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기타 산행사진 모음

[부산근교]190427_孫봉_子봉_봉래산 祖봉_19024_1,422번째_연수원 1박 2일 교육후 찾은 영도 봉래산.. 풍경좋고 봄바람 콧구멍에 살랑 불어넣으니 참 좋구만~~~~

뺀돌이아빠 2019. 4. 30. 07:44

[주요 산행경로 요약]
해운대 연수원 출발(12:25) ~ 반도보라비치(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소재)옆 주차(13:04) ~ 철망옆 산불감시초소 위치(13:12) ~ 좌/우_╀_목장원/해돋이 배수지 갈림길 이정표 위치(13:16)_직진 ~ 쉼터벤치 포인트(13:23) ~ 휴식후 출발(13:27) ~ 첫번째 전망대(13:29) ~ 두번째 전망쉼터(13:42) ~ 孫봉(361.0 m) 정상(13:52) ~ 우_┠_고신대 갈림길 안부(14:06)_직진 ~ 子봉(387.0 m) 정상(14:07) ~ 정상주 휴식후 출발(14:28) ~ 봉래산 祖봉(395.0 m) 정상(14:37) ~ 좌/우_╀_함지골청소년수련회/산재당 갈림길 안부(14:50)_직진 ~ 내림길후 체육시설 위치(15:07) ~ 잠깐 개척후 함지골 청소년수련원 입구 진출(15:29) ~ 목장원옆 75광장(15:46) ~ 반도보라비치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5:50) ~ 뒷풀이후 귀가(23:12)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45분(13:04 ~ 15:50, 풍경감상 및 정상주휴식시간 46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6.49 km]

 

[날씨 : 곳곳에서 봄내음이 제대로 느껴지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불어오는 바람이 꽤나 매섭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기온은 쪼매 더 올라가면서 푸근해지네........]

 

[참석자 : 김명환외 2명(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이 3년이 다되어가는데 이번 교육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네.. 해운대연수원에서 1박 2일간 교육을 마치고 점심까지 먹은 후 歸蔚하려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그래서 같이 근무하는 두분과 함께 그렇게 부담이 가지 않는 영도의 봉래산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자고 의기투합을 했다.. 곧바로 애마를 몰고 네비孃의 말을 듣고 이동을 하는데 영도대교를 넘어야 하는데.. 아니다. 부산항대교를 건너니 곧바로 影島다.. 그란디.. 내가 부탁한 영도다리떡방앗간이 가까워지긴 했지만 우째 산이 아니라 바다로 가는 느낌이다. 옆 동료에게 봉래산 들머리를 네이버 행님께 확인해보라카니 반도보라비치 아파트로 가란다. 다행이다. 가는길에 구멍가게에 들러 소주/캔맥주/음료수와 쥐포까지 챙겨넣고 절영해안도로를 따라 꾸역꾸역 진행하니 반도보라비치 아파트다. 다행히 주차공간이 있네.. 주차를 한 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혹시나 싶어 大物 쏘쎄지까지 챙겨넣으니 웬지 뿌듯해지네.. 절영초등학교 입구 들머리에 접어들면서 본격 산행이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晝夜長川 된비알일세.. 그래봤자 해발 4百이 채 되지 않으니 별 부담은 안되네.. 그란디.. 요거이 바닷가라 그런지 부는 바람이 우째 알싸하네.. 춥다.. 약 10여분 이상 꾸준히 치받으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은 목장원/우측은 해돋이배수지 가는길이란다. 무시하고 직진하여 또 올라선다. 조금 더 올라서면 비로소 바다쪽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멀리 송도해수욕장 뒤로 희미하게 가덕도 연대봉도 확인되네.. 그리고, 벤치쉼터.. 잠깐 앉아서 숨고르기후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잠시 후, 오늘의 첫번째 전망포인트.. 깍아지른듯 우뚝 서 있는 절벽수준의 암봉이라 조금전보다 훨씬 조망이 좋네.. 가까이 위치한 태종대와 잠시후, 올라서게 될 孫봉.. 바다 한가운데에 떠있는 엄청 많은 배들.. 다시 발품을 약 10여분 정도 팔면 두번째 전망대.. 절벽에 붙어서 생명을 이어가는 철쭉 흔적을 남겨보고 전망대 끝으로 이동한다. 잠깐 쉬어가기로 하지만 이넘의 된바람의 훼방이 만만찮네.. 그렇다면 다시 출발이지.. 등로 좌측으로 유난히 흐드러진 철쭉이 지 찍어달라카네.. 그리고,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孫봉 정상에 닿는다. 오륙도가 한 눈에 들어오네.. 멀리 희미하게 대마도도 가늠이 되고.. 인증샷부터 남긴 다음 다시 한 번 풍경감상모드.. 감만부두뒤로 황령산과 금련산.. 해운대 장산까지 깔끔하다. 조금전 건너왔던 부산항 대교와 금정산 마루금과 맨우측 뒤로 천성산 하늘릿지 경사각도 확인해본다. 한국해양대학교와 태종대도 한컷에 넣어본다. 오륙도쪽 풍경까지 담은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다. 얕은 부침을 한차례 겪으면 금새 子봉 정상이다. 인증샷 남기고 송도쪽 풍경 살짝 담은 다음 팔각정 쉼터정자 2층으로 올라선다. 소주, 캔맥주, 음료수 각자 기호에 맞게 따뤄서 건배를 하고 약 20여분간의 정상주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진행을 하면서 어느 방향으로 하산을 할까? 고민을 하는데 정답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오네.. 목장원쪽이다.. ㅎㅎ 야트마한 언덕배기를 올라서면 가장 먼저 남항대교와 그 건너에 자리잡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일세..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승학산과 시약산, 구덕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봉래산 祖봉에 닿는다. 영도할매 전설에 대한 안내판이 확인되고.. 봉래산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을 남긴다음 송신철탑 방향으로 이동하니 부산항대교가 바로 발아래일세.. 여기에서 보니 부산도심의 규모도 상당함을 알수가 있네.. 곳곳이 고층빌딩숲일세.. 비로소 영도다리와 그 너머로 자갈치시장도 눈에 들어온다. 수년전 남행과 함께 산행후 뒷풀이하면서 먹었던 회가 생각나게 하는구만.. 봉래산 정상을 뒤로 하고 본격 하산길로 들어선다. 목적지는 함지골청소년수련원쪽인데 조금 내려서니 체육시설 위치.. 여기에서 우틀하면 차량위치까지 한참이나 걸릴 듯 싶어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헉~~ 등로가 묵은길로 바뀌는 듯 싶더니 개척이 시작된다. 내 감각을 살려보니 잠깐만 내려서면 도로가 나올 것 같아 조심스럽게 내려섰는데 함지골 수련원 입구로 진출하게 된다. 절영산책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목장원옆 75광장.. 조금 더 진행하면 내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반도보라비치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