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영알가지]151213_중봉_가지산_백운산_15157_1,143번째_잠깐의 게으름으로 놓친 버스 때문에 산행코스 급변경!! 가지산 ~ 백운산 ~ 쇠점골을 거친 원점회귀산행~

뺀돌이아빠 2015. 12. 14. 15:2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0) ~ 석남사(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9:40) ~ 좌/우_╀_살티입구/석남사부도터 갈림길 안부(09:58)_직진 ~ 쌀바위 전망대 쉼터(10:11) ~ 좌_T_능동산/석남터널 갈림길(10:32)_우측 ~ 옛 석남대피소 전망대(10:42) ~ 석남대피소(10:48) ~ 계단위_좌_T_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10:58)_우측 ~ 중봉(1.165.0 m) 정상(11:15) ~ 밀양재_좌_┨_용수골 갈림길(11:23)_직진 ~ 가지산(1,241.0 m) 정상(11:37) ~ 헬기장옆 쉼터 포인트(11:51) ~ 점심휴식후 출발(12:17) ~ 우_┠_서북 1능선 갈림길(12:31)_직진 ~ 자살바위(13:01) ~ 직_┥_아랫재 갈림길(13:09)_좌측 ~ 좌/우_╀_구룡소폭포/삼양마을 갈림길 안부(13:28)_직진 ~ 백운산(885.0 m) 정상(13:54) ~ 우_┠_삼양마을 갈림길(14:02)_직진 ~ 첫번째 너른암반 쉼터(14:16) ~ 철계단아래 너른암반 쉼터(14:27) ~ 알콜휴식후 출발(14:46) ~ 우_┠_삼양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14:55)_직진 ~ 옛 울밀선 진출(15:10) ~ 호박소(15:17) ~ 오천평반석(15:38) ~ 우_┠_가지산터널 환기탑 갈림길(15:42)_직진 ~ 형제폭포(15:58) ~ 석남터널 밀양출구 진출(16:24) ~ 석남터널 통과후 영천상회(16:37) ~ 휴식후 출발(17:06) ~ 직/우_┽_배내골/입석대 갈림길(17:08)_좌측 ~ 살티마을 진출(17:38) ~ 석남사 주차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7:51) ~ 집(19:24)

 

[총 산행 소요시간 : 8시간 11분(09:40 ~ 17:5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9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8.68 km]

 

[날씨 : 산행할 때 날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듯.. 오늘 같이 시계가 뛰어 난 날씨속에서 걷는다면 그 걸음 자체가 사뿐사뿐일 듯.. 따스한 봄날 분위기의 날씨가 계속된 하루.......]

 

[주요 산행기 요약]

 

 나홀로 산행(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는 것은 이제 큰 숙제로 다가온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었다면 어느 산이든지 쉽게 갈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물학적인 신체연령의 여파인지

 나도 모르게 게으름을 피우게 됨은 어쩔 수 없어지네..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를 타고 가면서 산행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애기김밥 도시락 하나 챙겨서

 언양터미널에 도착했지만 버스시간이 어중간하다..

 일단 언양시장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석남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밀양쪽으로 가는 버스시간을 보니

 헉~~ 또 안 맞네.. 그렇다면 간만에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을 찾기로 한다..

석남사 주차장을 가로 지르면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2구간 안내도가 확인된다..

그리고, 영남알프스 전제 산행개념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오늘 내가 이동하게 될 코스만 줌-인하여 자세히 살펴본다..

 그 옆에 석남터널까지 2.7 km 남았다고 표기되어 있네..

약 15분 정도 꾸준히 진행하다보면

 좌 - 살티입구, 우 - 석남사 부도터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되는데

그 위치에 이정표가 확인된다.

아직 가지산 정상까지 3.9 km 남았다네..

다시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쌀바위의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는 전망 쉼터에 닿게 된다.

쌀바위의 정수리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운산과 귀바위, 상운동봉 마루금까지 이어볼 수 있다..

해발고도를 조금씩 올려가면 쌀바위 전경을 자세히 눈여겨 볼 수 있었다..

첫번째 된비알 구간이 시작된다.

나보다 먼저 출발한 사람들을 하나 둘씩 추월하면서 올라서는데

입석대와 오두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본다.

더 아래쪽으로는 송곳산 정상쪽도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도 가늠이 되고...

약 20여분 정도 쉬지 않고 올라서니

좌측으로 석남터널과 능동산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된다.

산행 출발한지 약 5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곧바로 우측으로 올라서면서 능동산으로 가는 능선길을 쳐다본다..

그리고, 삽재에서 고헌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고헌산 마루금이 뚜렷하게 가늠이 된다..

고헌산 뒷쪽으로 백운산 정상도 눈에 들어온다.

조만간 새단장한 정상석 확인하러 다녀와야 할 포인트가 되시게따..

조금 더 올라서면 옛 석남대피소 전망 포인트에 닿는다.

역시나 가장 먼저 쌀바위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네..

그리고, 금새 이어가게 될 중봉과 가지산 정상도 가늠해 보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를 잠시 따르면

 석남대피소옆 이정표가 위치한 계단 하부까지 닿게 된다..

계단 입구 한 켠에 위치한 가지산산행안내도를 확인해 본다..

 계단길을 쉬지 않고 올라서면

좌측으로 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인데

옆에 위치한 이정표 흔적을 남기려는데

사람들이 많이 있어 그냥 패스다..

세번째 된비알 구간을 따르는데 허벅지가 묵직하게 뭉쳐옴이 느껴진다..

약 15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니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중봉 정상에 도착한다..

주변 풍경 감상은 그저 덤일뿐이다..

용수골 뒤로 재약산 주미봉과 사자봉이 확인되고

그 뒤로 정수리만 살째기 내민 향로산도 가늠이 된다..

백운산 정상 흔적도 남겨보는데 나중에 내가 저 쪽까지 경유할 줄을 몰랐었다..

 얼음골쪽도 수많은 능선길이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백운산 마루금을 담아보는데

그 뒤로 도래재도 눈에 들어오네..

자살바위 뒤로 도래재 우측으로 뾰족 쏟아오른

 구천(영)산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정승봉 ~ 실혜봉 ~ 정각산까지 마루금을 감상할 수 있다.

중봉에서 바라 본 가지서릉의 암릉구간 흔적을 남겨본다.

그리고, 가지산 정상쪽을 살펴보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은 상태이고

정상을 향해 올라서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보이네..

정상쪽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는데

대부분 사진찍느라 모여있는 형국일세..

약간 미끄러운 포인트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좌측으로 용수골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밀양재를 지나게 된다.

 이제 가지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네..

오르면서 뒤돌아 본 조금전까지 내가 이어왔던 등로를 답습해 본다..

이렇게 내려다 본 용수골의 깊이가 엄청남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었다.

가지서릉 암릉구간을 한 번 더 감상해 본다.

 발 아래로 석남사 골짜기의 깊이도 제대로 흔적을 남겼다..

쌀바위와 상운산 뒤로 문복산 정상까지 담아본다..

 다시 한 번 내려다 본 중봉과 낙동정맥 길인데

 언제 날 잡아서 다 엮어서 가 봐야겠다..

 중봉 우측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진달래 능선길도 남겨본다..

여전히 눈에서 벗어나지 않는 백운산과

그 너머로 재약산 마루금을 한 컷에 넣어본다.

쌀바위와 상운산, 학대산과 문복산까지도 깔끔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쌀바위쪽으로 하산할 생각을 했었는데...

옹강산과 문복산만 따로 흔적을 남겨본다.

그렇게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커다란 정상석 부근은 사진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일세..

겨우 정상석 흔적만 남긴 다음 정상석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이정표도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원래 있었던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려 하지만

 역시나 사람들이 운집해 있어서 먼저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지북봉의 옹골찬 암릉미다..

그리고, 움푹 꺼진 배너미재와 삼계봉, 내원봉을 지나 복호산..

그리고, 운문호를 중심으로 좌 까치산, 우 서지산까지 가늠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큰 정상석보다 훨씬 정감이 묻어나는 옛정상석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운문산 ~ 범봉 ~ 삼지봉 ~ 깨진바위와 억산 ~ 사자봉 ~ 문바위까지

마루금을 꿋꿋하게 이어본다.

운문북릉상의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등도 가늠해본다..

발 아래로 헬기장에서 연결되는 가지서릉도 흔적을 남겼고..

그런 다음에야 자동촬영모드로 제대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는데..

헉~~ 뭐꼬?? 점마 꼬리가 같이 잡혔네.. ㅎㅎ

다시 한 번 운문지맥 마루금을 이어본다..

운문북릉, 범봉북릉, 억산북릉 라인도 제대로 확인해 본다..

그런 다음에야 옛 가지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갤6 듀얼모드로 맞춰서 한 컷 더 남겼다..

계속 갤6로 남겨 본 풍경감상 그림이다..

가지북봉 우측 아래로 학심이골과

청도의 유수한 산들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온다..

쌀바위와 상운산, 그 뒤로 옹강산과 문복산 풍경도 감상해 보고..

운문지맥 마루금을 제대로 담아보는데

아무리 봐도 디카보다 훨씬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 갤6 카메라 기능이다..

그런 다음에야 커다란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다시 남겼다..

다시 한 번 가지서릉쪽을 살펴보는데

갑자기 가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어버렸다..

앞뒤 재지 않고 곧장 헬기장 쪽으로 내려섰다..

내려선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 정상인데

여전히 흔적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네..

그리고, 억산북릉의 초입 봉우리인 귀천봉 뒤로

청도의 유수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네..

그리고, 진행방향인 가지서릉의 암릉구간 흔적을 남기는데

 바로 아래부분에 딱 두 명 정도 쉬어가기 좋은 쉼터가 확인된다..

 어차피 점심시간이 다 되었기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람도 피할 수 있고 참 좋네.. 조그마한 베낭안에 들어있던

내용물을 꺼내어 보니 푸짐하네..

애기김밥/홍삼/봉화 사과등을 안주삼아 화이트 소주로

 점심 신선놀음의 격을 높여간다..

그렇게 채 30여분이 되지 않은 짧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긴다..

서북 2능선길과 운문산이 우뚝 쏟아있슴이 눈에 들어온다..

조만간 한 번 다녀가야겠다..

다시 한 번 가지북봉 흔적을 제대로 남겨본다.

가지북서릉 구간도 은근히 심심이골을 향해 끝없이 뻗어나가고 있네..

그리고, 청도쪽으로 이어지는 북릉길 흔적을 남겨본다.

이번에는 밀양 방향쪽을 살펴보는데

 백운산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는구만..

그래서 백운산과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마루금 흔적을 남겼다.

그런 다음에야 우측으로 서북 1능선 갈림길이

위치한 옆의 커다란 암봉전망대에 닿는다..

조금 전 머물렀었던 가지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구만..

진달래능선과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지맥길까지

 나란히 겹쳐짐을 확인해 본다.

맨 뒤로 영축산에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을 거쳐

오룡산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 능선에 입가에 미소가 한 가득 머금어지네..

 그렇게 가지서릉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어디에선가 뵈었던 분께서 앞장서서

한무리의 산님들을 이끌고 교차진행하는데

영남알프스 세월산악회의 박하님이시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나홀로 진행하다가 뒤돌아 본

가지서릉의 암릉 포인트 흔적을 남겨본다.

발 아래로 용수골의 윤곽이 희미하게 잡히는구만.

다시 한 번 뒤돌아 본 가지산 정상부를 보니

제법 많이 이동했슴이 느껴진다.

거꾸로 걸었다면 많이 힘들었을것 같네..

여전히 가지북봉과 마당바위 좌측으로

 삼계봉 ~ 내원봉 ~ 복호산 마루금과

우측으로 옹강산까지 한 컷에 넣어 감상해 본다.

서북 1/2능선의 윤곽과 그 아래로 아랫재에서 심심이골로 이어지는 깊은

 골짜기 위로 운문산이 우뚝 쏟아있슴이

 유난히 눈에 들어와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네..

 아직 갈길이 머네..

그나마 부담없이 이어간다면

오래지 않아 자살바위를 만나게 될 것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