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재약]180505_능동산_능동2봉_재약산 사자봉_18027_1,342번째_3일 연짝 휴일 첫날!! 나머지 이틀은 많은 비가 내린다기에 나름 빡씨게 걸으려 찾은 재약산~~

뺀돌이아빠 2018. 5. 7. 10: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18)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8:30) ~ 낙동정맥 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8:59)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03) ~ 우_┠_가지산터널 환기구/쇠점골 갈림길(09:08)_직진 ~ 쇠점골약수터 지나 능동2봉 들머리 포인트(09:18) ~ 능동2봉(968.0 m) 정상(09:27) ~ 김밥으로 아침해결후 출발(09:40) ~ 활공장 전망대(09:44) ~ 임도 재진출(09:49) ~ 좌_┨_토끼봉/주암마을주차장 갈림길(10:09)_직진 ~ 얼음골케이블카 상부탑승장(10:18) ~ 하늘정원 전망대(10:25) ~ 우_┠_얼음골 용아 A 능선 갈림길(10:31)_직진 ~ 샘물상회옆 통과(10:35) ~ 우_┠_얼음골 갈림길 안부(10:43)_직진 ~ 우_┠_필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11:04)_직진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1:08) ~ 사자머리 끝부분(11:17) ~ 천황재_좌/직_┾_샘물상회/재약산 수미봉 갈림길 안부(11:34)_우측 ~ 직_┥_내원암 갈림길옆 암봉 쉼터(11:42)_좌측 ~ 점심휴식후 출발(12:20) ~ 진불암(12:40) ~ 좌/우_╀_재약산 수미봉/문수봉 갈림길 안부(12:52)_직진 ~ 좌/우_╀_수미봉/고사리분교 갈림길(13:01)_직진 ~ 우_T_고사리분교 갈림길(13:09)_좌측 ~ 사자평습지보호구역 감시초소(13:18) ~ 직_┝_주암쉼터 갈림길(13:24)_우측 ~ 좌/직_┾_주암쉼터/철구소 용주암 갈림길(13:31)_우측 ~ 직_┥_코끼리봉/향로산 갈림길 안부(13:43)_좌측 ~ 내림길후 암반전망쉼터(13:56) ~ 죽전마을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27) ~ 집(17:45)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7분(08:30 ~ 14:2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4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6.81 km]

 

[날씨 : 4월에 한여름을 느꼈었던 것 같은데 오늘 날씨는 쎼하다.. 아침부터 강풍이 휘몰아치는 듯 싶더니 한낮을 지나서도 변화가 없다. 추위까지 느껴질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웬종일 이어졌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최근 들어 예년에 비해 산행이 뜸했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몸무게가 소리소문없이 급상승해뿌따. 딱히 체중관리를 위해 산행하는 것이 아니지만 실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에 꾸준한 실천이 핵심이다. 사흘연속 휴일을 맞아 산에 들 그림을 그려보지만 우째 날씨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보상으로 일/월요일은 강풍을 동반한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단다. 그렇다면 차선책을 동원해야지.. 많이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 내려 김밥 한 줄 챙겨서 정류장에 도착하니 1703번 버스가 들어온다. 퍼뜩 환승하여 옛 언양터미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여유가 있다. 시장안으로 이동하여 목살을 살까하다가 그냥 튀김만 챙겨서 정류장으로 돌아오니 배내행 328번 버스가 도착한다. 기똥차게 환승했다. 석남사 입구 상가 1호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부렸는데도 괜찮다. 잠시 후, 배내만디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헉~~ 그란디.. 웬 떵바람이 이마이 씨게 불어싼노.. 코 끝이 아리할 정도일세.. 넓은 주차공터를 가로질러 곧바로 산으로 숨어든다. 초반부터 된비알 등로가 앞을 막아서지만 부담은 전혀 되지 않는다. 평소같으면 땀이 나야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워낙 씨게 불어대어 땀이 흐를 여력이 없나보다. 쉼없이 꾸준히 올라서면 두 포인트의 쉼터데크와 헬기장을 지나 낙동정맥 분기점에 닿게 된다. 비로소 숨고르기.. 그리고. 입석대능선과 건너편의 오두산과 송곳산, 고헌산의 흔적까지 남기고 곧장 능동산에 도착한다. 딱 30여분 소요되었네.. 나이가 들수록 산행속도가 더 빨라지는 이유는 뭘까??? 그거 참... 정상석옆 무너져버린 돌탑은 누군가에 의해 새단장중이네.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긴 다음 정면 벌목 포인트로 내려서서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정면으로 배내봉에서 간월산, 신불산.. 더 멀리 영축지맥..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심종태바위와 재약산 수미봉.. 그리고, 이동한다. 금새 우측으로 가지산터널 환기구를 거쳐 쇠점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짧은 급경사 등로를 잠시 따르면 쇠점골약수터 가는길을 버리로 우측으로 에둘르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금새 능동2봉 들머리로 진입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능동2봉 정상에 닿는다. 인증샷부터 남기고 정상석 뒷편으로 이동하여 깊게 패인 쇠점골과 백운산과 진달래 능선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용수골과 그 위로 가지산 흔적까지 남긴 다음 한 켠에 앉아 공복상태인 내 주린배를 김밥 한 줄로 채워준 다음 출발한다. 금새 활공장 전망대.. 건너편의 간월재의 중심으로 간월산, 신불산이 제대로 확인되고.. 운문산에서 문바위까지 능선도 뚜렷하다. 백운산 호랑이 벽화도 윤곽이 잡히기 시작한다. 바람의 위력은 당체 잦아들지 않네.. 오히려 콧물이 나올 정도로 춥기까지 하네.. 짧은 내림길을 따르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제부터 산행이라하기엔 지루함이 연이어진다. 방법 없다. 그저 묵묵히 걷는수 밖에.. 약 20여분을 햇볕을 피해가면서 진행하면 좌측으로 주암마을 주차장과 토끼봉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무시하고 진행한다. 잠시 후,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탑승장.. 백운산 호랑이 벽화 흔적을 남기려 이동했다가 바람에 날려갈뻔 했네.. 금새 하늘정원 전망대.. 오늘은 가시거리가 아주 멀리까지 확보되니 내 눈이 즐겁다. 용아 A/B 암릉구간 흔적과 그 뒤로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 ~ 정각산까지 마루금과 그 우측으로 문바위와 북암산.. 그 뒤로 구만산과 육화산까지 담은후 이동한다. 금새 용아A 능선 험로 갈림길을 지나면 샘물상회.. 오늘은 많이 조용하네.. 이제 등로가 부담이 없어지는 포인트.. 천천히 발품을 팔면 우측으로 얼음골 갈림길 안부.. 직진.. 잠시후, 암반쉼터 전망대.. 비로소 베낭을 벗어놓고 목을 축인다. 운문산에서 문바위까지 능선을 이어보는데 억산과 깨진바위가 깔끔하게 조망되네..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 풍경까지 남기고 잠시 이동하면 필봉갈림길을 지나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재약산 사자봉 정상에 닿는다. 헉~~ 사방이 확 트인 포인트라 방향감을 상실한 강풍이 양뽈떼기도 모자랐는지 내 머리카락을 사자갈기로 변신시켜뿌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하는 것 조차 버거울 정도의 강풍속에 어렵게 인증샷을 남기고 사자머리 끝단부로 이동한다. 발 아래로 금강동천의 굴곡짐과 그 끝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표충사.. 그 뒤로 영알 最高의 전망대인 향로산과 그 뒤로 토곡산.. 김해의 신어산과 무척산.. 금정산 고당봉까지 감상할 수 있다. 사자갈기털을 잡듯이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내려서면 천황재 안부.. 수미봉으로 곧장 갈까하다가 일단 우측 내원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진불암 갈림길옆 암봉전망쉼터에 자리잡고 앉아서 약간은 이른 점심휴식에 들어간다. 튀김을 살짝 데핀 다음 집에서 챙겨온 신김치를 곁들인 제법 훌륭한 안주로 화이트 한 병 가볍게 구불춘 다음 출발한다. 진불암으로 향하는 등로는 많이 정비가 된 상태일세.. 정확하게 20여분만에 진불암에 닿는다. 아무도 없이 정막강산인데 주변이 갑자기 시끄러워진다. 진불암으로 향하는 등로 재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깍아지른 절벽 상단 전망대에서 문수봉과 관음봉 아래로 표충사 흔적을 남기고 조금전 이어왔던 진불암까지의 이동경로에서 아찔함을 느끼게 된다. 머리 위로는 재약산 수미봉 삐갈의 날카로운 암릉구간이 널부러지고.. 잠시후, 수미봉과 문수봉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잠시 고민을 해 본다. 재약산 수미봉으로 향하게 되면 버스시간이 애매하다. 그래.. 니가 어데가는 것도 아니니 오늘은 패스.. 금새 고사리분교 갈림길에서 좌틀한다. 이미 오후 한시가 지났는데도 기온이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금새 사자평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를 지난다. 은근한 오르막을 잠시 따르면 주암쉼터 갈림길 포인트.. 우틀한다. 잠시 후, 정면으로 철구소로 이어지는 갈림길 포인트.. 우틀한다. 약 10여분을 꾸준히 진행하면 비로소 죽전삼거리 안부.. 직진하면 코끼리봉과 재약봉 약무덤을 거쳐 향로산 가는길.. 물 한 모금 들이킨 다음 좌틀하여 내려선다. 그란다.. 렘블러앱 오작동이 감지된다. 죽전삼거리에서 죽전마을까지 1.8 ㎞인데 잠깐 이동했을 뿐인데 4 ㎞가 이동했단다.. 헐~~ 잠시 후, 암반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정면으로 공비지휘소와 영축지맥 라인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그리고, 약 30여분을 쉬지 않고 꾸준히 내려서면 죽전마을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조금 늦었다면 버스 놓칠뻔 했네.. 딱 맞게 버스를 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