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재약]191103_능동산_능동2봉_재약산 사자봉_문수봉_19053_1,451번째_간만에 찾은 재약산 삐갈.. 문수봉 이후 버스시간 맞춰 수미봉과 심종태바위는 패스~~~

뺀돌이아빠 2019. 11. 4. 07: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43)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8:32) ~ 두번째 쉼터 데크 통과(08:50) ~ 헬기장(08:59) ~ 낙동정맥 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9:02)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07) ~ 임도진출후 능동2봉 들머리 진입(09:17) ~ 능동2봉(968.0 m) 정상(09:26) ~ 활공장 전망대(09:32) ~ 임도 재진출(09:37) ~ 직_┝_샘물상회 임도 갈림길(09:51)_우측 ~ 강우측정시설탑위치(10:01) ~ 얼음골케이블카 상부탑승장(10:10) ~ 하늘정원 전망대(10:17) ~ 샘물상회옆(10:27) ~ 우_┠_얼음골 갈림길(10:35)_직진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1:00) ~ 천황재_좌/직_┾_샘물상회/재약산 수미봉 갈림길 안부(11:21)_우측 ~ 직_┥_내원암/표충사 갈림길(11:28)_좌측 ~ 점심휴식후 출발(12:25) ~ 돈리찌 갈림길후 진불암(12:53) ~ 좌/직_┾_재약산 수미봉/고사리분교 갈림길 안부(13:06)_우측 ~ 문수봉(960.0 m) 정상(13:16) ~ 좌/직_┾_진불암/재약산 수미봉 갈림길 안부 회귀(13:33)_우측 ~ 직_┥_고사리분교 갈림길(13:50)_좌측 ~ 직_┝_주암삼거리 갈림길(14:07)_우측 ~ 슾지 횡단후 좌/우_╀_주암삼거리/죽전삼거리 갈림길 안부(14:16)_직진 ~ 용주사 입구 진출_좌_T_주암마을 주차공터 갈림길(15:16)_우측 ~ 철구소(15:16) ~ 탁족휴식후 출발(15:40) ~ 신불산자연휴양림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52) ~ 집(19:38)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19분(08:32 ~ 15:52,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41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6.30 km]

 

[날씨 : 11월초 날씨치고는 기온이 꽤 올라간 느낌이다. 산행내내 굵은땀방울을 배출하는데 그때마다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반가웠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지난주도 어제도 땡땡이를 쳤더니 몸무게가 77을 넘어선다. 그렇다면 오늘은 빡씨게 걸어야겠다.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사무실앞에 애마 공가놓고 커피 챙겨서 언양터미널로 순간이동했다. 점심때 먹을 안주꺼리는 전날 준비해 두었지만 김치까지 챙겨서 배내행 328번 버스로 환승하여 배내고개 만디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억새철이라서인지 배내만디는 인산인해다. 늘 같은 포인트에서 심종태바위와 입석대 능선 흔적을 남기고 산으로 숨어든다. 초반부터 된비알 오름길이 앞을 막아선다. 거친숨 몰아쉬면서 20여분 올라서면 두번째 쉼터데크를 지나고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지난주 이어갔었던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본다. 잠시 후, 낙동정맥분기점.. 오두산과 고헌산 흔적만 남긴후 가지산行을 버리고 좌틀한다. 잠시 후, 능동산 정상.. 눈치없는 산님들이 정상석옆에 떡하니 자리잡고 알콜흡입중이다. 잠시만 비켜달라 요청하여 인증샷을 가볍게 남겼다. 그리고, 곧바로 이동한다. 우측으로 가지산환기탑을 거쳐 쇠점골로 곧장 널찌는 갈림길을 지난다음 쇠점골약수터쪽을 버리고 우측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임도로 진출하게 되고 곧바로 능동2봉 들머리로 진입한다. 요상하게 생긴 나무 흔적을 남기고 두번째 된비알 오름길에 몸을 맡긴다. 잠시 후, 능동2봉 정상.. 인증샷 남기고 정상석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중봉 흔적을 남겨본다. 발 아래로 옛울밀선과 그 우측으로 깊게 패인 쇠점골까지 눈에 넣고 이동한다. 활공장으로 진행하면서 억새의 한들거림도 느껴본다. 사방이 트인 활공장은 천혜의 전망장소.. 건너편의 영알의 또 다른 축인 신불산과 영축산쪽. 맞은편으로 백운산과 그 앞으로 白虎 벽화와 진행하게 될 사자봉쪽 풍경까지 담아본다. 활공장을 탈출하여 잠시 내려서면 임도를 다시 만나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등로다. 임도에 접속하자마자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도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 이후, 지루함이 전달될때 즈음에 우측으로 숲길이 나타난다. 조금 더 진행하면 주암마을과 토끼봉 갈림길이 나오지만 고민없이 집입했다. 은근한 오름길을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강우측정탑이 위치한 포인트.. 다시 임도로 진출하자마자 우틀하여 조금 더 올라서면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탑승장.. 역시나 인산인해다. 퍼뜩 담을 뛰어넘어 맞은편으로 도열해있는 백운산뒤로 운문산과 가지산 흔적을 남긴다. 호랑이인지 치타인지 비스무리하게 생긴 벽화도 한 껏 땡기본다. 그리고, 용수골을 기준으로 범바위와 진달래능선길 정점에 자리잡고 있는 가지산 정상풍경을 담은 다음 이동한다. 금새 하늘정원 전망대에 닿았다. 얼음골 용아b 암릉구간뒤로 정각분맥 마루금도 이어본다. 지난주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뿌옇기에 문바위쪽 흔적남기기는 쪼매 역부족일세..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사자봉까지의 등로도 깔끔하게 남기고 용아 a/b 암릉구간 주변의 울긋불긋 단풍빛도 담아본다. 잠시 후, 샘물상회를 지나면서 등로는 교차하는 산님들로 속도를 낼 수 없게 된다. 그저 뒷사람 꽁무니만 따라 진행하는 수 밖에 없네.. 늘 쉬어가던 전망쉼터는 패스하고 사자봉으로 향하면서 조금전까지 내가 걸어왔던 등로를 제대로 째려보니 많이 걸었음이 확인되네.. 그렇게 필봉삼거리를 지나 잰걸음으로 재약산 사자봉에 닿는다. 워낙 사람들이 많기에 잽싸게 인증샷만 남기고 곧장 이동한다. 사자 정수리 포인트로 이동하여 천황재와 그 뒤로 재약산 수미봉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하는구만.. 필봉과 그 뒤로 정각산이 확인된다. 그리고, 발 아래로 표충사도 확인해본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천황재 안부.. 내는 곧장 우틀하여 진행한다. 잠시 후, 진불암 갈림길 안부.. 시간을 보니 점심때일세.. 천혜의 쉼터로 잠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먼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수미봉을 둘러싼 암릉은 언제봐도 웅장함 그 자체다. 문수봉과 관음봉 또한 우람함이 만만찮고.. 표충사를 최대한 당겨본다. 맞은편으로 영알의 최고전망대인 향로산이 우뚝 쏟아올라있다. 진불암쪽은 이미 붉은빛으로 변한 단풍으로 울긋불긋이다. 그제서야 훈제오리를 구워서 언양시장표 총각김치를 곁들이니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한다. 화이트 큰 거 한 병 구불추는데 약 1시간이 걸렸네..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한 다음 다시 한 번 재약산 삐갈 흔적을 남기고 출발한다. 여기도 제철을 놓쳐버린 진달래꽃이 눈에 띄네.. 진불암쪽으로 이동하는데 오늘따라 문수봉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진불암직전 전망포인트.. 좌측으로 돈리찌 진입로가 눈에 들어오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진불암에 닿는다. 머리를 들어보면 고암봉으로 추정되는 암봉이 우뚝 쏟아있음이 확인된다. 진불암을 지나자마자 전망대.. 사자봉부터 담는다. 그리고, 재약산과 문수봉 갈림길 안부.. 우틀하여 진행하면서 재약산의 두 봉우리를 제대로 담아본다. 그리고, 문수봉 정상에 닿아 인증샷을 남기고 풍경감상모드.. 아래로 관음봉과 향로산.. 진불암 삐갈은 붉은 단풍빛이 붉음을 지나 시리다. 재약봉 약무덤뒤로 영축지맥 마루금도 깔끔하게 도열해있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간월산과 신불산도 뚜렷하다. 사자봉 하부에 자리잡고 있는 한계암이 아늑하게 눈에 들어온다. 필봉과 매봉도 우람하네. 진불암 입구 안부로 회귀하여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고사리분교 갈림길에서 좌틀.. 사자평슾지를 지나 지름길을 이용하여 슾지를 관통하면 주암3/죽전3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커피로 목을 축인다음 직진하여 곧장 널찐다. 붉은 단풍빛이 곳곳에서 발걸음을 붙잡는다. 작은 계류를 횡단함 포함 약 50여분 이상 내려서서야 용주사옆으로 진출하게 되고 금새 철구소 다리밑에 닿아 걷느라 고생한 내 발에게 휴식시간을 준다. 무단히 하늘을 쳐다보는데 사람 얼굴형상을 한 뭉게구름이 정겹네.. 그렇게 철구소입구를 지나 힘겨운 오름길을 따라 신불자연휴양림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