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기타 산행사진 모음

[영알운문]170402_운문산_독수리바위_17019_1,259번째_오랫만에 찾은 독수리바위! 운문북릉 초입을 놓쳐 본의 아닌 알바후 석이버섯, 겨우살이, 노루궁뎅이까지~

뺀돌이아빠 2017. 4. 3. 09:3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18) ~ 중양마을입구(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 버스정류장(08:46) ~ 직_┥_백운산 갈림길(08:55)_좌측 ~ 포장길끝 들머리 포인트(09:09) ~ 아랫재_직/우_┽_심심이골/가지산 갈림길 안부(09:44)_좌측 ~ 좌_┨_암릉 갈림길 안부(10:04)_직진 ~ 거대 암봉전망대(10:28) ~ 운문산(1,188.0 m) 정상(10:43) ~ 막걸리 휴식후 출발(11:03) ~ 알바후 운문북릉 주능선 접속(11:34) ~ 독수리바위(973.0 m) 정상(11:54) ~ 가지산이 아주 잘 보이는 전망대(12:15) ~ 석이버섯 채취후 출발(12:29) ~ 우_┠_복숭아나무골 갈림길 안부(12:38)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3:15) ~ 헬기장(13:27) ~ 겨우살이 채취후 출발(13:40) ~ 우_┠_합수부 갈림길(13:57)_직진 ~ 노루궁뎅이 버섯 포인트(14:26) ~ 오름길후 돌탑봉_사리암이 잘 보이는 전망대(14:40) ~ 암봉전망대_운문사와 북대암 조망처(15:20) ~ 문수선원 경내 진출(15:38) ~ 운문사(15:45) ~ 운문사 주차장_산행종료(16:09) ~ 뒷풀이후 귀가(20:20)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23분(08:46 ~ 16:09, 풍경감상 및 알바/점심휴식시간 2시간 24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P랙 기준 이동거리 : 13.81 km]

 

[날씨 : 전날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도 잠깐 비가 내린다는 예보지만 우째 아닌 듯.. 햇볕 쨍쨍에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팍 올라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간간이 불어주는 골바람에 걷기 참 좋았던 날씨..........]

 

[참석자 : 정연호/김명환까지 총 2명(전날 토요스쿨링에다 많은 비까지 내려 간만에 산행을 건너 뛰었기에 오늘은 나름 빡쎈 산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베낭을 꾸린다. 우삼겹과 굴김치가지 챙겨넣고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시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평소와는 달리 807번 버스로 석남사주차장에 도착하니 밀양행 버스 출발시간이 30여분 이상이나 남았네.. 상가 1호점에 휴대폰 충전시켜 놓고 귀바위쪽을 올려다보니 하얀 상고대가 확인된다. 그렇다면 운문산에서 상고대를 볼 수 있을꺼라는 기대감이 확 든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1713번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이 달랑 한 명... 서로 보고 손가락질 하면서 어~~ 어~~ ... 친구인 정사장이다.. 가지산 가려고 하는 걸 꼬셔서 운문산으로 가기로 한다. 간만에 동행 산행을 하게 되었네.. 중양마을 입구 정류장에 내려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아랫재까지는 은근한 오름짓... 온 몸에 땀이 맺히고 특히나 이마에선 엄청나게 쏟아진다. 약 1시간여만에 아랫재에 닿는다. 제법 바람이 세차다.. 가지북봉쪽 흔적을 남기는데 가지산쪽은 하얀 상고대 지천이다.. 목만 간단히 적시고 본격 된비알길을 따른다. 한 구비 치받으면 암릉 갈림길 안부.. 짧은 숨고르기후 우회하여 올라서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나무계단길이 확인되고 그 위 전망대에 서니 가지북서릉, 북서릉과 정각산쪽 풍경을 담은 후 한 구비 더 치받으면 거대암봉 전망대.. 상고대가 뒤덮은 가지서릉과 가지산쪽을 제대로 확인하고 암봉 끝으로 이동하니 추모비가 확인되고 운문북릉능선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올라서면 드디어 운문산 정상.. 단체인증샷 남기고 주변을 살펴본다. 운문서릉의 상고대.. 수리봉과 문바위, 사자바위봉과 억산까지... 그리고, 볕이 잘 드는 포인트에 앉아서 굴김치를 안주삼아 막걸리 한 병 마신 다음 운문북릉으로 들어섰는데.. 내려가다보니 뭔가 요상타.. 혹시나 싶어 나들이앱을 확인해보니 길을 잘 못 들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내려왔기에 빽또는 힘들것 같아 개척하기로 한다. 불과 얼마되지 않는 거리지만 엄청 힘들다. 그렇게 운문북릉 주능선에 접속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독수리바위.. 진짜 독수리가 날아가는 형상이다. 인증샷 남기고 다시 조심스럽게 이동하는데 벼라빡에 석이버섯이 보인다. 량이 적었다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워낙 많기에 충분히 딴 다음 내려서면 복숭아나무골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올라선 하마바위 상단.. 우삼겹을 구워 굴김치를 곁들이니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한다.. 이후, 살짝 이동하면 헬기장을 지나게 되고 겨우살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온 천지가 겨우살이다.. 그나마 접근이 용이한 포인트에서 겨우살이 약간 채취하고 이동하면 우측으로 합수부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무시하고 직진하여 내려서는데 헉~~ 이번엔 노루궁뎅이버섯도 보인다. 오늘 여러가지 보게 되네... ㅎㅎ 줄곧 내려서다 간간이 오름길을 지나면 맞은편으로 사리암도 확인하고 문수선원 경내를 거쳐 운문사에 닿게 되고 물보충한 다음 운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