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1) ~ 배내종점(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버스정류장(08:49) ~ 우_┠_청수좌우골/시살등 들머리 갈림길(09:06)_직진 ~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 매표소(09:17) ~ 우_┠_신불재/청석골 갈림길(09:29)_직진 ~ 파래소폭포(09:43) ~ 소나무 암반쉼터(10:00) ~ 임도 접속_좌/우_╀_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임도 갈림길(10:08)_직진 ~ 첫번째 암봉전망대(10:26) ~ 된비알후 신불서릉 주능선 어깨에 붙음(10:45) ~ 돌배나무 쉼터 안부(11:01) ~ 우_┠_만길능선 갈림길(11:24)_직진 ~ 좌_┨_간월재 갈림길(11:42)_직진 ~ 신불산(1,159.0 m) 정상(11:51) ~ 신불공룡능선 칼바위 지나 험로 갈림길(12:23) ~ 점심휴식후 출발(13:12) ~ 직_┥_자수정동굴나라 갈림길(13:23)_좌측 ~ 암봉전망쉼터(13:49) ~ 우_Y_간월산장 험로 갈림길(14:23)_좌측 ~ 홍류폭포(14:36) ~ 좌_T_간월임도/신불중앙능선 갈림길(14:43)_우측 ~ 복합웰컴센터(14:57) ~ 탁족휴식후 출발(15:08) ~ 간월산장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19) ~ 집(16:41)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29분(08:49 ~ 15:19,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35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0.55 km]
[날씨 : 이제 낮 최고기온이 30℃에 육박한단다.. 하지만 산에 드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주어서인지 우째 아직 여름이 오려고 하는 것이 조금은 미뤄지지 않을까.............]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산행코스에 대해 나름 그림을 그린 상태에서 갑작스런 일이 발생하는 바람에 밤을 꼬박 세우고 집에 돌아오니 아침 8시가 훌쩍 넘었다. 마눌님께서 챙겨준 죽 한 그릇 먹고 곧장 원기회복 차원에서 꿈나라로.. 눈을 뜨니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두시!! 마눌님은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갔기에 샤워 마치고 고교동기 모임 칠우회 계중을 하러 삼산으로 나가 또 알콜로 위벽을 세척했다.. 그리고, 눈을 뜬 새벽시간.. 씻고 베낭 꾸려서 집을 나선다. 언양시장에서 아침 해결하고 정류장으로 돌아와보니 늘 그렇듯 버스시간이 애매하다. 그러는 사이 석남사행 807번 버스가 들어온다. 무작정 타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1호점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있으니 배내행 328번 버스가 들어온다. 환승한다. 대부분 배내고개 만디에서 하차하고 배내종점에서 하차하고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과 내만 배내종점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베네치아팬션쪽으로 약간 거슬렀다가 장안사를 지나 공사(울산 ~ 함양 고속도로 일부구간)중인 포인트를 지나는데 건너편 SDI옆에서 금강골을 관통하여 터널이 생기는 듯 싶은데... 잠시 후,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 매표소.. 입장료 1,000원.. 속에서 부글거리는 느낌에 간단하게 장 청소 마치고서야 다시 출발.. 잠시 후, 신불재/만길능선/청석골 갈림길 포인트.. 무시하고 파래소폭포로.. 파래소폭포에 물은 그리 많지 않다. 간단하게 흔적을 남기고 본격적으로 고행의 산행길에 접어든다. 한 구비 올라서면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 갈림길을 지나 짧지만 된비알을 굵은 땀 흘리면서 올라서면 임도길을 접속하면 곧장 가로질러 산으로~~ 주야장천 된비알 등로가 기다린다. 고도를 높여가면 간헐적으로 전망대가 나타난다. 첫번째는 재약 8봉 풍경을 담고 이후엔 영축지맥 능선을 담았다.. 물론 그 사이에 밀양과 김해의 유수한 산들도 확인했다.. 거의 두시간여만에 약초를 캐고 있는 산님들을 보게 되고 조금 더 치받으면 신불서릉 주능선 어깨에 붙었다. 잠시 서서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사방이 뻥 뚫려 아주 좋다..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쭉 뻗은 능선 사이로 청수골의 윤곽을 뚜렷하게 이을수가 있고 조금 전 이어왔던 등로의 윤곽속에 파패소 폭포와 그 위에 자리잡고 있는 공비지휘소.. 그 건너로 향로산과 재약산 마루금.. 더 뒤로 운문산에서 가지산을 거쳐 쌀바위, 고헌산까지 확실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후, 약간 평탄로가 이어지지만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서인지 거미줄의 훼방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게다가 송화가루까지 흝날려 진행하는데 엄청 까탈스럽다.. ㅠㅠ 그렇게 한 참을 따르면 돌배나무 쉼터 안부에 닿지만 이제 겨우 11시다.. 다시 진행한다. 은근한 오름길이 열리면서 암릉구간이 연이어진다. 그러는 사이에 누렇게 변해 있는 간월재와 간월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고... 우측으로 만길능선 합치점을 지나게 되고 금새 간월재 갈림길 포인트.. 독수리가 날아가는 형상인 영축산 흔적을 제대로 남기는데 그 뒤로 정족산과 천성산이 확인되고... 잠시 후,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산님들께서 흔적을 남기고 있기에 잠시 기다렸다가 인증샷 남기려는데 베낭속이 비어있어 디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흔적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옆에 계신 산님께서 인증샷을 남겨주시네. 정상석 뒤로 간월재와 간월산, 배내봉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을 남기고 어느 쪽으로 하산할까를 잠시 고민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신불공룡능선을 따르기로 한다. 혼자이기에 별로 부담이 없어서인지 진행속도가 빠르다.. 계속 험로를 따르다 신불중앙능선 갈림길 옆 쉼터 공간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이미 다른 산님께서 선점하셨다.. 조금 더 이동하면 험로 갈림길 시작점으로 진출하였는데 때마침 천혜의 쉼터에서 휴식을 마친 산님들께서 출발하기에 퍼뜩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양말까지 벗은 다음 야채무침과 열무김치, 애기김밥을 안주삼아 화이트로 편도선을 살짝 터치해주니 아주 좋다.. 잠시 쉬어간다는 것이 거의 50여분이란 시간이 흘렀다. 주변을 아주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다. 잠시 후, 우측으로 신불릿지 갈림길 포인트를 지나면서 맞은편 삼봉능선과 광활한 신불재.. 그 뒤로 영축지맥 능선을 담는데 멀리 금정산 고당봉도 가늠이 되고 해운대 장산도 희미하게 확인된다.. 잠시 후, 중요한 분기점.. 어디로 진행할까? 자수정동굴나라를 거쳐 백암봉으로 하산하면 거리는 멀지만 교통편이 괜찮다는 생각은 잠깐뿐 무시하고 좌틀하여 널찌기로 한다. 금새 밧줄구간을 타고 내려서는데 인천 계양산악회에서 멀리까지 찾았는데 사람들이 참 많이 올라오기에 조심스럽게 교차진행하고 이후에도 두세차례 밧줄구간을 직접 타거나 우회하면서 이동하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등산로 정비작업이 많이 진행되었다.. 해발고도가 뚝뚝 떨어진다. 한 참 후에야 간월산장으로 곧바로 널찌는 험로 갈림길을 지나 홍류폭포에 도착했는데.. 헉~~ 뭐꼬!! 폭포수가 와 저렇노?? 완전 얼라 오줌 짤기는 수준이네.. ㅠㅠ 간단하게 흔적사진만 남기고 거북바위 흔적을 남기고 곧바로 복합웰컴센터에 도착했는데 옆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확인된다. 걷느라 고생한 발에게 휴식을 주는 것 또한 주인으로서 당연한 책무이다.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울산버스정보로 323번 버스 운행시간을 확인해보니 한 참을 기다려야 한다. 하는 수 없이 언양콜택시를 불러놓고 앉아 있는데 어렵쇼.. 323번 버스가 지나간다. 이런 됀장할... 잠시 후, 콜 택시로 언양터미널에 도착하여 곧장 1713번으로 환승하여 공업탑에서 106번 버스가 인터벌 없이 딱딱 맞춰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이후는 산행보다 더 힘든 노가다가 기다리고 있네.. 휴~~ 내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