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몽벨 울산 산악회

[원정산행-전남강진]101002_주작산_몽벨울산산악회 10월 정기산행_방초33 친구들과 우중산행!!!

뺀돌이아빠 2010. 10. 4. 21:0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2) ~ 수양관광농원(전남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 소재) 주차장(11:50 ~ 11:54) ~ 밤나무 숲 통과(12:04) ~ 오름길후 산죽길(12:16) ~ 임도 접속(12:28) ~ 직_┥_작천소령 갈림길(13:03)_좌측 ~ 오름길후 좌_Y_두륜산 갈림길 이정표(13:14)_우측 ~ 주작산옆 암릉 포인트(13:25) ~ 내리막 아래 작천소령 위치(13:37) ~ 점심휴식후 출발(14:25) ~ 오름길 후 소나무 위치(14:39) ~ 주작산 덕룡봉(475.0 m) 정상(14:51) ~ 첨봉(425.0 m) 정상(15:31) ~ 우_┞_수양마을 갈림길 이정표(15:57)_직진 ~ 서봉직전 안부 갈림길(16:20)_폭우 ~ 회원님 찿으로 잠시 이동(16:25 ~ 16:40) ~ 수양마을회관(17:35) ~ 뒷풀이후 울산으로 출발(18:50) ~ 신복로터리에서 방초 33 친구들과 뒷풀이 후 귀가(01:50)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41분(11:54 ~ 17:35)]
 
[만보계 기준 : 13,385 걸음 - 8.7 km]

 

[날씨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 후반부에는 쏟아지는 폭우속을 뚫고 하산!!]

 

[산행 참석인원 : 둘로스/멘토/대공원/영아/심수정/두현/세 분은 닉 모름/방초 33 친구(백춘식/서대성/장성일/김은필/김명환) 까지 총 14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주작산 덕룡봉(475.0 m) 정상에서 단체사진...

둘로스 대장님께서 찍은 사진을 슬쩍 가져와서 대문사진으로 사용한다.

밑에 있는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인데 수준 차이가 확 나네....ㅎㅎㅎㅎ

 

 

 

 

 

▲▼ 원래 계획은 소석문에서 덕룡산 동봉과 서봉을 거쳐 주작산으로 내려서기로 했었는데

날머리가 들머리가 되었네...주작산 주봉은 By-pass하고 점심까지 잘 먹었고....

하지만 덕룡산 서봉을 코 앞에 두고 폭우가 쏟아진다. 어쩔 수 없이 후퇴할 수 밖에 없다.

해발에 비해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함도...우중산행의 묘미도 제대로 느낀 산행이었다.

 

 

 

 

▲ 아침에 집을 나서 몽벨 삼산점으로 가는 도중에 도로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낮은 포복을 하고 계시길래 뭐 하시냐고 여쭈봤더니 말 없이 요걸 보여주신다.

은행열매 한 가득이다. 저런 봉다리가 무려 세 봉다리던데....아침부터 고약한 냄새 쥑인다. ㅎㅎㅎ

 

 

▲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접어들어 우측 구름이 가득 찬 신불산과 영축산을 감상해본다.

 

 

▲ 아마 이쪽 방향의 산을 찿을때는 진영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

맞은 편 진영휴게소 뒷쪽으로 창원의 정병산 마루금이 확인된다.

 

 

▲ 버스 안에서 편하게 가는 방법을 춘식이 넘한테 가르켜 줬더니 좋단다...

눈까리 하나 살짝 드러내 놓고 웃고 있을까? ㅎㅎㅎ

달석아! 꼬질대 없나~~ 좋은 거 하나 구해 주가!!

 

 

 ▲ 운영진 모르게 대성이가 가져 온 말벌 담근 술 한 잔씩 나눠 마셨는데...고거 맛 특이하네...

 

 

 

 

 

▲▼ 소석문은 벌써 지나친 듯 하고 이정표를 보니 수양관광농원쪽으로 이동중이다.

우측으로 덕룡산 암릉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캬~~ 쥑이네...

 

 

 

 

 

▲▼ 7시에 몽벨 삼산점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꼭 4시간 50분이 걸렸다. 산행시간보다

더 지루한 것이 이동시간이 될 수 있겠다 싶네....

들머리인 수양관광농원에서 올려다 본 거대한 암봉이 눈에 확 띈다.

 

 

 

 

▲ 오늘 산행참석인원이 너무 속닥하다. 45인승 버스에 달랑 14명이라!!!

운영진 적자가 이만저만이 아니겠다. 춘식아! 다음달에는 니가 한 20명 모집해봐라...ㅎㅎㅎ

 

 

▲ 산행 안내판.. 늘 그렇듯 대수롭지 않게 흔적사진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다.

잘 보면 주작산 오름길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을텐데....다음에 다시 찿으라는 계시로 받아 들여야지..

 

 

▲ 제법 씨알이 굵은 밤을 줍느라 약간 지체를 한 사이에 선두그룹은 눈 앞에서 사라진지 오래이고

후미그룹과 함께 오름길을 따른다. 초반에 많이 고생하시는 것 같더니 나중에는 잘 걸으시는 두 분!!

성일이는 오늘도 변함없이 온 몸으로 봉사를 한다. 몸에 베어있는 생활인 듯 하다...

 

 

▲ 임도까지 0.3 km라는데 춘식이 넘이 선두 회원님들이 이정표가 가르키는 하늘방향으로

걸어 올라갔단다. 하옇든....웃어 줘야할 수 밖에....ㅋㅋㅋ

 

 

▲ 수양관광농원을 출발한 지 약 35분만에 임도에 올라섰다. 여기서 좌측으로 에둘러 갔어야

주작산 정상인데....다음 기회가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꼭 한 번 찿아봐야겠다...

 

 

 

▲▼ 임도를 따르면서 간간이 시야에 들어오는 덕룡산 암릉 줄기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 대공원님께서 초반부터 사진을 많이 찍으시네...

멘토님과 닉은 모르겠지만 웃으시는 인상이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같은 회원님...

 

 

 

▲▼ 눈앞의 저 암봉도 올라서면 꽤 멋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전망 포인트 같은데....

가야 할 덕룡산 암릉이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기에 그냥 흔적만 남기고...

 

 

 

 

▲ 임도길을 따라 2열 종대로 앞으로 갓!!!

 

 

▲ 임도를 따르면서 머리를 들어보니 각종 기암들이 줄을 잇는다...잠시후, 숲속으로 진입한다.

 

 

▲ 저 멀리 흐르는 물은 해남쪽 바닷가? 모르겠다...

 

 

▲ 둘로스 대장님과 대성이! 대성이 점마 생각보다 엄청 잘 걷는다.

 

 

▲ 심수정님과 영아님!! 초등학교 친구라 카는데....대성아! 니는 그 뒤에서 뭐 하노? ㅎㅎ

 

 

▲ 주작산 주봉 방향인데...그냥 지나쳤다. 나중을 생각해보니 잘 지나쳤다.

갔다 왔다면 비는 엄청 많이 맞았을 것이다.

 

 

 ▲ 또 다시 심수정님과 영아님!! 오늘 참석회원이 적은 관계로 사진이 많이 찍히겠네..

 

 

▲ 주작산 덕룡봉 정상부가 가까워졌다.

 

 

▲ 약 1시간 20여분만에 올라선 두륜산 갈림길 위치...두륜산까지는 엄청 먼 거리란다.

 

 

▲ 잠시후 진행하게 될 작천소령과 주작산 덕룡봉 방향...봄에 진달래꽃이 만발할 때가 장관이라던데...

 

 

▲ 잠시 암릉끝으로 간 사이에 회원님들은 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고 있나?

 

 

▲ 둘로스 대장님꼐서는 이미 두륜산 방향의 암릉으로 이동중이고...

 

 

 

▲▼▼ 그 사이에 뒤 따라온 심수정님과 영아님 사진흔적 남겨드리고...

뒷 배경은 주작산 덕룡봉과 덕룡산 암릉구간...

 

 

 

 

 

 

 

▲▼ 요상하게 생긴 기암도 확인하면서 이동을 한다...

 

 

 

 

▲ 바람의 세기가 심상찮다. 엄청 씨게 부네...

 

 

▲ 저 멀리 해남의 두륜산 고계봉인가? 케이블카 탑승장소 같은데...

 

 

▲ 그 사이에 두현님은 암봉 끝부분에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성이도 해남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컷!!

 

 

▲ 다시 한 번 두륜산 방향의 마루금을 확인한 다음 작천소령으로 내려선다.

 

 

 

▲▼ 오늘도 산상만찬은 이어진다. 산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다.

특히, 꽃바위횟집 말태 사장이 스폰서한 고래전골은 술 안주로 왔다다...

오늘은 간을 잘 못 맞췄다. 물을 너무 많이 부었다. 다음에는 잘 끓여봐야지...ㅎㅎㅎ

 

 

 

 

▲ 난농원 위치...휴양림이 0.3 km라면 아까 발 밑으로 보였던 포인트가 휴양림이라는 말이네...

 

 

▲ 조금 전 머물렀던 두륜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확인해 본다...

 

 

▲ 나리꽃이 아직도 지지 않았다. 대장님께서 흔적을 남기시는 중...

 

 

▲ 두륜산을 배경으로 오름길 중턱에서 포즈를 취하시는 회원님들..

 

 

▲ 그냥 지나친 주작산 주봉 뒤로 해남 바닷가 풍경이 펼쳐지고...

 

 

▲ 얼마 전, 상호에게 전수(?)했던 폼을 꼭 한 번 취해보고싶다는 영아님!! 우째 어울리능교? ㅎㅎㅎ

 

 

▲ 거 참! 말 안 듣네...쪼매 더 뒤로 했는데...ㅎㅎㅎ

 

 

▲ 우측 사면으로 흔들바위인가???

 

 

▲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의 춤사위에 잠시 넋을 놓아보기도 하면서...

 

 

▲ 조금 전 우리가 올라섰던 이동경로를 한 눈에 확인해 본다...

 

 

▲ 억새숲을 지나가는 회원님들....우째 선두가 바뀌었네요....대장님....ㅎㅎㅎ

 

 

 

▲▼ 가까이 있는 억새밭도 좋지만 저 멀리 뒷배경으로 보이는 두륜산 마루금이 무척 인상적이다.

억새숲 사이를 통과하는 방초 33 친구들이 한 컷에 잡혔네....ㅎㅎㅎ

계속 불러대더니 드디어 따라잡았네...성일이....

 

 

 

 

▲ 사진 찍히는 재미를 아시는 분과 아닌 분(둘로스 대장님)과의 포즈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ㅋㅋㅋ

 

 

 

▲▼ 영알의 억새보다 규모는 작지만 꽤 정감을 느끼게 한다.

 

 

 

 

▲ 흔들리는 억새의 너울이 두현님 얼굴과 묘하게 겹쳐졌는데 거~ 묘하게 괜찮네....

 

 

 

▲▼▼ 맨 끄티에 성일이 넘 서서 뭐 하는고? 맞네...후미그룹 챙긴다고 그라는구만!! ㅎㅎㅎ

 

 

 

 

 

 

▲ 생각지도 않았던 주작산 덕룡봉(475.0 m) 정상석....이 정상석을 봤으니 폭우 때문에

포기한 덕룡산 서봉과 동봉을 못 본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네...고맙데이...

가장 먼저 대성이가 포즈를 취한다.

 

 

▲ 두현님과 심수정님, 그리고 영아님...

 

 

 

 

▲ 주작산 덕룡봉 정상석 뒤로 덕룡산 정상부 암릉이 확인된다.

 

 

 

▲▼ 오늘 산행을 함께 한 방초 33 친구들도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정상석 돼지머리부터 시계 방향으로 백 춘식, 장 성일, 김 은필, 서 대성, 본인 순으로

 

 

 

 

▲ 대장님 말씀대로 주작산 ~ 덕룡산을 종주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겠다...흔들바위도 가 보고 싶은데....

내 똑딱이가 또 다시 맛탱이가 갔다. 습기와 찬바람에 노출되어서인지 밧데리 엥꼬 신호가 들어온다...

 

 

▲ 할 수 없이 은필이 카메라를 빌려서 산행기록을 이어간다. 춘식이 인상봐라...

아니지...똥배봐라...우야꼬! 춘식아! ㅎㅎㅎ

 

 

▲ 이 사진은 언제 찍혔지...은필아! 니 몰카도 찍을 줄 아나? ㅎㅎㅎ

 

 

▲ 매번 사진 찍을 때마다 즐거운 표정 짓기가 쉽지 않을텐데...타고 난 성격(???)인가?

 

 

▲ 대성이와 춘식이! 잘 나왔네...

 

 

▲ 이제 덕룡산 서봉을 향해서 이동을 한다.

 

 

▲ 방초 33 친구들 네명을 불러 세워놓고....

 

 

▲ 작천소령에서 2.6 km나 왔네....

 

 

 

 

▲ 양란재배장까지 2.61 km 이정표도 확인되고....

 

 

 

▲▼▼ 우리가 진행해야 할 방향은 온통 기암괴석들이 우뚝 서 있는 상태...

특히, 희한하게 생긴 기암..데끼!! 욕 하면 안 돼지....ㅎㅎㅎ

 

 

 

 

 

 

▲ 점점 분위기가 심상찮게 변하는데....

 

 

 

▲▼ 수양마을 방향으로는 진입을 하지 말라는 나뭇가지가 엉켜있다....

 

 

 

 

 

▲▼ 우리가 올라서야 할 암릉을 배경으로 친구들 흔적사진 하나 남겨주고...

 

 

 

 

 

▲▼ 에둘러 갈 수 있는길을 버리고 암릉구간으로 올라선다.

 

 

 

 

 

▲▼ 먼저 올라서신 영아님, 대성이, 둘로스 대장님, 심수정님께서 암봉끝에서 포즈를 취한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암봉...사진으로 확인이 되지 않지만 밧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앞장서서 올라섰던 대성이와 내가 결국, 오르지 못하고 Back 한다. 마지막 부분의

밧줄을 누가 끊어놓았나보다...무리해서 올라서면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안전을 위해서 내려섰다...

 

 

 

▲▼ 요상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의 계속 확인된다.

그러는 도중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상으로 밤 늦게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 대성이 임마도 상호하고 비슷한 성향을 가졌나보다. 사진 찍히길 좋아하네...ㅎㅎㅎ

 

 

▲ 아마도 저 봉우리가 첨봉(425.0 m) 정상인 듯 한데...결국, 성일이와 내만 못 올라간 셈이 되어 버렸다...

 

 

▲ 기암중에 요렇게 생긴 기암도 있네...오랜 세월 속에 풍화작용이 아래 부분만 적용되었나???

 

 

▲ 먼저 올라선 회원님들께서 진행방향에 대해 의논중인 듯...결국, 모두 에둘러 올라섰다...

 

 

▲ 조금 전 내려섰던 포인트를 되돌아보니 엄청 가팔랐네...

 

 

▲ 요 봉우리를 올라섰서야 했는데....아깝다...우회하여 올라선 춘식이넘 머리가 보인다....

바로 저 밑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더니 다리 힘 다 빠져 버렸다...ㅎㅎㅎ

 

 

▲ 이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올라섰는데...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

 

 

▲ 성일이 넘은 뭐 하노? 빨리 안 오고.....아직도 은필이를 부르고 있다...ㅎㅎㅎ

 

 

 

▲▼ 우리가 이동했던 암릉구간과 첨봉 정상부분...

 

 

 

 

▲ 가야 할 덕룡산 방향을 마지막으로 찍고서는 카메라를 집어 넣을 수 밖에 없었다.

잠시 서봉 직전 안부 갈림길 소나무 위치로 내려섰는데 억수같이 비가 쏟아진다.

게다가 회원 다섯분께서 조금전 밧줄구간을 우회하여 가셨는데 소식이 없다.

할 수 없이 베낭을 벗어놓고 우의를 입은 상태에서 찿으러 갔다 오는 바람에

에너지는 더 떨어지고...어쩔 수 없이 덕룡산으로 진행방향을 포기하고 수양마을로

내려서기로 한다.주변은 금새 어두워지고 비는 점점 굵어지고 더딘 발걸음으로

거의 한 시간 가까이 내려서서야 수양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친다.

 

 

마을회관옆 인심좋으신 어르신 덕분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운영진에서 준비해 온 전어무침 안주로 넘어뜨린 소주병이 몇 병인지 헷갈린다.

버스 안에서 또 다시 몇 병...

그것도 모자라 무거동에 내려서 새벽 1시 30분까지...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귀가한다.

춘식이네 가족들 가지산 산행 가이드 하기로 했는데..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