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몽벨 울산 산악회

[원정산행-충북단양]100605_월악산 제비봉_10033_493번째_몽벨울산산악회 6월 정기산행....

뺀돌이아빠 2010. 6. 6. 10:5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0) ~ 어름골식당(단양군 단양읍 외중방리 소재)(11:08) ~ 첫번째 오름길후 안부 위치(11:30) ~ 월악 09-07 표시판 위치(11:45) ~ 531 봉(12:00) ~ 월악 09-06 위치(12:10) ~ 세번째 된비알길후 안부(12:15) ~ 점심휴식후 출발(13:40) ~ 월악산 제비봉(721.0 m) 정상(13:47) ~ 안부지나 545봉(14:22) ~ 476봉(14:39) ~ 암봉 전망대(15:10) ~ 월악 09-01 위치(15:22) ~ 장회나루 휴게소(15:40) ~ 뒷풀이후 출발(16:30) ~ 집(20:2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32분(11:08 ~ 15:40), 점심시간 1시간 25분 포함]

 

[만보계 기준 : 7,764 걸음 - 5.0 km]

 

[날씨 : 예년의 6월초에 느꼈던 무더위는 확인할 수 없었다. 대신 간간이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산행 참석인원 : 몽벨울산산악회에 느림보산악회 회원님들 포함 총 40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월악산 국립공원 일대에 속하는 사봉과 제비봉...

몽벨울산산악회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된다. 몇몇 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다니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들머리인 얼음골식당 입구에서 먼저 단체사신을 찍는다.

사진은 둘로스님께서 올리신 것을 재빨리 인터셉트했다.

 

 

▲ 개념도를 따라 이동을 하려면 얼음골식당입구에서 진행해왔던 방향으로 조금 거슬러가다

들머리로 진입했어야 했는데 단체사진을 찍고 제비봉 탐방로 이정표 방향으로 그대로 진입을 했다.

그래서, 사봉은 몽땅 빼 먹었고 제비봉을 거쳐 충주호 주변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초간편산행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이동한 코스는 아주 짧게 산행을 한 다음 충주호 유람선을

타는 것이 아주 적당할 듯....

 

 

 

▲▼▼ 오늘따라 마눌님께서 평소에 하지 않던 아침으로 그것도 전복죽 한 그릇을 준비해준다.

그래서인지 경산휴게소에서 운영진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는 시락국물만 간단히 먹은 후,

휴게소 뒷쪽에 조성된 신라시대 마진랑촌의 무덤군을 한 바퀴 돌아봤다.

 

 

 

 

 

 

 

▲▼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 산행에 진입하기 전 제비봉 탐방로 이정표...

여기서부터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우리가 가야 할 첫 봉우리는 사봉임에...ㅎㅎㅎ

오늘 같이 한 대공원님께서 하시는 말씀.."어름골식당의 막걸리와 반찬이 일품인데...."

 

 

 

 

 

▲ 출발과 동시에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평소보다 땀이 줄줄 많이도 흐른다.

오늘 같이 한 느림보 멤버들의 표정이 아주 밝다...

 

 

▲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두번째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면 나타나는 월악 09-07번 위치.

 

 

▲ 대공원님께서 준비해 온 홍초와 막걸리를 1 : 1 비율로 섞은 것과 별도로 꺼내어 놓으신

일주일간 찐 계란 안주!! 오늘도 역시 나는 안주빨만 세웠다. ㅎㅎㅎ 맛있게 잘 묵었심더!!!

 

 

▲ 한 차례 더 올라서면 나타나는 531 고지 이정표 위치...제비봉이 0.8 km 남았단다. ㅎㅎㅎ

이 이정표를 보고서야 진행 방향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우쳤으니 아직 멀었다.

잠시 우측으로 에둘러 올라서면 나타나는 넓을 안부 위치에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한다.

 

 

 

▲▼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사봉에 다녀와야겠다고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셨고...

남은 느림보들은 방초 친구 말태가 스폰서해 준 고래전골 안주로 酒님과 급속도로 친분관계를

이뤄가면서 아주 여유있는 점심휴식을 보낸다. 산에서의 점심은 역시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 거의 1시간30여분 가까이 점심휴식을 취한 셈인가? 잠시 오르막을 따르면 짧은 암릉(?) 구간이

기다리는데...원래 갔어야 할 사봉이 건너편 능선에 자리잡고 있음이 확인된다. 전형적인 육산 형태이다.

 

 

▲ 거대한 암봉(제비봉 정상)을 에둘르면 나타나는 이정표. 곧, 제비봉 정상이다.

 

 

▲ 별도의 정상석은 없고 정상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네...

 

 

▲ 월악산 제비봉 정상에서의 두현님...

 

 

 ▲ 월악산 제비봉 정상에서의 잭슨님...

 

 

▲ 오늘 산행팀 중 가장 후미로 올라섰는데도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 ㅎㅎㅎ

 

 

▲ 몽벨 사장님도 포즈를 잡으시네...여기서 닉네임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ㅎ

 

 

▲ 나도 당연히 흔적사진 한 장 남긴다. 사봉을 가기 위해서는 다음에 한 번 더 와야겠다.

아마도 산신령님의 뜻이곘지....

 

 

▲ 요 모델분들은 사진 찍히는 센스가 많으신 분들이다. 딱 자세가 나온다.

 

 

▲ 산행때마다 다른 산님들의 영혼을 무자비(?)하게 빼내는 특기를 가시신 홍님도

예외는 없다. 비록 똑딱이지만 그런대로 잘 나왔쥬!!! ㅎㅎㅎ

 

 

▲ 딱 저렇게 폼을 잡고 "둘, 셋"을 외칠 떄 나는 꼭 하고 싶은게 있다.

차마 실행할 수 없어 마음속에 담고 있는데..언젠가는 꼭 실행할 것이다. 그것도 조만간에....ㅎㅎㅎ

 

 

▲ 제비봉 전망대에 선 회원님들...다정한 친구 사이인 듯...보기 좋습니다.

 

 

▲ 제비봉 정상에서 조망할 수 있는 단양 8경인 구담봉, 옥순봉...

말목산, 가은산, 금수산, 망덕봉 라인까지 확인할 수 있다...

 

 

▲ 맨 먼저 건녀편에 자리잡은 말목산부터 확인해보자...

 

 

 

 

▲▼▼ 우리가 하산하게 될 장회나루와 그 뒷편으로 옥순봉과 구담봉이 자리잡고 있고...

구담봉쪽으로는 산행객들이 수 없이 다녀갔다는 흔적인 등산로가 훤히 구분될 정도일세..

 

 

 

 

 

 

▲ 제비봉 전망대에서 포즈를 취한 잭슨님...

 

 

 

▲▼ 나도 역시 흔적사진 한 장 남긴다...

뒷배경으로 말목산, 가은산, 금수산이 쭈~~욱 펼쳐진다.

 

 

 

 

▲ 몽벨 사장님의 요염한(?) 포즈...

 

 

▲ 잘 어울리는 그림이다. 잭슨님, 대장님, 사장님...

 

 

▲ 오늘 산행을 이끄신다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장님....앞으로 종종 뵙죠...ㅎㅎ

 

 

 

▲▼ 다시 한 번 옥순봉과 구담봉 쪽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조만간 저 봉우리도 한 번 가 봐야겠다. 썩 꽨찮을 것 같은데...

 

 

 

 

▲ 충주호를 부지런히 달리는 유람선!!! 충주호의 수위가 엄청 낮아졌네....

 

 

▲ 제비봉 전망대에서 두현님..

 

 

▲ 제비봉 전망대에서 포즈를 취한 홍님...

 

 

▲ 다시 한 번 제비봉 정상 표시판 위치로 이동해서 사봉을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기는

사장님과 잭슨님...

 

 

▲ 이번에는 사장님과 본인, 대공원님이 포즈를 취한다. 제법 시간이 많이 지났네....

 

 

▲ 아까 산행 출발할 때 오후 네시까지 장회나루에 도착하면 된다고 했으니...아직도 여유가 많다.

오름길에 봤었던 해발높이가 똑 같은 다른 포인트의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도 지나고...

 

 

 

 

▲ 조금 올라서면 또 다시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개념도상 545봉이다.

이제 점점 가까워지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볼 수 있다.

 

 

▲ 조금 전 머물렀던 월악산 제비봉 정상부도 카메라에 한 컷 담아준다.

 

 

▲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워하면서 산행을 하는 부부 산님의 자연스러운 포즈!!

울 마눌님 나이 더 들기전에 모시고 산에 댕겨야 할 텐데..우이독경이다...ㅎㅎㅎ

 

 

▲ 이 포인트가 오늘의 포토존인가? 아주 멋지게 나왔네..물론 모델이 기본적으로 받쳐워야 하지만...

 

 

▲ 늘 그렇 듯..조금만 날씨가 더 맑았다면 좋았을텐데...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이 정도 풍경 감상에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데...인간인지라....

 

 

▲ 말목산, 가은산, 금수산 마루금이 뚜렸하게 각인된다.

 

 

▲ 홍님의 풍경담기는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 545봉을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삼각점...그렇다면 여기가 545봉이라는 말인데...

 

 

▲ 해발 476 포인트..이제 날머리까지는 딱 1.0 km 남았다.

하지만 소요시간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고무줄 늘어나듯 팍 팍 지나간다.

 

 

▲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이어지는 포인트에서 회원님들이 발 아래 풍경을 감상하고 계신다.

 

 

 

▲▼ 건너편에 자리잡은 또 다른 암릉구간의 기암이 또 다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주변을 살펴보는데 멀리 희미하게 월악산 영봉이 확인되네...

 

 

▲ 회원님들은 요 지점에서 두현님께서 마지막까지 아껴놓은 막걸리 산상파~뤼가 이어진다.

 

 

▲ 그 사이에 월악산 영봉 ~ 중봉 ~ 하봉을 당겨서 찍어보니 확연하게 구분은 된다...

몇 년전 나름대로 체력에 자신감을 붙여갈 때 찿았던 월악산 영봉 계단길을 무리해서

올랐다가 덕주사 방향으로 하산할 떄 다리에 쥐가 내려 생식겁했었던 기억이 떠 오르네...

옛 선현들 말씀이 딱 맞다.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욕심히 과하면 화를 부른다...

 

 

▲ 아마도 제비봉에서 장회나루쪽으로 하산하다 보면 모델로 제법 확인할 수 있었던 소나무...

 

 

▲ 대장님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웃으시네...저런 것을 배워야 하는데....나는 왜 잘 안될까?

 

 

▲ 지금 우리가 이동하는 이 길은 암봉위인데 간간히 소나무가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단타...

 

 

 

▲▼▼ 나도 모르게 계속하여 구담봉과 옥순봉을 향해 셧터를 누르게 되는 것은?

아마도 나보고 자꾸 오라고 유혹을 해서인 듯한데..그렇다면 조만간 가 주마!! ㅎㅎㅎ

 

 

 

 

 

 

 

▲▼ 건너편에 또 다른 암릉도 나를 보고 손짓하는 느낌을 받는다.

 

 

 

 

▲ 계단을 내려서고 있는 잭슨님을 불러세워 사진 한 컷! 찰칵!

 

 

▲ 잠시후 이어가게 될 암릉길 라인도 정겹게 느껴진다.

 

 

▲ 장회나루 선착장과 충주호를 유유히 이동하는 유람선에서 들려오는 안내방송이 가깝게 들리기 시작한다.

 

 

 

▲▼ 잠시 내려서다 되돌아 본 우리가 내려선 계단길....

쭉 당겨보니 까마득하다....제법 내려섰네...지금 내려서고 있는 분들이 우리 회원님들일세...

 

 

 

 

▲ 요상하게 생긴 기암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 잭슨과 두현!!

 

 

▲ 역시 기암은 그냥 발걸음을 붙잡는 묘한 매력이 있다.

 

 

▲ 또 다른 기암과 소나무의 절묘한 매칭!! 어떄요..보기 조치요...

 

 

 

 

▲ 요 기암도 작명 한 번 해 볼까요!!!!

 

 

▲ 우리가 내려 선 암릉길과 계단길 풍경....제법 가파르다..

 

 

 

▲▼ 각종 기암들이 자태를 뽐내듯 도열해있는 암릉미에 취해 그저 감탄사만 연발한다. 캬~~~~~쥑이네...

 

 

 

 

▲ 아직 후미그룹은 주변 풍경을 감상하느라 신선놀음중이시다. ㅎㅎㅎ

 

 

▲ 장회나루 휴게소를 지나 주차위치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 구담봉과 옥순봉 안내판..

시간(?)되시면 한 번 읽어보시라...

 

 

▲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땀냄새정도만 제거한 다음 뒷풀이 장소로 되돌아오면서

월악산 제비봉 암릉 풍경을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아본다.

 

 

 

나름대로 전국 각 지역을 돌아다녀서인지 단양까지의 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그리 멀지는 않았다.

조만간 순진한 친구들(?) 몇 꼬셔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한 번 찿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몽벨 울산 산악회와의 첫 산행!! 괜찮은 풍경그림 가슴 한 가득 채워서 내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