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특별산행-산딸기채취]120602_용당산_12040_660번째_나홀로 산딸기 채취겸해서 오랫만에 청도에 위치한 용당산 정상표시도 확인하고 오다.............

뺀돌이아빠 2012. 6. 4. 20:3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0) ~ 온막교회(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소재) 주차장(08:43) ~ 우_T_월간제 갈림길(08:52)_좌측 ~ 동곡 457번 삼각점_해발 158 m 포인트(08:57) ~ 좌_Y_용당골 갈림길(09:22)_우측 ~ 폐무덤(이장)터 안부(09:33) ~ 암봉전망대(09:42) ~ 용당산(596.0 m) 정상(10:25) ~ 삿고개_직/우_시루봉/용산리 갈림길(10:50)_좌측 ~ 잘지어진 전원주택 포인트(11:01) ~ 우_┞_대남바위산 갈림길(11:07)_직진 ~ 용당골 접속(11:16) ~ 무명폭포 위치(11:21) ~ 점심휴식후 출발(11:36) ~ 거대암봉밑 통과(11:57) ~ 좌_┦_용당산 갈림길 회귀(12:28)_직진 ~ 삼각점 위치 회귀(12:41) ~ 우_┞_온막교회 갈림길 회귀(12:44)_직진 ~ 월간제(12:49) ~ 온막교회 원점회귀_산행종료(12:52) ~ 집(14:33)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9분(08:43 ~ 12:52), 점심휴식 및 산딸기 채취시간 약 1시간 3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1,790 걸음 - 7.66 km]

 

[날씨 :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엄청 더워질 것 같은 분위기가 확실히 느껴진다. 그나마 골바람이 불어주니 견딜만은 하네.......ㅎㅎ.......]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딸기가 눈에 밟혀 용당산으로 고! 고! 고!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산딸기는 없었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인이 찍어놓은 산딸기 사진을 본 순간부터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산딸기를 따러

수 차례 찿았던 청도의 용당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멤버모집을 해 보지만 아무도 없네요.

뭐 방법이 있나요. 홀로 산행을 할 수 밖에요.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산행 호응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네요...

산행과 딸기를 따는 시간을 감안해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을 듯 하여

평소의 점심과는 달리 김밥 두 줄만 챙기기로 합니다.

간만에 출타하게 되는 13년이 넘은 애마를 끌고 집을 나섭니다.(07:00).

공업탑에서 김밥을 사면서 아침으로 라면 한 그릇 떼웁니다.

그리고, 24번 국도를 따라 열심히 달려갑니다.

아침 공기는 생각보다 꽤 선선하군요.

 

 

 

▲ 용당산(596.0 m) 정상에 새로 설치된 정상표시판을 배경으로

대문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개념도의 한부분의 용당산만 간단하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

기대했던 산딸기는 그리 많지가 않았네요.

경험으로 미루어 볼 떄, 산딸기도 해거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찿으면 많을 것 같습니다.

 

 

▲ 운문령을 넘어서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주변 풍경그림을 카메라로 옮겨 담습니다.

발 아래로 송곳산이 확인되고

오두산 라인과 그 뒤로 밝얼산, 신불공룡능선도 뚜렷합니다.

중앙에 위치한 정족산과 천성산도 확인되고

맨 좌측으로 대운산 마루금도 가늠이 됩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확인되고

중앙이 뾰족 쏟아오른 배읍봉도 확인할 수 있네요.

 

 

꼬불꼬불 고개길을 곡예하듯 진행하면

우측으로 운문댐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청도쪽으로 애마는 달려갑니다.

거의 한 시간이 넘게 달려가니

온막교회(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소재) 앞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8:43).

 

 

 

▲ 산행준비를 마치고 온막교회부터 확인합니다.

 

 

개념도에는 월간제쪽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개울에 물이 말라있는 상태라 곧바로 진행하였습니다.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우_T_월간제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08:52). 좌측입니다.

 

 

 

▲ 뒤돌아본 우측 육화산과 좌측 흰덤봉 풍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잠시 후, 삼각점이 위치한 포인트에 올라섭니다.(08:57).

동곡 457번이고 해발 158.0 m라고 적혀 있네요.

 

 

 

 

▲ 길옆에는 온통 비수리 천지입니다.

 

 

▲ 길 옆으로 산딸기가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가능한 한 실한 것들만 골라서 따면서 진행합니다.

 

 

▲ 잠시 후, 좌_Y_용당골 갈림길 표시 위치에 도착합니다.(09:22). 우측입니다.

예년에 여기에 엄청 많은 산딸기가 있었는데

벌목탓인지 산딸기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길 옆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인데 이름은 알 수 없습니다.

 

 

무명봉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크게 에둘러 오르는 등로길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폐무덤(이장을 한 흔적)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09:33).

 

 

 

▲ 아주 편안 능선길을 따라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좌측으로 암봉전망대가 나옵니다.(09:42).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대남바위산 정상부입니다.

 

 

▲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면

시루봉과 비룡산, 안중산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다시 주등로를 따르려는데 맷돼지가

온통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아 주등로가 희미합니다.

개념도의 등고선을 살펴보니

정상까지 줄곧 된비알길이 열림을 알 수 있습니다.

 

 

 

▲ 그저 쉼없이 발품을 팔다가

잠시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마다 서서 주변 산 풍경을 감상합니다.

흰덤봉뒤로 구만산인데 보이지는 않구요.

중앙 가운데 사자바위봉과 문바위,

그리고, 맨 뒤로 희미하게 운문산이 가늠되는군요.

 

 

▲ 우측 끝으로는 재약산 사자봉도 확인할 수 있구요.

 

 

이쪽에서 바라보는 영알의 풍경은

상대적으로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네요.

 

 

 

▲▼ 이쪽은 육화산과 소천봉, 용암봉쪽 풍경입니다.

뒷쪽 라인은 정각산, 삼면봉, 승학산이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그리고, 조금 전 제가 걸어왔던 능선길도 되짚어 봅니다.

 

 

▲ 온막리 마을 풍경입니다.

건너편 농로를 지나 형성된 마을은 장연리구요.

육화산 들머리가 위치한 곳입니다.

 

 

▲ 발 아래로 동창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산이 용암봉과 백암봉인 듯 싶습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호랑산과 통내산이 보이고

우측 우뚝 쏟은 산이 갓등산입니다.

 

 

▲ 갓등산 뒷쪽으로 까치산과 해들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구요.

 

 

 

▲▼ 옹강산과 문복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웬만한 영남알프스 풍경을 그릴 수가 있더군요.

 

 

 

 

▲ 고도를 조금씩 높여갑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운문산의 머리 부분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이제 운문산에서 억산, 북암산까지의 능선길이 확연하게 구분이 됩니다.

 

 

▲ 짧은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오늘의 목적지인 용당산(596.0 m) 정상에 올라섭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정상을 알리는 표시목이 나무에 걸려 있네요.

 

 

▲ 갤2로 셀카까지 흔적을 남겼습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정상인증샷을 남기는데

삼세번만에 겨우 대문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 그다음 용당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그림을 그렸습니다.

건너편 구만산과 그 뒤로 문바위와 사자바위봉이 가늠되고

맨 뒤로 운문산 흔적이 그대로 그려지네요.

 

 

▲ 역시 용당산 정상에서 바라 본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사자봉과 향로산입니다.

 

 

▲ 정상인증샷을 남긴다음 삿고개로 향합니다.

잠시 급경사길이 이어지는 듯 하더니

이내 이렇게 아주 걷기 좋은 등로가 연결됩니다.

 

 

▲ 곧, 삿고개_직/우_시루봉/용산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내려섭니다.(10:50).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삿고개 마루에 자리잡고 있는 솟대입니다.

 

 

▲ 그 옆에 이정표가 자리잡고 있구요.

 

 

▲ 맞은편에도 이렇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 이미 폐가로 변해버린 집을 지키는

두 그루 소나무 뒤로 조금전에 머물렀던

용당산 정상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 한 대 정도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임도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근래에 새로 지어진 듯한 전원주택이

위치한 곳까지 이동하게 됩니다.(11:01).
역시나 산딸기가 제법 있었던 포인트인데

누군가 먼저 휩쓸고 지나가 버렸네요.

 

 

 

▲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_대남바위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1:07). 직진합니다.

작년 4월 방초 33 친구들과 찿았을때는

없던길을 개쳑하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 산인데..

이렇게 들머리가 따로 있었네요.

 

 

 

▲▼ 간간이 눈에 보이는 산딸기를 따면서 조금 더 내려서니

용당골과 만나게 됩니다.(11:16).

피래미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맞은편에서 오는 산님을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 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분입니다.

그 분도 혼자 오셨던데 대남바위산으로 간다고 하시네요.

조금 더 내려서니 물이 말라버린 무명폭포위에 도착합니다.(11:21).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달랑 김밥 두 줄에 맥주 한 캔이지만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아주 짧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36).

명색이 산딸기 채취산행인데 그냥 가기는 뭣해서

이제부터는 산딸기를 찿아 등로를 잠깐씩 벗어나 산딸기를 땁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이동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이상하리만치 용당골쪽으로 방향을 맞춘 기암들이 연이어지더니

급기야 좌측으로 거대 암봉 아래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1:57).

거의 20여분만에 좌_┦_용당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회귀합니다.(12:28).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산딸기를 땃습니다.

하지만 집에 가져가봐야 애들 입맛 버릴 것 같아

카톡 정예멤버들에게 카톡을 날렸습니다.

가장 먼저 지원하는 사람에게 직접 배달해 준다구요.

달스기가 가장 먼저 즈거딸 세현이에게 준다고 지원하네요. 당~~~첨!!

그리고, 편안한 하산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후, 삼각점 위치에 회귀합니다.(12:41).

그리고, 우_┞_온막교회 갈림길까지 회귀를 합니다.(12:44). 직진.

 

 

 

▲ 대나무숲을 지나니 월간제 앞뜰에

아주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가 하산객을 반깁니다.(12:49).

 

 

▲ 저 현판을 보고서야 월간제임을 알았습니다.

 

 

짧은 다리를 건너 온막교회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52).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9분(08:43 ~ 12:52),

점심휴식 및 산딸기 채취시간 약 1시간 30여분 포함입니다.

 

 


시간이 많이 여유가 있네요. 울산으로 출발합니다.

청도 와인터널에 잠깐 들를까 하다가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찿기로 하고 곧바로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구영리에 있는 달스기네 집으로 가서

조금전에 땃던 산딸기를 전해주고

내일 아침에 보자고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