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가지]100828_귀바위(1,050.5 m)_상운산(1,114.0 m)_10046_506번째_빗속에서 알탕

뺀돌이아빠 2010. 8. 29. 22:2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0)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만디(08:00 ~ 08:30)_천문사 주차장에 차 한 대 갔다놓고 ~ 좌_┦_석남사 갈림길(08:45)_직진 ~ 1차 된비알길 위(08:55) ~ 2차 된비알길 위(09:02)_동동주 마시며 휴식 ~ 귀바위(1,055.0 m) 정상(09:35) ~ 상운산(1,114.0 m) 정상(09:49) ~ 헬기장_전망테크(10:09) ~ 임도중간_직_┝_쌀바위 갈림길(10:17)_우측 ~ 산죽길 지나 중간(10:28)_물 한 모금 휴식 ~ 너덜겅 지나 학심이골 접속(11:00) ~ 비룡폭포 전망대(11:35)_여기에서 두 팀으로 갈라짐 ~ 학소대(11:50)_멋진 알탕 다이빙_성일/달석/숙이/나 ~ 비룡폭포 아래지점 회귀(12:13) ~ 합수점 도달(12:54) ~ 점심휴식후 출발(14:08) ~ 배바위(14:22) ~ 배너미고개(14:40) ~ 나선폭포_끝내주는 폭포수 알탕 휴식후 출발(15:10 ~ 15:31) ~ 천문사 주차장_날머리(15:50) ~ 집(19:5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20분(08:30 ~ 15:50), 점심휴식 및 알탕 2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21,079 걸음 - 13.7 km]

 

[날씨 : 기상청 날씨정보로는 맑은 날씨라 켔는데...연무가 몰려오는 것이 심상찮더니 급기야 폭우(?)가 쏟아지는구나. 그러나, 시원한 알탕으로 에너지 만땅 충전!!]

 

[산행 참석인원 : 김숙이/천달석/이상호/장성일/천용근/김명환/둘로스/멘토/김영곤님까지 총 9명(방초 33 + 입사동기 + 몽벨울산산악회원과 함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방초 33 친구들과의 정기 산행인데, 목요일 저녁 급하게 잡힌(?) 약속에 따라

몽벨 울산산악회와 동행을 하게 되었지만 방초 33 산행이 우선되었기에 대문사진으로 사용하게 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ㅎㅎㅎ 좌로부터 이 상호, 김 숙이, 나, 장 성일, 천 달석, 입사동기 용팔이 순으로

 

 

▲ 몽벨 울산산악회 두 대들보(좌/둘로스 대장님, 우/ 멘토님)와 함께 방초33 친구들이 포즈를 취한다.

 

 

▲ 아침 7시 몽벨 삼산점에서 모이기로 하여 친구들에게 일일이 확인 전화까지 하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동열이는 다음 달 산행에 참석하기로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집을 나서 걸어가는 도중에

다시 한 번 전화를 넣어보니 상호, 성일, 숙이는 거의 다 도착되어 간다고 한다. 우리가 먼저 출발한다.

도중에 용팔이와 달석이를 태워 이동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운문령에 도착하니 8시 정각...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꾸무리하긴 하지만 산행하는데 있어서 문제 될 것은 없을 듯...상호와 김 영곤님께서

천문사까지 이동했다가 상호차를 세워놓고 다시 운문령으로 되돌아 온 시간이 8시 30분. 산행 시작이다.

귀바위 ~ 상운산 ~ 학소대 ~ 비룡폭포 ~ 합수부 ~ 내너미재 ~ 나선폭포 ~ 천문사로 이어지는 비교적 평이한

코스이다. 중간중간 내리는 비 때문에 제대로 된 풍경사진을 못 찍을 뻔 했는데, 상호넘이 가지고 온

방수 카메라 덕분에 비 오는 날 제대로 된 알탕 산행을 할 수 있었다.

  

 

 

▲▼ 먼저 도착한 우리 일행이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운문령에서 내려다 본 문수산과 남암산, 운암산...

그리고 그 뒤로 화장산 ~ 배읍봉 ~ 대운산 마루금이 조망된다.

바로 앞에 송곳산, 그 뒤로 솥밭산 공원묘원과 정족산도 확인할 수 있다.

 

 

 

 

 

▲▼ 운문령에 설치되어 있는 산행안내판과 이정표...

 

 

  

 

▲ 그러는 사이에 몽벨 울산산악회 멤버들께서도 도착을 하신다. 김 영곤님과 상호가 날머리인 천문사 주차장으로

이동을 했다가 다시 운문령으로 되돌아 오기로 하였다. 지난 주 문복산 갈 때와 동일한 방법이지만 방향이 정 반대이다.

 

 

 

▲▼ 처음부터 숲길을 따라 이동하려고 했으나 양 옆으로 도열한 잡풀에 묻어있는 수분으로 인해 옷이 다 젖을 것 같아

임도를 이용하여 올라선다. 뭐라 말을 안 해도 두 그룹으로 확연히 구분이 된다. 뒤는 방초 33, 앞은 몽벨 울산산악회

 

 

 

 

▲ 약 15분 만에 도착한 석남사 갈림길 위치. 잠시 숨 한 번 돌리고 된비알길로 접어 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후, 간간히 흩날리는 빗방울과 나무잎에 부딪혀 생긴 응축수로 인해 내 똑딱이를 함부러

꺼낼 수가 없었다. 이번주에 병원갔다 왔는데...또 보낼 수는 없기에....ㅎㅎㅎ

 

 

 

 

 

▲▼ 코 앞의 상황조차 구분할 수 없는 귀바위(1,050.5 ) 정상에서의 멘토님과 둘로스님...

 

 

 

 

▲ 작년 7/19일날 폭우속을 뚫고 엄청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친구들 표정이 여유롭네...상호와 달석이...

 

 

 

▲▼ 먼저 상운산으로 올라가신 김 영곤님만 제외하고 귀바위에서 흔적을 남긴다...

 

 

 

 

▲ 순간적으로 소나기성 빗방울이 쏟아지네...상운산(1,114.0 m) 정상에서의 단체사진...

 

 

 

 

▲▼ 방초 33 친구들과 상운산 정상석 도킹!!!

 

 

 

 

 

▲▼ 비록 만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너무 친해져 버린 두 사내...역시 우리 사회는 혈연, 지연, 학연을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다. ㅎㅎㅎㅎ

 

 

 

 

▲ 학심이골로 내려서서 시원한 물에 몸을 맠긴다. 오늘의 홍일점 숙이!! 잘 걷네...

잔소리 듣기 싫어서 그런가? ㅎㅎㅎ

 

 

▲ 학소대로 향하는 학심이골 풍경...이 시간 이후로 쏟아지는 빗방울에 항복을 한

내 똑딱이는 베낭 속 깊숙히 숨겨 버렸다. ㅎㅎㅎ

 

 

▲ 일단 운문령에서 몽벨팀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서 방초 33 팀만 구영리에 사는 달석이를 내려다주러 가다가

범서에 있는 고디탕집에 들어가서 고디탕 한 그릇씩 먹고, 신복 로터리에서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헤어진다.

성일이와 둘이서 고디탕 먹어 부른 배를 꺼지게 하려고 옥현 주공 3 단지 앞에 위치한 친구 말태 거ㅏ게인

"꽃바위 횟집"으로 가서 고래 수육 한 접시로 소주 네 병을 마셔 버렸다. 성일이넘이 내일 새벽에 서울로

가는 스케쥴만 없었다면 아마 더 마셨을꺼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어진까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아마도 들어갔다면 오늘 웬 종일 방안에서 X-Ray 찍으러 막 뒹굴렀을텐데.....ㅎㅎㅎ

 

[지금부터는 상호가 찍은 방수 카메라의 위력을 한 번 느껴보시라]

 

 

 

 

 

 

▲ 운문령에 위치한 국기봉 산장...저 집 안주인께서 툭툭 던지는 묙지기가 아주 정겨웠었는데...

달석이 넘이 완전 밥이었는데...ㅎㅎㅎ

 

 

 

 

 

▲▼ 임도길을 따르다 잠시 지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석남사 갈림길 쉼터가 나온다.

 

 

 

 

▲ 지금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이동을 하였으니 웃음이 묻어난다.

 

 

▲ 달석이 임마! 이 짜슥은 어김없이 새벽까지 주(酒)님에게 매달렸단다. 지난 가야산 만물상 능선을 오를 때

춘식이넘이 둘로스 대장님에게 얻은 "산소" 이바구를 들은 순간부터 계속 "산소 주이소!!"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억수로 힘들어서 뒤로 나자빠 질 정도가 되어야 줄 수 있단다....우짜노!!!

결국, 이날 달석이는 "산소" 구경은 못 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내려갈 수 박에 없었다. ㅎㅎㅎ

 

 

▲ 우측 임도길을 버리고 첫번째 된비알길로 접어 들었다.

 

 

▲ 두번째 된비알길 옆에 위치한 이정표...그나마 길지가 않기에 어렵지 않게 올라 설 수 있다.

 

 

 

▲▼▼▼ 상운산 갈림길에서 베낭까지 벗어놓고 멘토님께서 준비 해 온 동동주와 계란 안주로 휴식을 취한다.

그 사이에 생쑈를 하는 달석이넘!! 상호가 가지고 온 이상한 약(?) 하나를 먹더니 가슴이 벌렁벌렁한단다.

조금전까지 알콜 냄새가 났었는데 이제 약 냄새가 진동을 한다. 효능을 제대로 받았나 몰러....ㅎㅎㅎ

 

 

 

 

 

 

 

 

▲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연무가 끼어 겨우 윤곽만 확인 할 수 있었던 귀바위...

 

 

 

▲▼ 그 와중에서도 멤버드르이 흔적남기기는 계속 이어진다. 쭈~욱!!!

 

 

 

 

 

▲▼ 상호하고 달석이넘! 사진 그 만큼 찍고나면 혼이 다 빠져 나가는 것 아니가? 아직 살아있는게 용타!!!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도 잘 놀고 있는 친구들....

어!! 아니다. 멘토까지는 친군데...둘로스 대장님은 아니다...ㅎㅎㅎ

 

 

▲ 용팔아! 니 뭐하고 있노? 바람불어 날아 가겠구만....

 

 

▲ 둘로스 몽벨 울산산악회 대장님! 요 사진 찍을 때 가장 센 바람이 지나갔네요....

 

 

▲ 용팔이 야는 오늘 와 이라노!! 완전 혼자 분위기 만땅일세...ㅎㅎㅎ

 

 

▲ 똑 같은 멤버로 내 똑딱이로 한 컷!! 그리고, 상호 방수 카메라로 또 한 컷!!

 

 

▲ 상호야! 니는 정상주 받아놓은 막걸리 먹지도 않고 폼만 잡았나?

 

 

▲ 느닷없이 빗방울이 굵어지는데도 흔적을 남기는데 여념이 없는 친구들!!

 

 

▲ 달석이와 숙이도 상운산 정상석에서의 마지막 포즈를 취하고 임도를 향해 이동한다.

 

 

▲ 작년 8월초에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들머리로 하여 용미폭포를 거쳐 황등산 ~ 쌍두봉으로 내려설 때

채취했었던 잣 열매가 생각나서 달석이보고 한 번 다녀오라고 하고 나는 쌀바위 방향으로 이동한다.

 

 

▲ 어차피 가는길은 딱 하나뿐인데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연무로 인해 뒤 따르던 달석이넘이 나를 애타게 부른다.

그러나, 대답할 수 없었다. 이유는 그 뒤로 둘로스 대장님이 계시니까!! ㅎㅎㅎ

 

 

 

▲▼ 앞장서신 김 영곤 님께서 "방초 33...이 쪽이요" 하면서 부르시네.

나란히 줄을 서서 쌀바위 방향의 임도길로 향하는 보무 당당한 방초 33 그룹들....

 

 

 

 

 

▲▼ 쌀바위로 가는 도중 학심이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학소대를 향해 고고씽!!!

 

 

 

 

 

▲▼ 잠시 쉬는 동안에도 혼자서 셀카질에 열중인 상호 넘!!!

잠시 쉬는 동안 참석 멤버들간 화기애애한 담화가 이어지고...

 

 

 

 

 

▲▼ 원래 이 너덜겅길은 운문사 비구스님들께서 묵언수행하는 코스란다.

아! 맞다. 약 2년 전 11월이었나? 가지북릉길에서도 비구스님들을 만났었는데....

 

 

 

 

▲ 일찌감치 물소리는 들렸지만 학심이골 계곡물과 처음 만남까지는 쌀바위 갈림길에서 거의

45분여나 내려서서였다. 물! 시원하다 못해 차갑다. ㅎㅎㅎ

 

 

 

▲▼ 간간히 뿌려대는 빗방울조차도 정겹게 느껴질 정도로 옷이 젖을 무렵 확인되는 학심이골 상단 풍경.

 

 

 

 

▲ 비록 이름조차 없는 무명폭포지만 때 맞춰 내려준 비와 함께 웅장한 풍경을 보여준다.

 

 

 

▲▼ 선두 그룹은 그냥 지나쳤는데, 후미그룹은 기어코 다녀왔나보다. 떨어지는 빗줄기가 보일 정도일세...

친구!! 멘토님! 웃는 인상이 너무 보기 좋다...ㅎㅎㅎ

 

 

 

 

▲ 상호야! 니 웃는 거 맞나? 그냥 미끄러졌더나. 빠닥딱 자빠졌더나? 봤어야 했는데....아깝네...ㅎㅎ

 

 

▲ 가만히 보니까 상호 임마도 작품사진 찍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은 흔적이 보이는데...

 

 

 

▲▼ 둘로스 대장님께서도 꾸준히 학심이계곡 풍경을 카메라에 옮기시느라 여념이 없다.

 

 

 

 

 

▲▼▼ 상호넘! 물에 빠지긴 빠졌네. 바지가 홀랑 젖었네...어차피 내리는 비에 다 젖을텐데...

잘 자빠라졌다. ㅎㅎㅎ 그나저나 저 정도 폭포수같으면 이름 하나 지어줘도 되겠는데...

 

 

 

 

 

 

▲ 멘토님!! 지난 목요일부터 친구하기로 했다. 뭘 그렇게 내려다보노..조심해라. 위험타...

 

 

▲ 순간적으로 쏟아질 때 빗방울 굵기. 장난 아니다. 이러다가는 점심 먹을 수 있을려나 몰라...

 

 

▲ 먼저 내려서서 기다리는 동안 순간적인 폭우가 쏟아지는데...

 

 

▲ 그 폭우 속에서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연방 웃음꽃이 피어나는 숙이!! 니 달석이 덕분에 원 없이 웃었제....ㅎㅎㅎ

 

 

 

▲▼ 멤버 확인후 본격적으로 학소대를 향해 전진...

 

 

 

 

 

▲▼ 비룡폭포 전망대에서 역시 셀카질에 열중인 상호넘! 재밌나! 나머지 멤버들은 언듯 보이는

비룡폭포 풍경에 감탄사가 연발된다. 비가 와도 상관없다. 좋다. 좋아...

 

 

 

 

 

▲▼ 역시 비룡폭포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정면의 암봉과 삼계봉 능선 풍경...

 

 

 

 

▲ 상대적으로 운(?)이 좋은 상호넘은 사진 찍느라 늦는 바람에 멘토님과 둘로스 대장님과 곧바로 학소대로 향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비룡폭포까지 거의 다 내려섰다가 다시 학소대로 올라가는 바람에 달석이의 멋진 개구리 다이빙 폼과

성일의 360도 회전 떨어지기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달석이와 춘식이하고는 내년 이맘때나 되어야 다시 찿을 수 있을 것 같네....

 

 

▲ 학소대의 웅장한 물줄기....언제 봐도 멋지다.

 

 

▲ 학소대에서 멘토님..

 

 

▲ 학소대에서 둘로스 대장님.

 

 

▲ 역시 학소대에서 포즈를 취한 멘토님과 둘로스님...

 

 

 

▲▼ 오늘 방초 33 친구들중 유일하게 학소대 흔적을 남긴 상호넘...

사실 달석이 성일이 그리고 숙이와 내가 더 재미있게 놀았는데...

증거가 없네...어매 아쉬워라...ㅎㅎㅎ

 

 

 

 

▲ 학소대 표시석에서 멘토님...

 

 

▲ 용팔아! 니는 작년에도 못 보고 이번에도 또 못 보고 언제 학소대 함 볼끼고....ㅎㅎㅎ

 

 

 

 

▲ 상호를 뺀 방초 33 네명이서 학소대에서 다이빙 놀이에 정신을 팔고 있을 즈음에 나머지 멤버들은

비룡폭포 풍경에 역시 넋을 놓고 있었던 모양이다.

 

 

▲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둘도릇 대장님과 멘토님...멘토님아! 니는 이 코스 처음이라메...

복 받았다. 이 좋은 풍경 제대로 했으니....그것도 비 오는 날 제대로 구경 잘 했네...

 

 

 

▲▼ 역시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혼자서도 잘 노는 상호 넘!!

 

 

 

 

▲ 비룡폭포 전경...진짜 물놀이 하기 좋은 포인트인데...아쉽다. 우리가 학소대에서 다이빙 놀이를 너무

오래 하는 바람에 비룡폭포에 도착하자마자 출발해야 했기에 제대로 느끼질 못했다.

 

 

 

▲▼ 하옇든 잠시만 짬나면 셀카질이다. 상호 이 넘! 참 대단한 넘일세...ㅎㅎㅎ

 

 

 

 

 

▲▼ 사실 내 생각은 비룡폭포 옆 공터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한 것은 식사를 하면서 비룡폭포에서

알탕을 할 목적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눈치없는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지네....

할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 합수부로 내려서기 전 지름길을 따라 학심이골을 건너 나무숲이 우거진 방향으로 이동을 한다.

 

 

 

▲▼▼ 방수 카메라의 위력!! 물 속 풍경을 깨끗하게 담을 수 있다. 이건 완전 수중 카메라인데....

요것도욕심나네...우야꼬! 춘식아! 일단 니는 DSRL로 하나 질러라. 요건 내가 지르꾸마....ㅎㅎㅎ

 

 

 

 

 

 

▲ 아까도 점심 먹으려고 할 때 빗방울이 굵어지더니 이번에는 아예 따라 붓는다...그래도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 달석이 베낭에 늘 넣어 다니던 깔판을 오늘은 지붕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줄로 묶는 작업을 한다.

그 사이 상호넘은 그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셀카질이다. 이제는 질릴라고 한다. ㅋㅋ

 

 

 

 

 

 

 

▲▼▼▼▼ 오늘의 푸짐한 점심메뉴...성일이가 준비해 온 삼겹살과 숙이가 가져온 야채에

알콜을 부어라! 마셔라! 비가 오건 말건 즐거움이 팍팍 묻어나는 시간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김 영곤님께서 가져오신 골드키위 후식까지 먹었더니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배너미고개를 넘어가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큰 일 났네...

 

 

 

 

 

 

 

 

 

 

 

▲▼ 막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하기 직전 포즈를 취했는데 웬 똥배!!! 엄청 잘 먹었다는 반증이다.

 

 

 

 

▲ 분명 참매미 소리가 들리는데 눈치없는 매미인가? 아니면 하늘님의 심술인가? 비는 계속되고 배바위에 도착한다.

 

 

▲ 배바위를 배경으로 이 상호..

 

 

▲ 배바위 배경으로 멘토님..

 

 

▲ 이번에 달석이...

 

 

 

▲▼ 숙이와 상호...그리고 숙이 단독 샷까지..

 

 

 

 

▲ 울산의 모 고교 학연사이인 성일이와 용팔이...짧은 기간내에 이렇게 친해 질 수도 있다. 시샘을 느낄 정도로...ㅎㅎㅎ

 

 

 

▲▼ 배바위에서 배너미고개를 향해 고행의 길...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는 멤버들...

 

 

 

 

 

▲▼ 먼저 올라선 멤버들은 시원한 물 한 모금씩 나눠 마시면서 짧은 시간 휴식을 취한다.

 

 

 

 

 

▲▼ 곧바로 천문사로 향해도 되지만 제대로 된 알탕휴식을 위해 나선폭포로 향하기로 한다. 아래 사진이

나선폭포 갈림길 포인트이다. 좌측으로 이동하여 약 5분만 올라서면 나선폭포다.

 

 

 

 

▲ 나선폭포에서의 알탕이 시작된다. 순간적으로 쏟아진 폭우(?)의 영향인지 수량이 아주 풍부했다.

 

 

 

 

▲ 사실 "V"자를 그리고 있지만 견디기 힘들 정도(?)의 따가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떨어지는 폭포수의 강약이 차이 날 때마다 몸에 느껴지는 강도도 틀리다.

 

 

▲ 멘토님! 어떻노...오늘 산행 잘 했제.....언제 이런 맛을 또 보겠노...

 

 

 

▲▼ 달석아! 니 마이 아프제...참으면 안 된다. 그냥 아프다고 소리 질러라...ㅎㅎㅎ 참는게 능사가 아니다.

 

 

 

 

▲ 달석이 니도 참는데 나도 함 참아볼란다. 우째 안 되겠나. 안되면 말고....이 또한 도를 닦는 방법이 아니겠나...

 

 

▲ 상호 니는 오늘 올 여름 피서 확실히 느끼고 가네...

 

 

▲ 성일아! 니는 좀 더 들어가야 확실히 느낄낀데...거기서는 약간 엄살 같은데...

 

 

▲ 하옇든 어렸을적부터 물 속에 들어가면 안 나온 넘 중에 한 넘이 달석이 넘인데..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다. 학소대에서도 그랬듯이..

 

 

▲ 멘토님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데 허리를 삐끗 했다. 표시는 못 내겠고...반가웠네...친구...다음에 또 한 번 같이 하세나...

 

 

 

▲▼ 이제는 니내 할 것 없이 폭포수에 몸을 내 던진다.

 

 

 

 

 

▲▼ 비가 한 바탕 지나간 다음의 폭포수가 이렇게 좋을 줄 그 누가 알겠는가? 직접 느껴봐야 그 진가를 평가할 수 있다.

 

 

 

 

 

 

▲ 오늘 산행에서 확실히 히트 친 상호의 방수 카메라!! 요것만 있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무 문제가 없겠다. ㅎㅎㅎ

멘토님! 요렇게 물 맞은 모습을 보니 아주 후덕한 옆 집 아저씨가 딱이다.

 

 

▲ 이제 슬슬 정리하고 출발할까나? 그런데 이 넘들이 당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네...그래 우짜겠노! 더 놀아라.

 

 

▲ 상호야! 방수 카메라에 물이 약간 들어간 것 같은데...괜찮을려나....

멘토님! 내하고 친구니까 니 뒤에 있는 숙이, 상호도 다 친구다...앞으로 친하게 잘 지내라...좋은(?) 친구들이다...ㅎㅎ

 

 

▲ 아주 신났다. 상호넘! 니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뻐근할낀데...ㅎㅎㅎ

그래도 즐겁게 물놀이 즐겼으니 뻐근해도 괜찮지. 뭐...

 

 

▲ 요기 관계를 따지면 혈연관계다. 달석이와 용팔이!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ㅋㅋㅋ

 

 

▲ 오랜 시간(?) 관망을 하시던 김 영곤님께서도 나선폭포에 몸을 맡기시네...

 

 

▲ 나선폭포 떨어지는 폭포수 알탕(?)...끝내줬다. 생각 같아서는 다음주에 한 번 더 가 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 아까 이동할 때 무릎팍이 쪼매 불편한 것 같더니 알탕으로 말끔해 진 것 같은데...맞나! 친구...

 

 

▲ 자! 이제 모두 다 함께 만만세! 꼭 있다. 눈치(?)없는 친구...성일아! 뭐 하노? 니 혼자 헤벌레 웃기만 하노...ㅎㅎㅎ

 

 

▲ 나선폭포 상단부....암벽에 부딪히는 포말(?)의 분사가 예술이다.

 

 

 

▲▼ 용팔아! 니 뭐 하는 짓이고!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는데 물을 뿌리고 있노?

숙아! 니는 더 우스운 거 아나? 폭포수가 엄청 떨어지는데 물을 피하네...이 무슨 시츄에이션인고?

 

 

 

 

▲ 숙이와 덜석이! 달석이야 뭐 집에서 내 놓은 넘(?)이니까 괜찮은데...숙아! 니 그렇게 포즈 취해도 괘안나...

느거 익권씨가 보면 우짜지...내가 생각할 때 괜찮으니까 사진 올렸데이...

 

 

▲ 용팔아! 니는 그 좋은 카메라 인자 꺼내면 뭐 하노!! ㅎㅎㅎ

 

 

▲ 폭포수 안에서 밖으로 찍은 풍경...내 다리가 와 저렇노...

 

 

▲ 끝까지 천씨 가문 두 형제가 남는구만....잘 살아라...씨붕들아! ㅎㅎㅎ

 

 

 

 

▲ 달석아! 니는 둘로스 대장님한테 "산소"를 결국 못 얻어 먹었네..."산소" 받아 먹으려면

다음주 토욜날 거창에 있는 왕산깔 때 가면 아마도 주실 것 같은데...일단 신청해 놓는데이...

 

 

▲ 상호 이 짜슥! 끝까지 셀카놀이네..지겹지 않나? 달석이는 그 다지 찎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 나는 그냥 베낭을 멘 상태에서 흔적사진 하나 남기려고 했는데 오늘의 찍사인 상호넘이

스틱을 들어보라고 하네...그래서 그냥 들었을 뿐인데...이야! 멋진 사진 하나 건졌다. 아~~싸!!

 

 

 

 

 

 

 

▲▼ 마지막까지 셀카에 열중인 상호넘 사진 흔적까지 남기고 천문사로 향한다.

 

 

 

 

▲ 천문사 담벼락 옆으로 쭈~욱 걸린 리본 표시는 천문사 사유지 표시란다. 그 옆으로 쌍두봉으로 가는 등산로...

 

 

 

 

 

당초 어느 정도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견을 해서인지 빗줄기가 그리 부담이 되지 않았는데다

학심이골의 비경을 속속들이 눈으로 담을 수 있었기에 아주 멋진 산행이 되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나선폭포에서의 아주 즐거운 추억거리 하나를 추가할 수 있어서 올 여름(?) 알탕산행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늘 같이 하는 방초 33 친구들 외에 몽벨 울산산악회 멤버님들도 함께 하여 더욱 좋았던

산행이었네요...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다음번에 또 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