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칠우회 친구들과 함께

[중국여행]150814(금)_구채구 풍경구 한바퀴_웬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졸지에 이산가족 될 뻔 했네! 복 받은 날씨속에서 한 바퀴후 야크고기로 마무리~~~~~~

뺀돌이아빠 2015. 8. 17. 10:37

[주요 여행경로 요약]
하워드존슨 리조트 출발(8/14일, 금, 07:22) ~ 구체구 입구(08:12) ~ 구체구 매표소(08:38)_국제 미아 될 뻔 함 ~ 어렵게 구체구 통과_완전 전쟁터 수준임(10:01) ~ 버스로 수정군해 도착(10:39) ~ 수정폭포 상단(11:05) ~ 노호해 상부(11:30) ~ 버스로 장해 상부 정류장 도착(12:01) ~ 오채지(12:28) ~ 오채지 하부 정류장(12:45) ~ 버스로 낙일랑 식당으로 이동(13:21) ~ 점심식사후 출발(14:00) ~ 티벳 토산품 가게 방문(14:14 ~ 15:00)_짜씨떨러(복 받으세요) ~ 버스로 오화호 정류장 도착(15:37) ~ 오화해(15:40) ~ 버스로 진주탄폭포 정류장(15:54) ~ 진주탄 폭포 관람후 경해 정류장 도착(16:24) ~ 구체구 매표소 회귀(17:07) ~ 구체구 입구 회귀(17:36) ~ 호텔 도착(17:52) ~ 전신마사지후 야크고기 식당에서 저녁(18:00 ~ 20:55) ~ 공연장 도착 및 공연 관람(21:03 ~ 22:20) ~ 호텔로 무사귀환

 

[날씨 : 8/14(금) 새벽까지 제법 굵은 비가 창문을 마구 두드리더니 아침은 그나마 잦아 들었네.. 이곳 구체구는 일년중 약 280일이 비가 내린다고 해서인지 사람들 표정이 대체로 무덤덤하네.. 다행히 비가 그치면서 아주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티벳 토산품 가게 사장님 왈, "짜씨떨러 - 티벳어로 복 받으세요".. 우리가 날씨복을 받았다고 한다...]
        

[여행 참석자 : 손일진부부 + 아들/김주경 부부/박주은 + 딸/안유곡 부부/김명환 부부까지 총 11명(셋째날 여정이 시작되는데 전날 가이드가 하는 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면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호텔 뷔페식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한 다음 가이드를 기다리는데.. 어라.. 이 넘 보소.. 감감무소식일세... 약속시간보다 거의 한 시간 정도 늦게 나타난 것도 모자라 입에서 알콜 냄새가 진동을 하네... 이런 됀장할 일이 다 있노... 뭐 어쩌랴.. 점마 없으면 제대로 여행을 할 수 없는 것을... 버스로 구채구 입구까지 이동하여 거의 25분 이상을 걸어서야 구체구 매표소에 닿았는데... 이정표 사진 찍고 기록을 하는 사이에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당체 찾을 수가 없네.. 전화를 해도 통화가 안 되고.. 얘들이 왜 미아가 되는지 알겠구만... ㅠㅠ 움직이면 안 될 것 같아 매표소 입구에 꼼짝 않고 한 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주팔이넘이 오네.. 아까 헤어졌던 그 위치로 가니 마눌님의 걱정스런 표정이 부담이 될 정도로 와 닿네... 진짜 걱정 많이 했나보다... 하지만 더 한 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입구는 채 10개가 되지 않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는지 줄은 100여개가 훌쩍 뛰어 넘을 정도로 무질서의 극치를 경험하게 되었으니... 거의 1시간 반 가까이 기다려서야 입구를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으니.. 구체구 이동을 위해 환승하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건 숫제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다. 버스가 서면 후다닥 앞/뒤, 좌/우 살피지 않고 버스를 향해 돌격 앞으로다.. 그러고 보니 땟놈들 특성중 하나.. 지가 부딪혔슴에도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 희한한 넘들이다.. 내 동생 같았으면 엄청 두르려 패 주고픈 넘들이 부지기수였다.. 구체구 풍경구가 워낙 넓은 곳이라 환승버스가 없으면 접근하기가 어렵다. 첫번째 버스를 타고 수정군해에 내려 수정폭포의 장쾌한 흐름을 배경삼아 사진찍기 놀이를 한 다음 노호해 상부까지 걸어가서 두번째 버스로 환승하여 장해 상부정류장에 도착하였다.. 해발 3,040 m 높이에 수심 40 m에 이르는 거의 바다같은 장해의 흔적을 확인한 다음 오채지로 이동한다. 한마디로 환상 그 자체이다... 인증사진을 남기고 오채지 하부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세번째 환승을 하여 낙일랑에 위치한 한국식당에 도착하여 아주 푸짐한 점심식사를 한 다음 티벳 토산품 가게에 쇼핑일정을 소화하는데 티벳문화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네... 나름 괜찮았던 경험을 한 다음 네번째 환승을 통해 원시삼림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얼마 가지 않아 하차를 한다네.. 잠시 잠깐 이동중에서도 알콜에서 헤어나지 못 한 가이드는 머리까지 확 제껴서 잠에 빠져 들어 설명도 못 들었네.. 오화해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잠시 이동하여 도착한 오화해 전경에 넋을 잠시 놓으면서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긴 다음 버스를 환승하여 진주탄폭포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오늘 구경한 여러 해(海)중 가장 장쾌한 진주탄폭포에서 여기저기 배경으로 인증샷 엄청 남기고 경해 버스정류장으로 진출한다.. 이후 마지막 버스 환승을 통해 매표소로 회귀하였다.. 다시 걸어서 구채구 입구까지 도착을 하니 버스가 딱 맞게 도착을 한다. 호텔로 돌아와서 간단한 복장으로 호텔내 전신마사지를 받고 맞은편에 위치한 야크요리 전문점으로 이동하여 푸짐한 저녁을 먹은 다음 공연관람까지 마치고 우리들만의 알콜과 접신을 한 다음 셋째날 꿈나라로 들어갔다.. ]

 

[주요 여행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