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5) ~ 상이전(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소재) 도로옆(10:24) ~ 절골 매표소(10:35) ~ 주왕산 04-02 구조목(10:58) ~ 두번째 이정표 위치(11:08) ~ 대문다리_1.0 km 이정표(11:28) ~ 대문다리??(11:55) ~ 된비알 아래 위치(12:08) ~ 묘지 위치(12:20) ~ 정상아래_안부 위치(12:53) ~ 점심휴식후 출발(13:40) ~ 가메(석름)봉(882.0 m) 정상(13:50) ~ 대전사_6 km 이정표(14:17) ~ 사창골 계곡 접속(14:45) ~ 후리메기 삼거리(15:06) ~ 후리메기 입구_좌_T_대전사 갈림길(15:24)_우측 ~ 제 3 폭포(15:30) ~ 후리메기 입구 회귀(15:45) ~ 제 1 폭포(15:57) ~ 학소대 & 시루봉(16:07) ~ 좌후_ㅅ_주왕굴 갈림길(16:22)_직진 ~ 좌_T_주왕산 갈림길(16:35)_우측 ~ 대전사(16:38) ~ 상의주차장(17:00) ~ 집(21:0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6분(10:24 ~ 17:00), 점심 및 휴식 1시간 2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28,297 걸음 - 18.39 km]
[날씨 :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간혹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더더욱 좋다......!!!]
[산행 참석인원 : 리갈/겨울아이/산신령/주인덕/장중식/박종훈/이지은/케이난/깜상/영아/불량주부/불량아씨/까꿍이/사랑해/붉은범/멘토+2/두현/잭슨/일단뛰어+1/손승희/풀사랑/문수산/홍/땡깡이/이해동/강피디/정미영/김창우/김재식/하늘이+1/공기/김영아/장성일 부부/이상호/서대성/김은필/김명환까지 총 42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주왕산 사창골에 비친 만추(滿秋)는 자연 그 자체였다.
작은 웅덩이에 투영되는 가을 나뭇가지를 덮고 있는 나뭇잎 이불,
그 위는 태고적부터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사창골이 있었다.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었다. 나홀로 영알 어드메를 헤멜 생각이었었다.
그러나, 산행이후 지금 느낌은 참 잘 익은 가을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도 또 어느 산을 찿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절골 ~ 가메봉 ~ 사창골 ~ 제 3 폭포 ~ 제 1 폭포 ~ 학소대 ~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다시는 오지 않을 올 가을 주왕산 느낌을 한 가득 가슴속에 담아왔다.
▲ 이번이 주왕산을 찿은 네 번째인데, 주왕산 정상 두 번, 장군봉 한 번을 다녀왔었다.
절골이 깊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깊은 만큼 그 속을 지나면서 내 눈이
분에 넘치는 호사를 누렸다. 다른 계절에 한 번 더 찿아오라는 듯 강렬한 유혹을 받는다.
이정표에 나와있는 절골매표소 ~ 대전사까지 이동거리는 12.4 km,
내 만보계에 체크된 거리는 18.4 km, 차이가 거의 6 km가 발생하였다.
들머리 ~ 절골매표소(0.8 km), 큰골갈림길 ~ 가메봉 정상(1.7 km),
후리메기 입구 ~ 3폭포 왕복(1.0 km), 대전사 ~ 상의 주차장(1.0 km)
총 4.5 km는 추측이 되는데 나머지 1.5 km는 만보계의 오차인가?
▲ 시청 남문에 도착했는데 아직 버스가 안 왔다면서 국화옆에서 꼭 사진 한 컷 남기고 싶다는
영아!! 지 혼자 가면 되지. 가만히 계시는 제수씨는 와 데꼬 가노! 아닌가?
둘 다 웃고 있네...더 찍어 줄 수 있었는데 버스가 왔네...우짜노! 영아야....그냥 가자...
▲ 이때까지는 몰랐다. 절골이 어떤지를...
그저 우측으로 커다란 암봉에 평범한 능선이 있겠지? 하는 정도였다.
▲▼▼ 주왕산 국립공원 안내판과 주 탐방로 지도...절골계곡 안내판...
계곡의 깊이가 약 10여 km나 된다고 하네...
흐~미! 죽었네... 본격적인 절골의 만추 분위기로 함몰되어 보자..
▲▼▼ 초반부터 좌, 우측으로 버티고 서 있는 암봉에 기선을 제압 당한다.
▲▼ 여느 계곡과 마찬가지로 이동하는데는 아늑함을 느낄 정도로 평이한 수준이다.
중간중간 계곡을 건너기도 하고 나무 계단과 다리도 지나면서
절골의 암봉들은 또 다른 보는 즐거움을 하사한다. 그저 고마울 뿐이다. ㅎㅎ
오늘 산행을 끝으로 당분간 산을 멀리해야 하는 대성이 넘!!
사진이라도 많이 남겨 줘야겠다.
▲▼ 다리를 건너서는데 상호넘이 숨 넘어간다. 저 자슥은 어렸을 적에는 조용하더니
세월이 지나면 양기가 모두 입으로 간더더니 딱 그 짝일세...
알았다. 한 컷 찍어주마...아직은 산행 초반... 모두가 편안하고 부담없는 표정들이다.
▲ 제법 크게 풍파에 시달린 흔적인지 누군가에 의해 파헤쳐 진 것인지는 몰라도
커다란 구멍위치를 지나면 주왕산 04-02 구조목 포인트를 지난다.
▲ 그리고, 곧, 절골매표소에서 1 km 이동했다는 이정표를 지나게 된다.
다시 계곡을 가로지르면 또 다른 절골 언저리의 기암의 형상에 나도 모르게 셧터를 연신 누르게 된다. 그 기암 라인을 따라 수분도 없을텐데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멋지다.
▲▼▼▼ 다시 계곡을 가로지르면 또 다른 절골 언저리의 기암의 형상에
나도 모르게 셧터를 연신 누르게 된다.
그 기암 라인을 따라 수분도 없을텐데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멋지다.
▲ 만추지절에 느낄 수 있는 낙옆 밟는 소리와 맞추어 나도 몰래 흥얼거리게 되는
"낙옆이 우수수 떨어질 때, 가을(?)에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정겨운 노래가락...ㅎㅎ
이 대목에서 겨울을 가을로 불러야만 제대로 필을 팍 느낄 수 있다.
▲ 물이 바짝 마른 계곡을 보무당당하게 건너는 멘토님과 두현님....
두현님!! 대포로 발포한 풍경사진 빨리 보고 싶은데...궁금하네...
▲ 상호넘!! 눈치 빠르네...숙인다고 그게 숙이지나...니 머리가 얼마나 큰데... ㅎㅎㅎ
▲▼ 그러는 사이 대문다리는 점점 가까워진다. 잇달아 이정표를 확인한다.
▲▼▼ 숲속에서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첫번째 휴식을 취한다.
베낭속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막~ 걸~ 리!! 우리 술이다. 흐뭇한 미소가 입가로 번진다.
그 사이에 후미그룹 회원님들도 모두 도착을 한다.
휴식후 잠시 길을 이어가면 대문다리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정표도 지나고
홍 작가님께서 반대편 계곡에서 모델들을 찿고 계신다.
그렇다면 당근 모델이 되어 주는게 인지상정이다.
곧, 대문다리 이정표 위치.(11:55). 그런데, 대문다리는 어디에?
▲▼▼ 대신 커다란 기암을 배경으로 멘토님과 성일이 흔적을 남기는데
눈치없는(?) 느림보 여전사님들께서 끼어든다. 뭐 어려운 것도 없다.
검지만 까딱하면 되니... 어렵쇼! 그 사이에 단체사진이 되어 버렸네...
요런 분위기도 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다.
대문다리 이정표 우측으로 오르면 개념도상 왕거암 오름길이고,
우리 일행은 좌측으로 진행한다.
▲ 약 10여분 이상을 꾸준히 이동하면 된비알 오름길 아래 위치.(12:08).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린다.
▲ 약 10여분 정도를 선두그룹을 뒤따라 보지만 금새 뒤쳐진다.
괜히 따라가다가 지 몸만 다친다. 무덤위치.(12:20).
베낭을 벗어놓고 엊그제 미국에서 온 입사동기가 가져 온
신비의 영약(?) 두 알을 물에 타서 마시고 임상실험에 들어간다.
임상실험 대상자는 방초 33 상호와 대성이, 그리고, 나...
▲ 제대로 하려면 빡씨게 올라가야 하는데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네...헐~~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신비의 영약은 그저 그런 아스피린이었다. ㅎㅎ
▲ 개념도에는 가메봉으로 곧바로 올라서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우측으로 약간 에둘러서 이동한다.
묘지를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정상아래 안부 위치_직/우_┽_큰골/왕거암 갈림길 위치.(12:53)_좌측.
먼저 올라서신 회원님들부터 점심식사 장소를 잡는다.
방초팀은 우측 약간 너른 포인트에서 즐거운 산상만찬을 즐긴다.
늘 그렇듯 산에서 누리는 산사람들의 특권...
식사후 정상으로 향한다.(13:40).
▲ 식사후 오름길이 많이 버겁지만 다행이 구간이 짧아서 부담은 없다.
곧, 가메(석름)봉(882.0 m) 정상.(13:50).
정상에서의 인증샷과 웃고 즐기는 신선놀음 시간은 정확하게 10분...
▲ 이 분은 지난 주 계룡산 산행때 뵜었던 분이시다. 엄청 잘 걸으신다.
▲ 주 탐방로 안내판이 다시 확인된다.
▲ 방초 33 친구들...성일이 마눌님과 양옆으로 영아와 은필이
▲ 멘토님!! 뭘 그렇게 보고 있능교? 같이 봅시다. 좋은 거면..
▲ 암봉끝에 선 두 남자... 잭슨 수석대장과 멘토님..
▲ 사람이 많아지면 위험할낀데...잭슨 봐라...우째 살아볼끼라고 총무님 부군 팔을
꽉 잡고 있네...ㅎㅎㅎ
▲ 잠시 주왕산 부근 산 풍경 감상을 해 보자...맞은편 암봉은 왕거암인 듯...
▲ 영아님! 아침에 자빠져서 아프다 카더만 멀쩡하네요....
힘들겠네요... 카메라 들이대면 이상한 포즈(?) 취하려면....
▲ 상호야! 니 겨울아이님하고 뭔 대화를 했는데 함박웃음이고?
▲▼ 가을이님(?)과 친구분!! 맞지요... 꾸준하게 잘 걸으시네요...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 멘토님과 가을이님, 그리고, 친구분 인증샷 한 컷 남겨드리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 다른 분들 다 내려갔는데.... 유독 임마만 지 영혼 빼 달라칸다.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살짝 눌렀다. 상호야! 니 영혼 저 쪽으로 날아갔는데..
그 쪽으로 쏘면 우짜노!!!
▲▼ 거의 맨 후미로 내려선다. 잠시 이동하면 또 다른 이정표 위치.
분명 이정표 뒷쪽으로 진행해도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차 안에서 잭슨대장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개인 행동하면 집에 갈 때 안 태워준다는....
▲ 꾸준히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10여분을 더 내려서면
대전사까지 6.0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14:17).
제 3 폭포까지 왕복과 대전사에서 상의주차장까지
거리를 감안하면 8 km 남았다는 말인데...
▲▼▼ 중간중간 가을정취는 그냥 눈으로만 즐기면서 약 30여분을 내려서면
사창골 계곡의 중심 위치.(14:45).
중간중간 확인되는 웅덩이에 갇힌 낙옆 부스러기도 정겹다.
그 웅덩이에 반추되는 또 다른 낙옆들의 조화로움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물론 나 혼자서... ㅎㅎ
▲
▲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방초 33 에이스인 성일이의 "그 사람" 노래를
안 들을 수 없다. 하지만 오늘은 흥이 덜 나는지 하다가 마네...ㅎㅎㅎ
알콜이 부족한가 보다.
▲ 점심먹을 때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어놓았으면서
이제서야 베낭을 벗어놓고 찿았으니...
아무리 찿아도 없어서 이상하다 하면서 베낭을 메는데
왼쪽 주머니에서 묵직함을 느낄 수 있어 보니 벌써 빼 놓았었네...
그것도 모르고 내리막길에서 상호넘한테 손폰 빌려서
받지도 않는 입사동기들에게 전화를 넣었으니...
지금와 생각하니 남의 일이 아니다.
술을 안 먹던지 해야지...
▲ 잠시후, 후리메기 3거리 이정표 위치.(15:06).
주왕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이다.
여기서부터는 두 번 경험한 코스가 되겠다. ㅎㅎ
▲ 사창골 계곡물도 끊기지 않고 꾸준히 자기 갈 길을 이어가고 있네.
▲ 아마도 사랑해 총무님 부군 같은데.. 참 푸근한 인상을 가지셨네요...
▲▼ 이제 스틱과 아대를 벗어서 베낭에 집어넣고 편안한 길을 이어간다.
2폭포가 좌측 절벽 아래에 있는 포인트를 지나는데
주왕산 소나무 상처 안내판이 확인된다.
사람이나 나무나 상처는 오래가기 마련이다.
상처를 주지 않는것이 최선이겠지..
▲ 잠시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후리메기 입구_좌_T_제 3 폭포 갈림길.(15:30)_우측.
기다리고 있던 잭슨대장의 말을 들으니 물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하길래
그냥 대전사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데...
이 짜슥들이 말을 안 듣네...방법이 없다.
절대 다수에 순응할 수 밖에...
▲▼▼ 약 6분여 만에 제 3 폭포 상단 전망대에 도착한다.(15:30).
잭슨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물이 많은데... 단체사진을 남긴다.
비오는 여름날 친구와 같이 찿았을때는 엄청난 수량의 폭포수 광경에
발걸음을 뗄 수가 없었는데...
세월의 흐름 앞 변화는 어쩔 수가 없다.
▲ 상호! 점마 또 시작이다. 셀카질...
▲ 멘토님과 성일이!! 사람좋게 생겼네....ㅎㅎㅎ
▲ 그리고, 다시 아래 전망대로 내려서서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긴다음 되돌아선다.
▲▼ 멘토님!! 오늘 부지런하시네....사진 많이 찍혔네...
▲▼ 대성이도 영아도 은필이도 인증샷 남기고...
▲▼▼ 멘토님께 부탁하여 방초 33 멤버들끼리 3폭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겼다.
▲▼ 밑에서 완전히 볼 수 없는 3폭 풍경은 전망대로 잠시 올라서서 느껴본다.
▲ 마지막 단체사진을 남기고 발걸음을 되돌린다.
▲ 잠시후 후리메기 입구에 회귀한다.(15:45).
그리고, 2폭포 갈림길을 지나고 제 1 폭포에 도착한다.(15:57).
▲ 1폭포 상단부... 확 뛰어들고 싶은 유혹을 참느라 욕봤네...
물 색깔만 봐도 선녀가 목욕하는 느낌을 받는데...헐~~ 헛것이 보이네...ㅎㅎㅎ
▲ 1폭포 사이로 산에서 늦가을을 느낀 산꾼들과 행락객들이 뒤엉켜
기암 사이를 통과하는데....기암 규모가 엄청남을 가늠할 수 있다.
▲ 다시 한 번 유혹을 견디어 본다.
▲▼▼▼▼▼ 지금까지의 먼 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가 확 풀리는 포인트이다.
여름과 겨울에 느꼈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친구들 표정도 아주 좋다.
1 폭포 자체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기암들과의 어우러짐에
나 같은 범부들은 그저 "우~와~~" 신음만 뱉을 수 밖에 없었다.
▲▼▼ 1폭포를 배경으로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충분히 담아본다.
보는 나도 즐거움이다.
▲▼▼ 이번에는 학소대 방향을 배경으로 친구들 모습을 담는다.
▲ 그렇게 즐거움이 극한으로 달려가는 즈음에 갑자기 뛰어든 불청객...
그 이 름.... 회장님!! 부러운교? 방초 33 하고 싶은교? ㅎㅎㅎ
▲▼▼▼ 잠시후, 학소대와 시루봉.(16:07). 가히 그 규모에 넋을 놓는다.
유독 학소대 중간 아래에 위치한 벌집이 눈에 들어온다.
최근 대성이가 공수 해 온 말벌주 맛에 길들여진 내 혓바닥에서 침이 고인다.
이것도 병이지 싶다. ㅎㅎ
▲ 조금전부터 회장님께서 방초 33 멤버로 바뀌었다.
액면은 차이가 나는 분위기인데...섞어 놓으니 그런대로 봐 줄 만(????) 하네...ㅋㅋㅋ
▲▼ 시루봉을 배경으로 당분간 산과 가까이 할 수 없는 대성이 넘 사진이나
많이 찍어줘야지....
▲ 요넘이 학소대 중앙 아래부분에 붙어 있는 벌집이다.
그 옆에도 하나 더 있었던 흔적이 확인되는데 아마도 저절로 떨어졌을 것이다.
그 때, 지나간 사람은 복(福)일까? 화(禍)일까?
개인적으로 복이었으면 좋겠다.
▲ 잠시 벗어나서 보니 시루봉이 사람 얼굴 형상과 흡사하다.
▲▼▼ 잠시 후 연화굴이 위치한 연화봉을 우측으로 확인하고
건너편 급수대도 올려다 본다.
어떻게 이런 절경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을까?
▲ 연화봉 윗쪽 요상하게 생긴 기암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는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도 이제 나이를 먹었구나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 대로를 걷는 군상들...급한 사람...여유로운 사람들이 뒤엉켜 걷는것에서
인생살이를 배울 수 있다. 그래도 나는 여유로움이 좋더라.
잠시후 좌후방_ㅅ_주왕굴 갈림길.(16:22)_직진.
작년 초 느림보 산행 번개산행때 올랐었던 장군봉 쪽 풍경도 담은 다음
잠시 내려서면 좌_T_주왕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6:35).
그리고 곧, 대전사 경내.(16:38).
대웅전에 기도 드리러 들어간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대전사 뒤를 수호하고 있는 기암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다음에는 기암에 올라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네..
▲ 매표소와 상가지역을 통과하여 상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17:00).
[회원님들께서 찍은 사진 펌 모음 - 방초 33 친구들을 위한 사진]
▲▼ 홍 작가 작품 Ⅰ, Ⅱ "파안대소"
▲ 홍 작가 작품 Ⅲ "절골의 만추"
▲ 홍 작가 작품 Ⅳ "느거도 방초 할래"
▲ 홍 작가 작품 Ⅴ "망중한"
▲ 홍 작가 작품 Ⅵ "아닌 대낮의 오로라"
▲ "약간 수줍은 웃음꽃"
▲ "부조화속의 어울림"
▲ 홍 작가 작품 "만추의 투영"
▲ 케이난 작가 작품 Ⅰ "어울림 무대"
▲ 케이난 작가 작품 Ⅱ "벼랑끝 떨림현상"
▲ 케이난 작가 작품 Ⅲ "어색한 궁합??"
▲ 케이난 작가 작품 Ⅳ "자연스러운 자태"
▲ 문수산 작가 작품 "미지를 향한 동경"
산행사진 올리면서 별 희한한 짓을 다 하게 됩니다.
그냥 대충 올리면 시간도 절약되고 할 건데....
그렇게 못하는 것 자체가 중병(重病)이다...
절골에서의 아주 좋았던 산행과 정감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 한 하루 느낌을 가슴에 가득 채워 내려왔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0년 > 울산느림보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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