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0) ~ 하늘공원입구(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소재) 정류소(08:48) ~ 좌/직_┾_충효암/하늘공원 갈림길(08:57)_우측 ~ 임도_좌/우_╀_?? 갈림길(09:14)_직진 ~ 된비알후 거대암봉 상부(09:26) ~ 소나무쉼터_두릅밭_노상산(353.9 m) 정상(09:33) ~ 통도 이스트 CC(09:53) ~ 낙동정맥길 진입(09:58) ~ 무명봉_삼각점(344.0 m) 위치(10:06) ~ 솥밭산 공원묘원 입구(10:33) ~ 솥밭산 공원묘원 만디 헬기장 쉼터(10:56) ~ 행동식으로 에너지 보충후 출발(11:08) ~ 무인 CCTV_662봉 만디(11:28) ~ 임도 재접속_좌_T_삼덕공원 갈림길 이정표(11:42)_우측 ~ 정족산(748.0 m) 정상(12:00) ~ 용바위(12:15) ~ 점심휴식후 출발(12:55) ~ 임도 재접속_좌_T_삼덕공원 갈림길 이정표(13:02)_우측 ~ 좌_Y_남암지맥 갈림길 이정표 위치(13:06)_우측 ~ 우_┠_대성암 갈림길 이정표(13:27)_직진 ~ 좌_┨_운흥사지 갈림길(13:48)_직진 ~ 임도 재접속_우_T_대성암 갈림길 안부(13:55)_좌측 ~ 주남고개_우_┠_조계암/안적암 갈림길(14:03)_직진 ~ 우_┠_가사암 갈림길(14:11)_직진 ~ 우_┠_노전암/가사암 갈림길(14:21)_직진 ~ 직/우_┽_천성산2봉/짚북재 갈림길(14:31)_좌측 ~ 영산대학교 후문(14:59) ~ 영산대학교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12) ~ 집(16:51)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24분(08:48 ~ 15:12),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2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2,844 걸음 - 13.71 km]
[날씨 :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와는 달리 꽤 괜찮은 조망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간간히 강한 봄바람이 불어 닥칠때면 추위도 느껴질 정도의 날씨가 계속된 하루......]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작년 노동절때 찾았던 노상산 두릅밭을 싹쓸이 할 생각으로 평일 휴가를 내었는데.. 헉~~ 뭐꼬? 엄청 부지런한 사람인가? 아니면 나와 똑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인가? 벌써 훑어간 다음일세... 어쩌랴!! 기왕지사 온 김에 산행에 몰입할 수 밖에.. 솥밭산공원묘지를 관통하여 힘겹게 정족산 정상에서 주변 산 풍경 제대로 감상한 다음 용바위옆 쉼터에서 강풍속에서도 뜨끈한 라면국물과 화이트의 궁합을 맛보고 주남고개를 거쳐 영산대학교로 제법 길게 걸었던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입사동기들과 거나하게 마신 알콜이 남아있는 새벽에 눈을 떴다...
작년 노동절때 찾았을 때 봤었던
노상산 두릅을 꺽는 것이 주목적인데 괜찮을려나??
어떻게든 통도사 신평 터미널까지
8시 40분까지 도착해야 하기에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1723번 버스로 환승하여 8시 34분에 도착하였다..
817번 버스가 눈에 들어온다. 다행이다..
지경고개를 지나 하늘공원 입구에서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걷기로 한다.
입구에 위치한 보삼교에 잠깐 서서 뒤돌아보니
영축산 마루금이 우뚝 쏟아 자리잡고 있슴이 확인된다..
이른 시간이지만 하늘공원으로 가는 차량들이 제법 많다...
채 10여분이 되지 않아
좌측으로 충효암이 눈에 들어오는 갈림길에 닿는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측 산으로 숨어 들었다...
누군가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아니나다를까 이미 두릅을 훑어간 뒬세... 헐~~~~~~
한 구비 올라서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다시 길이 없는 포인트로 직진...
올라서면서 눈에 띄는 두릅을 꺽어보지만
애개개.. 이기 뭐꼬??
금새 산길은 아예 없어지고 힘겨운 개척길..
잠시 후, 거대 암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면 무명봉 만디...
주변이 온통 두릅밭인데
역시나 누군가가 훑어간 뒤라 어쩔 수 없이
그나마 남아 있는 두릅을 채취할 수 밖에...
그래도 내일 입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참 다행일세...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노상산 정상임을 알았네.... ㅠㅠ
아쉬움을 접고 잠시 내려서면
이스트 통도 CC를 만나게 되는데
맑은 날씨라 영축지맥 능선이 깔끔하게 조망된다..
금새 낙동정맥길을 이어간다.
부담없는 평이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삼각점이 확인되는 포인트...
지난 번 찾았을 때 노상산으로 오인했던 포인트다...
등로옆 벚꽃 흔적을 남기는 여유도 부려보고...
잠시 후, 가게 될 정족산 정상부도 살째기 째려보기도 했다..
그렇게 한 참을 진행하면 솥밭산 공원묘지에 닿게 된다..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 있다..
묘원 한 가운데를 직통하여
땡볕 속을 걸어 묘원 만디 헬기장 쉼터에 올라서서
행동식으로 에너지 보충을 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다...
은근한 오름길이 기다린다..
중간 암봉전망대에서 천성산, 금정산, 선암산 매봉 등을 감상한 후
조금 더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게 되고
무인카메라 시설 전망대에 닿게 된다..
잠시 숨고르기 한 판 후 발걸음을 옮겼다..
금새 넓은 임도길을 만나게 된다..
한 여름 땡볕 수준인데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서 약간의 추위를 느낄 때도 있다...
많이 훼손 된 임도길을 따르다가
우측 산길로 진입하여 잠시 올라서면 정족산 정상이다.
산불감시초소 근무자께서 주변 풍경 감상하다가
내가 올라서니 자리를 뜨시는구만...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인증샷 한 컷 남기고
사방이 뻥 뚫린 주변의 산 풍경을 제대로 감상한다..
선암산 매봉이 유난히 눈에 들어 오는구만...
내려서면서 요상하게 생긴 암봉도 흔적을 남기고
금새 용바위옆 소나무 쉼터에 닿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철퍼덕 엉덩이를 붙였다...
홀로 산행이지만 이것 저것 챙겨 넣어 온 보따리를 풀어 헤쳐보니 제법 푸짐하다..
그 중 제일은 역시 푹 끓인 라면이 되시게따...
오늘도 변함없이 화이트 한 병 가볍게 구불차뿐다...
전날 그렇게 마시고도... ㅠㅠ
그렇게 한 참을 쉬고 있는데
워낙 강한 바람이 불어대서 더 쉬진 못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금새 임도를 만나고 우측 대성암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하면
다시 좌측 남암지맥 갈림길까지 무시하니
느닷없이 작은솥밭산이라고 표기된 리본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산길로 방향을 잡아 진입하였다..
도중에 운흥사지 갈림길이 있지만
확인하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쳤네..
한 참을 이어가다 다시 만나게 되는 임도 사거리...
대성암 입구가 된다..
부침이 그리 심하지 않는 등로를 계속 따른다.
그렇게 걷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임도를 따르다 보면
안적암/조계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이어서 주남고개 만디에 닿게 된다.
정자 쉼터가 있지만 조망하기에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그나마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대운산 언저리와
회야댐 우측으로 화장산과 배읍봉 정도만 확인 할 수 있었다...
물론 도로를 따라 내려서도 영산대 쪽이 연결 되겠지만
나는 우측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잠시 후, 우측으로 가사암 입구가 확인되고
임도를 조금 더 따르면 바리케이트가 쳐진 포인트도 지나게 된다..
그렇게 임도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영산대학교쪽 하산길을 만나게 된다..
등로 옆에 피어 있는 야생화 흔적도 남겨보기도 하고
꼬불길을 한 참 동안 이어가서야
영산대 테니스장 평으로 진출하여
좌측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헉~~ 그란디.. 오늘도 여지 없이
그 넘의 빤스가 문젤세..
빤스 시간을 확인하니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단다...
할 수 없이 콜 택시를 불러 서창으로 나와
1127번 빤스를 타고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