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칠우회 친구들과 함께

[원정산행-전남광양]150517_가야산_작은가야산_15050_1,036번째_고교 동기 칠우회 친구들과 남도 여행 둘째날!! 가야산에서 본 광양만/이순신대교, 지리산 천왕봉까지~~~~

뺀돌이아빠 2015. 5. 18. 17:49

[주요 산행경로 요약]
광양 숙소(06:30) ~ 두부육교(광양시 광영동 소재) 주차장(06:58) ~ 좌/우_╀_굴개재/탑골 갈림길(07:13)_직진 ~ 좌/우_╀_입맞춤바위/시민쉼터 갈림길(07:24)_직진 ~ 적벽(09:29) ~ 좌_T_금강 블루빌 갈림길(07:44)_우측 ~ 가야산(497.0 m) 정상(07:48) ~ 우_┞_동백쉼터 갈림길(08:06)_직진 ~ 작은가야산(400.0 m) 정상(08:10) ~ 헬기장(08:16) ~ 우_┞_작은당 갈림길(08:38)_직진 ~ 제 2 주차장(08:45) ~ 두부육교 주차위치 원점회귀(08:58) ~ 여수 여행후 귀가(22:23)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06:58 ~ 08:58),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8,469 걸음 - 5.08 km]

 

[날씨 : 연이틀 참 걷기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기온이 올라가기 전에 재빨리 다녀와서인지 땀도 거의 안 흘리고 아주 편안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던 상쾌한 아침날씨다...........]

 

[산행 참석자 : 조인호/김명환까지 총 2명(늘 그렇듯 늦게까지는 마시지 않는 알콜의 여운이 많은 것을 보니 짧은 시간에 많이 들이켰나 보다... 같이 가기로 한 고메넘을 깨워 보지만 우째 꼼짝도 않는구만... 인호에게 연락을 하니 금새 온다고 하네... 물만 간단히 챙겨서 두부육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짧지만 제법 된비알일세... 은근히 속도를 내어 진행하는데 의외로 잘 따라 오는 인호다... 적벽을 지나면서 비로소 이순신 대교와 광양만 풍경이 아주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춘시기넘한테 빌린 디카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 선 가야산 정상... 헉~~ 대박이다... 전날 올랐었던 똬(또아)리봉과 도솔봉을 가늠하고 있는데 그 뒤의 산이 지리산 천왕봉이라네... 그렇게 멀지가 않네... 정상에서 남도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부려본 다음 작은가야산을 거쳐 제 2 주차장쪽으로 하산하여 맑은 공기 벗 삼아서 주차위치까지 완벽한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한다.. 재첩국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한 다음 인호와는 다음을 기약하고 이순신 대교를 건너 여수땅 백야도로 향했다.. 정신 차릴만 하면 소주병이 눈 앞을 가로막는 행위를 수 차례나 한 것도 모자라 울산 올라오면서 김해의 영복이에게 저녁 대접까지 받고 무사귀환하였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시간차를 두고 마신 알콜이 많았나 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산에 같이 가기로 해서

합방을 했던 고메넘이 눈을 뜨는 듯 싶더니

그냥 고꾸라지는구만.. 그러면 그렇지... 짜슥이...

혹시 광양 친구인 인호도 못 가는 건가?

많이 이른 시간이지만 전화를 넣어본다.

곧장 받아서 하는 말... 20분만 기다리란다...

모텔 앞에서 광양의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인호의 애마가 도착한다.

일단 이쪽에 있는 산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모든 것을 인호에게 맡기기로 했다.

들머리로 가면서 마트에 들러서

쏘세지 몇 개와 물 세병만 챙겨서 조금 더 진행하니

 옛날에 두부가게를 했었다는 두부육교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육교를 우회하는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가야산 둘레길 안내도가 눈에 들어온다.

여러갈래 갈림길이 있지만 적벽을 경유하여

곧장 가야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로 진행하기로 한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첫번째 이정표 갈림길에 닿는다..

좌 - 굴개재, 우 - 탑골 갈림길이다.. 당근 직진한다...

그 옆에 확인되는 누군가에 의해 그려 진 안내판도 확인되는데

오히려 더 정감이 가는구만....

등로는 금새 된비알로 바뀐다..

그래도 코스가 그리 길지 않기에

부담없이 천천히 앞장서서 진행하면서 뒤돌아보니

인호녀석 평소 운동을 꾸준히 했나보다.

잘 따라 오는구만... ㅎㅎ

잠깐 올라서다 숨 한 번 고르면서 뒤돌아 봤는데...

헉~~ 대박이다...

광양과 여수를 이어주는 이순신대교와

그 뒤로 진달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여수 영취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주 보기 좋네...

함께 한 인호를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헉~~ 전날 알콜을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손이 흔들렸네.... ㅠㅠ
금새 적벽에 올라섰다...

포스코 광양공장 전경을 줌-인 해 본다...

규모가 엄청나구만...

 이 쪽은 남해화학인가?

역시 상당한 규모를 보여주고 있네...

다시 한 번 이순신 대교 전경을 제대로 담아보는 여유를 부려본다..

반대쪽 군부대가 위치한 봉우리는 구봉산인데..

광양시민들이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적벽으로 올라오는 또 다른 코스에 설치된 철계단 흔적도 남겨본다..

적벽 상부 돌탑 중앙부에 새겨진 추모비 흔적도 남겨보는데

해외원정 갔다가 유명을 달리 하셨네...

이번에는 광양만 부두쪽을 한 껏 당겨서 흔적을 남겼다..

부산 신항만에 비하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듯...

다시 한 번 이순신대교쪽 풍경을 담는데

친구넘들이 시체되어 널부러져 있는 숙소쪽도 가늠이 되는구만...
풍경감상 제대로 한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주변에 더덕 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고메넘이 없으니 뭐가 더덕인 줄 확인할 길이 없네... 쩝~~

대신 아주 깨끗한 상태의 망개(청미래)열매가 눈에 들어오니 위안을 삼아본다...

그렇게 한 구비 올라서니

좌측으로 금광블루빌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금새 가야산 정상에 닿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백운산 상봉과 신선대이고,

조금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제 갔었던 따(또아)리봉과 도솔봉 정상을

가깝게 당겨서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오늘 함께 한 광양 친구 인호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연거푸 남긴다.

광양을 찾을때면 만나는 친구인데 늘 고마운 친구이다....

그리고, 둘만이 단체 인증샷도 가볍게 남겼다...

물론 나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 것은 당연지사.....
그런 다음에야 주변 풍경 감상에 들어간다.

역시나 맨 처음은 발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이순신 대교 전경이다...

 참 아름답다...

잠시 후, 우리가 넘어 갈 다리이다...

그 옆에 위치한 3등 삼각점 흔적도 남긴다... 

헉~~ 그란디... 인호가 가르키는 쪽을 바라보는데..

지리산 천왕봉이란다... 대박일세.... ㅎㅎ

정상석 뒤 쉼터벤치로 가서 쉬려는데

처음 뵙는 산님인데 따뜻한 물이 남았다고 커피를 타 주신다.

맛이야 기똥차지만

인심이 아주 좋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해 주셔서

그저 감사함을 연발했다..

그렇게 짧은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기면서

가야산의 두 정상석 흔적도 가볍게 남겨주는 센스도 보여줬다... ㅎㅎ
다시 한 번 이순신 대교쪽 풍경을 남긴 다음

 본격적인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금새 동백쉼터 삼거리를 지난다...

아침 공기가 아주 깨끗하고 상쾌한 솔숲길을 따라 편안히 이동하면

 금새 작은가야산 정상에 닿게 된다.

우리는 가야터널길을 버리고 제 2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하였다...

거리가 점점 줄어듬을 이정표를 보면 저절로 알 수 있다...

이번에는 이순신 대교가 정면에서 확인되는구만...

한 껏 당겨서도 한 컷 더 남겼다...

오늘 내 눈에 제대로 호강하는구나...

그렇게 한 구비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딱 한 팀 밖에 보이지 않는구만...

그렇게 한 참을 내려서니 작은당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나친다...

이렇게 돌탑이 세워져 있는 포인트가 되겠다...
발 아래 저수지옆 솔숲 너머가 우리가 묵었던 숙소 위치인데..

임마들은 아직도 시체 상태겠지...

광양쪽 아파트 단지의 흔적도 확인해 본다...

제 2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육교 위에서

오늘 함께 한 인호를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을 남기고

 제 2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도로옆 산책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걸어가서

두부육교 아래 주차공터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여수 여행 사진 모음]

 

 

곧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방으로 들어가보니

아직도 침대 위에서 뒹굴고 있는 친구넘들 깨워서 간단하게 씻은 다음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허름한 식당으로 가서 재첩국으로 아침을 먹는데..

국물이 좋아서인지 숙취가 확 풀리는 느낌일세...

식사를 하면서 어디를 한 바퀴 돌아볼까를 의논하고 있는데

인호넘이 하는 말 여수의 백야도가 괜찮다고 강추를 하는구만...

순간 해상케이블카가 수면으로 쑥 가라앉는다...

 인호와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이순신대교를 건넌다...
대교를 건너자마자 전망대...

광양 안내지도부터 흔적을 남기면서

전날 우리가 갔었던 따(또아)리봉과 도솔봉 부근이 확대하여 찍게 되는구만...

어라~~ 그란디...

따(또아)리봉의 높이가 틀리네....

그 옆엔 잠시 후, 우리가 가게 될 백야도 부근도 살펴본다...

지도를 보니 제도 ~ 개도 ~ 자봉도등을 연결하는 계획도도 보고 있으니

전부 연결된다면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모이겠구만... ㅎㅎ

어떻게 보면 곧 개통될 울산대교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함께 한 친구들을 순서대로 흔적사진 많이도 남겼네...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가서

다시 한 번 이순신대교 흔적을 연거푸 남겼다...

전망대 안내소에 계시는 분께서 말씀을 건넨다..

혹시 관광지도 필요하냐고???

필요하다고 했더니 이것 저것 마구 챙겨 주시네....

그렇게 한 참을 달려서야 백야도 끝에 위치한 백야등대에 도착했다...

낚시꾼들이 제법 많이 보이는구만..

오란도도 찍어보고...

백야등대의 흔적도 남기고서야 해안가로 내려섰다...

내려서서 확인해 본 백호산이 자꾸 오라고 유혹을 하는구만....
제도도 한 컷 남긴다...

친구넘들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얼굴과 몸에서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구만....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는데 좌측으로 보이는 침식된 기암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돌산대교도 한 껏 줌-인해 보는 여유도 부려봤다...

되돌아 나와서 백야대교 직전에서 반대편으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도로옆에 뭔가 보이길래 차를 세워놓고 가깝게 가 보니

헉~~ 앵두일세.... 엄청 굵고 많다...

역시 시골인심은 끝내준다...

그냥 따 가라고 하시네..

술 담을 만큼만 따서 해안선을 따라 끝까지 이동하였다...
허기가 진다.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다..

전날 개스가 모자라서 구워먹지 못 한 목살을 구워서

소주와 산사춘 병을 마구 구불춘다...

그리고, 갯가로 나가서 고동을 줍다가 낙지까지 한 마리 얻어 걸렸네... ㅎㅎ

아주 멀리 부침이 상당한 산세가 눈에 들어오는데...

영암의 월출산인가? 그저 궁금할 뿐이다..

이제 울산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다...

부지런히 달렸다..

 그렇게 섬진강 휴게소에 닿았다...

 아까 잡은 고동과 낙지를 삶아서

 다시 소주 한 병을 구불추고서야 다시 출발한다..
군북을 지나면서 혹시나 싶어

김해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하니 저녁을 산다고 하네...

내야 땡큐지..

 친구 덕분에 거나한 저녁을 얻어 먹고

부산사는 달고기넘만 빼고 나머지 친구들은 울산으로 무사귀환하였다...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네....

 

 

 

 

 

 

 

 

 

 

 

 

 

 

 

 

 

 

 

 

 

 

 

 

 

 

 

 

 

 

 

 

 

 

 

 

 

 

 

 

 

 

 

 

 

 

 

 

 

 

 

 

 

 

 

 

 

 

 

 

 

 

 

 

 

 

 

 

 

 

 

 

 

 

 

 

 

 

 

 

 

 

 

 

 

 

 

 

 

 

 

 

 

 

 

 

 

 

 

 

 

 

 

 

 

 

 

 

 

 

 

 

 

 

 

 

 

 

 

 

 

 

[다른 친구들이 찍은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