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솔베이 4인방외

[영알능동]100116_입석대능선_능동산_10004_464번째_입사동기들과 함께 초간단 산행!

뺀돌이아빠 2010. 1. 17. 15:0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5) ~ 석남터널밑 휴게소(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09:15) ~ 입석대 능선 진입(09:23) ~ 무덤지나 입석대(09:39) ~ 입석대 지남(09:53) ~ 우_Y_가지산 갈림길(10:27)_좌측 ~ 삼각점 위치(10:48) ~ 좌_Y_배내재 갈림길(11:15)_우측 ~ 능동산(981.0 m) 정상(11:18) ~ 점심휴식후 출발(11:55) ~ 배내재 갈림길 회귀(12:00) ~ 소나무 쉼터 위치(12:28) ~ 안부 위치(12:42) ~ 돌탑봉 회귀(12:48) ~ 직_┝_가지산 갈림길(13:02)_우측 ~ 석남터널 울산쪽 방향(13:20) ~ 주차위치 원점회귀(13:30) ~ 집(16:5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5분(09:15 ~ 13:30)]

 

[만보계 기준 : 13,340 걸음 - 8.7 km]

 

[날씨 : 몇 일 한파에 오그라 들었던 어깨가 쫙 펴지는 포근한 날씨!!]

 

[산행 참석인원 : 최 상기,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3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오늘 산행의 주 목적은 13년 만에 고국을 찿아 온 입사동기에게 영남알프스 풍경을 보여 줄 요량으로

입사동기들과 뜻을 뭉쳤는데...정작 주인공은 전날 酒님과 너무 친했나? ㅎㅎㅎㅎ

그렇다고 산행을 포기할 순 없는지라 같이 가기로 한 나머지 입사동기와 함께 움직이기로 한다.

간편산행을 마치고 무거동에서 늦은 점심을 하기로 약속을 해 놓고...

그 동안 몇 차례 다녀갔던 코스지만 산행을 이어가면서 느낄 수 있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짧지만 알 찬 산행을 마친다.

능동산 정상에서 한 컷! 좌로부터 천 용근, 최 상기, 김 명환 순으로 

 

 

▲ 현재 운영이 되지 않는 가지산 휴게소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곧바로 입석대 능선으로 진입하여

돌탑봉에서 능동산까지 왕복한 후, 석남터널위를 지나 울산방향으로 내려서는 원점회귀 코스.

 

 

▲ 출발과 동시에 이어지는 된비알길을 약 10분 정도 올라서면

본격적인 입석대 능선길이 시작된다. 멀리 가야 할 능동산 정상부가 확인된다.

 

 

▲ 가운데 직선화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배내재와 배내봉(좌), 능동산(우) 전경.

 

 

▲ 언양쪽 분위기도 한 번 느껴보는데...캬! 좋다...

 

 

▲ 마치 의자처럼 생긴 바위에 걸터 앉은 최 차장...그 뒤로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 정상부가 확인된다.

 

 

▲ 조금 전 올라섰던 舊 24번 울밀선 국도...아래로 보니 까마득하네...

 

 

▲ 새로 뚫린 24번 국도가 시원하게 뻗어감을 확인 할 수 있다.

 

 

▲ 다시 한 번 배내재로 이어지는 꼬불길 도로를 카메라에 담아보는 여유를 가져본다.

 

 

▲ 이번에 내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가지산 휴게소와 가지산 중봉, 가지산, 쌀바위 마루금을 느껴보자.

 

 

▲ 이번에는 쌀바위, 상운산, 귀바위 마루금도 확인해 보고...

 

 

▲ 다시 한 번 진달래능선에서 이어지는 중봉과 그 뒤에 자리잡은 영알의 맹주 가지산 정상을 줌-인하여 찍어본다.

 

 

▲ 암릉길을 이어가는 최 차장과 한참동안 주변 풍경과 씨름하는 천 팀장!

 

 

▲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서는 급경사길 시작 포인트 뒤로 문수산의 머리 부분이 확인된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입석대 직전 암봉에서 포즈를 취한 최 차장...

 

 

▲ 송곳산과 그 뒤로 고헌산에서 찬물내기로 떨어지는 능선 또한 보기 좋다.

 

 

▲ 오랜세월 풍파에 시달려 변화에 순응해가는 바위 틈 사이로도 또 다른 풍경을 느껴본다.

 

 

▲ 조금 전 머물렀던 입석대 능선 시작 포인트...나는 암릉 끝으로 이동을 하였기에 기암의

낭떠리지 분위기를 아주 적나라하게 느끼면서 올랐다.

 

 

▲ 바로 앞 아주 평평한 기암은 흡사 코끼리의 등짝이다. ㅎㅎㅎ

 

 

▲ 오늘도 변함없이 천 팀장의 프로 기질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초장부터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는 느낌인데...어차피 오후 두 시까지 울산대 앞에 가면 되니까

별 문제는 없겠지만....

 

 

▲ 아까 이동중 차 안에서 올려다 봤을 때 보였던 예상 진입 포인트. 

밑을 내려다 보는데 현기증이 난다.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은 있는데...

 

 

▲ 앞을 가로막는 손처럼 생긴 기암...참 희한하게 닮았네...ㅎㅎㅎ

 

 

▲ 입석대 직전에 위치한 묘...묏자리로는 괜찮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마사토라서...

 

 

 

▲▼ 드디어 입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가까이 가 보면 사방으로 갈라져 서 있는 상태이다.

 

 

 

 

 

 

 

▲▼▼ 입석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최 차장, 천 팀장, 그리고 오늘의 첫 단체사진까지

 

 

 

 

 

 

 

▲▼▼ 멋진 풍경사진을 찍느라 본인 사진이 오히려 줄어들 것을 대비하여

시간나는데로 흔적을 남겨주는데...찍는 것 뿐 아니라 찍히는 것도 곧 잘 하는 천 팀장...

 

 

 

 

 

 

 

▲▼▼ 너무 시간을 많이 보냈나? 그럼에도 입석대 흔적은 계속 남긴다.

 

 

 

 

 

 

 

▲▼ 아직도 입석대에 미련을 버리지 못 하는 천 팀장! 조금 더 올라가도 멋진 풍경은

계속 이어지니까 걱정 붙드러 매고 가자구!! ㅎㅎㅎㅎ

 

 

 

 

 

▲▼ 저 암릉위에 붙어있는 부스러기(?) 돌 하나는 언제 떨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

빨리 지나가는게 상책인데...

 

 

 

 

 

 

▲▼ 나는 바로 그 돌 밑에서 입사동기들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으니...ㅎㅎㅎ

 

 

 

 

 

▲▼ 입석대를 뒤로 하면서 아쉬움에 흔적을 남겨보는데 뒷편에 그려지는

주변 풍경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 껏 자아낸다.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움이다.

 

 

 

 

▲ 새로 뚫린 24번 국도와 舊 울밀선 꼬불길이 묘한 조화를 보여주네...

 

 

▲ 이제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네...더운지 최 차장이 옷을 벗고 있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능동산 정상부도 한 컷!

 

 

▲ 오두산 정상부에 서광이 비추이기 시작하고...

 

 

 

▲▼ 영업을 중지한 상태인 가지산 휴게소와 그 앞 도로변에 참하게 주차중인 내 애마도 확인된다.

 

 

 

 

▲ 아기자기한 암릉이 연이어짐을 알 수 있다.

 

 

▲ 입석대가 금새 멀어지는 듯...조그맣게 변해간다.

그렇지만 영알의 풍경은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 고도를 약간 높였을 뿐인데...오두산 마루금 너머로 문수산이 좀 더 뚜렸해져 간다.

 

 

▲ 오두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줌-인해 보면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는

신불산 공룡능선 일부분이 확인된다.

 

 

▲ 돌탑봉에 올라서니 능동산에서 능동 2봉, 재약산 사자봉까지의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재약산 사자봉(좌), 멀리 정각산과 구천산(영산), 백운산과 가지산 중봉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도 조망된다.

 

 

▲ 가지 서릉과 쌀바위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운데 우뚝 쏟은 가지산은 역시 영남알프스의 맹주로서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

 

 

▲ 첫번재 확인되는 삼각점....개념도에 따르면 813 봉인데...

 

 

▲ 다시 한 번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확인해 본다.

 

 

▲ 두번째 삼각점이 확인된다. 부산일보 개념도에 의하면 여기도 813봉??!!....

 

 

▲ 재약산 사자봉에서 이어지는 상투봉과 남명리에서 표충사로 넘어가는 도래재에서

이어지는 정각산과 뾰족 쏟아오른 구천(영)산과 정승봉 마루금이 가운데 자리잡고

우측으로 암봉으로 유명한 백운산이 확인된다.

 

 

▲ 이번에는 실혜산까지 한 컷에 넣었다. 저기도 한 바퀴 돌기에는 괜찮은 산행 코스인데...

 

 

▲ 이제 능동산으로 향하는 마지막 부분...언제 생겼는지 나무 계단길이 생겼다. 자! 부지런히 움직여보자...

 

 

▲ 배내고개 갈림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위치.

 

 

▲ 능동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삼각점. 정상에 다녀 간 흔적을 남기려 하지만

어느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하고 있는 관계로 할 수 없이 이른 점심을 먹은후 찍기로 한다.

 

 

▲ 천황산(재약산 사자봉)까지 6.2 km 거리인데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진다.

그렇지만 많이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왜일까?

 

 

▲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컷에 잡아보고...

 

 

▲ 능동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배내봉과 신불공룡과 신불산까지의 마루금...

 

 

▲ 영축산 옆으로 이어지는 죽바우등, 오룡산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떼우기로 한다. 그래도 맛 있다. 특히, 국물이 쥑여줘요...

 

 

▲ 식사를 하고 난 후, 시산제 행사 끝나기를 기다렸다 찍은 능동산 정상석..

 

 

▲ 먼저 입사동기 두 명이서 먼저 능동산을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긴다.

 

 

▲ 건너편에 위치한 오두산과 배내봉을 한 컷에 넣어본다.

 

 

▲ 배내재 갈림길이 위치한 포인트의 전망데크에 선 입사동기들...뒷편의 고헌산 배경도 멋지다.

최 차장...오늘은 괜찮은 사진 몇 장 건졌네....ㅎㅎㅎ 담배 끊으니 표정도 더 좋다.

 

 

▲ 다시 한 번 아까 갔던 길을 되돌아 서면서 구천산에서 실혜산까지의 조망.

 

 

▲ 백운산 정상부도 쭉 당겨본다.

 

 

▲ 아까 오를 때 봤던 삼각점 옆에 위치한 또 다른 삼각점도 확인한다.

 

 

 

▲▼▼▼ 능동산을 오르내릴 때 마스코트처럼 나타나는 소나무 쉼터 위치.

우리도 변함없이 흔적을 남긴다.

 

 

 

 

 

 

 

 

▲ 소나무 전망대 사이로 보이는 가지산 정상부가 훤하다.

 

 

▲ 재약산 사자봉과 구천(영)산 정상부를 한 번 더 감상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다.

 

 

▲ 구천(영)산을 줌-인해본다.

 

 

▲ 산행안내판 위치. 아마도 여기가 석남터널 상부인 듯...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인데..제법 산을 찿은 사람들이 많은 듯...

 

 

▲ 입석대 능선뒤로 오두산 마루금이 펼쳐진다.

 

 

▲ 입석대를 최대한 당겨서 한 컷!! 그렇게 크지 않게 보이는데...

 

 

▲ 문수산과 남암산도 확인한다.

 

 

▲ 고헌산 정상부 전경.

 

 

▲ 송곳산도 다시 한 번 그려보고..

 

 

▲ 마지막으로 입석대를 한 번 더 확인한다.

 

 

▲ 그리고, 무거동으로 이동하여 방초 친구인 말태네 가게 "꽃바위 횟집"으로 가서

가자미회와 고래 수육을 안주로 하여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미국에서 13년 만에 귀국한 입사동기 이 춘남 선배...아직 얼굴은 동안이다. ㅎㅎ

 

 

▲ 천 팀장과 함께 포즈를 취한 이 선배...

 

 

▲ 자전거 타고 남외동에서 무거동까지 달려 온 한 팀장과 나도 한 컷!!!

 

 

▲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언제나 재롱(?)을 피우는 막내 최 팀장까지....

승오야! 스크린가서 성적은 우째 되었노? 니가 이겼제....웬 만하면 져 주지...그래야 좋아할낀데...ㅎㅎㅎ

 

 

[천 팀장이 찍은 사진 모음]

 

 

▲ 늘 느껴 왔지만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 멋진 풍경을 찍을때는 확연히 느끼게 된다.

어떻게 똑같은 포인틀를 찍었는데 분위기는 완전 딴판이다.

 

 

 

▲▼ 舊 울밀선 꼬불길...이제 산을 찿는 사람만이 간혹 들르는 포인트가 되어간다.

 

 

 

 

 

▲▼▼ 출발과 동시에 된비알을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게 되면 입석대 능선이 시작된다.

그 끝부분에 서서 돌아가면서 흔적을 남긴다. 멋진 풍경이다.

 

 

 

 

 

 

▲ 한 폭의 동양화가 펼쳐진다.

 

 

 

 

▲ 이름 모를 낮은 산들이 온 산하를 이루고 있다.

 

 

 

▲▼ 오늘도 변함없이 산을 찿아 산의 정기를 만끽하고 있는 내 모습!

이렇게 찍히는 것도 괜찮다.

 

 

 

 

▲ 가지산 터널 울산쪽 입구 전경...고헌산은 언제 봐도 정겨움 그 자체이다.

 

 

▲ 울산쪽은 고요함 속에 갇혀 있는 느낌...

 

 

 

 

 

▲▼ 연신 영남알프스의 속살을 벗겨내듯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지금껏 산에 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엄청날진대 아무리 찍고 보고 해도 지겹지가 않으니...ㅎㅎㅎ

 

 

 

 

▲ 쌀바위를 줌-인 해서 찍은 광경...내 똑딱이 디카로 찍으면 흔들려서 제대로 나오질 않는데

 

 

 

 

 

 

 

 

▲ 아주 괜찮은 풍경인데 사진으로 옮겨 놓으니 걸작일세...

 

 

 

 

▲ 문수산도 가까이 확인되고...

 

 

 

 

 

 

▲ 암릉길 끝을 따라 이동하는데 좌측으로 깍아지른 낭떠러지를 보고 현기증이 날 만도 하건만...

 

 

 

 

▲ 입석대를 찍고 있는 내 뒷태가 멋있어 보이네...ㅎㅎㅎ 망구 내 생각임...

 

 

▲ 오늘 입석대 혼 빼는 날이다. 천 팀장이 완전히 몰입하여 카메라 셧터를 눌러대니 견딜 재간이 없다.

 

 

 

 

 

 

 

 

 

 

▲ 간간이 가지산 방향의 풍경도 감상하는데...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 만큼 멋진풍경이 시선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겠지...

 

 

 

▲▼▼ 입대와 최 쇠!!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상기야! 니는 알고 있나? 진짜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ㅋㅋㅋ

 

 

 

 

 

 

▲ 번개를 맞았더라도 저렇게 쫙 갈라질 수는 없을 터인데...참 희한한 일일세....

 

 

 

 

 

 

▲ 우리는 입석대로 올라서고 천 팀장은 그 모습을 슬라이드 찍듯이 기록으로 남기고...환상의 궁합이다.

 

 

 

 

 

 

 

 

 

▲▼ 혼자 다닐때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사진 찍히기!! 역시 같이 산행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소득이다.

 

 

 

 

 

 

 

 

 

 

 

 

 

 

 

▲▼ 오늘 천 팀장 덕분에 사진 많이 찍는다.

 

 

 

 

 

 

 

 

▲ 입석대를 지나쳐서 되돌아 보면 전면에서 볼 때보다 네 갈래로 갈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입석대는 점점 멀어진다.

 

 

 

 

  

 

▲ 오늘따라 평평한 자리를 찿는 최 차장!

 

 

 

 

 

 

▲ 나는 이미 무시하고 그 위에 있는 암봉에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

 

 

 

 

 

 

 

 

 

 

▲ 역시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은 영남알프스 풍경이다.

 

 

 

 

 

 

 

 

 

 

 

 

 

 

 

 

 

 

 

 

 

 

 

 

 

근래들어 아주 짧은시간 산행을 하였지만 산행시간과 상관없이 마음속에 그리운 산 풍경들을

한 가득 담아서 내려왔다.

사실 미국에서 온 입사동기에게 보여주고 싶어 계획한 산행이었는데 정작 주인공이

빠졌다. 그래도 늘 그렇듯 산은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있기에 아무 상관이 없다.

대신 나를 산으로 맨 처음 인도한 상기 넘과 최근 산에 부쩍 재미를 붙여가는

천 팀장과 함께 나름 즐거움을 가득 안은 채 산행을 마칠 수 있어 또 다른 행복 하나를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