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가지]111126_황등산_쌍두2봉_쌍두봉_상운산_11068_609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11월 정기산행_간만에 찿은 쌍두봉에서 호연지기(?)를 느끼다!!!!....

뺀돌이아빠 2011. 11. 28. 19:4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9) ~ 천문사(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주차장(09:21) ~ 돌탑전망대_나선폭포 조망(09:48) ~ 황등산(669.0 m) 정상(10:15) ~ 암봉전망대(11:01) ~ 쌍두 2봉(850.0 m) 정상(11:27) ~ 쌍두봉(910.0 m) 정상(11:35) ~ 헬기장_1,038 봉(11:59) ~ 점심휴식후 출발(12:45) ~ 좌후방__운문산 자연휴양림 갈림길(12:57)_직진 ~ 오름길후 중턱 위치_숨고르기(13:04) ~ 세번쨰 헬기장(13:11) ~ 우_┞_쌀바위 갈림길 이정표(13:23)_직진 ~ 상운산(1,114.0 m) 정상(13:30) ~ 쌀바위 갈림길 회귀(13:49) ~ 세번째 헬기장 회귀(13:59) ~ 운문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회귀(14:13) ~ 헬기장_1,038봉 회귀(14:26) ~ 좌_┦_학전능선 갈림길(14:59)_직진 ~ 배넘이재_좌/직_┾_합수부/삼계봉 갈림길(15:35)_우측 ~ 돌탑_좌_┦_나선폭포 갈림길(15:53)_직진 ~ 탁족휴식후 출발(16:03) ~ 천문사 주차장 회귀_산행종료(16:13) ~ 뒷풀이후 귀가(19:3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52분(09:21 ~ 16:1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외 약 2시간 1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5,764 걸음 - 10.25 km]

 

[날씨 : 시나브로 겨울이 다가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아침 공기였지만 바람이 불지 않은데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완전 따스한 봄날씨가 느껴진다....]

 

[산행 참석인원 : 양 세영/박 기협/서 대성/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5명(명색이 방초 33 정기산행인데 참석인원이 영 빈약하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어김없이 다가온 방초 33 친구들과의 정기산행일이 다가옵니다.

카톡을 하는 친구들 위주로 참석여부를 확인합니다.

지난 주 다녀왔던 해남 달마산의 휴유증 때문인지

참석희망자가 그리 많지가 않네요.

 

금요일 오후가 되면서 달석이가 회사일 때문에

울산으로 못 내려온다는 연락까지 오네요.

할 수 없이 달랑 세 명이서 갈 생각으로 있는데

저녁에 춘식이와 연락이 닿아 간단하게 소주 한 잔 마시면서

거의 강권하다시피 하여 산행참석을 접수합니다.

그 사이에 기협이도 산행에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리고, 밤늦게 달석이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다행히 일을 마쳐서 울산으로 내려오고 있다구요.

산행참석인원이 갑자기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베낭을 챙깁니다.

그리고, 집을 나섭니다.(07:49).

버스를 타고 공업탑으로 나가면서

방어진에서 출발하는 세영이에게 전화를 넣어

그렌져 대신 트라제를 가져 나오라고 하니

이미 즈거 집사람이 사용하기로 되어 있다네요.

그리고, 아직 출발전이라고 하여

곧바로 문수고교쪽에서 만나자고 하고

춘식이에게 전화를 넣어보지만 예상대로 깜깜무소식입니다.

할 수 없이 즈거 마눌님께 연락을 취하니 역시나 꿈나라네요.

오히려 잘 되었습니다. 자리도 부족한데...

문수고교앞에서 만나 구영리로 들어가 대성이와 달석이까지 태워서

 24번 국도를 따르다 69번 지방도로 바꿔탄 후 운문령을 넘어 청도로 진행합니다.

 

아침 공기가 꽤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한 겨울 분위기는 아니네요.

내림길 좌측으로 우리가 올라서게 될 쌍두봉을 확인해 가면서 이동하면

천문사(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9:21).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방초 33 친구녀석들입니다.

좌로부터 세영, 기협, 달석, 저, 대성입니다.

 

 

▲ 쌍두봉을 거쳐 헬기장이 위치한 1,038봉에서 곧바로

배넘이재로 내려서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산행난이도가

너무 싱겁게 될 것 같아 상운산까지 왕복을 하였습니다.

 

 

곧바로 천문사 우측으로 쌍두봉으로 올라서는 들머리입니다.

꾸준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반부터 세영이가 뒤 쳐집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다가 뒤 쳐진 세영이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산행이 산행내내 반복이 됩니다.

 

 

 

▲ 앙상하고 말라 비틀어진 나뭇잎에서

겨울이 성큼 다가섰슴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거의 15분여를 더 올라서니

비로소 돌탑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09:48).

베낭을 벗어놓고 키위와 검은 토마토를 나눠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 전망대에서 본 나선폭포와 그 위로 마당바위, 삼계 2봉이 확인됩니다.

한 여름 비 온 다음날 찿아 알탕을 하면 제격인 폭포지요.

 

 

▲ 우리가 하산하게 될 마지막 포인트인

배너미재 뒤로 운문산이 우뚝 쏟아 있네요.

 

 

▲ 운문산 풍경을 찍으려고 전망대 아래쪽으로 내려섰다 올라오면서 찍은 친구들 모습입니다.

기협이는 진짜 오랫만에 만난 친구라 그런지 더 반갑네요.

 

 

 

▲▼ 다시 올라와서 나선폭포 쪽을 배경으로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친구들의 얼굴에서 세월의 연륜이 묻어남이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나이가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네요. ㅎㅎ

 

 

 

 

▲ 건너편에 위치한 옹강산과 삼계리재도 눈에 담아봅니다.

 

 

▲ 우측으로 조금 방향을 틀어보면

문복산과 우측 학대산 라인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제대로 숨을 고른다음 다시 오름길을 따릅니다.

약 15분여를 꾸준히 올라서면 김해김씨묘 위치인

황등산(669.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15).

몇 년전 돌에 정상표기를 해 놓았었는데 이마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베낭을 벗어놓고

세영이가 제주도에서 직접 따 온 감귤을 먹으면서 긴 휴식을 취합니다.

 

 

 

▲ 산행을 위해서(?) 늦은밤에 도착한 달석이넘...

오늘도 땀을 바가지로 흘립니다.

 

 

짧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를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세영이와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가면서

약 35분 정도 더 올라서면 암봉 전망대 위치에 도착합니다.(11:01).

 

 

 

▲ 가장 먼저 확인되는 것은 운문호를 기준으로

좌측 까치산과 우측 서지산이 확인됩니다.

 

 

▲ 옹강산에서 좌측으로 신원앞산과 마산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뚜렷합니다.

 

 

▲ 반대쪽으로는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와 억산 라인도 감상해 봅니다.

 

 

▲ 맨 후미로 따라 올라오고 있는 세영입니다.

친구들을 위해 베낭안에 준비한 것이 엄청 많아서 더 힘이 들었나 봅니다.

 

 

▲ 운문북릉과 범봉북릉, 억산 깨진바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 정면으로 삼계2봉과 마당바위,

그리고, 그 뒤로 머리를 살짝 드러낸 복호산도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에 우리 뒤를 따르던 산님 두 분께서 추월해서 올라가네요.

 

 

 

 

▲▼ 조금 더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고드름이 확인됩니다.

그냥 지나칠 리 만무하지요.

일단 하나 따서 먹어봅니다. 속이 시원해지네요.

 

 

 

 

▲ 그리고, 흔적남기기 모드입니다. 달석이부터....

 

 

▲ 올라선 순서대로 또 한 컷!!

 

 

 

▲▼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라선 세영이까지 또 찰칵~~

 

 

 

 

▲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면 거대 암봉 전망 포인트에 올라섭니다.

이제 건너편에 자리잡은 마당바위와 삼계봉 뒤로 복호산의 형상이 뚜렷하게 다가옵니다.

해발고도가 많이 높아졌다는 반증이겠지요.

 

 

▲ 바로 앞 능선은 배넘이재로 이어지는 하산로이고

그 뒤로 운문산 ~ 범봉 ~ 억산깨진바위 ~ 사자바위봉까지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 정상으로 올라서는 능선길.

특히, 북릉라인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군요.

 

 

▲ 진행했던 방향을 되돌아보면 우뚝 쏟아오른 복호산과

그 뒤로 까치산과 운문호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오늘 같이 한 친구들 흔적을 다시 한 번 연거푸 남깁니다.

좌로부터 달석이, 대성이, 세영이, 기협이 순입니다.

 

 

 

 

다시 한 번 베낭을 벗어놓고 알콜 한 잔 마십니다.

안주는 사과와 귤, 빵 등입니다.

 

 

 

▲ 비로소 가지북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랫재 뒤로 정승봉과 정각산도 확인 가능합니다.

 

 

▲ 운문산 아래 자리잡은 독수리바위도 가늠해 봅니다.

 

 

▲ 우측으로 눈길을 돌려 범봉과 깨진바위까지만

한 컷에 넣어서 찍어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운문호 좌측으로 까치산과 앞방음산,

그 뒤로 청도 학일산 봉우리인 듯 싶은데... 맞나요?

 

 

 

▲▼ 그리고, 잠시 후 가게 될 쌍두봉과 헬기장을 담아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꽤 멀게 느껴지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문복산과 학대산 라인도 한 번 더 감상해 봅니다.

 

 

▲ 운문령에서 문복산 방향으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낙동정맥 이정석이 위치한 포인트 뒤로

고헌산 라인이 펼쳐집니다.

눈 내린날 고헌산을 찿으면 제격인데...

 

 

▲ 운문령에서 삼계리로 내려서는 69번 지방도로가 중간을 가로지르고

바로 앞 암릉구간은 휴양림을 지나 쌍두봉 동릉라인인데

지난 5월초에 개쳑하다시피 개고생하며 올랐던 기억에 쓴웃음이 지어지네요.

 

 

▲ 뒤돌아 본 조금 전 앉아서 휴식을 취했던 암봉 전망대 뒤로

옹강산과 말등바위 라인이 그려집니다.

 

 

▲ 뒤돌아본 암봉을 본 친구들이 한 마디씩 하네요.

사람 발걸음이 참 대단타구요. ㅎㅎ

 

 

▲ 이제 본격적인 밧줄타기 구간이 시작됩니다.

 

 

 

▲▼▼▼ 1번 - 방초 33 쉘파인 달석이...

2번 - 최근 연이어 썬글라스의 효력을 맘껏 즐기는 대성이...

3번 - 거의 1년 만에 처음하는 산행이라고 하는데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기협이....

4번 - 혹시나 뒤쳐질 친구들을 꼭 챙겨서 올라야하기 때문에

말번이라고 항상 웃음을 유지하는 세영이 순으로 올라섭니다.

 

 

 

 

 

 

 

 

▲ 첫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는데

잣나무 꼭대기 부분에 자리잡은 새집이 보이네요.

 새알이 있을껀데....

그냥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쩝~~~~

 

 

▲ 그 사이에 먼저 출발한 대성이가 운문산 쪽 풍경에 넋을 놓고 있네요.

뭘 그렇게 골똘하게 하노?

 

 

▲ 잠시 후, 쌍두 2봉(850.0 m) 정상입니다.(11:27).

몇 년전에 고사목 한 면에 써 놓았던 쌍두2봉 글귀가 희미하게 확인이 되네요.

 

 

▲ 이제 쌍두봉 정상이 코앞입니다.

조금 전 우리보다 앞 서 올라서신 산님이 보이는 것 같더니 사라졌네요.

 

 

▲ 최근 들어서 모델 역할에 너무 열심인 달석입니다.

요렇게 보니 참 잘 생겼네요. ㅎㅎ

 

 

▲ 꼬불꼬불 소나무도 달석이한테 질세라 포즈를 취합니다.

그래... 니도 참 잘 생겼다. ㅎㅎ

 

 

▲ 쌍두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직전 달석이의 여유있는 자세입니다.

 

 

▲ 세영이와 기협이는 쌍두봉을 에둘러 진행하고

나머지 세 명은 본격적인 밧줄구간으로 진입합니다.

 

 

▲ 워낙 많은 산님들이 이동을 한 터라 밧줄을 잡지 않고도 올라설 수 있습니다.

 

 

▲ 지난 주 달마산 다녀온 뒤 어깨관련 진단을 받았는데

괜찮다는 소견을 들은 대성이넘! 밧줄구간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 쌍두봉 허리부분에 올라서서 바라본

운문산에서 억산까지 라인을 맘껏 그려봅니다.

 

 

▲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암봉뒤로

삼계봉과 복호산, 그 뒤로 까치산과 운문호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 역시 같은 포인트에서 본 쌍두봉의 사면뒤로 낙동정맥길 일부구간이 확인됩니다.

 

 

▲ 맨 뒤를 따르는 달석입니다.

 

 

▲ 그리고, 쌍두봉(910.0 m) 정상에 올랐습니다.(11:35).

에둘러서 올라온 두 친구와 합세하여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좌로부터 기협, 세영, 본인, 대성, 달석입니다.

 

 

▲ 그리고는 네 친구를 따로 흔적사진 남겨줍니다.

 

 

 

▲▼▼ 그리고 독사진 모드입니다.

대성이부터 찍는데 달석이넘 살짝 나와 버렸네요.

다시 한 번 더 찍으면 됩니다.

절대 어려운 일 아닙니다.

필름값 더 들어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 달석이도 연거푸 두 컷입니다.

근데 지긋이 눈을 감은 이유는 뭘까요?

 

 

 

 

 

▲▼ 그 다음은 세영입니다. 기협이는 안 찍는다  카네요.

 

 

 

 

▲ 마지막으로 쌍두봉 정상석 인증샷을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거의 다 올라서기 전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되돌아본 쌍두봉 풍경입니다.

그 뒤로 운문호가 펼쳐지네요.

 

 

 

▲▼▼ 등로옆에 형성된 겨울로 가는 흔적인 서리발이 곳곳에 확인됩니다.

 

 

 

 

 

 

▲ 그리고, 쌍두봉을 출발한 지 약 20여분만에

헬기장_1,038봉으로 올라섭니다.(11:59).

 

 

▲ 바닥에 느닷없는 정상표시입니다.

귀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알수가 없네요.

 

 

▲ 건너편 가지산과 가지북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그리고, 우리들만의 점심 신선놀음이 이어집니다.

오늘 세영이가 반찬 준비를 많이 해 왔습니다.

가자미조림에 콩잎, 막 담근 김장에 나물까지....

라면까지 끓여서 먹으니 엄청 배가 부릅니다. ㅎㅎ

출발합니다.(12:45).

 

 

▲ 잠시 이어지는 내리막길 중간에 헤묵어 사용조차 할 수 없을듯한 헬기장을 지나면

좌후방_ㅅ_운문산자연휴양림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57). 직진합니다.

 

 

간헐적으로 조망이 트인트를 만날때마다 영알 풍경을 감상합니다.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숨을 돌립니다.(13:04).

 

 

 

▲ 운문령에서 문복산으로 이동하는 오름길과

그 뒤로 고헌 서봉과 고헌산, 그 좌측으로 백운산과 삼강봉 라인도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좌측으로 눈을 옮깁니다.

좌측 문복산과 우측 학대산을 최대한 한 컷에 집어 넣어보기도 합니다.

 

 

▲ 문복산과 옹강산도 한 컷에 넣어보구요.

 

 

▲ 요렇게 생긴 융단길같은 낙옆이 쌓인 등로도 지나갑니다.

 

 

▲ 그렇게 세번째 헬기장 위치에 도착합니다.(13:11).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상운산 정상부네요.

갈 길이 멀게 느껴집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키 작은 산죽군락지도 통과하게 됩니다.

 

 

 

▲▼ 중간중간 눈에 들어오는 영알의 최고봉인 가지산과

가지북봉, 그 뒤로 우뚝 쏟아있는 운문산까지 조망을 원없이 해 봅니다.

 

 

 

 

▲ 산길옆에 위치한 마가목 열매도 확인해 봅니다.

 

 

 

▲▼ 그렇게 약 10여분 정도 이동을 하면

우_┞_쌀바위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13:23).

100 m 남았다고 되어 있는데, 아닙니다. 따따블은 될 거리인 것 같네요.

막판 스퍼트를 냅니다.

잠시 후, 정상아래 또 다른 이정표 위치도 지나갑니다.

 

 

 

 

 

▲▼ 거의 6개월여만에 다시 찿은 상운산(1,1114.0 m) 정상석입니다.(13:30).

 

 

 

 

▲ 가까이 쌀바위와 좌측 중봉 ~ 가지산 ~ 가지북봉 라인과

맨 우측에 운문산까지 한 컷에 넣었습니다.

 

 

▲ 쌀바위아래 자리잡은 쉼터가 유독 눈에 띕니다.

아마도 오늘따라 알콜 섭취량이 적어서일겁니다. ㅎㅎ

 

 

 

▲▼▼ 마침 올라오신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을 남깁니다.

좌로부터 세영, 기협, 달석, 내, 대성입니다.

 

 

 

 

 

 

▲ 역시 독사진도 빼 놓을 수 없지요. 달석이부터 찍습니다.

 

 

▲ 건너편 문복산 우측 뒤로 희미하게 건천의 단석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 이번에는 고헌산에서 찬물내기로 떨어지는 고헌동릉 라인도 확인해 봅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점심 신선놀음을 했던 헬기장과

그 우측으로 쌍두봉의 머리가 보이네요.

참 멀리도 이동하였습니다.

 

 

▲ 배내봉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지맥길을 산수화로 옮겨봅니다.

 

 

▲ 24번 국도 우측으로 오두산 아래에 위치한 송곳산과

상북쪽의 마을과 농공단지 풍경까지 그렸습니다.

좌측 멀리 희미하게 문수산과 남암산도 확인됩니다.

 

그렇게 상운산 정상에서의 풍경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세영이넘!! 호기를 부립니다.

이왕이면 학소대쪽으로 내려가자구요.

얼반 죽을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ㅎㅎ

하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고갈된지라

더 이상의 진행은 어려울 것임을 알고있기에 다시 되돌아섭니다.

잠시 후, 쌀바위 갈림길로 회귀합니다.(13:49). 직진합니다.

이제는 주변 풍경을 감상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까 이동하였던 길을 거슬러 내려서기 때문이지요.

세번째 헬기장도 통과합니다.(13:59). 역시 직진합니다.

잠시 선두에 섰던 세영이의 모습을 단속적으로 끊겼다 이어지기가 반복됩니다.

그렇게 운문산 자연휴양림 이정표 위치로 회귀합니다.(14:13).

다시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아까 점심을 먹었던 헬기장까지 되돌아 왔습니다.(14:26).

세영이는 베낭을 벗어놓고 벌렁 눕네요.

우리가 왕복한 상운산까지의 거리를 대충 눈으로 그려본 다음 좌측 배넘이재로 향합니다.

 

 

 

▲ 잠시 후, 좌측으로 암봉 전망대가 확인됩니다.

가장 먼저 쌀바위와 중봉, 가지산, 가지북봉을 담았습니다.

 

 

▲ 가지산에서 아랫재로 내려섰다가 운문산으로 올라서려면 고생 꽤나 해야 할 것 같지요.

 

 

▲ 쌀바위 위 헬기장에서 학소대로 내려꼽는 능선길도 가늠이 되는군요.

 

 

▲ 운문령에서 쌀바위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이 선명하게 구분이 되는군요.

 

 

▲ 다시 한 번 가지북봉과 운문산을 그려보는데

중간 아랫재 뒤로 구천산과 정승봉, 그 뒤로 정각산까지 조망할 수 있네요.

 

 

▲ 다시 한 번 운문산에서 범봉, 억산까지의 운문지맥길을 제대로 그려봅니다.

 

 

▲ 오전에 우리가 올라섰던 쌍두봉 뒤로

버티고 서 있는 산이 좌 - 옹강산, 우 - 문복산입니다.

그 사이 골짜기가 수리덤과 계살피구요...

 

 

 

▲ 오늘따라 한 걸음씩 앞서 나가는 대성이가

이번에는 가지산쪽 풍경감상에 몰두하고 있네요.

 

 

▲ 배너미재로 내려서는 길도 만만찮습니다.

요렇게 생긴 쉼터 공간도 확인됩니다.

 

 

 

▲▼ 쉼터 뒷쪽은 이렇게 뚫렸습니다.

달석이가 서 있는 뒷쪽 아래부분으로 학소대가 숨어 있겠지요.

 

 

 

 

▲ 그리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릅니다.

다시 한 번 건너편 쌍두봉과 문복산을 한 라인에 세웠습니다.

 

 

▲ 이미 대성이와 기협이는 내려선 다음이고

뒤따르는 달석이와 세영이만 한 컷 더 남깁니다.

 

 

▲ 계속되는 내림길을 따르다가 리본이 붙어있는

좌_┦_학전능선 갈림길과 만납니다.(14:59). 직진입니다.

지난 7월말에 학소대에서 진우가 준비해 준 산삼주를 마시고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힘겹게 올랐었던 코스이지요.

엄청 가파릅니다. ㅎㅎ

 

 

▲ 그때도 임마가 고생 많이 했습니다.

 

 

▲ 개념도상 815봉을 에둘러 가는 포인트에 짧은 밧줄구간이 기다립니다.

줄을 안 잡아도 이동은 가능합니다.

 

 

이제부터는 급경사 내리막길...

그것도 낙옆이 수북히 쌓여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합니다.

 

 

 

▲ 중간중간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마다 풍경감상을 하면서 내려섭니다.

삼계2봉과 마당바위 뒤로 복호산과 까치산이 조망됩니다.

 

 

▲ 발 아래 삼계리와 그 뒤를 우뚝 쏟아있는 옹강산도 확인해 보구요.

 

 

▲▼▼ 다시 한 번 쌍두봉 라인도 감상해 봅니다.

이쪽에서 보니 꽤 큰 암봉이었네요.

 

 

 

 

 

 

▲ 쌍두봉 라인뒤로 문복산이 보이고

좌측 어깨 부근에 서담골봉(도수골만디)도 확인됩니다.

 

 

▲ 이제 많이 가까워진 삼계 2봉과 마당바위입니다.

 

 

 

▲▼ 조금 더 내려서서 올려다 본 쌍두봉의 위용입니다.

 

 

 

 

▲ 이제 마지막 전망 포인트인 듯 하네요.

발 아래 천문사와 삼계리 마을 풍경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 이렇게 부지런히 낙엽길을 미끄러지듯 내려서는 친구들입니다.

 

 

 

 

 

▲▼ 등로옆에 흩어져있는 낙옆들입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듣기 좋지만

걷는데 있어서는 항상 위험한 복병역할을 하곤 합니다.

 

 

 

 

 

▲ 맨 마지막으로 내려서는 세영입니다.

오늘 고생 많이 했을겁니다. ㅎㅎ

 

 

 

▲▼ 그렇게 배넘이재_좌/직_┾_합수부/복호산 갈림길 안부까지 내려섰습니다.(15:35). 우측입니다.

 

 

 

 

 

잠시 숨만 고른다음 짧은 급경사 구간을 내려섭니다.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돌탑위치_좌_┦_나선폭포 갈림길 위치입니다.(15:53).

원래계획은 잠시 들렀다 갈 생각이었는데 그냥 직진합니다.

잠시 후, 배넘이골 하류를 넘어서는 포인트입니다.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친구들은 세수를 하고 저는 탁족휴식을 합니다.

물이 엄청 차가워서 잠시도 담글 수 없을 정도입니다.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6:03).

편안한 발걸음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우리가 아침에 올라섰던 쌍두봉 들머리를 지나면서

천문사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6:13).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52분(09:21 ~ 16:1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외 약 2시간 10여분 포함입니다.

 

 

 

 

 

▲ 옷을 갈아입은 다음 천문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새로 짖게 될 절에 옮겨질 불상인데.. 와불이네요.

 

 

 

▲▼ 꽤 규모가 커 보이는 석불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 대웅전앞 뜰에는 요렇게 소원성취를 비는 기왓장이 보이구요.

 

 

 

▲▼ 때마침 대웅전안에서는 법회가 한 참 진행되고 있는 중이네요.

느닷없이 들리는 풍경소리에 놀라 짧은 경내감상을 마치고 울산으로 이동합니다.

 

 

 

 

 

 

무거동에 위치한 영만이네 가게에 들러서

뒷풀이까지 모두 마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