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고향 방어진]210821_술바위산_21069_1,602번째_폭우속 운행중단된 출렁다리를 우회하여 울기등대 한바퀴 돌아본 하루.. 높이와는 상관없이 산행횟수 1회 추가..

뺀돌이아빠 2021. 8. 22. 07:1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0) ~ 대왕암공원(울산 동구 방어동 소재) 공영주차장(10:31) ~ 등용사(10:36) ~ 군부대 철망옆_좌_┨_슬도 갈림길(10:46)_직진 ~ 술바위산(68.9 m) 정상(10:51) ~ 대왕암 공원 입구(10:57) ~ 포토존(11:03) ~ 출렁다리 출구옆 쉼터벤치(11:12) ~ 고구마로 열량보충 휴식후 출발(11:21) ~ 용굴전망대(11:27) ~ 거북바위 전망대(11:43) ~ 울기등대 안 진입(11:49)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2:04) ~ 뒷풀이후 귀가(17:32)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33분(10:31 ~ 12:04, 풍경감상 및 열량보충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3.72 km]

 

[날씨 : 입추가 지난지가 언제인데 가리느까 내리는 폭우에다 초강풍이 불어대어 걷기조차 어려울 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진짜 억수같이 퍼붓네.........]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2명(전날밤에 급습한 친구넘들과 한 잔 하면서 비가 와도 산행강행하기로 약속을 했기에 시간에 맞춰서 방어진으로 들어가는데 헉~~ 방어진이 가까워지면서 비바람의 강도가 심상찮다.. 약속장소인 방어진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에 내리는데 우산을 펼칠 수 없을 정도다.. 기다리던 재범이넘 차가 내 옆에 선다. 일단 타서 슬도쪽으로 이동을 하여 걸을 수 있을지 판단을 해 보기로 하는데 어려울 것 같아 또 다시 울기등대로 이동한다. 다행히 바람이 잦아드는 느낌이라 산행을 시작한다. 이미 시간이 10시 30분이 지난 시간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등로 일부가 쓸려 내려간 흔적이 확인된다. 잠시 후, 등용사에 닿는다. 염불소리가 낭랑하게 동해바닷가를 향해 울려 퍼지는 중이네.. 등용사 뒷문쪽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절구 흔적이 눈길을 끄네.. 재범이넘 얼굴 디밀어보라고 해 놓고 한 컷 남기고 등용사를 빠져나간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금새 군부대 철책 옆으로 난 등로를 만나게 되는데 아카시아 나무에 달려있는 아카시재목버섯이 확인되네.. 나중에 확인해보니 약용이며, 항암작용과 성인병등 효능에 뛰어나다하네.. 아까비.. 이후, 전에 보지 못했던 등로를 따르는데 방어진 전경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에 닿는다. 어렷을 적 뛰어놀았던 분위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큰 도심이 자리잡고 있네.. 방어진 큰방파제쪽도 살째기 확인해 본 다음 아무런 표시가 없는 술바위산 정상(실제 정상인 삼각점은 군부대 안쪽에 위치해 있음)에 닿는다. 이렇게 산행횟수 1회 더한 다음 대왕암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하니 울산 낙화암 안내판이 확인되네.. 메인 숲길을 버리고 좌측 바닷가를 끼고 잠시 이동하면 대왕암공원 포토전망대 위치.. 번갈아 가면서 민섬을 배경삼아 한 컷씩 남기고 이동한다. 잠시 후, 최근 개통된 명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출렁다리 입구.. 오늘은 비바람으로 운행 중단상태.. 바로 옆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그리고, 해안선을 끼고 잠시 이동하면 출렁다리 출구옆 쉼터벤치에 닿는다. 공복상태인 배를 채워줄 고구마로 열량보충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한다. 출렁다리 안내판을 확인한 후 우측 포토존으로 이동하여 출렁다리 흔적을 제대로 남겨본다. 우리도 번갈아 인증샷 가볍게 남긴 다음 이동한다. 금새 용굴전망대.. 맞은편으로 기암괴석들의 향연이 시작된다. 파도의 위력도 강해지는 중이다.. 탕건바위도 줌-인해 본다..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맞은편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기암이 눈길을 사로잡네.. 탕건바위를 배경으로 교대로 인증샷 남기고 대왕암 입구에 가까워지는데 헉~~ 퍼붓는 빗줄기가 심상찮네..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오늘은 여기에서 방향을 틀기로 한다. 폭우를 피해 울기등대로 잠시 진입하여 비가 잦아들기를 잠시 기다리다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그냥 이동하기로 한다. 그렇게 대왕암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책)을 마무리한다. 이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붓는 비에 차 안에서 그저 관망할 수 밖에 없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