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울산느림보산악회

[영알재약]100725_관음봉_문수봉_10042_502번째_울산느림보산악회 번개_높이 수정하러

뺀돌이아빠 2010. 7. 27. 07:4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표충사(밀양시 단장면 시전리 소재) 주차장(09:35 ~ 10:05) ~ 직_┝_내원암 갈림길(10:08)_우측 ~ 첫번째 고사리분교 이정표 위치(10:18) ~ 두번째 고사리분교_2 km(10:37) ~ 구조_라_3_우_Y_고사리분교 갈림길(10:50)_좌측 ~ 된비알길 중턱_1차 휴식(11:23) ~ 암봉전망대(11:55) ~ 관음봉(906.0 m) 정상(12:16) ~ 문수봉(959.0 m) 정상(12:42) ~ 좌/직_┾_진불암/재약산 갈림길(13:03)_우측 ~ 좌_┝_작전도로 갈림길(13:12)_우측 내림길 ~ 샘터지나 고사리 분교터 옆(13:23) ~ 점심휴식후 출발(14:35) ~ 직_┝_작전도로길(14:55)_우측 ~ 층층폭포 하단부(14:58)_폭포수에 알탕 ~ 무명폭포_2차 알탕(15:30) ~ 흑룡폭포 전망대(15:54) ~ 3차 알탕 및 라면 끓여 먹으며 휴식후 출발(16:07 ~ 17:07) ~ 포장마차 위치(17:31) ~ 표충사 주차위치 원점회귀(17:42) ~ 집(20:18)_(총 15,350 걸음)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34분(10:08 ~ 17:42), 점심 및 알탕 휴식 2시간 3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6,724 걸음 - 10.9 km]

 

[날씨 : 전날 저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폭우 때문에 걱정했지만 무진장 더운 날씨에 양 팔이 벌겋게 익을 정도로 더운 날씨!! 조망권은 베리 굳~~드!!]

 

[산행 참석인원 : 케이난, 리갈, 김수한, 두현, 공기, 겨울아이, 화니, 사랑해, 이영진, 원철, 문수산, 대공원, 잭슨, 레이니데이, 배정희, 영아, 사랑해, 서비 + G1(박진현?), 이상훈, 뺀돌이아빠까지 총 20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단체사진이 올라오기 전까지 이번 산행 대문사진으로 쓰고 싶은 "고뇌", "고생", 아닌가? "남들이 모르는 행복?"

전날 건너편에 위치한 간월서봉 ~ 간월산을 다녀온 휴유증이 생각했던 것보다 무리였었나 보다.

산행을 출발하자마자 종아리부터 땡기네...쉬엄쉬엄 다녀도 별반 다른 일이 생길것도 아닌데...

뭐에 쫓기듯 죽자사자 산으로 향하는 것 자체가 큰 병일세...

오랫만에 참석하는 느림보 번개산행! 작년 10월 중순에 갔다 왔지만 지인이 산 높이를 물어왔을 때

대답해 준 문수봉의 높이가 최근에서야 틀렸음을 알게 되어 제대로 된 높이를 표기하러

한 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번개산행이 올라왔으니 너무너무 땡큐다...

문제는 전날의 산행 및 음주에 따른 휴유증인데...그런대로 견딜수 있을 것 같아서 강행하기로 한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 되었다. 근래 보기 드문 아주 깨끗한 자연 풍경도 모자라 연이어지는

알탕의 즐거움까지 만끽한 아주 멋진 여름 산행이었다. 좋은 추억거리 하나 추가한다.

이 사진을 올릴때까지 단체사진이 없어 그냥 올리기로 한다.(리갈님! 사진 한 장 잘 건졌데이..)

 

 

▲ 전체적으로 무난한 코스지만 관음봉을 올라설 때 조심해야한다. 작년 10월에는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랐었는데..

대부분 회원님들이 그냥 암벽으로 가는데 이런 경우가 다 있노! 안 갈 수도 없고 죽겠네...ㅎㅎㅎ

여름 산행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신 산님들에게 이 코스를 "강추"하고 싶은데...

층층폭포부터 계속 이어지는 알탕의 기회! 놓치지 않고 포인트마다 알탕을 즐긴다.

 

 

 

▲▼ 표충사에 도착하여 언양에 들렀다 오는 잭슨대장을 기다리면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관음봉과 문수봉을 확인해본다. 명불허전이라! 재약산 수미봉의 위풍당당함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버겁다.

 

 

 

 

 

▲▼ 그 동안 회원님들은 산행 준비에 여념이 없고...

 

 

 

 

▲ 산행준비가 완료된 베낭들이 도열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잭슨대장 일행이 도착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10:05)

 

 

 

▲▼ 부도탑을 지나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재약산 수미봉 암릉구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

 

 

▲ 건너편에 위치한 필봉도 미리 카메라에 담는다. 언듯 보면 호거대 등심바위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 아주 요상하게 생긴 나무도 지나고..

 

 

▲ 굵은 땀을 뚝뚝 흘려가면서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영알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향로산이 확인된다.

 

 

▲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다. 관음봉/문수봉도 식후경이다. 그런데 기호식품이 각기 다른

모양이다. 회장님과 고문님 딱 걸렸네요...ㅎㅎㅎ

회장님 저 표정보소..얼마나 행복한 표정인고...그마이 좋은교! ㅋㅋㅋ

 

 

▲ 나무 사이로 건너편에 위치한 처매듬 위로 정각산도 눈에 들어온다.

 

 

▲ 아주 멀리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연이어지는 포인트가 합천의 황매산인 듯 한데..

몇 년전 털이 수북하게 난 산꾼 한 분이 가르키면서 말하던 생각이 나긴 한데...알 수가 없다.

 

 

 

▲▼ 재약산 차마고도인 작전도로가 가로지르는 포인트 위에 자리잡은 재약봉 약무덤 정상도 확인해 본다.

 

 

 

 

▲ 화니님

 

 

▲ 겨울아이님, 배정희님, 수한이와 상훈이..상훈아! 피 엔가이 빼라...거울봐라...껌떡 놀라겠다. ㅎㅎㅎ

 

 

▲ 관음봉이 바로 코 앞이다. 작년 10월 중순 찿았을 때는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랐었는데...

 

 

▲ 암벽 사이 틈을 이용해 올라서기로 한다. 전날 야간근무 마치고 곧바로 참석하신 문수산님...

 

 

 

▲▼ 관음봉 측면 깍아지른 절벽과 머리를 들어 올려다 본 관음봉 전면부...현기증이 날 정도로 찌릿(?)하다.

 

 

 

 

 

▲▼ 잭슨 대장과 상훈이가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어~~허! 위험한데...

오히려 여유있어 보이는 대장의 포스!! 아무나 산행대장 하는 것이 아니다. ㅎㅎㅎ

결국, 상훈이는 베낭을 벗어놓고 노력봉사를 했다. 오히려 몸이 가뿐한 것 같네...

 

 

 

 

 

▲▼ 발 아래로 표충사에서부터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를 가늠해 보고 거대한 규모의 표충사

전경을 한 프레임에 넣어 한 컷 남긴다.

 

 

 

 

▲ 관음봉(906.0 m) 정상부에 돌탑이 있고 대나무가 하나 꼽혀 있다. 페인트마커를 꺼내어 표기를 한 다음

인증 샷 한 컷!! 재약산 사자봉(좌)과 수미봉(우)도 한 컷에 잡았는데...

 

 

▲ 오늘 번개지기인 잭슨 대장..평소에 덕을 많이 쌓았나보다. 번개 참석인원이 정기산행 수준일세...ㅎㅎㅎ

 

 

▲ 화니님! 폭포수 넋두리에 한 바탕 웃음을 짓게 하셨죠...ㅎㅎㅎ

 

 

▲ 이 영진님!! 어째 갈수록 젊어지는 것 같네요...비결이 혹시 그거(?????????) ㅎㅎㅎ

 

 

▲ 자매는 용감(?)했다. 레이니데이님과 배정희 님.

 

 

▲ 사랑해님!! 오늘 첨 알았는데요...물 엄청 좋아 하시네요...

 

 

▲ 리갈님! 니 두 달 산행 안 한 것 맞나? 엄살 부리더만 잘만 걷네...수고 했데이..

 

 

▲ 영아님!! 이상한 곡소리를 내는 듯 하더니 카메라만 보면 모델 포즈 전환 속도가 거의 광속 수준.. ㅎㅎ

 

 

▲ 수한대장...니는 꼭 그런 포즈 취하고 싶더나.....하옇든 고생이 많다...

 

 

▲ 원철님! 얼굴 작게 찍으라고 하셔서 나름 찍으려고 했지만 원판불변의 원칙을 극복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은 왤까요?

 

 

▲ 마지막으로 나도 한 컷 찍느라 졸지에 맨 후미가 되어 버렸다. 아이구...힘들어라...

 

 

▲ 잠시 후, 가야 할 문수봉위에 사람들이 제법 서 있네. 그 뒤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풍경...

 

 

▲ 나는 이제 관음봉을 떠나려고 하는데 두현님과 서비님은 벌써 문수봉에 다다랐다. 짐승같은 넘들....

 

 

 

▲▼ 문수봉 직전 조그만 암봉에서 바라다 본 어제 올랐었던 간월서봉 ~ 간월산 능선길과

간월재 ~ 신불산 ~ 영축산 라인이 너무 깨끗하게 조망된다. 더위를 잊은지 오래다...

 

 

 

 

▲ 영아님과 상훈이....발 아래로는 고사리 분교터가 있는 포인트...

 

 

 ▲ 문수봉 정상에 올라서서 조금 전 머물렀었던 관음봉 정상과 건너편 향로산과 쌍봉의 자태도 감상해보자..

 

 

 

▲ 문수봉(959.0 m) 정상에서 회원님들 사진 퍼레이드. 영아님/겨울아이님/서비님.

 

 

▲ 서비님 자리에 문수산님이 앉으셨네..

 

 

▲ 맑고 시릴 정도의 푸른 하늘 풍경에 그저 감탄사가 연발된다....

 

 

▲ 재약산 사자봉(좌)과 수미봉(우)이 어깨를 나란히 떡 벌린 것이 "위풍당당" 단어로 설명이 될려나?

 

 

▲ 사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신 문수산님...오늘 땀을 바가지로 흘렸는데 괜찮으시죠..

 

 

▲ 사랑해님도 정상에서 흔적을 남긴다.

 

 

▲ 공기 회장님! 우째 요 사진 찍을때만 수전증이 왔나? 흔들려 버렸네...ㅎㅎ

 

 

▲ 사랑해님!! 정상에서 혼을 다 빼는 거 아입니까?

 

 

▲ 사랑해님/영아님, 잭슨대장, 겨울아이님...잭슨아! 니 주먹이 그렇게 되어 있지만 겨울아이님 주먹도

니하고 똑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줄을 몰랐제....ㅎㅎㅎ

 

 

▲ 서비님과 게스트로 참석하신 박 진현님(제대로 들었나 몰라!!!)

 

 

▲ 리갈님...항상 듬직해서 좋다.

 

 

▲ 김 수한 대장....늘 후미에서 회원님들 챙긴다고 욕 많이 본다.

 

 

▲ 김 수한 대장, 화니님, 겨울아이님, 두현님, 영아님(앞에서 뒤로)

역시 수한대장의 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즈. 바뀐 높이를 가르키고 있구만...잘 했어....

 

 

▲ 화니님! 맞짱 뜨자는 폼 같은데요...ㅎㅎㅎ

 

 

 

▲▼ 나도 흔적사진을 한 컷 남기고, 잭슨대장과 한 컷 더....

 

 

 

 

 

▲▼ 이영진님과 원철님!! 한 쌍의 다정한 친구사이인데...옆에서 보면 즐거움이 묻어나는 미소가 나게 해 주신다.

 

 

 

 

▲ 리갈님, 겨울아이님, 원철님....

 

 

▲ 겨울아이님!! 겉모습과는 달리 강단이 있다.

 

 

 

▲▼ 붉은색으로 새로 표기한 문수봉 정상목...오늘 목표는 달성한 셈인가?

 

 

 

 

▲ 대공원님!! 도데체 연세를 가늠할 수가 없다. 오늘따라 더 잘 걸으시네요...비결 좀 가르켜주이소...

 

 

▲ 진불암 갈림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되돌아 본 문수봉 정상부..

 

 

▲ 진불암 갈림길. 보통 재약산으로 가는 것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층층폭포 방향으로 이동을 했다.

나는 다음주에 재약산에 오를 계획이 있기에 더욱 천만다행이고..ㅎㅎ

표충사까지 2.8 km 표기는 고사리분교를 경유하여 우리가 올라섰던 방향으로 이동하는 거리인 듯...

 

 

▲ 이 이정표 위치에서 작전도로 임도길을 버리고 숲속으로 진입한다.

 

 

 

▲▼ 맛도 좋고 진수성찬인 점심휴식을 취한 후 머리를 들어보니 문수봉과 재약산이 눈에 들어오길래 한 컷씩!!!

 

 

 

 

 

 

 ▲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표시가 대부분 틀린 것 같은데....

 

 

▲ 힘든 코스도 다 지났고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그야말로 망중한일세...

 

 

 

▲▼ 층층폭포 상단부 전경..전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많은 비가 내렸나보다. 수량이 풍부하네.

생각했던 것 보다 그리 시원하지는 않지만 높은 위치에서 낙하된 물방울을 맞아보면 안마! 저리가! 소리가 절로 나온다.

 

 

 

 

▲ 느림보의 전문 작가님들,,,좌로부터 리갈님, 케이난님, 문수산님...

 

 

▲ 대공원님과 공기 회장님은 벌써 구름다리 위에 계시고...

 

 

▲ 잭슨대장!! 멋지다.

 

 

 

▲▼▼ 층층폭포 풍경사진 - 오늘 산행코스 선택은 탁월했다는 자평을 하는 대목이다.

 

 

 

 

 

 

▲ 비록 옷은 젖었지만 마음은 행복하죠...겨울아이님과 두현님..

 

 

▲ 2차 알탕 포인트인 무명폭포...아까 층층폭포의 많은 수량보다 훨씬 시원했다...

 

 

 

▲▼ 흑룡폭포 전경...언제고 저 쪽으로도 한 번 가 봐야지...장관일세...

 

 

 

 

 

 

 

▲▼ 세번째이자 메인 알탕장소에서 신선놀이에 여념이 없으신 문수산님...

 

 

 

 

▲ 아래 웅덩이(?)에서도 물놀이에 혼을 맡긴 회원님들이 제법 많다.

 

 

▲ 자연낙하되는 계곡수에 몸을 맡긴 원철님!! 영판 구수한 옆집 아저씨이다.

 

 

▲ 한참의 물놀이와 남은 알콜까지 다 비우고서야 이동을 한다.

 

 

 

 

 

▲▼ 참 많은 산님들이 다녀간 흔적...유명하긴 유명한 산인 모양이다. ㅎㅎㅎ

 

 

 

 

▲ 마지막 다리를 건너는데 계곡에 서 있는 아이의 머리와 배가 내 시선을 사로잡길래 한 컷!!!

 

 

▲ 표충사 주차장으로 회귀하기 직전 우리가 올랐었던 관음봉과 문수봉 풍경을 다시 확인하자마자

카메라가 또 다시 작동정지...아까 물놀이후 디카를 가방에 넣을때 수분이 접촉되었나보다...

 

 

 

 

 

느림보 산악회 번개산행에 오랫만에 참석했지만 전혀 어색함을 느낄 수 없는 편안한 분위기도

좋았고, 잘 못 알려줬었던 문수봉의 높이도 바로 표기까지 한데다

아주 멋진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아주 멋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