 됩니다.(14:18).

잠깐 숨만 돌린다음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잠시 더 진행하면 직_┝_간월산장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4:25).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약 7 ~ 8분 정도 속보로 이동하면

쉼터가 위치한 포인트를 지나

 홍류폭포에 도착하게 됩니다.(14:33).

 

 

 

▲ 베낭을 벗어놓고 홍류폭포 상단 풍경을 담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얼음이 많지는 않네요.

 

 

▲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중단부에 걸려있는

고드름 흔적도 남겨봅니다.

 

 

 

▲▼ 그리고, 펩시님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을 남겼지요.

 

 

 

 

▲ 이 포인트는 지난 1월에 입사동기인 용팔이가

 타이타닉호가 서서히 침몰하듯

목과 왼쪽다리만 남긴채 빠졌던 포인트입니다.

빠진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 홍류폭포 상단부 풍경도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출발합니다.

 

 

 

▲ 되돌아 서는데 쉼터 벤치에

살포시 앉아있는 작은 눈사람의

손(?)에 장갑이 끼워져 있네요.

마냥 웃지요. ㅎㅎ

 


지름길을 따라 철다리 포인트로 내려서는데

 고소한 냄새가 주변을 진동하네요.(14:41).

?

 

 

▲ 범인은 이 파전이었습니다.

 

 

▲ 이제 편안한 걸음으로 내려서는데

 앞서서 손을 꼭 붙잡고 걸어가는

 부부의 뒷모습이 아름답군요.

 

 

조금 더 내려서다가

 좌측 계곡으로 진입합니다.(14:50).

 산에서 묻혀 온 흔적을 모두 제거하여

 베낭안으로 집어 넣기 위함이지요.

 

 

 

▲ 잠시 후, 간월산장을 지나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 신불산쪽인데

아마도 눈이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04).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14분(08:50 ~ 15:04),

 풍경감상 및 시산제/점심휴식시간 2시간 21분여 포함입니다.

 

 

 

 

맨 후미로 내려서는 회원님들을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바로 옆에 위치한 신불산 온천 근처의

삼겹살집으로 이동하여

거나한 뒷풀이를 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