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원정산행-서울북한산군]100710_의상봉_용출봉_용혈봉_증취봉_나월봉_나한봉_문수봉_10039_499번째

뺀돌이아빠 2010. 7. 13. 08: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회사(7/9일 17:00) ~ 신복로터리 → 동대구(17:55~19:20) ~ 동대구 → 서울역(19:40~21:30) ~ 숙소_저녁식사후 다시 숙소(00:40) ~ 숙소 출발(7/10일 06:45)_아침식사후 버스 이동 ~ 북한산성버스정류장(08:30) ~ 북한산성 매표소(08:48) ~ 좌_Y_백운대 갈림길(08:55)_우측 ~ 첫번째 암반 쉼터(09:07) ~ 토끼바위(09:40) ~ 의상봉(502.0 m) 정상(10:24) ~ 가사동암문(10:34) ~ 용출봉(571.0 m) 정상(10:56) ~ 용혈봉(581.0 m) 정상(11:17) ~ 증취봉(593.0 m) 정상(11:33) ~ 부암동암문(11:43) ~ 점심휴식후 출발(12:05) ~ 암봉 전망대(12:28) ~ 나월봉(657.0 m) 정상(12:36) ~ 나한봉(688.0 m) 정상(13:10) ~ 청수동암문(13:24) ~ 문수봉(727.0 m) 정상(13:32) ~ 대남문(13:47) ~ 문수사(13:53) ~ 좌_┦_대남문 갈림길(14:10)_직진 ~ 내림길 중간(14:24) ~ 구기동 계곡 접속(14:41) ~ 우_Y_승가사 갈림길(14:50)_좌측 ~ 구기탐방소 화장실(15:11) ~ 구기탐방소(15:17) ~ 간단 뒷풀이 후 이북 5도청 옆(16:20) ~ 숙소 도착(17:20) ~ 서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후 숙소(23:2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47분(08:30 ~ 15:17)]

 

[만보계 기준 : 15,265 걸음 - 9.9 km]

 

[날씨 : 일기예보로는 집중호우가 내린다더니 약한 개스속 폭염을 뚫고 올라선 의상능선길 - 너무 좋네!!]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천 달석, 우 태곤, 장 성일,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6명 - 방초 33 친구 및 입사동기와 함께 북한산 훝어보기]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울산느림보산악회에서 7월 정기산행으로 북한산이 계획되어 있기에 몇몇 친구들에게

의사를 타진해보니 흔쾌히 동의를 한다. 그 와중에 방초 33 동기모임에서 스케쥴 변경

절대 없다고 이바구 하는데 성일이 녀석이 지도 낑가달라칸다. 안 된다 할 수도 없고....에라~

같이 가자!! 근데 성일이 임마가 서울에 있는 태곤이한테도 이바구를 했나보다. 한 참 술 한 잔

마시고 있는데 괜찮겠냐고 전화로 물어온다. 에라~ 또 모르겠다. 안 될 거 뭐 있노!! 된다...C~~~

ㅎㅎㅎ 그나저나 용팔이한테도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나중에 동대구에서 KTX 출발하고 나면

이바구 해야지...눈치빠른 용팔이 넘!! 대전지나자마자 확인사살!! 우짜겠노!! 사는기 다 그런거지...

말로만 듣던 북한산 의상능선 7개 봉우리를 이어가는 강행군(?)

보통 사람들은 쉽게 가는데 유독 방초 33 친구들과 용팔이는 맥을 못 춘다. ㅎㅎㅎ

이유는 중학교 졸업후 30여년 만에 친구 태곤이를 만난 기쁨을 주(酒) 님께 너무 심하게

들이댄 결과였던 것이다. 아주 뿌듯한 추억 한 가득 가슴속에 담아 온 알찬 주말이었다.

 

 

▲ 북한산 국립공원 개념도를 살펴보다가 다시 기회가 찿아오지 않을 듯하여

가능한 한 봉우리가 많은 능선을 찿고 있는데 의상능선이 눈에 확 들어온다.

시야가 확 트이지도 않았슴음에도 계속 감탄사가 연발되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어땠을까? 그나마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연일 보도가 되어 걱정을 했던것을

생각하면 이 조차도 호사가 아닐까?

 

 

▲ 7/9(금) 17:00 정각에 용팔이와 회사를 출발하여 신복로터리에 도착한다.

성일이는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우리가 먹을 김밥과 순대까지 준비해 놓았네..

출장을 그만큼 많이 다녔지만 입석으로 가기는 처음일세...용팔이(와룡) 뒷모습 한 컷!!

 

 

▲ 서울역에 두 시간 전에 도착해서 싸우나로 시간을 떼운 춘식이넘 얼굴이 뽀얗네...

 

 

▲ 우 태곤(좌) 이 친구는 중학교 졸업후 처음 만났으니 거의 30년이 된 셈이다.

그런데도 첫 눈에 딱 알아봤다. 우측 장 성일과는 계속 연락이 되었던 모양이다.

 

 

 

▲▼ 숙소에 짐을 내려놓자마자 곧바로 나와 서대문경찰서 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직행...

술에 취하기 전에 흔적사진을 남겨놓는다. 나중과 비교하면 재미가 배가될 것 같은데...ㅎㅎㅎ

 

 

 

 

▲ 우리를 술 세상으로 안내할 곰장어 + 삼겹살 안주...쪼매 비싸다...

 

 

▲ 내일 산행이 제법 빡씰텐데 일찍 마쳐야 하는데..마음과는 달리 몸은 술병을 들고 있다.

 

 

▲ 그래! 이 시간이 언제 또 오겠노? 묵어 보자. 즐겁게..내일일은 내일 생각하면 되지...ㅎㅎ

 

 

▲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친구들의 강압(?)에 못 이겨 노래방까지 끌려갔다.

특히, 요 두넘을 조심해야 하는데...술만 보면 가만 두지를 못한다. ㅎㅎㅎ

 

 

▲ 성일이 오늘 날 받았다. 니 뭔 일 있나? 너무 잘 놀아도 탈이다. ㅎㅎㅎ

 

 

▲ 임마 둘이 뭐(?) 하다가 딱 걸렸다. 안 그래도 그 동안 지켜봤는데...임마 둘이 사귀는 것 같던데...

요 사진 폼이 그것(???)을 증명한다. ㅎㅎㅎ

 

 

 

▲▼ 그러는 사이에 나도 이미 술에 먹혀 버렸다. 술! 그거 참 좋은데..뭐라 말은 못 하겠고....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순서대로 샤워를 하고 콜밴을 부를 요량으로 전화를 했더니 북한산성 매표소까지

거금 45,000원 이란다. 쪼매 아깝다. 내가 이번 북한산 프로젝트의 총무인지라 저절로 절약을 하게 된다.

근처에서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하는데 소주 딱 한 잔씩만 먹기로 한 것이 두 잔! 세 잔!

아침부터 헤롱헤롱이다. 버스를 이용하여 북한산성 입구에 하차하여 우리가 갈 능선길을 확인해 본다.

 

 

 

 

▲ 북한산 국립공원 이정석도 확인하고...날씨가 엄청 더울 것 같다.

장마라고 하지만 비가 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대부분 사람들이 이동하는 백운대 갈림길 위치. 우리는 우측 방향으로 진행했다.

아주 걷기 좋은 분위기이다.

 

 

 

 

▲ 잠시 올라서면 좌측 백운대 길을 버리고 우측 의상봉으로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들었다.

 

 

▲ 약 15분 정도 꾸준한 오름길이다. 육수가 뚝뚝 떨어진다. 죽겠다. 애꿎은 물만 계속 들이켰다.

 

 

 

▲▼ 오늘의 첫 봉우리인 의상봉이 앞을 가로막고 서 있다. 오늘따라 많이 버겁게 느껴진다.

 

 

 

 

 

▲▼ 지난밤에 유난히 알콜을 사랑하던 이천프로(천씨 + 천씨)가 힘겹게 올라서고 있다.

그러게 조금 천천히 그리고, 조금만 마시라니까 말 안 듣더니...

그나마, 아래의 천프로가 상대적으로 잘 걷는다.

 

 

 

 

▲ 그 와중에서도 폼을 잡으로고 하면 기꺼이 응해주는 천 팀장!!! 욕 많이 봤데이...

 

 

▲ 춘식이 저 자슥은 그냥 올라오면 될 것을 꼭 사투리 쓰는것도 모자라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울산에서 왔다고 아예 떠들면서 올라선다. 쪽팔려서 같이 다니지 않으려 해도 없으면 아쉬우니...ㅎㅎ

 

 

▲ 몇몇 산님들이 암벽을 이용하여 올라서길래 잠깐 따라갔다가 금새 되돌아왔다.

나는 오래동안 산에 다니고 싶으니까!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었다. 그리고, 철계단을 올라서면...

 

 

▲ 토끼바위라고 하는데...귀 부분만 비슷하다..

 

 

▲ 용팔(천 팀장_와룡_후배님으로도 불리웠다...)이의 작가 포스가 무자비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어떤 이름을 갔다 부치더라도 잘 어울릴 기암도 확인되고...

 

 

▲ 조금 전 우리가 올라섰던 암릉길을 되돌아보니 꽤 가파르네...

 

 

 

▲▼ 고도를 서서히 높여가니 반대편에 위치한 내일 가게 될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앞에 거대한 암봉이 궁금해서 서울분께 여쭤보니 인수봉이라고 한다. 개념도와 맞춰보면 인수봉일 수가 없는데...

맞다고 하니 맞는 줄 알아야지...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은데....

 

 

 

 

▲ 이제 의상봉이 바로 코 앞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 다시 한 번 노적봉(앞), 북한산 백운대(좌), 만경대(우)의 웅장함을 맘껏 눈에 집어 넣는다.

 

 

▲ 잠시 후, 가게 될 용출봉과 용혈봉도 확인해 보는데...결코 쉽지는 않겠다.

대체적으로 오늘 산행길은 오르내림이 연속되는 악전고투가 예상된다.

 

 

▲ 응봉능선, 비봉능선과 사자능선도 확인하고..

 

 

▲ 백운대를 배경으로 오늘 산행멤버들이 포즈를 취한다.

 

 

 

▲▼ 오늘의 첫 봉우리인 의상봉(502.0 m) 정상에 올라섰다.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찍었다.

 

 

 

 

▲ 이제 저 아래 가사동암문까지 내려섰다가 용출봉까지 다시 올라서야 하는데...

 

 

▲ 국녕사에 위치한 대불상을 찍어본다. 엄청 크다..정말...

 

 

▲ 조금전에 머물렀던 의상봉을 되돌아본다. ㅎㅎㅎ

그리고, 잠시 앉아 오이 하나씩 나눠먹은 다음 또다시 빡센 오름길을 따른다.

 

 

 

▲▼ 용출봉(571.0 ) 정상에서 다시 단체 인증샷 한 컷!!

몇 해전 벼락이 떨어져 몇몇 산님들의 유명을 달리하게 했던 곳이란다.

좌로부터 본인, 장 성일, 천 용근, 천 달석, 우 태곤, 백 춘식 순으로

 

 

 

 

▲ 잠시후 길을 이어가게 될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문수봉 라인이 쭈욱 이어진다.

갈길이 멀다. ㅎㅎㅎ

 

 

 

▲▼ 용출봉 동자바위아래 쓰여져 있는 자명해인대(紫明海印臺)! 뭔 뜻일까?

확인해보니 자명(紫明)은 산은 단풍이 들어 붉고 물은 맑다는 의미이고

해인(海印)은 불교에서 깨달은 사람이 제법을 조관함이 바다가 만상을 비추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부처의 지혜를 표현하는 뜻이란다....별 생각없이 지나쳐버린 동자(엄지)바위 전경도 확인한다.

 

 

 

 

▲ 그리고,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용혈봉(581.0 m) 정상에 올라섰다.

 

 

▲ 오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모양이다. 설정하나 추가요...ㅎㅎㅎ

임마들아! 이제는 식상하다 못 해 짜증이다. 고마 해라...

 

 

▲ 암벽타기 진수(?)를 보여주는 태곤이의 깔끔한 시범!!!

 

 

▲ 북한산의 또 다른 능선의 곡선미를 제대로 느껴보자..

 

 

▲ 거대 암봉 뒤에 숨어있는 증취봉(593.0 m) 정상목...

 

 

▲ 증취봉에서도 단체 인증샷 한 컷 남기고서는 점심식사를 찿아보지만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계시는 산님들에게 밀려서 발걸음을 옮긴다.

 

 

▲ 완전 천혜의 비박터...반대편 공간은 엄청 넓다. 일단 앉아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까 용출봉에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혼을 살짝 놓아두고 왔는지 김밥을 먹으면서

소주를 마시는데 족발안주는 아무도 생각나지 않았는지 끝까지 내려서서 뒷풀이까지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생각이 났다. ㅎㅎㅎ 내일 먹어야겠다.

  

 

▲ 부암동암문은 그냥 패스!!

 

 

▲ 나월봉 오름길을 따라 빡씨게 올라서다 조금 전 머물렀던 증취봉쪽 풍경 감상...

 

 

 

▲▼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의 머리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

흔히들 삼각산으로 부르는 이유가 저 세 봉우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던데...

 

 

 

 

▲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길을 되돌아보니 제법 많이 이동하였네...

 

 

▲ 나월봉 아래 갈림길에서 달석이와 나만 험로 방향으로 올라서고  나머지 친구들은 우회한다.

 

 

▲ 우리는 이미 나월봉 아래 암봉 전망대까지 도달해 있는데 저 자슥들은 도데체 이동할 생각을 하지 않네...

 

 

▲ 아까 우측 험로를 이용해서 곧바로 올라서야 나월봉인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조심스럽게 나월봉 아래 홈통 사이를 통과한다. 달석아! 어떻노! 다리 길게 나왔제...ㅎㅎㅎ

 

 

▲ 그리고, 어렵게 올라선 나월봉(657.0 m) 정상부근...언듯 보면 강아지 머리모양의 기암인데...

 

 

▲ 달석이 넘 모델로 흔적사진 한 컷 남겨주고..

 

 

▲ 아마도 저 윗부분이 나월봉(657.0 m) 정상인 듯 한데...

 

 

 

▲▼ 다시 한 번 강아지 형상의 기암을 배경삼아 달석이와 번갈아 가면서 인증샷 한 컷씩 남긴다.

 

 

 

 

▲ 나월봉 정상을 배경으로 달석이를 세워놓고 또 다시 한 컷 찍은다음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 산에서 이런 바위를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늘 그렇듯 오늘도 한 장 남긴다. 혹시

저 구멍을 통과해서 길이 이어지나???

 

 

▲ 달석이와 나월봉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에 다른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던 안부위치.

방초 33 친구들은 보이지만 천 팀장이 보이지 않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찿으려 되돌아 서 내려서려고

할 찰나 전화가 온다. 나한봉 마지막 쇠줄을 잡고 올라가고 있단다. 언제 갔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ㅎㅎㅎ

 

 

▲ 나한봉으로 올라서는 된비알길 중턱에서 조금 전 고생했던 나월봉 정상부와 건너편에 위치한

내일 가게 될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이 확인된다.

 

 

▲ 내일 가야 할 백운대와 인수봉이 확연하게 자기 모습을 드러내었다. 만만찮겠는데...

 

 

▲ 춘식이넘!! 이제 술이 다 깼는지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하네...

임마는 앞으로 매월 북한산 자락을 혼자서 헤멜 생각이란다. 좋겠다. ㅎㅎㅎ

 

 

 

▲▼▼ 조물주께서 어떻게 빚어 놓았길래 이렇게 암봉이 많을수가 있을까?

봐도 봐도 지겹지가 않고 그저 감탄사만 연발한다.

 

 

 

 

 

 

▲ 이미 용팔이가 도착해 있었던 나한봉(688.0 m) 정상을 알리는 삼각점.

 

 

▲ 우리는 여기서 대남문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욕심 같아서는 보현봉까지 가고 싶지만

내일도 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다. 왜 자꾸 아쉬운 마음이 들지..

 

 

▲ 일단 다른 표시는 없지만 나한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를 배경으로 한 컷 남긴다.

 

 

 

▲▼ 우리의 마지막 목표지인 문수봉 정상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홀로 세월을 즐기고 있는 산님이 부럽다. 우리도 퍼뜩 가 보자..

 

 

 

 

▲ 비봉능선의 암릉 또한 자꾸 오라고 유혹을 하고 있는데...가고 싶다...

 

 

▲ 내가 볼 때 실질적인 문수봉(727.0 m) 정상 포인트인 듯 한데..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문수봉 정상에서 단체 인증샷!!

 

 

▲ 대남문에서 이어지는 산성길도 자꾸 오라고 손짓하네...

 

 

▲ 발 아래로 문수사(울산의 문수사와 체인점이라고 우기는 달석이넘과 춘식이넘 때문에 한 참이나 웃었네)와

그 건너편에 자리잡은 보현봉도 그저 대단하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는다.

 

 

 

 

▲ 대남문으로 내려서면서 산성벽에 기댄 친구들 표정이 밝아진다. 이제 하산길만 남아서 그럴까?

 

 

▲ 대남문에서 내려서서 다시 한 번 보현봉을 올려다보고 우측 문수사 쪽으로 이동한다.

 

 

▲ 멀리 도봉산 봉우리들도 확연히 구분된다.

 

 

 

 

 

 

 

 

 

 

▲ 문수봉 아래 굴을 뚫어서 법당을 만들어 놓았네...그 옆에 위치한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 돌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아까 대남문에서 갈라졌던 포인트를 다시 만나게 되고...

 

 

▲ 거의 40여분을 꾸준히 내려서면 승가사 갈림길 워치..간단하게 세수나 할 요량으로

주변을 살펴보지만 국립공원인지라 그 또한 쉽지는 않다. 할 수 없이 그냥 내려설 수 밖에 없었다.

방초 33의 또 다른 친구 윤국이와 저녁에 만나기로 했지만 산행을 마친 후 간단하게나마

뒷풀이를 건너 뛸 수는 없는 노릇이라 또, 들이 부었다....ㅎㅎㅎ

 

 

▲ 다시 숙소 근처로 이동하면서 또 한 컷!! 임마 둘은 너무 친한 티를 낸다. ㅎㅎㅎ 고교 선 후배 사이라서 그런가???

 

 

▲ 우리가 묵었던 호텔....춘식이와 달석이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 최대로 거만한 자세로 찍었는데..아무래도 나 보다는 용팔이의 포스가 더 강력한 것 같네...

이후, 순서대로 샤워를 마친 다음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금새 골아 떨어지는 친구들!!!

윤국이한테서 연락이 왔다. 서대문경찰서 앞에 도착했단다.

 

 

 

 

▲ 역시 오랫만에 만난 윤국이와 친구들...참고로 이넘들은 방어진 하고도 화진부락에 옹기종기

모여살던 넘들이다. 우리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촌넘인 셈이다. 즈거는 인정하기 싫겠지만...

 

 

 

▲▼ 이번에는 방초 33 동기들이 그것도 여섯명이나 서울에서 뭉쳤다. 그 결과는 엄청(??)났다..

 

 

 

 

▲ 전날에 이어 연짱으로 노래방으로 직행하여 광란의 밤을 보낸다.

우리끼리 놀았지만 엄청 즐거웠다.(아마도 요건 망구 내 생각일 것이다)...

 

 

▲ 의외로 달석이넘의 섹시함이 돋보였던 시간이었다.

 

 

▲ 웬만해서는 앞에 나서지 않는 나도 알콜의 힘을 빌려 즐겁게 광란에 동참한다.

 

 

 

▲▼ 친구들의 표정들을 보면 그 날의 분위기는 익히 짐작이 갈 듯..

나머지 방초 33 친구들아! 부럽제!! 산에 가면 가끔 이렇게 즐거운 시간도 있느리라...

 

 

 

 

▲ 그래! 누가 누가 더 잘 노노~ 함 가 보자....윤국아! 그 만큼 좋나!!!

 

 

▲ 용팔아! 니는 내가 노래 부를때는 별로 아는척도 안 하더만 같은 천씨 아니면 느거 동문 선배들이

노래 부를때만 꼭 앞장서서 놀더라...쪼메 섭섭하데이...ㅎㅎㅎ

 

 

 

▲▼ 소주에 기분이 좋아진 상태에서 노래방에서 흥분을 넘어서고 있는 친구들!!!

 

 

 

 

 

 

▲ 가수 박 상규의 씨의 "여보게 친구 ~~" 노래가 이어지는 있는데

100점이 나올때마다 붙인 배추잎들....오늘 저 돈으로 노래방비 내고 입가심 맥주까지 마시고

하옇든 잘 놀긴 놀았다. 그나저나 내일 산행은 새벽부터 시작되는데...걱정일세...ㅎㅎㅎ

 

 

 

▲▼ 노래방을 나와 또 다시 입가심 맥주 한 잔 더 마시러 갔다가 단체사진 또 찍었다.

오랫만에 만나도 항상 그 얼굴! 그 느낌 그대로인 친구사이...너무 좋았다.

 

 

 

 

 

 

윤국이와 태곤이를 보내고 숙소로 돌아와서 자야 하는데 춘식/달석/성일이 넘 징한 넘들 세 명이서

잠도 안 자고 또 마셔댄다. 일단 자야지. 그러고 보니 카메라에 찍힌 날짜가 틀렸네...이제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