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3) ~ 대복삼거리(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소재) 주차장(08:22) ~ 골프연습장 우측_들머리(08:31) ~ 첫번째 무명봉 오르다(08:39) ~ 김녕김씨묘(08:45) ~ 신울산-언양 #30 송전탑 위치(08:53) ~ 무명봉_우_T_7번 국도 갈림길(09:14)_좌측 ~ 우_T_율현마을 갈림길(09:33)_좌측 ~ 마당재_좌/우_╀_장백A/문수초교 갈림길(09:35)_직진 ~ 좌_┦_장백APT 갈림길 이정표(09:51)_직진 ~ 남암산(543.0 m) 정상(09:55) ~ 암봉전망대(10:02) ~ 식사후 출발(10:31) ~ 전망데크 위치(10:37) ~ 성남재_좌/우_╀_성불암/청송자연농원 갈림길(10:43)_직진 ~ 좌_T_성불암 들머리(10:50)_우측 ~ 철탑_우_T_문수초교 갈림길(10:58)_좌측 ~ 문수사주차장 전망대(11:07) ~ 좌_Y_병풍바위 갈림길(11:11)_우측 ~ 거대암봉우회_직_┝_문수사 갈림길(11:29)_우측 ~ 헬기장(11:40) ~ 문수산(599.8 m) 정상(11:42) ~ 우_T_깔딱고개 갈림길 이정표(11:56)_좌측 ~ 깔딱고개 안부(12:09) ~ 404봉 옆 암봉전망대(12:21) ~ 우_╀_영해마을 갈림길(12:39)_직진 ~ 영축산(353.0 m) 정상(12:46) ~ 좌후방_ㅅ_정골약수터 갈림길(12:56)_직진 ~ 산불감시초소_288.7 봉(13:00) ~ 율리버스정류장(13:20) ~ 집(14:08)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58분(08:22 ~ 13:2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외 약 5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9,519 걸음 - 12.69 km]
[날씨 : 그나마 전날에 비해서 한결 봄날이었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뭘까? 그래도 꽤 매서운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었을까?....]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산행에 따른 피로누적과
오후 네시에 '웃찿사' 공연 관람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평소처럼 일찍 집을 나서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일찍 출발해야 남암산 ~ 문수산 ~ 감태봉을 잇는
문수산 남북종주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눈을 뜹니다.
전날에 비해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식사가능한 간단한 짐만 꾸린 다음 집을 나섭니다.(07:43).
금새 버스가 출발합니다.
공업탑에서 내려 김밥 두 줄 챙겨서 환승을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대복삼거리(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합니다.(08:22).
하차와 동시에 산행출발하려고 버스안에서 이미 산행준비를 마쳤기에
곧바로 들머리를 찿아 발걸음을 옮깁니다.
▲ 원래 문수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대문사진으로
올릴 생각이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는터라
할 수 없이 남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대문사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꽤 먼 구간을 이동했슴에도 점심휴식시간 포함하여
다섯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홀로 산행인데다 최근 베낭크기를 확 줄여서인지
이동속도가 빨라진 것 같습니다.
길을 건너자마자 정면에 골프연습장이 보입니다.
개념도를 꺼내어 방향을 가늠해 보려 하는데...
아뿔싸!! 어찌 이런일이....
헉~~ 엉뚱한 고헌산 개념도를 가져왔네요.
우짜다가 이런일이.....
할 수 없습니다.
무작정 골프연습장쪽으로 진행합니다.
시작과 동시에 골프연습장 언저리를 헤멜 뻔 했습니다.
정문까지 진행해도 산으로 연결되는 길을 보이지 않아
곧바로 빽!!!
골프장 울타리와 7번 국도를 나란히 하여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까지 이동을 하니
비로소 들머리임을 알리는 리본이 확인됩니다.(08:31).
초반부터 낙옆길과 씨름하면서 올라섭니다.
▲ 하지만 구간이 짧아서 어렵지 않게 주능선과 만나게 되고
요렇게 낙옆 융단길을 편안하게 사뿐사뿐 걸어갑니다.
잠시후 첫번째 무명봉에 올라섭니다.(08:39). 곧바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언듯언듯 남암산 정상부가 가늠이 되는데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닌 듯 싶네요.
▲ 길 옆을 지나는데 하얀 소케뭉티(솜뭉치의 경상도 사투리)로 변해가는
제 기능을 다한 억새풀이 발걸음을 붙잡는군요.
▲ 좌측 나무숲 뒤로는 장백 아파트가 보이기도 합니다.
▲ 약 5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김녕김씨묘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08:45).
▲ 계절을 놓친 진달래꽃이 여기에도 피었네요.
햇빛이 잘 드는 포인트마다 어김없이 확인되는 광경입니다.
▲ 마당재와 남암산 정상부를 억지로나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곳곳에서 확인되는 진달래꽃입니다.
우야꼬! 이 일을....
니는 벌써 꽃망울을 터뜨리는 바람에
느거 친구들 내년 봄 따뜻할 때 꽃피울 때
니만 홀로 앙상한 가지를 보여줄 수 밖에 없겠네....
▲▼ 터널식으로 형성된 솔나무숲길을 따라
거의 부침이 없는 능선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 약 7 ~ 8분여 만에 도착한
신울산-언양 # 30 송전탑 위치에 도착했습니다.(08:53).
이후, 이동경로 주변으로 풍경감상할 포인트가 전혀 없더군요.
꾸준히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잇단 무명봉을 네차례나 우회한 후에야 만나게 되는
우_T_7번 국도 갈림길 위치입니다.(09:14).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약한 부침이지만 수차례 반복되니까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개념도도 없고 그저 감각에 의지한 채 이동할 수 밖에요.
그리고, 산행 후미에 시간에 쫓기지 않으려면
부지런을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다시 좌_┦_밤티고개 갈림길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09:23).
여기까지 딱 한 시간이 걸렸네요.
이제 거의 마당재가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도
눈 앞에는 또 다른 된비알길이 기다리네요.
최근에 경운기나 포크레인이 지나간 흔적이 역력한
꽤 넓은 길을 따라 힘겹게 올라섭니다.
▲ 그리고, 잠시 후 마당재_좌/우_╀_장백아파트/문수초교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09:36).
이제서야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다음 직진합니다.
조금전부터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리는 듯 했는데
바로 앞에 세 분이 커다란 베낭을 메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군요.
이제부터 문수산 깔딱고개 수준은 아니지만
꽤 긴 구간의 오름길을 따라야 합니다.
쉬지 않고 계속되는 오름길을 따르다보니
금새 굵은 땀방울이 이마에 맺히기 시작하네요.
▲ 약 15분 정도 올라서니 좌_┦_장백아파트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51).
직진합니다.
앞 사람을 제치고 가고 싶지만
곧, 정상이기에 그냥 뒷꿈치를 보고 천천히 따릅니다.
▲ 잠시 후, 남암산(543.0 m) 정상에 올라섭니다.(09:55).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그리고, 정상석 뒤에 자리잡은 이정표와
그 뒤로 문수산 정상부가 가늠이 되는군요.
▲ 발 아래로 보이는 노방산과 문수 IC 뒤로 온산공단이 조망이 됩니다.
▲ 다시 한 번 남암산 정상석을 찍어봅니다.
▲ 그리고, 자동모드로 놓고 오늘의 대문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암봉전망대 위치로 이동을 했습니다.(10:02).
▲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잠시 후, 가게 될 문수산 정상부입니다.
우측 깔딱고개 경사각보다 더 가파른
문수사 주차장옆 깔딱고개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병풍바위 위로 문수사도 확인됩니다.
▲ 결국 오늘 내려설 404봉과 영축산 라인이 확인되고
그 좌측 뒤로 옥녀봉, 국수봉, 치술령 라인도 그려집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산행경로를 한 눈에 잡아봅니다.
제법 긴 여정입니다.
▲ 문수 IC 좌측으로 율리저수지와 울산도심 풍경 뒤로
삼태지맥 라인이 맨 뒤로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정면으로는 역시 문수 IC 우측으로 노방산과
그 뒤로 석유화학공단 풍경이 그려집니다.
▲ 약간의 개스로 인해 선명하지는 않지만
웬만한 울산 도심 풍경을 담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나뭇가지 사이로 회야댐도 조망해 봅니다.
그리고, 약간은 이르지만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오늘도 어제와 동일한 수준의 점심만찬(?)입니다.
김밥 두 줄과 꼬꼬면 하나에 김치가 전부입니다.
오늘도 알콜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동속도가 빨라진 것 같네요.
짧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0:31).
▲ 다시 한 번 문수산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 맨 뒤 청송사를 떠 받치고 있는 형상의 청송마을 전경입니다.
참 아늑하게 느껴지네요.
▲ 다시 한 번 문수 IC와 노방산을 한 컷에 넣어 봤습니다.
▲ 물론 울산도심도 남겼구요.
잠시후, 남암산 깔딱고개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
전망데크위치에 도달합니다.(10:37).
간간이 산님들이 보이기는 합니다.
▲ 약 5 ~ 6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면
성남재_좌/우_╀_성불암/청송자연농원 갈림길에 도달합니다.(10:43).
직진합니다.
손을 꼭 붙잡고 산을 오르는 부부산님이 보입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나이 들수록 마눌님과 함께 산행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많은 않네요. ㅎㅎ
▲ 잠시 더 내려서면 좌_T_성불암 입구까지 내려섰습니다.(10:50).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더 진행하니 햇볕이 잘 들면서
바람이 불지 않는 도로 한 구석에서 쉬고 있는
아까 그 산님들을 만나 인사를 건네고 이동을 합니다.
▲ 잠시 후, 철탑_우_T_문수초교 갈림길 위치까지 왔습니다.(10:58).
물론 좌측이지요.
전에 볼 수 없었던 문수산 · 남암산 등산로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당근 흔적을 남겨야지요.
그리고, 부지런히 주차장쪽으로 향하는데
지난 해남 달마산 갈때 산악회 멤버중 한 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문수사 주차장 전망대로 올라섭니다.(11:07).
▲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병풍바위네요.
▲ 문수사도 쭈~욱 한 번 당겨보구요.
▲ 조금전 머물렀었던 남암산도 당연히 흔적을 남겨줍니다.
▲ 그리고, 어제 갔었던 천성산쪽과 정족산쪽 풍경도 가늠을 해 봅니다.
잠시 후, 좌_Y_병풍바위 갈림길입니다.(11:11).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우측방향의 헬기장까지 곧바로 올라서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반의 솔가리는 이동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지만
된비알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낙옆길에서는
두 발이 자유롭지가 않네요.
한 걸음 올라서다 미끄러지기가 다반사입니다.
▲ 오름길 중간에 확인되는 이름모를 열매입니다.
참 이쁘게 생겼네요.
약 20여분 가까이 올라서면
거대암봉을 우회한 포인트_직_┝_문수사 갈림길입니다.(11:29).
물론 우측입니다.
그런데 조금전까지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눈 앞에 산님 한 분이 올라가고 계시네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어느쪽에서 올라오는 중이냐구요?
깔딱고개 중간위치에서 좌측으로 빠졌다고 하네요.
다음번에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기니 앞에 제법 많은 산님들이 올라서고 계시네요.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헬기장으로 올라섰습니다.(11:40).
일요일인데다 그리 추운날씨가 아니라서인지
엄청 많은 산님들이 문수산을 찿고 있네요.
▲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울산도심 풍경뒤로
무룡산 라인이 뚜렷하게 다가 섰네요.
▲ 율리저수지 뒤로 석유화학공단 풍경도 그려지구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노방산에서 이어지는 능선과
그 우측에 쌍용하나빌리지, 회야댐 우측 끝에 화장산까지 조망되는군요.
▲ 이번에는 두동쪽 산 풍경을 그려봅니다.
가까이 감태봉 뒤로 무학산과 광산터위 499봉 좌측으로
연화산, 건너편 채석장 위가 국수봉이고
맨 뒤 가장 높은 봉우리가 치술령이네요.
▲ 쌍용하나빌리지 뒤로 화장산과 우측끝에 대운산 자락도
확인이 되는군요.
▲ 문수산(599.8 m) 정상에 올라섭니다.(11:42).
가장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겨보려 노력을 해 보지만 역부족이네요.
할 수 없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원래는 천상쪽으로 이동하여 감태봉에 가려고 했지만
개념도가 없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하고 깔딱고개 쪽으로 내려섭니다.
▲ 잠시 후, 우_T_깔딱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1:56).
좌측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내려서면 깔딱고개 안부에 내려섭니다.(12:09).
우연히 차기년도 43회 동기회장을 맡을 친구와 만나
반갑게 악수를 건네고 무거동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 잠시 오르막길을 따르면 404봉 옆 암봉전망대에 도달합니다.(12:21).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다음
조금 전 이동했던 남암산 풍경을 그려봅니다.
문수산 풍경도 몇 컷 남겼는데
어찌된 일인지 사진 파일이 열리지 않는군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진행합니다.
약 1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우_╀_울산상고/영해마을 갈림길 안부네요.(12:39). 직진합니다.
마지막 된비알 오름길이지만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 곧, 영축산(353.0 m) 정상입니다.(12:46).
역시 몇 컷의 사진을 남겼지만 열리질 않습니다.
그냥 영축산을 다녀왔다는 흔적은 요거뿐입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좌후방_ㅅ_정골약수터 갈림길 위치입니다.(12:56).
▲ 우측으로 진행하면 아주 멋진 조망장소입니다.
율리버스종점 주변 풍경을 찍어봅니다.
▲ 그리고, 걷기 좋은 능선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288.7 봉 위치입니다.(13:00).
▲ 다시 한 번 울산도심 풍경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있는 신선산 쪽 풍경도 가늠해 본 다음 이동을 합니다.
조금 내려서다가 커다란 무덤위치에서
좌측 우신고교 방향길을 버리고
그 동안 보지 못했었던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낙옆길에 엉덩방아도 찧어가면서요.
그렇게 약 20여분을 내려서니 어렵쇼!
율리버스종점으로 진출하게 되네요.(13:20).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58분(08:22 ~ 13:2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외 약 50여분 포함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버스로 갈아타고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4:08).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웃찿사'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KBS홀로 갑니다.
스탠딩 코미디의 대부(?)인 故 김 형곤씨가 생각나게 하더군요.
생각보다 많이 재미 있었습니다.
얼마나 웃었던지 2시간 관람후에 찿아오는 허기짐에
허겁지겁 저녁을 먹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