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울공동문산악회

[고헌문복]100213_고헌산_선배님들과 함께 울산의 첫눈을 함께 밟다!!!_10009_469번째

뺀돌이아빠 2010. 2. 14. 22:3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15) ~ 고헌사 입구(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소재)(09:22) ~ 고헌사(09:35) ~ 직_┝_고헌사 밑 갈림길(09:43)_우측 ~ 된비알 중턱_1차 휴식(10:10) ~ 8부 능선_고사터(?) 위치(10:55) ~ 고헌산(1,033.0 m) 정상(11:25) ~ 점심휴식후 출발(12:26) ~ 고헌산 동봉(1,034.1 m) 정상(11:37) ~ 소호령으로 가는 길로 약15분 알바후 동봉 회귀(12:53) ~ 좌_Y_우만마을 갈림길(13:10)_우측 ~ 급경사 내리막길 중턱(13:39) ~ 고헌사(13:55) ~ 주차위치 원점회귀(14:10) ~ 집(15:52)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48분(09:22 ~ 14:10)]

 

[만보계 기준 : 11,423 걸음 - 7.4 km]

 

[날씨 : 아침 출발때는 함박눈! 산행시작부터는 맑음 + 구름의 심술로 조망은 별로!]

 

[산행 참석인원 : 박 경우, 홍 대식, 김 명환까지 총 3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 찌짐 디비러 가는 마눌님을 빼고 아이들을 데리고 그리 어렵지 않은 근교산 눈 산행을

생각하고 있는데 홍 pd 선배님으로부터 문자가 도착한다. 문자 말미에 표기된 내용이 살짝(?) 맘에 걸려

가뿐하게 전화 한 통을 넣었더니 가까운 산에 눈 보러 가자고 하신다. 당근 오케이다. 어차피 아이들 태도를

봐서는 산에 따라가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면 홀로 산행인데...ㅎㅎㅎ

전날 워낙 많은 눈이 내린탓에 아마도 가지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찿을 것으로 판단하고 그나마

유유자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헌산으로 택한다. 원래 산행을 같이 하기로 했었다는 몇 분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을 하고 단촐하게 세명이서 출발한다.

눈이 내리고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아마도 눈은 잦아들 것이고 정상에서는 멋진 조망을 볼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올랐는데...역시 고헌산은 녹록치 않았다. 게다가 시계까지 허락치 않는다.ㅎㅎㅎ

그래도, 울산에서의 눈 산행을 했다는데 의의를 가져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듯....

고헌산 정상에 선 삼인의 울공동문...좌로부터 본인(43회), 홍 대식/박 경우(38회) 선배님 순...

 

 

▲ 가능한 한 쉬운 코스를 선택해서 올랐지만 엄청 잘 걸으시는 두 분 선배님 따라가다가 피떵 흘릴뻔 했다는 뺀돌이아빠!!

그나마 푹푹 빠지는 눈이라도 있었기에 망정이지...아니었다면 얼반 죽었을꺼다...ㅎㅎㅎ

감시초소가 위치한 고헌산 동봉에서 잠시 빠른 이동속도를 보이던 연무가 순식간에 주위를 휩싸는 바람에

주변을 확인할 수 없어 결국 소호령쪽으로 이동하다가 되돌아선 약 15분 정도의 알바외에는 무난한 진행이었다.

분명히 가 봤던 길인데도 헷갈리는 것을 보면 아직도 멀었나보다.(??)

소호령쪽으로 가다가 박 경우 선배님께서 보셨던 이동 포인트가 맞네요...지도를 보니!!!

 

 

▲ 약속장소인 울산시청 맞은편 한국은행쪽에서 찍어 본 눈발이 날리는 아침풍경...

이때만 해도 오늘 눈 산행을 하는데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ㅎㅎㅎ

 

 

 

▲▼ 아마도 밤새 내렸나보다. 울산에서는 거의 보기 드문 눈 풍경이다.

정광사길로 들어서는데 비내봉 군월정 방향의 소나무에 쌓인 하얀 눈송이가 보기 좋아

차 안에서 한 컷 찍으려다 지나쳐 버렸다. 꿩 대신 닭이라고 건너편에 위치한 두리봉에서

삼호쪽으로 이어지는 하얀 숲속도 괜찮은 눈 풍경을 보여준다.

 

 

 

 

▲ 24번 국도를 열심히 달려 궁근정초교앞에서 고헌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조금 들어가니

좌측으로 대통골 방향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는 초입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쳐 가지만 오늘은 아니다. 비록 차 안이지만 제대로 된

눈 풍경을 감상해 본다. 오늘 산행느낌이 아주 좋다. ㅎㅎㅎ

 

 

▲ 그리고, 고헌산 정상부를 향해 셧터를 눌러보는데...아직은 연무(?)인지 구름인지에 가린

정상부가 약간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잠시 후, 우리가 정상을 올랐을때는 아주 멋진

풍경이 펼쳐지리라는 희망을 안고 출발한다. ㅎㅎㅎ

 

 

 

▲▼ 고헌사까지 포장길이 이어지지만 이미 눈이 쌓여있는 포장길을 더 이상 따를 수 없기에

입구에 애마를 세워놓고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보통 같으면 대통골 방향으로 올라섰겠지만

설 연휴 첫날인데다 저녁에 가족들과 친구들과의 약속등을 감안하여 가능한 편안한 코스를 선택해서

올라서면 잠시후 고헌사(高獻寺) 이정석이 확인된다. 그런데, 헌(獻)자 앞에 뫼산자가 하나 더 쓰여져 있는데....

 

 

 

 

▲ 대통골과 곰지골에서 형성된 계곡수가 전날부터 많이 내린 눈이 녹으면서 제법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고 있다. 이런 풍경을 울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닌데...

그냥 집에서 푹 쉬고 계시는 산님들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ㅎㅎㅎ

 

 

▲ 겨우 한 두 사람 정도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는 눈길을 보무당당히 걸어가는 두 선배님!!

오늘 솔직히 두 선배님들 따라간다고 설 밑 그믐날에 대욕 봤심더....

 

 

▲ 우리가 눈길을 밟고 올라선 흔적도 남겨본다...

 

 

▲ 간혹 보이는 암벽 아래 자리잡은 고드름 조차 주위 눈 풍경과 아주 멋진 조화를 보여준다.

 

 

 

▲▼ 눈 쌓인 포장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니 오늘의 본격 들머리와 날머리인

고헌사 전경이 눈에 들어오는데..그냥 볼 때와는 달리 눈 속의 고헌사 전경을 보니

도가 절로 닦일 것 생각이 드는데....여기 이정석에도 뫼산자가 앞에 붙어 있는데....

아직 고헌산 정상부는 쉽게 시계를 허락치 않고 있지만 마음속이 이미 하얗게 도배되어

있기에 고헌산 정상이 가득 들어오는 느낌을 받으면서 들머리에 들어선다.

 

 

 

 

▲ 자! 이베 본격적인 눈 속으로 빨려들어 가 볼까요!!! 오늘 웬지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많으신지 한 껏 들떠계신 코털 홍 대식 선배님과 박 경우 선배님과는

동문산악회 행사외에는 개인적으로 처음 가는 산행인지라 느낌이 또 다르게 다가온다.

 

 

▲ 하루 내린 적설량 치고는 꽤 많다. 아마도 영남알프스의 고산준령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것 같은데...명절을 앞 두고 있어서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고...

이럴때 울산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 아닐까?? ㅎㅎㅎ

 

 

▲ 사방을 둘러봐도 온갖 하얀 병풍을 두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그 속을 뽀드득 소리를 들어가면서 이동하는 느낌은?

그것도 눈이 많이 내리는 다른 지역이 아닌 울산에서...직접 느껴봐야 제 맛을 알 수 있을꺼다....

오늘 복 받은 날이다. 그냥 집에 있었다면 이런 느낌 언제 또 느껴볼 수 있을까? 잘 나왔다...ㅎㅎㅎ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배 하나 깍아먹으려 홍 피디 선배님 베낭에서 꺼내는데...

쿡용 냄비가 먼저 등장한다... 저 쿡 장비로 소백과 태백을 다녀왔단 전설의 주인공이라???

당근 놓칠수야 없지...일단 한 컷!!!!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승태가 쿡을 잘 한다고 하는데..

언제 맛을 볼 수 있을려나....

 

 

▲ 계속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두 선배님!!

어느 정도 세상을 산 흔적도 묻어 나오지만 그냥 웃음속에 묻히는 느낌!!!

 

 

▲ 이미 내 등산화는 순백색 눈 속을 헤멘 흔적이 역력하고...

 

 

▲ 서서히 눈(目)이 눈(雪)을 보면서 나이도 잊어지면서 어린애처럼 재잘거림이 시작된다. 아! 좋다...

 

 

▲ 거의 오름길만 이어지다가 약간 넓은 고사터(?) 위치에 올라서니 갑자기 발 밑이 깨끗해 지더니

언양 양등마을쪽 풍경을 찍어본다. 이 정도 분위기면 정상에서의 조망도 기대가 되는데....

 

 

▲ 눈꽃의 진수가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감탄사가 연방 터진다.

 

 

▲ 홍 피디 선배님께서는 연신 지인분들과 전화통화 하면서 눈에 대해 예찬을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으시는데...표정만 봐도 얼마나 즐거운지 느껴 지실꺼다...

 

 

▲ 잠시 발로 약하게 찼을 뿐인데...사방으로 흩어지는 눈솜방울의 퍼짐도

몸에 맞아 차가움을 느끼는 것 조차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 암봉위에 살짝 앉은 눈 조차도 아주 멋진 눈 풍경을 보여준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칠 수 있는 포인트지만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눈덮힘 현상! 참 이쁘고 곱네...

 

 

 

 

 

▲▼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눈 풍경에 넋을 놓을 지경이다.

어떻게 이런 그림이 나올수가 있는지...결론적으로 오늘 산을 찿은것은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 본다.

 

 

 

 

▲ 선배님들은 앞서 올라가셨고 뒤 쳐진 나는 계속되는 눈꽃 풍경을

찍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저 누르는 손가락이 즐거워서 춤을 추는 듯...

 

 

▲ 사람이 밟지 않은 포인트에 쌓인 눈들이 엄청나다...

아무리 봐도 울산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 그저 바라만봐도 즐겁다...

 

 

 

▲▼ 나뭇가지에 걸린 눈 봐라!! 어떻게 저렇게 많이 묻을수가 있을까??

부분적으로 보면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개울가 버들강아지처럼 보이는 것도 있네...ㅎㅎㅎ

 

 

 

 

▲ 계속되는 눈꽃길이 쫘~악 열린다. 너무 좋아 먼저 올라서신 선배님들의 뒷모습조차

궁금하지 않다. 그저 좋아서 눈 풍경만 찍느라 시간 가는줄 진짜로 모를 정도였다.

 

 

▲ 눈꽃 터널과 방금 지나간 흔적인 발자국만이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듯 하다.

 

 

▲ 나뭇가지에 달린 눈송이가 떨어져 옷에 묻어있어도 시선은 다른 눈꽃 풍경에

넋을 놓고 계시는 홍 pd 선배님!! 좋습니까....

 

 

▲ 고헌산(1,033.0 m) 정상에 올라섰다. 바람이 제법 강하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춥게 느껴진다. 게다가 기대를 가지고 올랐건만 주변 풍경은 제대로 감상할 수 없네...

 

 

▲ 여기는 고헌산 정상...베이스켐프 나와라! 오바!

정상에 올라서서 지인께 연락을 취하고 계신 홍 pd 선배님...

 

 

▲ 아직도 정상도착 보고중인 선배님!!

날씨가 추운데도 정상풍경은 괜찮게 느껴진다.

 

 

▲ 먼저 박경우 선배님부터 한 컷!!

 

 

 

 

▲ 두 선배님들과 정상석의 묘한(?) 어울림...

 

 

▲ 홍 pd 선배님께서 고헌산 정상석 뒷편을 보라고 하신다.

 

 

▲ 그리고는 이내 포즈를 취하신다. 정상석 뒷편을 보면 바람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 고헌산 정상석 옆에 자리잡은 돌탑도 추위에 버티고 서 있기에는 많이 힘든 듯...

 

 

▲ 또 다른 고헌산 정상 표시석에서도 눈 풍경은 이어진다.

 

 

▲ 나도 고헌산 눈속에서 고고히 버티고 있는 정상석을 배경으로 한 컷 흔적을 남긴다.

 

 

▲ 홍 pd 선배님! 오늘 고헌산에 선배님 영혼 약 50%는 놓아두고 갈 생각이신가요?? ㅎㅎㅎ

 

 

 

▲▼ 고헌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암봉 밑 부분에 바람을 피해 앉아서

오늘의 쿡!! 라면에 홍 pd 선배님께서 준비해오신 미나리를 쌈장에 찍어 먹는데..

캬! 그 맛 역시 산에서 직접 안 먹어보면 알 수 없는 일이지...ㅎㅎㅎ 진짜 맛있다...

 

 

 

 

▲ 식사를 한 다음에 감시초소가 위치한 동봉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멋진 눈꽃 풍경 한 컷!!

 

 

▲ 금새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주변 풍경....온 세상이 하얗다.

 

 

▲ 동봉으로 향하는 방화선 우측에 자리한 엄청 굵은 눈꽃 세상....

 

 

▲ 그냥 지나칠리 없는 분위기...두 선배님 인증샷 한 컷 남긴다. 눈에 제법 쌓였다.

 

 

▲ 동봉에 도달하니 감시초소에 앉아계시는 산님이 확인되고 우측으로 곧바로 내려서야 했지만

시계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분간이 되지 않아 소호령쪽으로 잠시 내려서면서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눈 풍경을 즐기던 홍 pd 선배님을 한 컷!!

 

 

▲ 곳곳에 하얀 눈송이가 나무를 뒤덮고 있다. 오늘 눈 구경 제대로 한다.

 

 

▲ 잠시 내려서다가 방향이 틀렸다는 생각을 하고 개념도와 나침반을 펴서

비교해보니 아무리봐도 길을 잘 못 든 것 같아 되돌아 올라서서 이정표를 확인한다.

 

 

▲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고헌산 동봉(1,034.1 m) 정상부...

고헌산 정상석이 위치한 곳보다 오히려 해발이 1 m 정도 높다고 되어 있으니 실질적인 고헌산 정상일까?

조금 전 소호령 방향으로 내려섰다 이 포인트로 되돌아서는 시간이 약 15분 정도..즉, 알바한 시간이다.

 

 

▲ 제대로 내림길 방향을 찿아 내려서기 시작한다.

 

 

 ▲ 좌측 발 밑으로 차리 저수지가 눈에 들어오면서 잠시 시계가 펼쳐지기도 할라치면

고마움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 멀리 소나무봉과 896봉을 경유하여 우만마을 쪽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이 뚜렷하다.

 

 

▲ 고헌사 갈림길 표지판이 걸려있는 포인트에서 우측으로 진입한다.

 

 

▲ 진입하자마자 이어지는 진달래 눈꽃터널이 기다린다.

아주 멋진 풍경이 이어진다. 당연히 앞서 가시는 두 선배님을 세워 인증샷을 남겨본다.

 

 

▲ 그리고, 그 터널을 조심스럽게 통과한다. 잠시라도 잘 못하여 나무에 부딪히기만

해도 눈폭탄이 떨어진다. ㅎㅎㅎㅎ 그 조차도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 방금 지나 온 눈꽃 천지의 터널길을 카메라에 옮기는데...어떻게 이런 풍경을 찍을 수 있는지...

오늘 나는 너무도 행복했다....

 

 

 

▲▼ 이 나무도 혹시나 연리지? 흔적을 남겨보지만 글쎄다...ㅎㅎㅎ

 

 

 

 

▲ 고헌사에서 주차위치로 내려서는데 갑자기 시계가 뚜렷해 지는 것 같다.

일단 보이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 해 보지만 다른 영남알프스 풍경을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송곳산과 오두산 풍경을 담을 수 있는것에 만족해야지.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게 된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그리 길지 않는 산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되돌아 오는데 주변 산 풍경은 아침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미 눈은 많이 녹은 상태로 바뀌었다.

음력으로 기축년 마지막날 산을 찿을 수 있다는 여유도 좋았지만

눈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이 더 좋았던 산행이었다.

선배님들과 새해 덕담을 나눈 다음 집으로 귀가한다음 방어진 본가로 들어가

본격적인 새해맞이 준비를 한다. 뭐 딱히 할 일은 없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