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솔베이 4인방 → 남봉상태방

[영알가지]110505_쌍두봉_황등산_상운산_귀바위_11027_568번째_이 의장님과 고행산행

뺀돌이아빠 2011. 5. 12. 17:4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8) ~ 삼계 3교(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하차(09:31 ~ 09:36) ~ 개척산행_너덜겅옆 거대암봉 위치(09:47) ~ 무명폭포 상단 암봉 전망대(10:00) ~ 지능선 접속후 암봉 전망대(10:18 ~ 10:30) ~ 두번째 암봉 전망대(10:40)_석이버섯 채취_주능선 접속 ~ 쌍두봉(910.0 m) 정상(11:40) ~ 안부지나 1차 된비알 상부(12:01) ~ 황등산(1,038.0 m) 정상(12:06) ~ 헬기장 지나 좌_┦_휴양림 갈림길 안부(12:19) ~ 능선길 약간 벗어난 암반(12:30) ~ 점심휴식후 출발(13:15) ~ 헬기장 위치(13:21) ~ 우_┞_쌀바위 갈림길(13:36)_직진 ~ 상운산(1,114.0 m) 정상(13:42) ~ 귀바위(1,050.5 m) 정상(13:56) ~ 좌_╀_임도 접속(14:23)_직진 ~ 좌_┾_임도길_운문령 안부(14:41)_우측 ~ 급경사 내리막길후 안부(14:52) ~ 지름길 지나 큰 산길 재접속(15:13) ~ 불당마을 진출(15:26) ~ 탁족휴식후 출발(15:39) ~ 석남사 버스정류장(15:48) ~ 뒷풀이후 귀가(21:08)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12분(09:36 ~ 15:48), 휴식/점심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3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4,887 걸음 - 9.68 km]

 

[날씨 : 몇 일 동안 황사에 시달렸었는데 다행히 엄청 깨끗한 봄날씨에다 덤으로 시원한 조망까지.. 베리 굿~드!!...]

 

[산행 참석인원 : 이복춘/김명환까지 총 2명(솔베이 4인방_쌍두봉까지는 완전 개척산행)]

                          
[산행기 요약]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연휴기간이 왔습니다.

이번 황금연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4일까지 빡쎄게 월말 마감을 마칩니다.

최근 들어 산에 갈 요량으로

베낭과 스틱등을 장만한 이 의장님과 함께 연휴 첫 날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아침에 신복로터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별도의 스케쥴 없이 일찌감치 꿈나라로 갑니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아주 화창한 날씨입니다.

이것 저것 챙겨서 베낭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이 의장님께 전화를 했더니 아침 식사를 마치고

역시나 시간을 죽이고 있네요.

조금 이르지만 집을 나섭니다.(07:28).

신복로터리에 도착을 했지만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순대국밥 한 그릇 시켜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나니

이 의장님이 도착을 합니다.

혹시나 싶어 방초 33 친구 은필이에게 전화를 넣었는데...

아침부터 횡잽니다.

출근하려는 참이었다고 합니다.

24번 국도를 이용하여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 아주 편안하게 이동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도착을 했네요.

아직 경산으로 갈 버스시간이 30여분이나 남았습니다.

 

 

 

▲ 쌍두봉 정상에서 이 의장님과 함께..

 

 

▲ 오늘 들머리를 잘 못 잡는 바람에 쌍두봉까지 거의 두시간여를

개척산행 하느라 엄청 고생을 한 이 의장님!

다음부터 산행을 같이 할려나 모르겠네요...

 

 

 

▲▼ 일단 버스표를 구매하여

승강장에서 멍 때리기 놀이를 합니다.

우리가 이동해야 할 승강장에 표기된 동네 이름표입니다.

 

 

 

 

정각 아홉시! 스님 한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산님입니다.

아마도 집에 어린이는 없는 듯 한 지긋한 연세이들십니다. ㅎㅎ

만원버스는 중간에 서는 곳 없이 이동을 합니다.

가지산 온천을 지나

지그재그 오름길에서는 힘이 많이 부치는 것 같습니다.

저속기어로 힘겹게 올라섭니다.

그 사이에 제 눈에 들어오는 고헌산 풍경은

아주 깨끗하고 멋지게 다가옵니다.

슬쩍 창문을 열어봅니다.

봄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운문령에서 달랑 네 분만 하차시키고

청도군으로 버스는 구렁이 담 넘 듯 넘어갑니다.

잠시 후, 운문산 휴양림을 지나

삼계 3교(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를 지나자 마자 하차합니다.(09:31 ~ 09:36).

버스를 내리는데 옆에 계시던 산님께서 등산로가 있냐고 묻네요.

쌍두봉 동릉길이 있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 일단 신원천을 건너 보지만

산행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리본등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지도를 자세히 살펴 보았다면

삼계 3교에서 삼계리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섰을텐데

그냥 나침반을 꺼내어 개념도와 맞추어 보고

지시 방향에 따라 무작정 올라섭니다.

묵은길이 확인되지만

아마도 고로쇠 수액채취를 위해 호스 설치하러 다닌 흔적인 듯 합니다.

분명 건너편으로 올라서야 할 암릉구간이 확인되지만

이미 방향은 틀어졌습니다.

잠시 후, 너덜겅길에 접어 듭니다.

처음부터 개척산행을 한 셈입니다.

어디까지가 개척이 될런지는 올라 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 건너편으로 문복산 주변 능선도 확인됩니다.

잠시 후, 너덜겅옆 거대암봉 위치에 올라섭니다.(09:47).

신록으로 우거져 가는 풍경아래에

이 의장님을 세워놓고 사진 한 컷 남깁니다.

하나! 둘! 하는데 숨을 참았나 봅니다.

떵배가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ㅎㅎ

 

 

 

 

 

▲▼ 나침반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무작정 직등하는데 물소리가 들립니다.

무명폭포입니다.

컵에 물을 받아 한 잔씩 들이키는데...

엄청 시원하고 맛도 좋습니다.

안 먹어 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에 새로 장만한

갤럭시 S2로 찍었는데 잘 나왔습니다.

이후 날짜가 찍히지 않은 사진은 휴대폰 사진입니다.

 

 

 

 

▲ 잠시 진행방향을 살펴보니

폭포 좌측으로 이동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이 무명폭포에서 우측으로 진행했더라면

개념도상 들머리로 연결되는 지능선을 만났을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에둘러 올라서는데

이런 됀장!! 길이 없네요.

옆으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옆을 지나

어렵게 무명폭포가 위치한 암봉위에 올라섭니다.(10:00).

 

 

▲ 우리가 출발했던 운문령에서 삼계리로 내려서는 지방도 건너로

여러 포인트의 너덜겅이 확인되네요.

제법 올라섰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학대산 정상옆에 위치한 능선이 눈길을 끕니다.

 

 

▲ 이쪽은 운문령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라인입니다.

 

 

▲ 아마도 좌측의 저 암릉 라인으로 올라섰서야 했는데....

오늘 고행길이 이어질 것 같네요.

 

 

▲ 다시 묵은길을 따라

힘겹게 개척하면서 올라서면

비로소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지능선을 지나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올라섭니다.(10:18 ~ 10:30).

 

 

▲ 베낭을 벗어놓고 휴식을 취합니다.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쌍두봉을 담아봅니다.

제법 멀게 느껴지네요.

 

 

 

▲▼ 그리고, 건너편에 위치한

조금 전 보았던 능선과 봉우리뒤로

학대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학대산일까요?

다시 한 번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 아직 해발높이가 낮아서인지

문복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우측으로 잠시 눈을 돌려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신원천과 나란히 이어지는

지방도로 위로 낙동정맥길이 이어짐을 확인합니다.

 

 

▲ 이번에는 좌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문복산으로 올라가는

또 다른 오름길 능선이 확인됩니다.

맥주 한 캔 꺼내어 이 의장님께 전해 보지만

한사코 거부를 합니다.

여기까지 올라오기가 많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 암봉뒤로 엄청나게 많은 가지를 남쪽으로 뻗은

소나무도 연거푸 카메라로 옮겨 봅니다.

 

 

 

 

▲ 다시 한 번 좌측으로 보니

아까 본 문복산 오름길인 줄 알았던 능선이

옹강산으로 올라가는 삼각점이 위치한 641봉과 옹강산이었네요.

 

 

▲ 그리고, 쌍두봉도 다시 한 번 줌-인하여 확인해 봅니다.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이 의장님을 한 번 더 찍어줍니다.

역시 숨을 참은 모습이 확실히 드러납니다. ㅎㅎ

 

 

 

▲▼ 웬만큼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개척을 합니다.

조금 올라서는데 암봉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눈에 띕니다.

참으로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암봉 전망대에 올라섭니다.(10:40).

아직도 제대로 된 등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도저히 산길을 가늠하기가 힘든 포인트를 어렵게 어렵게 전진을 합니다.

 

 

 

 

 

▲▼▼▼ 잠시 후, 거의 수직에 가까운 거대 암봉 아래에 도착합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암벽에 붙어있는 석이버섯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보이는 몇 개만 채취하려고 했는데

자꾸 눈 앞에 들어오는 석이버섯 때문에

결국, 저 가파른 암벽을 기어 오릅니다. ㅎㅎ

석이버섯 모양이 쥐와 흡사하게 생겼네요.

 

 

 

 

 

 

 

 

▲ 그리고, 이제 막 피어나는 진달래꽃도 카메라에 옮겨 봅니다.

 

 

 

▲▼ 그리고, 어렵게 제대로 된 등산로를 만나게 되고

뒤이어 쌍두봉 아래에 서게 됩니다.

이번에도 방향을 가늠해 보는데

우측으로 리본이 확인됩니다.

조심스럽게 이동을 합니다.
아직 생강나무꽃이 피어 있네요. ㅎㅎ

잠시후, 암벽을 에둘러 올라서니 쌍두봉으로 올라서는 밧줄구간이 기다립니다.

 

 

 

 

▲ 잠시 되돌아보니 쌍두 2봉과

좌측 건너편으로 마당바위와

복호산과 방음산, 까치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우측으로

운문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앞서 올라서시는 이 의장님을 불러세워

흔적 사진을 남기는데 이번에는 딱 걸렸습니다.

숨을 쉬고 있으니 표시가 확 납니다. ㅎㅎㅎ

 

 

 

 

▲ 마산에서 신원앞산을 거쳐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라인과

그 아래로 삼계리가 확인되고

운문호 우측으로 서지산, 뒷편 개산도 가늠을 해 봅니다.

 

 

 

▲▼ 밧줄을 잡고 포즈를 취해 보라고 하니

어~라! 이게 뭡니까?

유격을 해 보지 않았나 봅니다.

 

 

 

 

▲ 이번에는 옹강산과 삼계리재를 거쳐

문복산까지 이어지는 늘씬한(?) 라인을 그려봅니다.

 

 

▲ 세로로 놓고도 흔적사진을 남겨 봅니다.

 

 

▲ 아직은 수량이 그리 풍부하지 않아서인지

나선폭포의 윤곽을 잡기가 쉽지 않지만

그 위에 자리잡은 마당바위와

삼계 2봉 뒤로 복호산은 가늠이 됩니다.

 

 

▲ 이번에는 운문북릉에서 운문산 라인과

그 우측으로 범봉과 깨진바위와 억산,

맨 우측으로 구만산이 확인됩니다.

 

 

▲ 오늘 날씨 참 좋습니다.

운문산을 쭈욱 땡겼습니다.

독수리바위가 보일 것도 같은데....

글쎄입니다.

 

 

▲ 역시 영알중에서도 북릉쪽 분위기는 옹골참 그 자체입니다.

 

 

▲ 우리가 올라섰던 방향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좌측으로 올라섰어야 하는데

우리는 주능선 우측에서 어렵게 개척하여 올라선 것이 확인됩니다.

 

 

▲ 그렇게 어렵게 쌍두봉에 올라섰습니다.(11:40).

맨 먼저 이 의장님을 세워 놓고 인증샷 들어갑니다.

얼굴 표정에서 많이 힘들었음이 읽혀집니다.

그리고, 오늘 첫 단체 인증샷도 남깁니다.

누군가(사람일까? 벼락일까?) 의해

쌍두봉 정상석이 부서져 있네요.

 

 

▲ 다시 한 번 삼계봉에서 복호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그려봅니다.

삼계 2봉 좌측 아래에 사리암이 숨어 있습니다.

멀리 청도의 여러 산들이 아스라이 이어집니다.

 

 

▲ 운문산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억산 깨진바위도 눈길을 확 끄네요.

 

 

▲ 잠시후, 이어가게 될 황등산과 상운산도 가늠해 봅니다.

 

 

▲ 이번에는 운문령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과 고헌산 라인도 뚜렷히 그려봅니다.

아침보다는 시계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정면에 자리잡은 문복산 정상부를 담아봅니다.

조만간 편안하게 한 번 다녀와야 할 포인트입니다.

 

 

 

▲▼ 다시 한 번 운문호 방향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운문호 좌측에 홀로 낮게 쏟아있는 것이 개산입니다.

 

 

 

 

▲ 옹강산에서 문복산까지의 곡선미가

결코 호락호락함을 느끼게 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엄청 힘든 코스입니다.

 

 

▲ 마지막으로 쌍두봉 정상석 인증샷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쌍두봉까지 힘겹게 올라섰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아주 편안한 걸음으로 이동을 하면

안부가 나타나고 조금 더 올라서면

첫번째 까꾸막위 포인트입니다.(12:01).

크게 숨 한 번 들이킨 다음 다시 오름길을 따릅니다.

 

 

 

▲ 딱 5분만에 헬기장이 위치한

황등산(1,038.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06).

가장 먼저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과

그 좌측으로 중봉까지 그려봅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해 보지만

워낙 내려쬐는 따가운 햇살에

곧바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후, 또 다른 헬기장을 지나고,

좌_┦_운문산 휴양림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19).

직진합니다.

 

 

▲ 계속하여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서

본 건너편을 바라보면

좌측 문복산에서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마루금도 확인됩니다.

그 아래로 훑어 내려보면

제법 많은 골짜기들이 형성되어 있고,

아래부분부터 계절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아직 해발고도가 높은 곳은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 능선길을 따르다가

우측에 넓은 암반으로 들어갑니다.(12:30).

간단하게 칼국수를 끓여서

반주삼아 소주, 맥주를 마시니

남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근래들어 가장 짧았던 점심휴식인 것 같습니다.

출발합니다.(13:15).

 

 

 

▲▼ 약 5분 정도 올라서니 또 다른 헬기장입니다.(13:21).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상운산 정상부를 보고

좌측으로 잠시 눈길을 돌려보면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 다시 한 번 문복산쪽 라인도 맘껏 그려봅니다.

 

 

 

▲▼ 계속하여 꾸준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약 15분여를 꾸준히 이어가면

우_┞_쌀바위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13:36).

직진합니다.

약 5분 정도 더 진행을 하니

상운산 직전에 또 다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그리고, 곧, 상운산(1,114.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3:42).

가장 먼저 건너편에 위치한 옹강산과 문복산을 확인합니다.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단체 인증샷을 남깁니다.

 

 

▲ 이 의장님 단독사진도 남겨줍니다.

 

 

▲ 그리고, 상운산 정상에서의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

그리고 멀리 재약산 마루금을 그려봅니다.

 

 

▲ 이번에는 능동산과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라인도 깨끗하게 다가 옵니다.

 

 

▲ 이번에는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 운문산까지의 풍경도

아주 멋지게 다가섭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과

유독 뾰족 튀어나온 쌍두봉이 이채롭네요.

 

 

▲ 황등산으로의 오름길 경사도 만만찮군요.

이제 부담없이 내려설 수 있는

내리막길만 남은셈입니다.

 

 

 

▲▼ 약 8분여만에 내려선 귀바위(1,050.5 m) 정상입니다.(13:56).

지난 번에 왔을 때 앉아서 포즈를 취했던 포인트는

벼락을 맞아서인지 산산조각이 나

거대 암봉파편이 되어 있네요.

 

 

 

 

▲ 귀바위 정상에서 다시 한 번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을 그려봅니다.

 

 

▲ 황등산에서 상운산까지의 오름길 또한

만만찮은 코스는 아닙니다.

 

 

▲ 다시 한 번 가지산 정상부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 발 아래에 위치한 석남사와

좌측으로 주차장이 보입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 이번에는 입석대 능선뒤로

배내고개 좌측으로

배내봉과 간월산, 신불산,

그리고 맨 뒤로 영축지맥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 그리고, 영알을 찿을때마다 확인해 보는

문수산과 남암산을 담아봅니다.

 

 

▲ 상운산에서 바라 본 상운동봉 뒤로

고헌산, 백운산, 삼강봉도 그려봅니다.

 

 

 

▲▼ 다시 한 번 파편이 되어버린

귀바위 정상부 흔적을 연거푸 찍어봅니다.

 

 

 

 

▲ 귀바위를 내려서서 바라보니

윗부분에 홈이 생겨 버렸군요.

 

 

▲ 완만한 내림길을 걸어 내려서면서

조망을 할 수 있는 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가지산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여전히 영알의 맏형님은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 멀리 보이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줌-인하여 찍어보니 확연히 구분되네요.

 

 

▲ 조금 더 내려서다

다시 한 번 영알의 또 다른 중요축인

재약산과 신불산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입니다.

 

 

▲ 잠시 후, 포장임도길_우_╀_쌀바위 갈림길 위치입니다.(14:23).

직진입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휴식을 취한 다음

급경사 지름길을 따릅니다.

 

 

 

▲▼ 두차례 임도길을 질러가는 셈입니다.

오를때와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좌_┾_운문령 갈림길 이정표 안부 위치입니다.(14:41).

우측 석남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 약 10여분 넘게 꾸준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꽤 커다란 소나무가 위치한

급경사 내림길후 안부입니다.(14:52).

 

 

▲ 길이 유순해 졌지만 아직 탈출까지의 거리는 꽤 멉니다.

지름길을 연거푸 지나고

넓은 주등산로를 다시 만납니다.(15:13).

조금 더 내려서면

석남사쪽으로 진입하지 못 하도록

철조망이 쳐져 있는 포인트에

등산로 표시판이 확인되고,

금 더 내려서면 불당마을로 진출하게 됩니다.(15:26).

 

 

제법 많은 산님들과 행락객들이 쉬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조심스럽게 개울을 건너

베낭을 벗어놓고

오늘 고생한 발을 위로하려 계곡물에 발을 담급니다.

그러나, 오래 담그지는 못하겠네요.

엄청 차갑습니다. ㅎㅎ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39).

 

 

 

▲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일만 남았습니다.

 

 

▲ 호젓한 숲속을 가로 지르는데

사진동호회인 듯 분들이

엎드려서 조그만 풀을 사진으로 옮기고 있네요.

물어봅니다.

"꼬마은난초"라고 합니다.

아주 귀한 것이라고 하네요.

당근 흔적을 남깁니다.

 

 

 

▲▼▼ 그렇게 석남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쭉쭉 뻗은 소나무를 카메라에 옮긴 다음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48).

총 산행소요시간은 6시간 12분(09:36 ~ 15:48),

휴식/점심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30분 포함입니다.

 

 

 

 

 

 

 

 

운 좋게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울산행 버스가 도착합니다.

중간에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신복로터리입니다.

일단 하차합니다.

간단하게 저녁내기 당구 한 게임 칩니다.

당근 제가 이겼습니다.

덕분에 저녁과 함께 소주 잘 얻어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21:08).

저녁식사 내내 방어진쪽에서

주구장창 연락이 옵니다.

내일은 춘식, 대성이와 산행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춘식이넘은 분명 배신 때릴 활률 102% 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