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기타

[해외출장-독일베를린]120427_베를린 출장 넷째날_오후 3시 30분부터 아주 오래된 버스를 타고 베를린 도심풍경 감상을 한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다.......

뺀돌이아빠 2012. 5. 3. 23:07

[주요 여행경로 요약]
멜리아 호텔(15:30)_두번째날까지 모든 행사 마치고 버스 출발 ~ 진짜 오래된 2층 버스를 타고 베를린 도심을 한바퀴 돌아보다 ~ Hotel Melia 회귀(17:30) ~ 저녁식사_2차_3차(18:00 ~ 23:30)

 

[총 이동소요시간 : 의미없슴, 주변풍경 감상 소요시간]

 

[날씨 : 진짜 끝내주는 봄날씨이다. 몇 일 밖에 머물지 않았는데도 여기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가슴속 저 아래에서 막 쏟구치네... 참 복 많이 받은 나라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여행 참석인원 : Agent Meeting Berlin 2012 참석자 대부분_약 100 여명(날로 발전한다. 엊그제는 관광안내도 한 장 달랑!! 어제는 유람선 타고 베를린 Spree river 유람!! 오늘은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2층 버스를 타고 베를린 시내를 제대로 감상하였네...........)]

 

[주요 여행사진 모음]

 

 

평소에 전화를 잘 하지 않던 친구들과

회사와의 몇 차례 전화통화로 결국 잠은 완전히 설쳤습니다.

베를린에 와서 가장 길게 잠을 잔 것에 만족해야겠지요. ㅎㅎ

그나마 여기 생활도 4일째 접어드니

어째 우리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질라고 합니다.

공식행사의 마지막날입니다.

제가 맡고있는 업무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지라

별 관심없이 시간만 죽였네요. ㅎㅎ

 

 

 

▲ 베를린 장벽이었던 것을 옮겨놓은 곳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탈출하기에는 많이 버거워 보이는 높이입니다.

 

 

▲ 점심을 먹고 잠깐 망중한을 즐겨 봅니다.

호텔앞 다리 중간에 위치한 많이 본 약속열쇠가 눈에 들어오네요.

독일사람들도 지나가다가 여기에서 사진을 남기곤 하더군요.

 

 

▲ 그리고, 계속 Spree River를  횡단하는 유람선은

시간하고 상관없이 제법 많은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점심식사후 열정적인 Presentation과 질의, 응답등으로

계획시간에 쫓길만큼 유익한 미팅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모든 Agent 발표행사는 오후 세시가 되기전에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마지막 행사는 아주 오래된 2층 버스를 타고

베를린 도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만 남았습니다.

간편복으로 갈아입고 호텔로비에서 만납니다.(15:30).

이미 귀가를 한 사람들도 있어서인지

참석인원이 반 이상으로 확 줄었네요.

좋겠다. 집 가까운 사람들은... ㅎㅎ

나는 시간적으로 이틀이나 걸린 일요일 낮에나 한국에 도착하는데...ㅎㅎ

 

 

 

▲ 우리가 타고 갈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2층 버스입니다.

저는 노란 버스를 탔습니다.

 

 

▲ 하얀 버스는 독일어로 설명을 하는 차입니다.

영어나 독일어나 별 상관없지만

대팔이가 있기에 노란차를 탔지요.

 

 

▲ 어떻게 자리를 잡다보니 아시아와 멕시코...

변방의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네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의 심리가 묘한 것 같습니다.

입사동기인 대팔이, 그 뒷열은 일본쪽 사람들과

맨 우측 멕시코의 Ricardo Salgado씨입니다.

대팔이 뒤에 자리잡은 사람의 인상을 자세히 보면

개그맨 지석진씨와 닮은 것 같네요. ㅎㅎ

 

 

▲ 버스안에서 반대쪽에 재봉틀을 잔뜩 전시해 놓은 빌딩쪽을 찍어 봅니다.

 

 

▲ 한 참 동안이나 버스는 출발을 하지 않네요.
한 참이 지나서야 버스가 출발을 하네요.

 

 

중간중간 신호가 걸릴때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가장 부러운 광경입니다.

곳곳이 아주 넓은 잔디공원이더군요.

 

 

▲ 그 속에서 이렇게 편하게 쉬고 먹으니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도심속 인공분수대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부자입니다.

 

 

저 아이는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라

우리가 탄 버스에 실려있던 맥주와 음료수 박스가

느닷없이 버스밖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바람에

차를 세우고 깨진 유리병을 수거하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렸습니다.

 

 

 

▲ 그리고, 다시 출발하기전 분수대옆에 있는 대팔이넘 흔적사진 하나 남겼습니다.

 

 

▲ 이렇게 창밖은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어제 저녁만찬을 했었던 Reichstagsgebaude도 지나갑니다.

어제밤 이 건물 전경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버스안에서 제대로 찍을 수 있었네요. ㅎㅎ

 

 

▲ 도로가 주변은 온통 구경거리로 꾸며놓고 있더군요.

 

 

아주 한가롭게 산책을 나온 독일사람도 보입니다.

 

 

 

▲ 이렇게 생긴 오토바이도 타고 있구요.

 

 

그저 잠깐 눈만 돌려도 이런 환경이 이어집니다.

독일사람들이 공을 잘 찰 수 밖에 없슴을 느끼게 되더군요.

 

 

 

▲ 버스안에서 본 광장 중앙에 위치한 탑인데 이름을 알 수 없습니다.

 

 

 

▲▼ 금요일 오후시간이서인지 도심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건너편 상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 여기저기 편안히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순간적으로 차량이 몰리는 듯 하더니

어느 아이스하키팀인지 모르겠지만

우승 기념으로 도심을 횡단하는 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 어디로 이동하는지는 당체 모르지만

그저 눈에 보이는 피사체를 향해 무단히 카메라 셧터를 눌렀습니다.

 

 

▲ 이런 풍경도 지나갑니다.

 

 

▲ 도로명이 포츠담 거리로 표기되어 있어서 한 컷 남겼습니다.

 

 

▲ 도심을 가로지르는 독일 특유의 파이프 라인도 확인됩니다.

 

 

 

▲▼▼▼▼ 그리고, 잠시후 그 유명한 베를린 장벽을 지나갑니다.

우리가 지나가는 쪽이 서독이었고

저 뒤 건물이 보이는 곳이 동독이었다고 하네요.

온갖 낙서와 간간이 뚫려있는 개구멍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아예 끊겨진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버스 안에서 베를린 장벽을 배경으로 대팔이의 흔적사진 한 컷 남겼지요.

 

 

 

▲▼▼ 그리고, 짧은 베를린 장벽구간을 지나칩니다.

 

 

 

 

 

 

▲ 장벽 안쪽은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찿아왔더군요.

 

 

 

▲▼ 버스 안에서 본 도로변 과일가게와 잡화점 풍경입니다.

대충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게 없는 그저 사람사는 풍경입니다.

 

 

 

 

▲ 베를린 장벽으로 인해 같은 민족끼리 갈라졌던

최근방에 위치한 마을에 약 10여분간 자유시간을 주네요.

개인적으로 언제 이 곳에 올까싶어 여기저기 흔적을 담아봅니다.

 

 

 

▲▼▼ 집집마다 장벽의 상흔이 잔뜩 묻어나는 파편들을 붙여놓고 있더군요.

작지만 박물관이네요.

 

 

 

 

 

 

▲ 그 속에 대팔이도 서 있었습니다.

 

 

▲ 임마들 자세가 영 아닙니다.

이왕지사 서 있을거면 제대로 포즈를 취하는게 맞는데.... ㅎㅎ

 

 

▲ 이번에는 제대로 된 장벽옆에 포즈를 취한 대팔이입니다.

 

 

 

▲▼ 저도 연거푸 두 컷을 남겼습니다.

등반용 자일만 있으면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애매한 높이입니다.

아마도 탈출을 시도하다 많은 희생이 뒤따랐을 것 같네요.

 

 

 

 

▲ 이 동네를 기준으로 진행할 수 있는 동네 이름 이정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버스로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장벽 흔적들을 카메라에 옮겨봅니다.

 

 

 

▲▼ 건너편에는 이렇게 오래된 군용 장비들을 팔고 있더군요.

 

 

 

 

▲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우리나라 판문점같이

동/서독이 만나 회의를 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좁은데다

지금은 아예 포장마차 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 무슨 기념을 위한 것이라는데 그저 흔적만 남겼습니다.

 

 

 

▲▼ 엊그저께 혼자 걸어왔었던 Brandenburger Tor 뒷편으로 왔네요.

앞쪽으로는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림을 알 수 있습니다.

 

 

 

 

▲ 골목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오니 앞쪽을 지나가게 되네요.

금요일 오후라서인지 진짜 사람들이 많네요.

 

 

그렇게 호텔로 돌아오면서 이번 독일 회의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17:30).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호텔을 나섭니다.(18:00).

아직도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어떻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저녁식사 멤버가 아시아 그것도 한(2), 중(1), 일(4) 세나라 사람들만으로 구성되었네요.

참 희한하지요.

도데체 어울릴 수 없는 관계의 역사를 지닌 사람들인데...

 

 

 

▲ 전통 독일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동네 특유의 흑맥주부터 깔끔하게 한 잔 마십니다.

 

 

▲ 식당 바깥 풍경입니다.

 

 

▲ 유난히 흰머리가 많은 두사람이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Mr. Meguro가 저보다 많이 하얗네요. ㅎㅎ

 

 

▲ 샐러드부터 나옵니다.

 

 

▲ 치킨인데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잇달아 다른 종류의 맥주와 독한 술까지 몇 잔 들이켰더니

술 기운이 확 올라오네요.

 

 

 

▲ 그리고, 도자기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삼국지로 대화의 주제가 옮겨가더니

급기야 시대별 역사공부까지 하게 됩니다.

그 흔적도 사진에 남겼습니다.

 

 

1차 계산은 일행중 일본의 Mr. Meguro씨가 하였습니다.

그냥 호텔로 돌아가고 싶은데

모두들 한 잔 더 하자는 분위기네요. 헐~~~

 

 

 

▲ 이렇게 생긴 표시판도 확인됩니다.

 

 

▲ 아마도 독일의 유명한 연예인들이 오는지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 건너편에 위치한 극장의 모습도 확인합니다.

 

 

 

▲▼▼ 이렇게 온통 벽을 도배하듯 낙서를 한 벽도 눈에 띕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그저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적당한 2차 장소를 물색하면서 지나가는데

금요일 늦은 밤으로 향해가는 베를린 도심의 풍경은 이랬습니다.

 

 

▲ 반면에 주택가는 이렇게 아주 조용하구요.

 

 

▲ 여기는 벌써 세번째 지나가게 되는군요.

 

 

▲ 모두들 강변을 따라 부지런히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 Bode-Museum의 야경입니다.

 

 

▲ Spree 강 건너편 풍경이구요.

 

 

 

▲▼ 조금 더 멀리서 찍어본 박물관 야경입니다.

 

 

 

 

▲ 그렇게 숙소인 호텔까지 와 버렸네요.

어렵쇼.. 그런데 일행들이 직진을 합니다.

 

 

강가 좋은 자리는 이미 선점을 당했고 배도 불렀기에

안주없이 맥주 한 잔씩 마시기로 합니다.

 

 

 

 

▲▼ 벽에는 소피아 로렌과 오드리햅번의 사진이 확인되길래 흔적을 남겼습니다.

 

 

 

 

▲ 촛불과 어우러져 고혹함을 보여주는

소피아 로렌의 사진을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여기에서도 Mr. Meguro씨가 계산을 하네요.
덕분에 잘 먹었네요.

 

 

일본사람들은 모두 호텔로 들어가고

한, 중국 세 사람만 3차로 가기로 합니다.

아까 갔었던 동네로 가 보지만 딱히 먹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네요.

 

 

 

▲ 간단하게 독한 술이나 한 잔 하자면서 찿은 태국음식점입니다.

벽에 붙어있는 불교와 관련된 불상들이 유독 눈에 띄더군요.

 

 

간단한 안주로 연거푸 독주를 두 잔을 마셨더니

순간적으로 취기가 확 달아오르네요.

도중에 집으로 전화하여 모닝콜을 한 것이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걸어서 호텔로 돌아오긴 했는데 정신이 몽롱한 상태입니다.

덕분에 푹 잘 수 있었는데

새벽 2시에 산행코스 관련하여 물어오는 상훈이의 전화에

또 잠을 설치게 되었네요. ㅎㅎ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