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개인산행모음

[영알가지]120108_중봉_가지산_12003_623번째_임진년을 맞아 처음 찿은 영알의 맏형! 가지산! 맑은 날씨속 멋진 풍경감상에 마음도 흐뭇했다....

뺀돌이아빠 2012. 1. 9. 17:5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5) ~ 석남터널상가(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8:42) ~ 전망 포인트(08:49) ~ 좌_T_능동산 갈림길(08:57)_우측 ~ 좌/우_╀_터널 밀양쪽 출구/살티마을 갈림길(09:01)_직진 ~ 우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09:08)_직진 ~ 舊 석남대피소 위치(09:17) ~ 계단직전_대피소(09:23) ~ 계단위(09:33) ~ 중봉(1,165.0 m) 정상(09:51) ~ 좌_┦_용수골 갈림길 안부(09:59)_직진 ~ 가지산(1,240.0 m) 정상(10:12) ~ 암봉아래 쉼터위치(10:35) ~ 식사휴식후 출발(11:10) ~ 용수골 갈림길 회귀(11:15)_직진 ~ 중봉 회귀(11:23)_좌측 ~ 계단위 포인트 회귀(11:36)_직진 ~ 석축 봉분 2기 위치(11:40) ~ 좌_Y_계곡 갈림길(11:46)_우측 ~ 밀성박공 무덤외 다수(11:55) ~ 석남터널 밀양쪽 출구(12:08) ~ 주차위치 회귀(12:14)_산행종료 ~ 영천상회에서 칼국수 먹고 귀가(14:00)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32분(08:42 ~ 12:14), 풍경감상 및 식사휴식시간 약 4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1,222 걸음 - 7.29 km]

 

[날씨 : 완전 봄날같은 기온인데도 시계는 엄청 좋다... 경험상 추울수록 풍경감상하기 좋았었는데 오늘은 틀리네... 뭐~~ 내 한테는 좋은 일이니...ㅎㅎ !!....]

 

[산행 참석인원 : 김명환 홀로 산행(작년과 마찬가지로 거의 비슷한 날짜에 찿은 가지산 분위기가 완전 틀리네. 작년에는 눈이 엄청 쌓였었는데...)]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향로산에서 영남알프스의 풍경을 맘껏 즐긴데다

뒷풀이까지 거나하게 한 터라

하루 정도는 쉴 수도 있었을텐데도

막상 아침에 눈을 떠보니 실상은 완전 달랐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베낭을 꾸리고 있는 저 자신의 모습에서

영판 산을 버릴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도 잠시뿐입니다.

작년 이맘때도 찿았었던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입니다.

맨몸으로 물 한 병만 챙겨서 초간편산행을 다녀올까 생각도 들지만

어디 산이란 것이 그런가요?

특히 겨울철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것으로만 정리하여

간만에 애마를 몰고 집을 나섭니다.(07:55).

바깥 기온은 어제와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봄날씨를 방불케하네요.

고속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우측 장검으로 진출합니다.

그리고, 24번 국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혹시나 싶어 달석이와 대성이한테 전화를 넣어봅니다.

대성이는 불통이고 달석이는 즈거 마눌님 배웅나갔네요.

조금 이른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도 벌써 도로위는 차들로 붐비네요.

석남사로 진입하는데 대형버스 세 대가 줄지어 이동하고 있네요.

석남사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니

아마도 가지산을 찿는 것 같네요.

하산할 때 많은 사람들과 부딪힐 것 같네요.

입석대를 올려다보면서 오늘 풍경감상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잠시 후, 석남터널 상가(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영천상회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대접을 받은 다음 산행 출발합니다.(08:42).

 

 

 

▲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정상에서 어느 산님의

도움으로 인증샷 한 컷 남겼습니다.

 

 

▲ 원래 계획은 오르내림을 같은 코스로 진행하려 했으나

중봉아래부터 올라오는 산님이 너무 많아서

계단길 위에서 석남터널 밀양 출구쪽으로 내려섰습니다.

순수 걸은 시간은 세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네요.

 

 

▲ 울산쪽 입구에서 본 석남터널 풍경입니다.

옛 울밀선 이동이 원활했을때만 해도 이 시간이면 통행량이 제법 많을텐데

달랑 한 대만 지나가고 있을 정도로 황량함이 느껴지네요.

 

 

▲ 곧바로 우측으로 진행하면 나타나는

가지산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옵니다.

3.0 km라고 되어 있네요.

 

 

짧은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가뿐한 걸음으로 올라설 수 있는 포인트인데도

전날 향로산을 찿은 탓인지 허벅지가 꽤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 잠시 후, 첫번째 전망 포인트에 올라섭니다.(08:49).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입석대와 그 뒤로 송곳산에서 이어지는 오두산 정상 풍경입니다.

약간 뿌옇게 느껴집니다.

 

 

▲ 오두산 좌측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여지없이 눈에 밟히는군요.

울산쪽 하늘은 구름층 사이로 밝은 서광이 비추이고 있네요.

 

 

▲ 건너편에 위치한 고헌산에서 찬물내기를 내려서는 능선길도 뚜렷합니다.

 

 

▲ 다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올라선 좌_T_능동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8:57). 우측입니다.

이정표 뒤로 중봉과 구름에 가려있는 가지산 정상부가 얼핏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 군데군데 얼어있기는 하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진행함에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잠시 후, 좌/우_╀_석남터널(밀양)/살티마을 갈림길 안부입니다.(09:01). 역시 직진이지요.

 

 

▲ 잠시 오르막을 따르다 우측 전망포인트로 진입합니다.

맨 먼저 보이는 것이 가지산터널 환기구와

그 위에 자리잡고 있는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 우측으로 재약산 사자봉을 확인합니다.

우측 꾸불꾸불 舊 24번 국도 사이로 움푹 꺼진곳이 쇠점골입니다.

가을날 단풍이 아주 멋진 곳이죠.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능동산과 능동 2봉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봉은 비교적 뚜렷하지만 가지산 정상부는 아직도 구름이 엷게 드리워져 있네요.

 

 

▲ 풍경감상후 조금 더 올라서면

우_┞_석남사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08). 역시 직진합니다.

정상등로 우측으로 붙어서 진행해 보지만 금새 주등로로 회귀되네요.

 

 

▲ 잠시 후, 舊 석남대피소에 다다릅니다.(09:17).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발 아래 자리잡은 석남사 전경입니다.

가지산을 정기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위치인 것 같네요.

 

 

▲ 불과 10여분만에 구름이 사라졌네요.

아주 깨끗한 가지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입니다.

 

 

▲ 쌀바위도 찍어보는데... 어떻게 보니 거북이가 엎드린 형상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운산과 귀바위도 확인됩니다.

운문령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입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계단아래 대피소 위치입니다.(09:23).

잠시 들러 쥔장과 인사를 나누고 계단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제 페이스만 지키면 쉬지 않고 올라서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딱 10분만에 계단길 위에 올라섭니다.(09:33).

정상 다녀와서 이 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는 산님이 엄청나서

곧바로 터널 밀양쪽으로 내려섰지요.

 

 

 

▲ 가지산의 사계 안내판만 확인한 다음 곧바로 중봉으로 향합니다.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꾸준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중봉까지의 오름길은 꽤 가파르지만 제대로 탄력만 받으면

채 20분이 걸리지 않아 올라설 수가 있죠..

 

 

 

▲ 부지런히 올라서다가 주등로을 잠시 이탈하듯 벗어나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쌀바위에서 상운산과 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좌측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로 이어지는 동릉길도 이제는 너무 깨끗하게 다가오네요.

 

 

▲ 이제 중봉이 지척입니다.

 

 

▲ 잠시 더 올라서면 중봉(1,165.0 m) 정상입니다.(09:51).

중봉에서 느껴볼 수 있는 영알의 풍경그림입니다.

움푹 꺼진 용수골 우측으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건너편 사자봉 사이로 도래재 우측으로

구천(영)산 ~ 정승봉 ~ 실혜봉 ~ 정각산 마루금이 가늠이 됩니다.

 

 

▲ 발 아래로 진달래 능선길 건너편으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이 확인되고

그 중간에 머리만 빼꼼 내민 어제 갔었던 향로산 정상부도 확인이 됩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능동산과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지맥길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가지서릉쪽 암릉구간도 장쾌하게 펼쳐지네요.

좌측 맨 끝에 자리잡은 자살바위도 눈에 들어옵니다.

 

 

▲ 가지서릉쪽 암릉구간도 장쾌하게 펼쳐지네요.

좌측 맨 끝에 자리잡은 자살바위도 눈에 들어옵니다.

 

 

▲ 이제 용수골 갈림길 안부까지 내려섰다 올라서기만 하면 가지산 정상이네요.

정상부에 몇몇 산님들이 서 있는 것이 확인되네요.

 

 

▲ 위치만 조금 바꿔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상운산에서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 문복산이 확인되고

그 뒤로 건천의 단석산도 조망이 되는군요.

 

 

▲ 쌀바위 크기도 상당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건너편 고헌산과 좌측으로 낙동정맥길이 이어지는 백운산과 삼강봉도 가늠이 가능합니다.

 

 

▲ 자살바위 건너편으로 보다 뚜렸하게 다가온 정각분맥길입니다.

정각산 우측으로 작은정각산과 삼면봉, 승학산길이 이어지지요.

 

 

▲ 다시 한 번 건너편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껏 당겨서 찍었습니다.

 

 

▲ 중봉 정상에 주인 따라온 세마리 개 중에 '댄디'라고 불리는 강아지입니다.

 

 

▲ 미끄러지면 다치기 십상인 맨들맨들한 돌 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좌_┦_용수골 갈림길 안부입니다.(09:59). 직진합니다.

 

 

전날에 비해 가벼운 베낭을 멘 탓인지

많은 산님들을 추월한 지 오랩니다.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 정상직전 암봉전망대로 우회하기로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쌀바위쪽 풍경입니다.

상운산과 문복산, 그 뒤로 단석산과 입암산이 확인되네요.

 

 

▲ 이제 조금만 더 올라서면 가지산 정상입니다.

멀리 정상석이 보일듯 말듯하네요.

 

 

▲ 조금전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이 중봉까지 한 눈에 이어지네요.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도 조망이 되구요.

 

 

▲ 중봉 우측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입니다.

그러고보니 저 코스로는 아직 다녀오지 않았네요.

조만간 다녀와야 할 코스입니다.

맨 뒤로 영축지맥길이 희미하게나마 가늠이 되는군요.

임진년을 맞아 제가 다녀온 봉우리가 벌써 10개나 되네요. ㅎㅎ

 

 

▲ 진달래능선길이 꽤 길게 이어짐을 알 수 있네요.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마루금도 오라고 손짓하는 듯 합니다.

 

 

▲ 세로로 찍어보니 용수골의 깊이 또한 만만치 않네요.

백운산옆 구룡소폭포에도 이미 결빙이 진행되어 빙벽을 이루고 있겠네요.

괜히 궁금합니다.

 

 

▲ 서릉쪽 암릉또한 유혹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곧, 찿아봐야겠습니다.

 

 

▲ 그렇게 가지산(1,240. 0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12).

딱 1시간 30분이 걸렸네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헬기장에서 이어지는 서릉길입니다.

 

 

▲ 움푹 꺼진 아랫재 우측 운문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아직도 구름으로 살짝 덮혀있네요.

 

 

 

▲▼ 먼저 가지산 정상석 흔적을 남겨봅니다. 뒷쪽에는 요렇게 새겨져 있네요.

 

 

 

 

▲ 또 다른 정상석도 사진으로 남깁니다.

 

 

▲ 물론 삼각점도 안 찍어주면 삐질 것 같아 한 컷입니다. ㅎㅎ

 

 

▲ 정상석뒤로 보이는 청도의 영알풍경입니다.

 

 

▲ 정상석과 잘 어울리는 동릉쪽 풍경그림이구요.

오늘 멋진 풍경그림 마음속에 많이 담아갑니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가지북봉과 우측으로 삼계봉 ~ 지룡산 ~ 복호산과

좌측으로 등심바위 ~ 해들개봉 ~ 방음산 ~ 까치산 라인뒤로 운문호도 확인이 됩니다.

 

 

▲ 쌀바위와 상운산, 쌍두봉 라인뒤로 옹강산과 삼계리재, 문복산과 학대산도 감상하구요.

 

 

▲ 이름때문인지 유독 구름을 이고 살고있는 운문산과

범봉, 깨진바위, 억산, 사자바위봉, 문바위도 확인되고

운문북릉길의 독수리바위, 억산북릉길의 귀천봉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랫재와 운문산을 맘껏 당겼습니다.

문바위까지 라인이 보다 선명하네요.

 

 

▲ 요렇게 보니 운문/범봉/억산 북릉길이 나란히 이어지고 있네요.

 

 

▲ 언제나 그렇듯 깨진바위의 위용은 대단하게 느껴지구요.

억산 북릉길만 유독 눈에 띄는것을 보니

조만간 친구들하고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 다시 한 번 가지북봉과 가지서릉 암릉길을 확인해 봅니다.

 

 

▲ 헬기장에서 이어지는 서릉길과

백운산, 건너편 재약산 능선 사이로 보이는 향로산도 한 번 더 감상해보구요.

 

 

 

▲▼ 그제서야 산님 두 분이 올라오시네요.

정상인증샷을 부탁을 드렸습니다.

연거푸 두 장이나 찍어 주시네요. 고맙구로.

뒷사진을 대문사진으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 그리고 적당한 식사장소를 찿습니다.

정상 우측으로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지

하얀 서릿발이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늘 식사를 하던 장소쪽입니다. 일단 내려갑니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오신 시산제를 지내시려는 그룹이 보입니다.

저야 혼자니까 양보를 합니다.

 

 

 

▲ 임마가 지산인가요? 눈썹이 일자였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많이 얇아진 상태입니다.

불러도 볼 생각을 하지 않네요. ㅎㅎ

 

 

▲ 운문산까지 2시간 20분이 걸린다고 되어 있네요.

 

 

▲ 다시 한 번 가지서릉뒤로 펼쳐지는 재약산 풍경을 그려봅니다.

 

 

▲ 운문산 주변 산들도 한 번 더 감상을 하구요.

 

 

▲ 가지북봉뒤로 펼쳐지는 청도쪽 산 풍경도 감상한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까 중봉 이전부터 추월하였던

산님들이 이제서야 하나, 둘씩 올라서고 계시네요.

 

 

 

 

▲▼ 소위 말하는 포토존입니다.

사람만 서 있었다면 멋진 그림이 되었을텐데..

 

 

 

 

▲ 조금 더 내려서면 뒤로 쌀바위를 배경으로도 흔적을 남길 수 있지요.

 

 

▲ 조금 더 내려서서 아래로 본 잠시 후, 제가 식사를 할 장소입니다.

웬만큼 강추위가 몰아쳐도 희한하게 방어가 되는 아주 아늑한 쉼터입니다.

아마도 아는 사람들이 드물겁니다.

최근에는 아무도 접근하지 않았네요.

토끼발자국만 확인되네요.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자리를 잡습니다.(10:35).

 

 

▲ 라면이 끓는동안 잠시 엄청 깊어보이는 석남사 계곡과 이어지는

석남사와 그 뒤로 고헌산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그리고, 아주 편안한 자세로

달랑 라면 하나에 캔 맥주 하나, 김치뿐이지만 나만의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역시 혼자 다니면 휴식이나 식사시간이 짧아지는군요.

식사휴식후 출발합니다.(11:10).

 

 

 

▲ 곧, 용수골 갈림길(11:15)을 거쳐 중봉으로 회귀합니다.(11:23).

중봉에서 진달래 능선길로 잠시 이동하면 전망포인트가 확인됩니다.

진행방향을 어디로 할 것인지 가늠만 해 봤습니다.

 

 

 

▲▼ 그리고 임진년 해돋이 산행을 하였던 경로를 한 컷에 다 넣어 봤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아주 멋진 풍경입니다. 참 좋네요.

아마도 피곤하다고 집에 있었다면 절대 볼 수 없었겠죠...

 

 

 

 

▲ 물론 전날 갔었던 향로산의 정수리 부분을 확인하는데

더 확실히 다가선 재약산 풍경이네요.

이렇게 임진년 벽두에 확인할 수 있는 영알풍경을 맘껏 담았네요.

 


그리고, 중봉을 출발하여 내려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을 향해 올라서는 산님들로 붐비기 시작하네요.

가능한 피해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섰습니다.

불과 10여분만에 계단위까지 내려섰네요.(11:36).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시는 산님들을 보니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곧바로 직진을 했습니다.

 

 

 

▲ 잠시 내려서면 나타나는 석축이 둘러쳐져 있는 무덤위치를 지납니다.(11:40).

 

 

내려서면서 유일하게 만난 산 분 세명을 만난다음

간간이 억새밭을 관통하면서 그리 어렵지 않은 구간을 통과합니다.

 

 

 

▲ 통과하면서 올려다 본 중봉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입니다.

 

 

약 5분여만에 만나게 되는 좌_Y_계곡 갈림길입니다.(11:46).

처음에는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려다가

오히려 길이 더 미끄러울 듯 하여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밀성박공무덤외 다수의 무덤이 위치한 포인트까지 지납니다.(11:55).

갑자기 경사각이 급해지면서 너덜겅길도 이어지더니

거의 마지막 포인트에는 산죽길로 바뀌더니

이내 석남터널 밀양쪽 출구쪽으로 내려섰습니다.(12:08).

 

 

 

▲ 그리고, 석남터널을 관통합니다. 제법 긴 거리네요.

잠시 후, 석남터널 상가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14).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32분(08:42 ~ 12:14),

풍경감상 및 식사휴식시간 약 45분여 포함입니다.

 

 

 

▲ 비록 늦은 아침이었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기에

칼국수 한 그릇은 비울 수 있을 것 같아 주문을 합니다.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가뿐하게 한 그릇 비우고 겨우살이차까지 한 통 얻어서 집으로 귀가합니다.(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