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영알운문]130316_호거대 등심바위_해들개봉_방음산_13023_745번째_오랫만에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와 함께 놀메쉬메 산행!! 호거대 등심바위의 막걸리 흔적은?

뺀돌이아빠 2013. 3. 20. 07: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5) ~ 운문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버스정류장(09:44) ~ 개울건너_들머리 포인트(09:52) ~ 소나무 전망대(10:08) ~ 호거대 하부_방초 33만의 동굴(10:28) ~ 호거대 등심바위(507.0 m) 정상(10:35) ~ 막걸리 휴식후 출발(11:12) ~ 암봉전망대(11:32) ~ 우_Y_방음산 갈림길 안부(11:34)_좌측 ~ 해들개봉(614.0 m) 정상(11:41) ~ 직_┥_호거대 갈림길 회귀(11:51)_좌측 ~ 방음산(581.0 m) 정상(12:02) ~ 점심휴식후 출발(12:49) ~ 내리막후 안부 위치(13:05) ~ 내리막후 두번째 안부 위치(13:09) ~ 너덜겅 포인트(13:32) ~ 신원천 접속(13:42) ~ 탁족휴식후 출발(13:54) ~ 운문사 버스정류장 회귀_산행종료(13:57) ~ 집(16:20)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13분(09:44 ~ 13:5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4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9,943 걸음 - 6.46 km]

 

[날씨 :  이 날씨를 봄이라고 해야 하나? 산행시작과 동시에 굵은 땀이 마구 쏟아진다. 등은 이미 후줄그레하게 젖어버렸다.... 그나마 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골바람이 고맙게 느껴진다. 대신 풍경감상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깨끗한 날씨가 이어졌다!!!]

 

[산행 참석자 : 천 달석/김 명환까지 총 2명(방초 33 친구와 함께 유유자적 산행의 진수를 맛보다... 최근 산행을 안 해서인지 달스기의 숨소리가 심상찮은데다 잘 따라오질 못한다... 물론 나도 많이 디다.... 달스기 핑게삼아 까치산은 잘라먹고 깔끔하게 한바퀴 휘리릭 돌아 내려섰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금욜 저녁에 방초 33 친구의 모친께서

유명을 달리 하셨다는 부고를 접수하고 문상을 가긴 했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도 모르고

한 잔! 두 잔! 한 병! 두 병! 마구 퍼부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다음날 산에 가자고 달스기넘을 꼬득입니다.

순진한(실제로는 고단수일까요?) 달스기넘....

별 고민없이 오케이 싸인을 줍니다.

일단 낼 아침이 되어봐야 알겠지요.

한 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술 안 마시는 다른 친구 덕분에

늦었지만(?)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푹 꼬꾸라집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속이 아리합니다.

일어나자마자 달스기한테 연락을 취해보지만 불통입니다.

일단 샤워를 마치고 베낭을 꾸린 다음에

다시 한 번 연락을 취해 봅니다. 아직도 불통입니다.

일단 집을 나섭니다.(07:45).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한 번 달스기한테 연락을 취하니

그제서야 전화를 받네요.

언양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공업탑으로 가서 1713번으로 환승하여

이동하면서 눈 앞에 보이는

문수산 정상쪽 풍경이 아주 깨끗합니다.

언양정류장에 하차하면서

다시 한 번 달스기한테 전화를 거는데

뒤에서 제 이름을 부르면서 오네요.

먼저 언양시장안의 국밥집으로 가서

선지국밥으로 속을 달랩니다.

 

 

 

▲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방음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오랫만에 산을 찿은탓인지 달스기 상태는

아직도 메롱인 것 같네요.

 

 

▲ 원래 계획은 범봉북릉을 거쳐 운문산 정상 확인후

독수리바위와 운문북릉을 따라 운문사로 회귀하는

산행코스를 생각했지만 산행출발한지 채 10분도

되지 않아서 포기를 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아주 짧은 코스를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 그리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면서

저는 표를 구매하고

달스기는 산에서 정상주를 마실때 쓰일

안주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매표(₩ 3,300/人)를 하고보니 임마가 감감무소식입니다.

 

버스 출발시간은 코앞인데.... 다시 전화를 겁니다.

조금만 버스 붙잡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어디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요!!!

준비가 끝났는지 열심히 뛰어오고 있네요.

간신히 시간 맞췄습니다.

정각 9시가 되니 경산행 버스는

뒤도 안 돌아보고 출발합니다.

지난주 화재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운문령을 넘어서는데 차창밖 날씨분위기는 더움입니다.

운문령과 삼계리에서 대부분 산님들은 하차를 하네요.

 저희들은 운문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09:44).

 

 

 

▲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맞은편에 위치한

복호산 암릉구간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그리고, 오늘 우리가 처음 올라서게 될

호거대 등심바위를 가늠해 봅니다.

 

 

신원천을 끼고 운문사쪽으로 잠시 이동하다가

식당마당을 거쳐 신원천을 건너기로 합니다.

 

 

 

 

▲▼ 뒤따르는 방초 33 쉘파인 달스기입니다.

달스가~~ 웬만하면 머리 다시 뽁아야겠다.

다 풀리따.... ㅎㅎ

 

 

 

 

신원천을 건너면 들머리 포인트가 확인됩니다.(09:52).

우측 리본이 많이 달린 포인트는

방음산으로 올라서는 들머리이므로

작은 개울 좌측으로 올라서면

여러 갈래길이 앞을 가로막지만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만나게 되기 때문에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지난 번 오를때 계곡을 끼고 올라섰기에

이번에는 계곡과 떨어진

좌측으로 크게 에두르는 코스를 따르기로 합니다.

곳곳에 부산일보 산&산 리본이 이어지네요.

여러갈래 등로가 뒤엉켜 있지만

호거대 등심바위 포인트가 명확하기에

어렵지 않게 방향을 잡고 올라설 수 있습니다.

 

 

 

 

▲▼ 능선길을 따르면서 확인한 진달래꽃입니다.

일부는 피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꽃몽우리를 싹틔우고 있는 상태네요.

멀지 않아 온 산에 연분홍 빛 진달래꽃이 만발할 것 같네요.

 

 

 

 

약 10여분 넘게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유순한 갈림길이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우측 된비알을 따릅니다.

잠시 후, 원래 계곡을 끼고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소나무 전망대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08).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출발했던 운문사 버스정류장뒤로

복호산, 그 좌측 뒤는 옹강산이 확인됩니다.

 

 

▲ 이쪽은 좌측 해들개봉과

우측 암봉이 위치한 방음산 정상 풍경이구요.

 

 

잠시 숨만 고르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따라 우리 달스기의 숨소리가 많이 가쁘네요.

그러게 술을 마시더라도 꾸준히 산행을 해야 된다니까....

짜슥이 말을 안 듣노!!

잠시 올라서면 무덤을 지나게 되고

이내 짧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암릉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암릉구간을 통과하는데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 먼저 건너편의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고

복호산이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글쎄입니다.

 

 

▲ 발 아래 장군평 뒤로 삼계1봉과

우측으로 가지북봉과 가지산도 조망되기 시작하네요.

 

 

▲ 가지산과 운문북릉 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 운문산 정상과 범봉북릉 라인과 범봉이 우뚝 쏟아있네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이렇게 범봉과 억산/깨진바위도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가운데 범봉북릉과 뒷편 좌측으로부터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억산 능선길을 이어봅니다.

 

 

▲ 이번에는 렌즈를 정상으로 맞춰놓고

운문북릉과 범봉북릉 능선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풍경감상을 마치고 조금 더 올라서면

호거대 하부인 방초 33 친구들의

이름을 써 놓은 동굴 쉼터입니다.(10:28).

 

 

 

▲ 조심스럽게 돌아서 확인해 봅니다.

그 사이에 글씨가 많이 지워져 버렸네요.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확인이 됩니다. ㅎㅎ

 

 

▲ 달스기넘을 눕혀놓고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아따~~ 그 넘... 얼굴 보소... 완전 달띠네....

 

 

 

 

▲▼ 다시 되돌아나오면서

등심바위를 받드는 퍼포먼스를 하는 달스기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이

일직선으로 도열했네요.

좌측이 학심이골이고 우측이 심심이골입니다.

 

 

▲ 맞은편의 복호산 암릉과 그 좌측으로 옹강산과

맨 뒤로 서담골봉(도수골만디) 정상도 확인됩니다.

 

 

▲ 갈라진 등심바위 틈새로 유구한 세월을 인내하다

그저 이름없는 너덜겅으로 변해가는

돌로 바뀌어 끼어버린 풍경을 보는데

가슴 한 켠이 저며오네요.

 

 

 

▲▼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호거대 등심바위(507.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35).

가지산과 운문산을 배경으로 놓고

연거푸 달스기넘 인증샷부터 남깁니다.

 

 

 

 

▲ 우측 아래로 대비(박곡)지 풍경도 깔끔합니다.

 

 

▲ 대비지 뒤를 버티고 서 있는 귀천봉인데

억산북릉의 초입 포인트입니다.

 

 

▲ 우측으로 약간 고개를 돌려보면

1월초에 다녀왔었던 부처산과 구들삐산이 확인되고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억산북릉 능선길 끝은 깨진바위입니다.

억산 우측으로 사자봉과 흰덤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범봉북릉 능선뒤로는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억산 라인이 시원하게 이어집니다.

 

 

▲ 발 아래로 장군평과 삼계1봉과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부도 확연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범봉북릉길을 따르고 싶지만

오늘 저녁 계중이 있다는 달스기의 약속시간을 감안하면

반대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그제서야 장군봉 정상 표시판을 확인합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헉... 저만 장애자가 되어 버렸네요.

 

 

그리고, 넓은 암반위에 앉아서

원래 지난주 운장산에서 마시려고 했었던

잘 얼린 막걸리 두껑을 여는데...

헉~~~ 뻥 소리와 함께 제 검지손가락을 강타한

두껑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애꿎은 막걸리만 반 이상 용솟음치면서

장군바위위를 흥건히 적셔 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자리를 좀 더 옆으로 옮겨서

달스기가 우여곡절끝에 언양시장에서 준비한

순대를 안주로 남은 막걸리를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까치산까지 가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우째 된 것인지 유유자적입니다.

 

 

 

▲ 휴식을 마치고 베낭까지 다 정리해놓고

다시 한 번 바라본 범봉북릉길과

그 뒤로 이어지는 운문산에서 억산까지의 풍경감상을 해 봅니다.

 

 

▲ 이번에는 운문북릉뒤로 가지산과 운문산도 이어봅니다.

 

 

▲ 청도군 매전면의 갓등산과

소바위되배기산 ~ 학일산 ~ 통내산 ~ 토한산 마루금이

시계반대방향으로 쭈욱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구요.

 

 

휴식치고는 꽤 길게 보낸다음 비로소 출발합니다.(11:12).

제법 경사각이 있는 내림길을 따르면

안부가 나타나는데 무시하고

짧은 된비알길을 잠깐 치받아 올라서면

아주 걷기좋은 융단 등로가 기다립니다.

20여분만에 전방이 확 트이는

암봉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11:32).

 

 

 

▲ 대비지끝 안에 위치한 대비사와

그 우측으로 귀천봉에서 억산으로 연결되는

억산북릉능선이 뚜렷하게 확인되네요.

 

 

▲ 다시 한 번 부처산 ~ 구들삐산 ~ 흰덤봉 능선길을 가늠해 보고

한재 미나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청도의 화악산 마루금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계속되는 평이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오늘 두번째로 산님과 인사를 나누고 교차진행합니다.

곧, 우_Y_방음산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1:34).

좌측 오름길을 따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또 다시 방음산 갈림길 안내판 위치에 도달하게 되는데

영남알프스뿐 아니라 근교산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조나단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

아주 몰지각한 산님의 낙서가 확인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르는 분이지만

영알 근교에서는 제법 이름이 나 있는 산님이라고 하던데

이제 웬만하면 낙서 그만 하시지요.

이 정도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어느 정상석이나 산행안내판에는

"흡연금지" 또는 "쓰레기를 가져 갑시다"등

글씨를 써 놓았던데 그게 더 볼썽 사납더군요.

 

 

까치산으로 향할지는

일단 해들개봉 정상에 올라서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두 구비 오름짓을 한 후에야

해들개봉(614.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1:41).

 

 

 

▲ 삼각점 안내판에는

해발고도가 615.0 m로 표기되어 있네요.

 

 

▲ 그 옆에는 이렇게 삼각점도 확인됩니다.

 

 

▲ 해들개봉 정상 표시목이

이렇게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남겼는데

저는 또 장애인이 되어 버렸네요.

 

 

▲ 그래서 이번에는 약간 수그려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달스가! 니는 안 수구리도 된다. ㅎㅎ

 

 

그리고, 까치산쪽을 바라보니 갑갑해 집니다.

곧바로 왔던 길로 되돌아섭니다.

잠시 후, 직_┥_호거대 등심바위 갈림길로 회귀합니다.(11:51).

이번에는 좌측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해들개봉을 거치지 않고

까치산으로 곧장 갈 수 있는 지름길이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우측으로도 방음산을 우회하여

운문사 정류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확인되지만

역시 무시하고 직진 오름길을 따릅니다.

해들개봉에서 약 10여분만에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가 될

방음산(581.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2:02).

 

 

 

▲ 가장 먼저 확인되는 건너편 삼계1봉과

쌍두봉에서 우측으로 가지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뚜렷하군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오늘의 세번째이자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방음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줍니다.

 

 

▲ 방음산 아래에 위치한 풍혈 흔적입니다.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제법 깊습니다.

한 겨울 추울때는 여기에서 스팀이 올라올 정도로 뜨겁지요.

 

 

풍혈앞 좁은 공터에 자리를 폅니다.

라면을 끓여서 안주삼아

소주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웁니다.

이제 운문사 정류장까지는 한 시간이면

충분히 내려설 수 있기에

여유로운 점심휴식을 즐기게 되는군요.

 

 

 

▲ 식사를 마치고 조금전에 우리가 머물렀었던 호거대 등심바위와

그 뒤로 운문산과 범봉을 나무가지 사이로 확인해 봅니다.

 

 

▲ 장군평과 운문사 전경도 담아봅니다.

 

 

그렇게 거의 50여분간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12:49).

잠시 내림길을 따르면

아까 헤어졌던 우회길과 만나게 됩니다.

 

 

 

▲ 우측으로 전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확인한

호거대 등심바위와 범봉북릉라인 뒤로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억산 마루금을

한 번 더 감상해 봅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비로소 운문사가 제대로 확인되고

그 좌측으로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부가

깨끗하게 다가섭니다.

 

 

▲ 장군평과 운문사를 줌-인하여 확인해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복호산 ~ 지룡산 ~ 삼계1봉 라인뒤로

쌍두봉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윤곽도 뚜렷하게 구분되네요.

 

 

▲ 이번에는 좌측의 문복산까지

카메라 앵글에 집어넣어봅니다.

 

 

오후로 갈수록 시계는

점점 깨끗해 지는군요.

 

 

 

▲ 복호산으로 올라서는 암릉구간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이렇게 자꾸 눈에 들어오더니

결국 다음날 저 능선길을 이어갔더랬습니다. ㅎㅎ

 

 

 

▲ 더 좌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신원앞산 ~ 신원봉 ~ 옹강산 ~ 말등바위 능선이

반시계 방향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문복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림길이 끝나는 포인트 안부는 그냥 지나칩니다.(13:05).

그리고, 금새 우측으로 거대 암봉 포인트가 나타납니다.(13:09).

암벽끝으로 이동합니다.

 

 

 

▲ 가장 먼저 오전에 우리가 처음 올라서

휴식을 취했던 호거대 등심바위와

억산 깨진바위가 일직선으로 나란히 도열을 하였네요.

 

 

▲ 등심바위에서 범봉 북릉길을 이어가면

범봉을 중심으로

좌/우로 운문산과 억산 깨진바위가

호위하고 있는 듯 하네요.

 

 

▲ 발 아래로는 장군평과 운문사 전경과

그 뒤로 운문북릉과

좌측으로 가지북릉상 가지북봉과

맨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 오늘 같이 한 달스기넘을 세웠더니

이 짜슥.... 그 사이에 많이 변했네요.

이건 어벙벙한 춘시기넘이 자주 하는 뻘짓인데....

임마가 이럴줄이야... ㅎㅎ

 

 

 

 

▲ 다시 한 번 복호산 직전 암봉구간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기고 출발합니다.

 

 

누군가에 의해 생채기와

잘라져 버려져 있는 나무들이 등로에 가득합니다.

 

 

 

▲ 잘라진 참나무에 붙어있는 열매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이후 하산길을 초급경사각을 보입니다.

 

 

 

▲ 거대 암봉을 좌측으로 크게 에둘러서 내려서는데

확인되는 요상하게 꺽어진 소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 이렇게 볕이 잘 드는 포인트에는

여지없이 진달래 꽃망울이 터뜨리려는 조짐이 포착됩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꾸준히 내려서니

비로소 너덜겅 포인트까지 다다르게 됩니다.(13:32).

가능하면 인공암장 방향으로 내려서려고 노력을 해 봅니다.

약 10여분 만에 인공암장옆 야영장쪽으로 내려서서

신원천을 건너게 됩니다.(13:42).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는데는 역시 탁족휴식이 최곱니다.

하지만 오래 담글수가 없네요.

발이 너무 시렵습니다.

약 10여분 정도의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54).

잠시 후, 운문사 버스정류장으로

완벽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57).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13분(09:44 ~ 13:5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49분여 포함입니다.

 

 

 

 

 

▲ 버스 출발시간을 보니 아직 30여분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편안하게 쉬면서

주차장 주변에 떨어져 있는

밤송이 흔적도 담아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하지만 버스 출발시간이 지났는데도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10여분 정도 더 지나서야 도착한 버스는

고로쇠를 구입한다고 또 5분을

아무런 양해없이 시간을 보낸다음에야 출발하네요. 헐~~~

버스를 타자마자 곧바로 잠에 빠졌는데

금새 언양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네요.

 달스기넘 계중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언양에서 당구 한 게임 치고 헤어지자고 했지만

언양 터미널 근처에는 아예 당구장이 보이지 않더군요.

할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달스기와 헤어집니다.

그리고, 1713번 버스를 타고 공업탑에서 환승하는데

이넘의 106번 버스가 학성공원을 지난다네요.

할 수 없지요.

남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삼일여고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6:20).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호거대 등심바위 아래에서

방초 33 친구들 이름을 확인하러 가려는데

달스기넘이 부르길래 되돌아 본 순간 찍힌 사진입니다.

 

 

▲ 등심바위 아래쪽 좁은 공간에

몇 해 전부터 다녀간 친구들 이름을 써 놓은

조그만 돌맹인데 시간이 흘러서인지

많이 희미해졌네요.

 

 

▲ 호거대 등심바위 정상에서 바라 본

청도쪽 부처산과 화악산쪽 풍경그림입니다.

고구마넘이 지금 청도 남산에 있다는

사진을 찍어왔기에 이 사진을 찍어서 전송했지요.

 

 

▲ 장군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판입니다.

 

 

▲ 이렇게 장군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해들개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방음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구요.

 

 

▲ 하산길에서 확인한 몽우리가 한창인

진달래꽃도 흔적을 남깁니다.

 

 

▲ 버스를 기다리면서 확인해 본

지금 계절과는 맞지 않지만

눈길을 끄는 밤송이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