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영알운문]141116_복호산_지룡산_내원봉_삼계봉_14112_964번째_북대암 위 능선을 따라 제대로 풍경감상후 버스시간을 맞추려고 마구 내달렸더니 마이 힘들구만~~

뺀돌이아빠 2014. 11. 17. 17:3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2) ~ 운문사(청도군 운문면 황정리 소재) 버스정류장(09:43) ~ 후레쉬모텔뒤_들머리(09:49) ~ 된비알후 우_T_매표소 부근 갈림길(10:00)_좌측 ~ 좌_Y_황정리 입구 갈림길 합치점(10:08)_우측 ~ 좌_Y_신선암봉 하단부 갈림길(10:15)_우측 ~ 된비알 우회후 우_T_북대암 갈림길 안부(10:33)_좌측 ~ 풍경감상후 출발(10:43) ~ 복호산(681.0 m) 정상(10:56)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19) ~ 지룡산(658.8 m) 정상(11:34) ~ 우_┠_내원암 갈림길 안부(11:57)_직진 ~ 된비알후 암봉전망대(12:19) ~ 내원봉(823.0 m) 정상(12:31) ~ 점심휴식후 출발(13:34) ~ 삼계봉(807.0 m) 정상(13:40) ~ 우_┠_사리암/큰골 갈림길(13:47)_직진 ~ 배넘이재_직/우_┽_쌍두봉/합수부 갈림길(14:03)_좌측 ~ 좌_┨_나선폭포 갈림길(14:15)_직진 ~ 우_┠_쌍두봉 갈림길(14:24)_직진 ~ 삼계리 입구_산행종료(14:33) ~ 뒷풀이후 귀가(19:34)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50분(09:43 ~ 14:3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시간 4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4,786 걸음 - 8.87 km]

 

[날씨 : 전날까지만 해도 싸늘하던 날씨가 확 풀려 버렸다. 추울 줄 알고 제법 두꺼운 옷을 입고 왔는데.. 헉~~ 큰일 났네.. 산행내내 굵은 땀방울을 한 바가지나 흘려 버렸네... ㅠㅠ ...........]

 

[산행 참석자 : 이 복춘/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3명(약속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친 날.. 남들이 어떻던 간에 나라도 약속을 잘 지켜야지.. 원래 가려고 했었던 만길능선과 신불산은 차량문제로 다음 기회로 미루고 대신 찾게 된 복호산... 버스시간을 맞추려니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네~~ 지룡산 이후 완전 빨치산처럼 걸었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남봉상태방 맏형인 남행과

 방초 33 친구인 달스기캉 세명이서 다녀온

운문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복호산 ~ 지룡산 ~ 내원봉 ~ 삼계봉을

 버스시간에 맞춘다고 쎄가 빠지게 걸었네...


전날 진해 장복산 산행코스가 많이 짧았는지

 아쉬운 감이 있기에 오늘은 만길능선을 따라

 신불산, 간월산, 간월서봉을 거쳐

파래소폭포로 크게 한바퀴 돌아보려 했는데

차량지원하기로 한 친구의 약속 펑크로

어쩔 수 없이 코스를 바꿨다...
언양시장내 소머리국밥 집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경산행 버스에 오른다..

평소보다는 승객분들이 많네..
삼계리를 지나 늘 오르던 암릉코스 입구인

신원삼거리까지 지나 운문사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에 비하면 완전 봄이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시작부터 된비알길이 열린다...

아무 생각없이 앞장서서 걸었는데

 뒤따르는 두 사람이 많이 버거워하네...
한구비 올라서서 숨고르기 한 번 하고

남행을 선두에 세워 다시 고행의 오름길을 따른다..
이후, 두 차례 갈림길을 만나면 우측 어깨로 붙게 된다..

그렇게 한구비 더 올라서면

북대암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풍경 감상을 즐긴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쉬어가기 아주 좋은 포인트가

연거푸 확인되는구만...
그리고, 금새 오늘의 첫봉우리인 복호산 정상에 닿았다..

돌아가면서 인증샷을 남기고

과일등을 안주삼아 달스기가 준비해 온

잘 얼린 막걸리로 정상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하는데

곰곰히 이동거리와 산행시간을 계산해보니

버스 도착시간이 빠듯할 것 같네...
제법 내려꼽는 등로로 내려섰다가

한구비 올라서면 지룡산 정상이다.. 

역시나 인증샷만 남기고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제법 미끄럽다..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데

발아래로 내원암과 운문사,

운문산에서 억산 깨진바위,

가지북봉과 가지산 풍경을 맘껏 그려본다...
그리고, 두구비 된비알길을 따라서 올라서면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내원봉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서 암봉전망대 옆 쉼터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언양시장에서 사 온 목살인데

 오늘따라 품질이 아주 좋네...

잘 구우니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하네...

누가 뭐라할 섯 없이 순식간에 알콜과 친해진다..

딱 한 시간만 앉아서 점심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늘 그렇듯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부어라~~ 마셔라~~ 해 버렸다..
그 댓가는 금새 나타난다..

이제 버스 도착시간이 채 한 시간도 남지 않았다..

완전 빨치산 행군을 방불케 하듯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배넘이재에 닿았다...
마음이 급해진다.. 다시 뛰듯이 이동했다..

 나선폭포와 쌍두봉 갈림길을 지나면

큰 행사가 진행중인 천문사 옆으로 진출하여

 칠성상회앞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헉~~ 그란디.. 이넘의 빤스가

고무줄이 터졌는지 당체 도착을 하지 않는다..

이런 됀장할....
한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고무줄 터진 빤스가 도착하네...

그렇게 울산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