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영알능동]210912_능동산_격산 떡봉_입석봉_21076_1,609번째_가지산 찾기 또 실패.. 입석대로 중간탈출.. 언제 영알 맏형인 가지산을 찾을 수 있을려나...

뺀돌이아빠 2021. 9. 13. 07:1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17) ~ 배내고개(울주군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8:55) ~ 두번째 쉼터데크 통과(09:13) ~ 헬기장(09:22) ~ 낙동정맥 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9:26)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30) ~ 낙동정맥 분기점 회귀(09:36) ~ 두번째 계단 하부(09:43) ~ 삼각점 전망 포인트(09:59) ~ 격산 떡봉(813.0 m) 정상(10:14) ~ 입석봉(813.0 m) 정상(10:27) ~ 소나무 전망대(10:41) ~ 휴식후 출발(10:52) ~ 입석대(11:00) ~ 입석대 꼬리부분 천혜의 식사쉼터(11:13) ~ 점심 및 정상주 휴식후 출발(12:13) ~ 입석대 들머리 진출_좌/우_╀_석남터널/배내삼거리 갈림길(12:19)_직진 ~ 좌/우_╀_언양도예/청수골 입구 도로 갈림길 안부(12:33)_직진 ~ 언양도예옆 도로 진출(12:45) ~ 석남사 버스종점_산행종료(12:57) ~ 뒷풀이후 귀가(21:16)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2분(08:55 ~ 12:57, 풍경감상 및 정상주 휴식시간 1시간 26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6.48 km]

 

[날씨 : 전날에 비해 살짝 올라간 기온인데.. 흐르는 땀은 어마무지하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로 함몰되어 가는 영알의 풍경에 그저 입이 떡 벌어질 뿐.. 참 걷기 좋은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1713번 버스를 탔는데 맨 뒷자석에서 누군가가 아는척을 한다. 가까이 가보니 입사동기인 상기넘과 상북촌넘들이다. 버섯채취산행간다면서 같이 가잔다. 하지만 내는 목적지가 다르다.. 배내만디에 내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심종태바위다. 정자쉼터에서 산행채비를 하면서 마가목주 한 잔 마시고 입석대 능선과 고헌산쪽 풍경을 담은 다음 상기팀은 배내봉으로 내는 능동산으로 출발한다. 초반부터 된비알 계단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다행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오름짓엔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숲속에 숨어 꾸준히 올라서면 두번쨰 쉼터데크까지 지나친다. 헬기장 직전에 숲 사이로 중봉과 가지산, 쌀바위까지 제대로 조망해 본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영알의 또 다른 축인 신불산에서 영축지맥 마루금은 언제 봐도 웅장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짧은 계단길을 잠시 따르면 낙동정맥 분기점에 닿는다. 좌측 능동산으로 진행한다. 금새 능동산 정상이다. 삼각대와 자동촬영모드로 연거푸 인증샷 남긴 다음 곧바로 낙동정맥 분기점으로 회귀한다. 오두산과 고헌산.. 중앙 가장 높게 보이는 치술령과 국수봉 마루금을 이어본 다음 계단길을 따라 내려선다. 부담없는 등로가 꾸준히 이어진다. 약 6 ~ 7분여만에 두번째 계단까지 내려선다. 돌배나무가 간간이 보이지만 누군가가 다 따 가버려서인지 열매는 하나도 안 보인다. 한구비 내림길후 평탄등로가 끝나는 포인트에서 조망이 트인다. 가지서릉과 쌀바위를 한 컷에 넣어본다. 하지만 이 풍경을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을 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오늘도 가지산 찾기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 버리고 말았다. ㅠㅠ 쌀바위와 가지산 서릉쪽 능선과 그 너머로 운문산까지 따로 흔적까지 남기고서야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두 개의 삼각점이 박혀있는 전망포인트에 닿는다. 그제서야 백운산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네.. 정각분맥능선(구천산 ~ 정승봉 ~ 실혜산 ~ 정각산)을 제대로 이어볼 수 있는 포인트다. 곧바로 명품소나무 포토존까지 지나친다. 완만한 오르내리막을 두 차례 지나면 격산 떡봉 정상이다. 삼각대와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기고서야 얼음물로 목을 축인다음 잠시 이동하면 입석봉에 닿는다. 돌탑위에 올려져 있는 정상표시판을 배경으로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풍겸감상놀이.. 얼음골 용아b 암릉구간 위로 재약산 사자봉이 우뚝 쏟아올라있음이 확인된다. 다시 한 번 백운산과 정각분맥 흔적을 남기고 입석대 능선으로 우틀하여 내려선다. 약 10여분 천천히 내려서면 소나무 전망대.. 베낭을 한 켠에 벗어놓고 쉬어가기 타임.. 얼음물로 목젖을 적셔준 다음 입석대 능선의 암릉라인을 제대로 이어본다. 맞은편으로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등로 뒤로 희미하게 문수산 정상도 조망이 됨을 알 수 있다. 입석대쪽으로 제법 많은 산님들이 모여들고 있네.. 10여분 정도의 휴식을 마치고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아까 많이 보였던 산님들꼐서 올라오고 계시네. 조금 전 출발했었던 배내만디를 중심으로 좌측 배내봉, 우측 능동산이 우뚝 쏟아올랐네.. 한 구비 내려서면 도닦기 딱 좋은 암반 전망대를 지나게 되고 또 다시 한 무리 산님들과 교차진행하여 내려서면 입석대에 닿는다. 입석대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과 쌀바위인데.. 오늘 올랐었다면 아직도 중봉즈음을 통과했을라나?? 가능한 한 암릉을 이어가듯 이동한다. 요상한 기암 흔적도 남겨가면서.. 의자바위 전망쉼터에 도착하여 다시 한 번 목을 축인다음 정면으로 고헌산 마루금을 제대로 담아본다. 입석대 능선 꼬리부분의 천혜의 쉼터장소로 내려서면서 가지산과 쌀바위를 한 컷에 넣어본다. 쉼터에 도착하여 집에서 챙겨 온 안주꺼리로 화이트 한 병 구불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딱 한시간이다. 주변정리를 한 다음 출발하면서 이번엔 쌀바위에서 상운산 ~ 귀바위 라인을 이어본다. 잠시 후, 입석대 들머리인 옛 울밀선 도로로 진출하자마자 건너뛰어 키작은 산죽길을 조심스럽게 이어간다. 약 15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언양도예와 청수골 입구도로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된다. 이후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내려서면 언양도예옆 도로로 진출하게 된다. 스틱과 무릅보호대를 정리하여 베낭에 집어 넣으면서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15분 정도 남았다. 잰걸음으로 걸으면 시간을 맞출 수 있을 듯.. 그렇게 석남사 버스종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