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10) ~ 상대(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소재) 제 3 주차장(10:06) ~ 나주임씨묘(10:23) ~ 오름길후 너른 공터 위치(10:35) ~ 좌/우_╀_도통골/내원암 갈림길 안부(10:56)_직진 ~ 무덤옆 쉼터(11:01) ~ 알콜휴식후 출발(11:11) ~ 된비알후 쉼터 위치(11:20) ~ 안부지나 0.5 km 이정표 위치(11:38) ~ 좌_┨_2봉 우회 갈림길(11:58)_직진 ~ 대운산 제 2봉(672.0 m) 정상(12:14) ~ 점심휴식후 출발(13:02) ~ 직_┝_대운산 정상 갈림길(13:16)_우측 ~ 우_┠_제 1봉쪽 능선 갈림길(13:40)_직진 ~ 휴휴사(13:55) ~ 대운산 자연농원 주차장_산행종료(14:03) ~ 뒷풀이후 귀가(18:17)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57분(10:06 ~ 14:0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2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1,169 걸음 - 7.26 km]
[날씨 : 계절이 너무 요상타.. 겨울이 도망간지 한 참 되었네.. 가벼운 차림을 하였슴에도 금새 굵은 땀방울이 이마에 맺힐 정도로 푸근한 봄날씨같은 분위기........]
[산행 참석자 : 김영훈/장성일/오봉규/오세원/이희우/안양귀/김경희/정욱진/이혜경/이경례/김선자/김경희/김민옥/배인애/이상호/김명환까지 총 16명(방초 33 친구들이 산행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토욜은 회사에서 웬 종일 업무 처리한다고 산행을 빼먹었더니 온 몸이 찌부등하다. 역시 산에 들어야 마음이 편안해 지는구만.......뒷풀이때 박민지 참석)]
[주요 산행사진 모음]
?근래 연이어지는 업무로 인해
간만에 토요일에 회사로 출근하였네요.
하루 웬 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당면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하였습니다.
두 군데 모임이 같은 시간에 있지만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이 확정되어 있는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합니다.
심신이 다 피곤한 관계로
일찌감치 모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늘 그렇듯 그것이 맘대로 되지가 않지요.
오늘도 역시 2차까지 손목 꺽기운동을
한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방초 33 친구인 성일이와 전화와
상호에게서는 문자가 옵니다.
상호는 저보고 산에 같이 가자고 하길래
성일이한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약간의 오류가 있었네요.
상호넘은 영알 눈 흔적 확인하러 갈 생각이었고,
저는 방초 33 친구들과 대운산 가는 스케쥴을 알고
연락이 온 줄 알고 성일이한테 넘겼던 것이었네요.
아침에 눈을 떴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네요.
별달리 준비할 것도 없고 하여
마늘햄 두 개 잘라서 정상주 마실 때
구워 먹으려고 집어넣었지요.
나중에 베낭에서 버너를 꺼내는데
버너는 보이지 않고 개스만 두 통 덩그라니 확인되더군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짐을 챙기다보니 생긴 현상입니다.
끊기는 어려울 것이고 줄이기는 해야겠습니다.
9시가 조금 넘어서 성일이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내려오라구요. 집을 나섭니다.(09:10).
태화로터리 부근으로 이동하여 상호까지 픽업하여
약속장소인 상대마을로 달려갑니다.
14번 국도를 따라 부산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문수산 언저리에 남아있는 눈 흔적이 보입니다.
오늘 대운산에도 눈이 많이 쌓여있을 것 같네요.
따스한 날씨임에도 시계는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부지런히 달려서 상대마을(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소재) 제 3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몇몇 친구들이 도착을 합니다.
대화내용을 들어보니 계획없이 가는데까지 가다가
그냥 되돌아선다는 분위기입니다.
어라~~ 이게 아닌데..
대부분 친구들을 자연농원쪽으로 보내고
달랑 다섯명만 산행 출발합니다.(10:06).
상호와 둘이 출발키로 했는데
영훈이와 양귀, 혜경이까지 따라 붙었네요.
▲ 대운산 제 2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을 거의 1여년 넘어서야
만나보니 너무 좋습니다.
▲ 산행코스도 제대로 잡지 않은 상태인데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산책삼아 왔답니다.
할 수 없이 대운산 자연농원쪽으로 보내고
달랑 다섯명만 상대마을을 출발합니다.
대운산 제 2봉에는 우리가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산은 자연농원쪽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우리가 올라선 오름길 경사각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제 만보계 기준의 이동거리와는
약 1 km 정도 차이를 보이는군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휴식시간의 차이는 여전하네요.
▲ 주차장 끝에 위치한
대운산 주요 등산로 안내도부터 확인합니다.
우리가 올라서야 하는 코스는 표시에서 빠져있네요.
▲ 그래서 바리케이트 안쪽에 자리잡은
대운산 종주 들머리 포인트에 자리잡은
또 다른 산행안내도를 보고 진행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대운교를 건너자마자 정면 뒷쪽으로 진입합니다.
부담없는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등로옆에 확인되는
무심(無心)로 표지가 눈에 띄지요.
이후, 첫번째 된비알 구간을 만나게 되지요.
앞장서서 발걸음을 떼는데
헉~~ 상호넘 빼고 나머지 친구들이
벌써부터 뒤쳐지는군요.
헉~~ 이라면 안 되는데....
약 5 ~ 6분만에 나주임씨묘가 자리잡은
너른 공터에 올라섭니다.(10:23).
▲ 가장 먼저 오늘 우리가 올라서게 될
대운산 제 2봉 정상쪽을 살펴보게 되는군요.
눈이 잔뜩 덮혀있슴이 확인됩니다.
▲ 오랫만에 산을 찿은 상호넘입니다.
안 본 사이에 살이 많이 붙은 것 같네요.
세 친구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는데
비로소 눈 쌓인 등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군요.
약 10여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면
너른 공터에 닿게 됩니다.(10:35).
▲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장안사에서 연결되는 불광산과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
달음산쪽도 가늠이 되기 시작하는군요.
▲ 얕은 내림길을 따르는데 뒤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서 드러눕는 두 친구입니다.
그나마 평이한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정면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
▲ 대운산 정상쪽 풍경부터 담아봅니다.
▲ 우측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내원암도 바라봅니다.
▲ 내원암뒤를 버티고 서 있는 것이
대운산 제 2봉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지요.
잠시 내려서면 좌/우_╀_도통골/내원암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0:56). 직진합니다.
약 5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무덤옆 쉼터에 닿게 됩니다.(11:01).
베낭을 벗어놓고 곶감과 포도를 안주삼아
소주 한 병을 비운다음 출발합니다.(11:11).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두 포인트의 된비알 흔적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미끄럼 타듯 잠시 내려섰다가
본격적인 된비알길을 힘겹게 올라섭니다.
워낙 봄날씨같은 분위기라 땀이 많이 흐릅니다.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된비알 포인트를 올라서면
너른 쉼터에 닿게 됩니다.(11:20).
다시 평이한 등로가 기다리지요.
▲▼ 뒤따르는 세 친구의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우측으로 내원암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간 미끄러운 포인트에는 밧줄이 걸려 있어서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금새 안부를 지나게 됩니다.
뒤따르는 친구들이 쉬어가자고 하지만
자연농원쪽에서 올라오는 친구들이
많이 기다릴 것 같아서 그냥 통과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제 2봉까지의 남은거리가
0.5 km 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1:38).
비로소 베낭을 벗어놓고
숨을 고르고 가기로 합니다.
▲▼ 방초 33 회장인 영훈이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베낭속에는
각양각색의 과자들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초콜렛으로 에너지 보충을 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제 마지막 된비알 구간만 남은셈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는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아버린
등로 일부가 온통 질퍽이네요.
▲ 그렇게 좌_┨_2봉 우회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11:58). 직진합니다.
▲ 그나마 부지런히 뒤따르는 상호입니다.
기본 체력이 있으니 무난하게 올라서는 모양입니다.
이제부터 나무계단길이 시작되지요.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정상 바로 아래의 암봉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뒤따르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상호와 둘이서 베낭을 벗어놓고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 소나무위에 앉은 고리모양의
눈 흔적도 남겨보구요.
▲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상대봉 정상쪽도 확인하였지요.
▲ 고리 원자력 발전소쪽도
희미하게 가늠이 되더군요.
그렇게 한 참을 기다려도
세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그냥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새 대운산 제 2봉(672.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2:14).
▲ 가장 먼저 상대봉과 대추남만디뒤로
천성산과 천성공룡능선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약간 더 줌-인하여 흔적을 남기는데
철쭉제단이 위치한 쉼터에는 시산제를 올리는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쪽은 울산의 문수산쪽 풍경인데
남암산이 문수산의 품에 앉긴 형상입니다.
▲ 그리고 나서야 대운산 제 2봉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오늘 함께 한 상호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저도 인증샷을 남기려는데
자연농원에서 가장 빨리 도착한
얼마 전 두바이에서 귀국한 희우와 함께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지요.
조금 더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들이 하나, 둘씩 도착을 하는군요.
▲ 먼저 저를 제외한 친구들을 세워놓고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기려는데
옆에 계신 아주머니 산님께서
연거푸 두 컷이나 단체 인증샷을 남겨주시는군요.
▲ 욱진이와 희우의 포스가 남다르군요.
그리고, 전망데크 한 켠에 옹기종기 모여서
집행부에서 준비해 온 족발안주로
막걸리와 소주를 양껏 들이킵니다.
그렇게 즐겁게 떠들고 웃으면서
점심휴식을 즐긴다음 출발합니다.(13:02).
▲▼ 대운산 2봉에서 바라 본
대운산 정상쪽 풍경을 연거푸 남겨봅니다.
아이젠을 나눠차고 조심스럽게 계단길을 따릅니다.
금새 2봉 우회길을 지나고
우측 지름길로 잠시 접어들려다 포기합니다.
눈이 많이 쌓여서 등로를 찿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 짧은 오름길을 따르면
직_┝_대운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13:16). 우측입니다.
누구할 것 없이 눈사람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 오늘 유난히 눈밭에 많이
드러눕는 영훈회장입니다.
▲ 금새 완성된 눈사람을 중심으로
포즈를 취한 친구들입니다.
▲ 세원아!! 니 어데 만지고 있노? ㅎㅎ
▲ 남자 친구들만 따로
이렇게 흔적사진 한 컷 더 남겨보구요.
이제부터는 북서쪽을 따라 진행하는데
쌓인 눈이 아직 녹지 않은데다
적당한 경사각을 보여주는군요.
미끄럼도 즐기면서 한참을 내려섭니다.
거의 25분여 정도를 내려서면
우_┠_1봉 능선길로 이어지는 포인트에 닿습니다.(13:40). 직진합니다.
이제 부담없는 등로를 따라 터벅터벅 걷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는데
경례와 경희가 포즈를 취하네요.
연거푸 흔적을 남깁니다.
눈 녹은 포인트를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니 휴휴사에 닿게 됩니다.(13:55).
▲ 함께 한 친구들 흔적을 남깁니다.
그렇게 조금 더 내려서니
대운산 자연농원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03).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57분(10:06 ~ 14:0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28분여 포함입니다.
차량 세 대에 나눠타고
옥교동 곰장어집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헉~~ 그란디...
맨 마지막에 출발한 욱진이 차에 탔는데
두 번이나 섭니다.
밀어도 보고 생쑈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자연농원을 탈출하였습니다.
서창쪽으로 방향을 잡고
7번 국도를 이어서 중앙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서간 친구들이 모두들 모여있네요.
곰장어를 안주로 하여
소주병을 엄청 넘어뜨렸습니다.
▲ 봉규 얼굴보니 얼큰하게 취했네요.
▲ 분위기가 무르익어 갑니다.
▲▼▼ 모두들 잔을 채우고
연달아 건배제의를 합니다.
그 횟수가 증가될수록
알콜이 사람을 먹어 버립니다.
▲ 이렇게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곰장어의 장렬한 최후를 남겼지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8:17).
[상호한테 찍힌 사진 모음]
▲▼ 상호 스마트폰으로 찍은 점심상입니다.
헉~~ 그란디...
우째된 것이 제 흰머리만 눈에 들어오네요.
짜슥이... 제대로 좀 찍지...
▲ 2봉 아래 소나무 쉼터 포인트에서
친구들 기다리고 있는데 상호넘이 흔적을 남겼네요.
▲ 대운산 자연농원을 탈출하는데
욱진이 차가 헛바퀴를 돕니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몇 차례 해 보지만 결국 한 참
뒤까지 후진해서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 상호넘이 찍은 뒷풀이 흔적입니다.
헉~~ 역시나 제 흰머리가 눈에 확 띄는군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