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솔마루길]180401_삼호산_남산 은월봉_18021_1,336번째_곧바로 체육대회장소로 가긴 웬지 허전함이 묻어나기에 부담없이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솔마루길~~~~~~

뺀돌이아빠 2018. 4. 2. 14:2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9) ~ 보건환경연구원(울산 남구 옥동 소재) 버스정류장(07:57) ~ 좌_┨_제일고교/섬골못 갈림길(08:06)_직진 ~ 삼호산(121.0 m) 정상(08:11) ~ 좌_┨_삼호마을 갈림길(08:22)_직진 ~ 솔마루정(08:32) ~ 고래전망대(08:43) ~ 신정중학교 후문(08:54) ~ 태화강전망대(08:59) ~ 좌/우_╀_남산사/남산루 갈림길 안부(09:05)_직진 ~ 남산전망대(09:18) ~ 남산 은월봉(117.0 m) 정상(09:23) ~ 지장정사옆 진출(09:36) ~ 신정시장 서문 입구(09:45) ~ 울산공고 실내체육관_산행종료(09:55) ~ 84년 고교졸업 울산 연합체육회 및 뒷풀이후 귀가(19:58)

 

[총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58분(07:57 ~ 09:55,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없이 걷기만 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5.98 km]

 

[날씨 : 요즘 분위기로 봐서 봄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 무더웠었던 날씨.. 우찌된 게 개나리와 진달래꽃이 동시에 피기까지.. 분명 시차가 있을진대... 날씨도 오락가락인가..........]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바산봉 빡씬 산행이 많이 버거웠었는지 온 몸 안쑤시는데가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곧바로 84년 고교졸업 울산 연합체육대회로 가려고 생각이 드는 순간 허전함이 확 밀려든다. 당연히 짧은 코스 하나 걸은 다음에 참석을 해야지.. 오늘은 완전 맨 몸으로 디카만 챙겨서 집을 나섰다. 희한하게도 어제와 같은 시간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어디에서 산행을 시작할까? 를 고민해 본다. 대공원 동문에서 시작하면 시간이 세시간 남짓 걸릴 듯 하여 중간에 확 짤라묵기로 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책)을 시작한다.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기에 곧장 솔마루길로 들어선다. 잠시 후, 솔마루교 상단.. 일부러 중간까지 이동하여 문수산과 남암산 흔적을 남겨본다. 그리고, 되돌아와서 솔마루산성을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솔향내 느끼면서 진행한다. 얕은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제일고교와 섬골못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고, 유순한 등로로 바뀐다. 잠시 진행하다 곧바로 우측으로 진입한다. 옥동 공원묘원 상단으로 연결되는 포인트다. 공원 전체를 눈에 담는데 흐미.. 도로공사중인데 공원 한 삐갈을 관통해뿌네... 바로 옆 삼호산 정상에 도착하여 듀얼모드로 가볍게 인증샷 남긴 다음 숲길을 따라 진행한다. 잠시 후, 주등로로 내려선다. 금새 좌측으로 삼호마을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산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포인트도 지나고 등로옆 연분홍 진달래꽃이 산을 찾은 사람들을 격하게 반기는 듯 한 느낌이다. 그렇게 잠시 진행하면 솔마루정.. 발 아래로 십리대밭숲과 태화강... 더 뒤로 무학산과 연화산, 옥녀봉과 국수봉, 치술령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볼 수 있다. 옥동 ~ 농소간 도로공사가 많이 진척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고도를 확 고꾸라 뜨렸다가 올라서면 고래전망대 위치..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남산 은월봉쪽 풍경과 태화뜰녘... 태화강을 이어가면 만나게 되는 울산만까지.. 무룡산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완전 뿌연 상태.. 이번엔 우측으로 에둘러 이동한다. 잠시 후, 신정중학교 후문을 지나게 되고 금새 태화강전망대에 닿는다. 발 아래로 진짜 전망대가 보이고 십리대밭을 여유롭게 즐기는 시민들도 많이 보인다. 다시 한 번 고도를 급전직하하면 남산사와 남산루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무시하고 직진한다. 해발이 높지 않아 다행이지.. 안 그랬다면 쎄가 만발이 나왔을끼다... ㅎㅎ 그래도 힘든 것은 어쩔수가 없네.. 목도 마르고.. 잠시 오름짓후 남산전망대에 닿는다. 비로소 조금 전 이어왔던 솔마루길 등로가 확연히 보이고 그 뒤로 남암산과 문수산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온다. 다시 한 번 태화강의 유유한 흐름을 확인한 다음 곧바로 남산 은월봉 정상으로 향한다. 금새 은월봉 정상.. 디카를 돌삐위에 얹어놓고 오늘의 대문사진인 인증샷을 제대로 남긴 다음 비내정도 한 껏 당겨서 흔적을 남기고 이동한다. 금새 음수대에 닿는다. 물 한바가지 받아서 원샷 때려주닌 속이 뻥 뚫리는구만... 이제 짧은 하산길만 남은셈.. 잠시 후, 지장정사 옆으로 진출하게 되고, 신정시장 서문에서 동문을 거쳐 옛날 등교했었던 골목을 누벼 울산공고 실내체육관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시간은 채 10시가 되지 않았다. 그때부터 앉아서 부어라~~ 마셔라~~를 했더니 정신줄이 왔다리... 갔다리.. 술김에 오침도 약간 즐겨주고.. 행사 마무리까지 한 것도 모자라 뒷풀이까지 고고... 그러고보니 웬종일 알콜과 뒹군 셈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