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7) ~ 동학사 주차장(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소재)_(10:51) ~ 매표소(11:10) ~ 동학사(11:38) ~ 나무계단다리(12:00) ~ 쌀개봉 전망대(12:07) ~ 오름길 중턱 1차 휴식(12:43) ~ 좌_Y_연천봉 갈림길 안부(13:01)_우측 ~ 계룡산 관음봉(816.0 m) 정상(13:07) ~ 점심휴식후 출발(14:05) ~ 관음봉 갈림길 안부 회귀(14:20) ~ 쉼터 위치(14:32) ~ 좌/우_╀_신원사/갑사 갈림길 안부(14:39) ~ 연천봉(740.0 m) 정상(14:46) ~ 신원사 갈림길 회귀(15:08) ~ 내림길 쉼터 위치(15:41) ~ 탁족휴식후 출발(16:02) ~ 갑사(16:13) ~ 대형 주차장(16:55) ~ 뒷풀이후 출발(18:02) ~ 집(23:59)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4분(10:51 ~ 16:55),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22,441 걸음 - 14.59km]
[날씨 : 날씨 좋네..개스만 약간 걷혔으면 진짜 산행하기 끝내주는 날씨....!!!]
[산행 참석인원 : 둘로스/멘토/김원균/서타연/김태연/김상주/최성영/강복훈/김영희 + 1/고성달/오종구/김영근/김영곤/김영철/양수현/김예리/조동래/허찬수/조현점/이규식/송형규/김현/배미혜/정효선/서종득/배경숙/김영호 + 1/박기숙/류재철/김남수/박태호/최춘해/송점기/이무장/이승철/홍성택/서대성/정정미/김은필/장성일부부/김명환까지 총 44명(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계룡산 관음봉(816.0 m) 정상에서 단체사진...
공간이 협소하여 전체 촬영은 안 되었지만 모두들 식사후여서인지
표정에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대장님...대문사진 살짝 가져와서 사용함을 양해 바랍니다.
방초 33 팀 멤버들은 어딜 가도 빠지질 않네...ㅎㅎㅎ
▲ 작년 9월에 다녀갔던 코스를 그대로 답습하는 계획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개스로 가득 찬 계룡산의 명물 자연성릉은 관음봉에서 가늠해 봐도
흐릿하다. 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방초 33 팀은 연천봉으로 향했다.
자연성릉길이 훤씬 아기자기하지만 그런대로 눈요기 할 만한 포인트가
군데군데 산재해 있었다. 천황봉이 개방될 날이 와야 다시 한 번 찿을 수 있으려나???
▲ 출발전 준비중인 친구들...단풍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 정면 커다란 암봉은 장군봉인 듯...차에서 내린 시간이 10:51분인데
산행 준비하느라 보낸 시간 10분이 금새 지나갔다. 자~~ 슬슬 출발 하시죠~~~
▲▼ 약 4 ~ 5분 정도 진행하면 매표소 위치...
계룡산 산행안내도와 계룡 8경 안내판이 확인된다.
오늘 산행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치는 8경 중에 다섯개나 된다.
▲ 붉은 단풍과 노란 단풍의 적절한 어울림이 시작부터 기분을 들뜨게 한다.
▲ 우측으로 거대 암벽이 확인된다.
▲ 계룡 8경중 제 5경... "동학사 계곡의 신록"
신록이라함은 봄에 와 봐야 제격이라는 뜻인데...
▲▼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도 지난다.
▲ 풍요로운 이 가을날 단풍아래 벤치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맛도 괜찮을 것 같다.
▲ 동학사 방향으로 이동중에 보이는 노거수에서 아늑함이 전해진다.
▲▼▼ 모름지기 단풍이라 함은 요렇게 자기 아름다움을 표출해야 한다.
망구 내 생각이지만...ㅎㅎ
▲ 콘크리트로 비어버린 속을 뗌빵을 하였지만 주위 단풍과의 어울림은 자연 그 자체였다.
가을 아름다운 풍경이 가슴에 와 닿는데도 어쩔 수 없다. 감당해야 할 수 밖에...
▲▼ 차에서 내린지 약 40여분이 되어서야 남매탑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한다.
그리고, 동학사...그 이름을 보면 동쪽의 학이라는 뜻인가?
▲ 동학사 뒷쪽으로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 일부가 확인된다.
▲ 동학사 현판...아주 오래된 듯 한데...
▲ 은선폭포 아래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는 포인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꾸준한 오름길을 따르는데 수직으로 깍아지른 암벽 사면도 확인한다.
▲▼▼ 쌀개봉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쌀개봉 풍경과 안내판..
▲ 조금 더 올라서면 은선폭포 전망대 위치.
대공원님께서 가져오신 구운계란과 지지난주 수리봉 오름길에서 주웠던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묵을 안주로 간단하게 목을 축인다. 맛있네..
▲ 은선폭포 전망대에서 성일이 마눌님과 은필이...
금새 친해진다. 부럽네...
▲ 관음봉까지는 평지가 전혀 없는 돌계단길 된비알이다.
그나마 중간중간 붉은 단풍 덕분에 피로가 반감되는 효과도 느껴본다.
대성이가 단풍과 함께 모델이 되었다.
▲ 이제 관음봉이 코 앞이다. 조금만 더 올라서면 된다.
앞에서부터 대성이, 은필이, 정미, 성일이 부부...
▲ 관음봉 바로 아래 안부에 도착했다. 곧바로 우측 관음봉으로 향한다.
▲ 관음봉 정상에서 본 문필봉과 연천봉을 먼저 확인해 본다.
결국, 문필봉은 그냥 지나치고 연천봉만 하산길에 들렀다.
▲ 역시 관음봉 정상에서 확인해 본 자연성릉과 삼불봉 라인이 희미하게나마 가늠이 된다.
▲ 역시 관음봉 정상에서 본 천황봉 정상...현재는 개방이 되어 있지 않아 갈 수는 없다.
▲ 잠시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방초 33 친구들 인증샷을 남긴다. 정미와 성일이.
▲▼ 정미, 성일이, 대성이, 은필이...대성아! 정미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제...
엔간하면 그냥 말 좀 들어줘라...ㅎㅎㅎ
▲ 그리고, 혼자 미니 삼각대를 쫙 펴서 셀카를 찍는다...
▲▼ 옆에 있던 잭슨이 혀를 끌~끌 차면서 연달아 정상 인증샷 두컷이나 찍어주네...고맙다...ㅎㅎ
▲ 그 댓가로 잭슨도 인증샷 남겨 주는게 당연지사....
▲ 그리고, 정상아래 나무계단 끝부분에 딱 여섯명이 앉아 식사하기 좋은 포인트...
그렇게 산상만찬(?)이 이어진다. 늘 그렇듯 산에서의 점심은 큰 행복이다. 아주 좋다.
▲ 베낭에 먹을 것 많이 가져오신 회원님과 대장님이 식사후 포즈를 취하셨다.
그러고 보니 오늘 다른 회원님들 사진이 거의 없는 것 같다.
▲▼▼▼ 식사후에 단체사진 찍는데 회원님들 모으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단체 인증샷을 남긴 다음 출발한다.
둘로스 대장님께 양해를 구해 방초 33 팀만 연천봉을 경유하여
하산하기로 한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 연천봉 아래 안부 갈림길에 도착했다. 아무 생각없이 산길따라
친구들과 놀메쉬메 이동하는 바람에 문필봉은 그냥 지나쳐 버렸네..
조금 전 거대 암봉을 에둘렀었는데...그게 문필봉이었네..그려...
▲ 연천봉 정상에서 대성이...
▲ 연천봉 정상에서 본 계룡산 주봉인 천황봉...
지금은 군사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 연천봉 정상에서 되돌아 보면 문필봉, 자연성릉과 삼불봉 마루금이 이어진다.
▲▼▼ 연천봉 정상에서 방초 33 팀의 단체 인증샷!!
연천봉 낙조가 계룡팔경중 제 3경이란다. 조금 더 기다리면 볼 수 있지만
내려가야 한다.
▲ 내가 늘 상상하는 모습 그대로이다. 정다운 부부가 나누는 대화내용이 뭘까?
괜히 궁금해진다.
▲ 금새 되돌아서면 전망 포인트...쟈들은 뭘 보고 어떤 대화를 할까?
그것도 궁금하네..오늘 궁금증이 왜 이렇게 많지...
▲ 위의 뒷모습과 아래 앞모습은 판이하게 다르다.
아마도 위의 뒷모습도 이렇게 즐거운 웃음이 묻어났을 것이다. ㅎㅎ
▲▼ 여성 동지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방초 33 남자끼리 헬기장에서 사진 한 컷 남긴다.
▲▼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연천봉 정상에는 다른 산님이 차지하고 있다.
낙조가 명물일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풍경이다.
▲ 다시 한 번 헬기장에서 계룡산 천황봉쪽 풍경을 그려본 다음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든다.
▲ 재약산 사자봉에서 얼음골로 떨어지는 돌계단에 비하면 아주 세피하다는 대성이지만
여기 또한 그리 녹록치는 않다. 돌계단 구간이 쭈~~욱 이어진다.
▲ 정미는 낙옆 색깔만 봐도 감성이 풍부해지나 보다. 그냥 지나치질 않는다.
대성이는 낙옆 밟는 소리가 좋은지 연신 콧노래가 나온다.
"낙옆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에 기나긴 밤~~~~"
▲ 여기는 가을 단풍 총 집합장소...노랗고 발갛게...또 그리고, 퇴색되어 가는 또 다른 단풍까지
잘 어울려 멋진 그림 한 폭이 되었다.
▲▼ 쉼없이 꾸준하게 그렇지만 세월아~ 네월아~ 내려서니 원효대 이정표 위치.
그런데 원효대는 어드메에 있는지?
▲▼ 순서대로 친구들로 원효대 쪽으로 내려서고 있다.
▲ 원효대 이정목 아래에서 탁족휴식을 간단하게 마치고 잠시 이동하면
요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되고...
▲▼ 아주 넓은 포장도로를 끼고 잠시 이동을 하는데,
계곡 쪽으로 펼쳐지는 단풍 색깔에 감탄사만 연발한다.
▲▼ 그리고, 마지막 샛길을 통해 잠시 내려서면 금잔디 고개와 만나는 포인트...
▲▼▼ 갑사 석조약사여래입상이 있는 포인트까지 내려선다.
▲ 이제 갑사에 도착했다. 입구에 있는 붉다 못 해 시릴 정도의 단풍에 넋을 놓은 정미...
▲ 일단 가뿐하게 목부터 축이자..
▲ 그리고, 갑사 대웅전으로 향하는 문을 통해서...
▲ 올라서면 여러군데 담겨진 물에 떨어진 또 다른 가을 풍경이 반추된다.
낙옆도 나무가지도 진짜 가을임을 실감케 해 준다.
▲ 계룡갑사 현판...아까 봤었던 동학사 현판보다 더 오래된 느낌인데..맞는지는 모른다.
▲ 갑사의 가을느낌은 동학사보다 훨씬 사실적이다. 아름답다는 느낌을 직접 느끼게 된다.
▲ 각양각색의 단풍 색깔이 한 데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 그 아래에 서 있는 친구들 입가 미소에서 오늘 산행 느낌을 전달 받아 보시라...
▲ 갑사계곡 단풍이 제 6경이란다. 보기만 해도 가을느낌을 담아갈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게 계룡산에서의 만추는 저물어갔다.
올해 가을 계룡산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대장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 다르다.
칠봉회에서 스폰서 해 주신 회무침 안주에 가볍게 쓰러뜨린 소주병이 몇 병이었던가?
그것도 모자라 방초 33 팀은 울산 도착해서 뒷풀이를 한 번 더 하였다.
거기에서 또 쓰러뜨린 소주병이 몇 병이고....
몽롱한 상태지만 내일 친구들과의 산행 약속이 있었기에
중간에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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