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영알능동]201004_능동산_능동2봉_격산_입석봉_20055_1,512번째_능동산과 능동2봉까지 초간편 산행을 하려다 차량회수는 춘식이넘이.. 재범이캉 내는 격산 ~ 입석봉을 거쳐 석남터널옆 영천상회로..

뺀돌이아빠 2020. 10. 5. 08: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5) ~ 배내만디(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공터(09:00) ~ 첫번째 쉼터데크(09:15) ~ 낙동정맥 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9:37)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42) ~ 쇠점골 약수터(09:55) ~ 직_┝_임도 갈림길(10:04)_우측 ~ 능동2봉(968.0 m) 정상(10:14) ~ 활공장 전망대(10:27) ~ 임도진출후 우_┠_임도따라 배내만디 가는 길(10:45)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1:48) ~ 능동산 정상 회귀(12:00) ~ 낙동정맥 분기점 회귀_우_T_배내만디 갈림길(12:05)_좌측_춘식이넘은 차량회수하러 배내만디로 하산함 ~ 소나무 포토존(12:25) ~ 격산(813.0 m) 정상(12:40) ~ 입석봉(813.0 m) 정상(12:48) ~ 등로옆 암반쉼터(12:53) ~ 휴식후 출발(13:00) ~ 직_┝_가지산 갈림길(13:10)_우측 ~ 전망대(13:18) ~ 석남터널옆 영천상회(13:25) ~ 뒷풀이후 귀가(21:08)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25분(09:00 ~ 13:25,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27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7.74 km]

 

[날씨 : 새벽에 비가 내렸었나보다..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네.. 산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이 안나야 정상인데.. 알콜성 땀은 쉴 새 없이 흘러내린다.. 그래도 시원함에 비할 수는 없었던 날씨..........]

 

[참석자 : 백춘식/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3명(전날 저녁 늦게까지 산행을 하니 마니하면서 톡으로 옥신각신 하던중에 결론은 함께 하기로 했다. 늘 가던 기협이만 빠졌다.. 춘식이넘 애마를 이용하여 재범이까지 태워서 언양 마트에 들러 산에서 먹을 준비물들을 챙겨서 배내만디 주차공터에 도착했는데... 뭐꼬? 그 넓은 주차장에 빽빽하게 주차가 되었네.. 연휴 마지막날이라서인지 많은 산님들이 왔나보네..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한 다음 곧바로 산으로 숨어들었다. 초반부터 양 허벅지로 전달되는 묵직함과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온 산천을 울리는 듯..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첫번쨰 쉼터데크.. 춘식이넘은 우리보다 더 힘들게 올라서고 있네.. 먼저 쉬고 계시던 산님께서 사과 한 조각을 나눠주시네.. 고맙구로.. 숨만 잠시 고른 다음 올라서면 헬기장.. 아침에 뿌옇던 분위기가 한풀 꺽였다.. 배내봉에서 간월, 신불산 너머로 영축지맥 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금새 낙동정맥 분기점에 닿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기로 다시 올 줄은 전혀 생각을 못했다.. 오두산과 송곳산 능선과 그 뒤로 고헌산까지 확인한 다음 좌틀하여 올라서면 능동산 정상이다.. 지난번 왔을 때 무너져 있던 돌탑이 제모습을 찾았네.. 뒤따라 올라오신 산님께 부탁하여 인증샷을 남긴 다음 이동한다. 쇠점골로 곧바로 널찌는 갈림길을 지나면서 경사각이 급해진다. 또 다른 갈림길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섰다. 쇠점골에서 준비해 온 야채를 씻기 위함이다. 임도로 진출하자마자 다시 우틀하여 숲으로 숨어든다. 능동2봉으로 가려고... 짧지만 된비알 구간을 한 번 치받으면 평이한 등로... 그리고, 또다시 얕은 부침을 이어가면 능동2봉 정상에 닿는다. 대부분 산님들은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기에 정상엔 아무도 없다. 삼각대를 펼쳐 놓고 포즈를 잡은 다음 "스마일~~"이라고 살짝 외쳐주면 인증샷 확보 완료.. 옆에 있는 춘식이와 재범이도 "스마일~~" 해 보지만 안 찍힌다. 내가 하몀 되는데 점마들은 사투리가 너무 억쎼서 안되나...ㅎㅎㅎ 정상석 뒤로 잠깐 이동하여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 발 아래로 깊게 패인 쇠점골 흔적까지 남기고 활공장 전망대로 이동하니 비박팀들이 철수준비중이네.. 한켠으로 잠깐 비켜나서 맞은편의 백운산 호랑이 벽화 흔적을 남기고 재약산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운무에 갇힌 상태다... 임도쪽으로 내려서면서 쑥스러움이 느껴지는 쑥부쟁이 흔적도 남긴 다음 임도로 진출한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가면 샘물상회를 거쳐 천황산으로 가는 길인데.. 우리는 좌틀하여 배내만디로 향하기로 한다. 이렇게 하면 초간편 산행이 되는셈...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아까 올라섰던 능동2봉 들머리를 지나게 되고 숲길 갈림길 포인트에 닿는다. 임도길을 버리고 숲길로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비박을 한 흔적이 있는 쉼터다.. 쉬어가기 딱 좋은 자리다.. 년초에 남봉상태방Plus 멤버들과 산을 찾았을 떄 쉬어갔었던 포인트다.. 홍어삼합을 안주삼아 일찌감치 신선놀음에 푹 빠졌다.. 이른 점심휴식을 마치고 주변 정리를 하는데 느닷없이 훅 들어오는 재범이넘 제안... "능동산으로 올랐다가 춘식이넘은 차량회수하여 영천상회에서 만나자고..".. 베리 굿들세... 그렇게 능동산과 낙동정맥 분기점에 회귀한 후 춘식이와 헤어져서 우리 둘은 좌틀하여 내려서기 시작한다. 영천상회에서 1시 반에 만나기로 했기에 시간을 맞추려고 부지런히 이동을 했네...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이동하면서 간간이 눈에 들어오는 가지산과 쌀바위 흔적을 남겨준다. 곳곳이 태풍으로 생채기가 난 흔적이 눈에 들어온다. 삼각점이 위치한 전망 포인트에서 백운산과 그 뒤로 구천(영)산에서 정승봉 ~ 실혜산을 지나 정수리만 쌀짝 내민 정각산까지의 마루금을 이어본 다음에야 소나무 포토존에 닿았다. 가을전령인 구절초가 발걸음을 살짝 붙잡기에 적선하는 셈치고 흔적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그렇게 15분여만에 격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정상표시목이 훼손이 된 상태라 살짝 흔적만 남기고 곧바로 이동한다. 그리고 금새 입석봉 정상이다. 때마침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인증샷 연거푸 남긴 다음 머리를 들어보니 헉~~ 양떼구름이다.. 비가 내린다는 말인가?? 오전보다 많이 맑아지는 중인데... 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다. 등로옆 암반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한다. 금새 쇠점골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 석남터널 갈림길 포인트에 닿는다. 머리를 들어보면 중봉과 가지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내려서면 전망대.. 입석대와 오두산, 멀리 남암산과 문수산 흔적을 남기고 춘식이넘한테 전화를 해 보니 영천상회에 앉아 있다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네.. 김치찌게 준비하라고 해 놓고 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석남터널 상가옆으로 진출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뒷풀이때 먹은 안주 - 가을전어와 오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