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가족

[특별한날-강동사랑길]110814_옥녀봉_우가산_11047_588번째_방초 33 친구 정미부부와 우리가족과 함께 강동사랑길 3구간 놀메쉬메 걷기후 회로 뒷풀이까지!!!!....

뺀돌이아빠 2011. 8. 15. 12:4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12) ~ 판지마을(울산 북구 정자동 소재) 버스정류장 옆 주차(08:48) ~ 우_┞_정자항 이정표 갈림길(09:03)_직진 ~ 좌_Y_옥녀봉 우회길(09:15)_우측 ~ 옥녀봉(167.1 m) 정상(09:26) ~ 우_┞_작은 무룡산 갈림길(09:38)_직진 ~ 천이궁 쉼터(09:42 ~ 10:01)_과일 깍아 먹으며 휴식 ~ 좌_┦_강쇠길 갈림길(10:10)_직진 ~ 우가산(172.8 m) 정상_까치 전망대 삼각점(10:13) ~ 우_Y_당사항 갈림길 이정표(10:35)_좌측 ~ 31번 국도 진출(11:03) ~ 해안길 따라 제전마을 통과(11:15) ~ 진입금지구간 좌측으로 올라 주차위치 회귀(11:28) ~ 횟촌에서 뒷풀이후 출발(13:36) ~ 집(15:23)

 

[총 산행소요시간 : 2시간 40분(08:48 ~ 11:28),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약 3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1,663 걸음 - 7.58 km]

 

[날씨 : 후텁지근한 전형적인 여름날씨의 연속!! 그동안 계속되던 장마가 끝났나보다. 습도까지 높아서인지 굵은 땀방울이 줄줄 흐른다. 지난주 발톱 수술후 컨디션 확인차 놀메쉬메 산행!!!....]

 

[산행 참석인원 : 이상명/정정미 부부, 김명환/정남희/뺀돌이까지 총 5명(방초 33 친구 정미부부와 우리가족과 함께 강동사랑길 3구간 놀메쉬메 걷기후 회로 뒷풀이까지!!!!)]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주 너무도 즐거운 알탕의 휴유증으로 아주 커다란 생채기가 생겨 버렸습니다.

그날은 등산샌들을 신고 산행을 하였는데

산행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정작 샌들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알탕이 시작되면서

우측 샌들 밑창이 반쯤 아가리를 벌려 버렸네요.

하기야 주구장창 여름 계곡을 찿을 때마다

그것도 4년째를 맞았으니 지도 힘들었겠지요.

구만폭포에서 알탕을 마치고 베낭을 챙겨 이동을 하는데

여전히 우측 샌들이 성가십니다.

신경이 저절로 우측으로 집중이 되는 찰나

딱 춘식이넘 닮은(?) 너덜겅 바위가 결국 사고를 유발시켰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없이 내려섰고 집에 도착하여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눈을 떠서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왼쪽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월요일 폭우속을 힘겹게 달려

마산 삼성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보니

왼쪽 발톱 옆으로 고름이 맺히기 시작하네요.

 

산행을 이어가려면 빨리 손을 써야 할 것 같아

화요일 출근하면서 신발을 신는데

어~허! 신발을 제대로 신을 수가 없을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빨리 병원으로 가서 발톱을 빼던지 수습을 해야 합니다.

 

점심을 먹고 회사근처 병원으로 갑니다.

발톱을 빼는 것보다 일부 잘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졸지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환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사정을 알리 없는 춘식이넘이

즈거 가족 학소대 산행(실제로는 석이버섯 채취가 주목적임)길 안내 요청이 들어오네요.

수술했다고 하니까 안 믿습니다.

할 수 없이 수술흔적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짜슥이 방초 33 친구들중 카톡에 접속 가능한 멤버를

모두 초청하여 제 발가락 사진을 쫙 돌려 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약 2시간 정도를 임마! 점마! 금마! 등등에게

안부문자와 전화를 받게 됩니다.

역시 사람의 말 한 마디가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도 그 짧은 시간동안 친구들의 끈끈한 정을 느꼈으니

저로서는 작은 행복일까요?

그렇게 치료를 받으면서 주말이 다가옵니다.


아무래도 산행은 무리일 것 같지만

근래 강동사랑길중 옥녀봉과 우가산을 엮어서

산보하는 코스가 떠 오릅니다.

산행을 강행해도 괜찮을지 테스트겸

산행후 정자횟촌에서 싱싱한 회와 더불어 뒷풀이까지 할 멤버를 모집해 봅니다.

휴가철 막마지라서인지 참여율이 저조합니다.

결국 최종 참석멤버는 정미네 부부와 우리가족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일단 코스는 부담이 없습니다.

별도로 챙길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밤늦게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가 걱정이네요.

 

아침에 눈을 뜹니다.

바깥 분위기는 그리 좋은편은 아니네요.

일단 먼저 샤워를 마치고 마음넓은 마눌님, 뺀돌이 순으로 기상을 시킵니다.

저를 빼고는 평소의 아침보다 많이 바쁜가 적응을 잘 못 하네요.

혹시나 싶어 정미에게 전화를 넣어 봅니다.

그 쪽도 부지런히 출발준비중인가 봅니다.

태화신협앞에서 08:20분에 만나기로 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시간이 많이 남네요.

TV를 틉니다. 영상앨범 "山"이 방영됩니다.

영알풍경을 서울분들이 소개를 하고 있네요.

영알이 소개되는 것은 괜찮은데

이왕이면 울산, 밀양, 청도 사람들이 소개를 하면

더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을 괜시리 해 봅니다.

프로그램이 끝남과 동시에 집을 나섭니다.(08:12).

 

신호등을 건너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정미네 부부가 도착을 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부지런히 무룡터널을 지나

정자 사거리에서 우측 주전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판지마을(울산 북구 정자동 소재) 버스정류장옆 빈 공간에 주차를 합니다.(08:48).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출발합니다.

 

 

▲ 우가산(172.8 m)정상_까치전망대에서 오늘 참석멤버 단체사진을 남깁니다.

좌로부터 뺀돌이, 본인, 마음넓은 마눌님, 상명씨, 정미 순입니다.

 

 

 

▲ 별로 부담없이 놀메쉬메 강동사랑길 제 3구간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래 안내판의 우가산 표시는 아무리 봐도 잘 못 된 것 같습니다.

 

 

 

 

▲ 우리가 주차를 한 판지마을 버스정류장 표시판입니다.

 

 

▲▼ 주전방향으로 약 20여 미터 이동을 하면

옥녀봉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와 원오사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셈입니다.

그 우측위에 정자사랑길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우리는 정확하게 정자사랑길 3구간을 이동하는 셈입니다.

자세히 보면 각 구간별도 중첩되는 포인트가

오히려 산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은 생각이 약간(?) 드네요.

 

 

 

 

▲ 곧, 원오사를 지납니다.

 

 

▲ 포장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원오사 뒷쪽은 온통 대숲입니다.

그 사이에 최근에 단장된 듯 한 무덤과

그 앞을 지키고 서 있는 향나무가 눈에 띄네요.

 

 

▲ 2008년 봄날 이 길을 걸었을때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농원 울타리를 좌측으로 놓고 진행하다보니

울타리를 넘은 키위도 보이곤 하네요.

농원안에 설치되어 있는 벌집입니다.

상당한 규모인 듯 싶네요.

 

 

▲ 길 옆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강동사랑길 2구간 표시기입니다.

 

 

▲ 아주 작고 앙증맞은 야생화입니다. 꽃 이름은 당근 모릅니다.

 

 

▲ 마눌님과 뺀돌이가 앞서갑니다.

산행이 아니라고 해서인지 너무 편한 복장으로 왔네요.

 

 

▲ 잠시 후, 우_┞_정자항 갈림길_2구간 접속 포인트입니다.(09:03).

그대로 직진합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강동사랑길 3구간 표시기가 확인되네요.

조금 전 갈림길까지가 2구간과 3구간이 중첩되는 포인트입니다.

 

 

▲ 발걸음을 옮기는데 머리위에 얽히고 섥힌 거미줄이 보입니다.

평소같으면 걷어내어겠지만

굳이 머리위에 있어 걷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흔적만 남기고 지나갑니다.

 

 

▲ 다시 조금 더 올라서면 벤치가 확인됩니다.

얼리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시원함이 약간 남아있는

커피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좌_Y_옥녀봉 우회길이 나타납니다.(09:15).

우측 옥녀봉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섭니다.

 

 

▲ 약 10여분 정도 쉬엄쉬엄 올라서니

최근에 정지작업을 한 흔적이 역력한 옥녀봉(167.1 m) 정상입니다.(09:26).

안내판대로라면 옥녀가 아니라 옹녀가 맞네요.

우리 선조님들의 "야부리"는 아무리 봐도 탁월하신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옥녀봉이란 명칭은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네요.

 

 

▲ 산쪽으로 탁 트인 곳으로 보면

송신탑이 위치한 무룡산 정상부가 희미하게 가늠됩니다.

4년전 봄에는 저 어느사이에 있는

작은무룡산을 거쳐 무룡산까지 힘겹게 올라섰던 기억이 나는군요.

결코 만만찮은 코스이지요.

 

 

▲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깁니다.

먼저 정미네 부부입니다.

그 동안 몇 차례 산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아주 재미있게 사는 부부입니다.

 

 

 

▲▼ 뺀돌이와 마눌님도 흔적을 남깁니다.

그리고, 저도 같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 바로 옆에 보니 삼각점이 확인되는군요.

2008년 3월에 옥녀봉 정상표기를 한 다음

남긴 사진도 한 장 같이 올려봅니다.

그 때 기억으로는 전망도 없었고

길 자체도 개척하듯이 올라섰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때 비하면 북구에서 많은 신경은 쓴 것 같네요.

 

 

 

 

▲ 뒤돌아보면 정자쪽 바다풍경이 뿌옇게 조망됩니다.

 

 

▲ 잠시 내려서면 아까 헤어졌던 넓은 임도길을 다시 만나게 되고

우리는 강동축구장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잠시 후, 우_┞_작은무룡산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38).

강동사랑길 안내도를 보면

여기에서 우측에 우가산이 있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볼 때는 잘 못 표기된 듯 싶네요.

 

 

 

▲ 좌측으로 조금 평탄한 길을 따르면 천이궁 쉼터가 나옵니다.(09:42 ~ 10:01).

베낭을 벗어놓고 평상에 앉아 준비해 온 과일을 깍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역시나 대단한 스토리텔링입니다.

아무나 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약 20여분의 꽤 긴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 산길이 없어지고 넓은 임도길이 다시 나타나는군요.

부담없이 진행합니다.

꿩 무리가 포장길을 유유히 횡단하네요.

그 좌측을 보니 자리공이 지천입니다.

정미에게 물어보니 우리나라것이 아닌 서양자리공이랍니다.

 

 

 

 

▲ 포장길을 따라 약간 더 진행하면 좌_┦_강쇠길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10). 물론 직진입니다.

 

 

 

▲▼ 곧, 까치전망대 이정표가 보이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많기에 당연히 올라서기로 합니다.

오늘 오름길중 가장 가파른(?) 오르막이 되겠습니다.

그래봤자 1 ~ 2분 거리입니다. 부담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올라서니 어~라!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군요.

개념도를 펼쳐 맞춰보니 여기가 우가산(172.8 m) 정상입니다.(10:13).

그러나, 우측 위 안내판에는 작은무룡산쪽을 우가산으로 표기를 해 둔 것 같네요.

 

 

 

 

▲ 발 아래 술패랭이꽃이 유혹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우가산 정상(까치전망대)에서 본 당사항 풍경입니다.

그 좌측으로 강동축구장 전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강동축구장 뒤 우포봉수대는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뭐~ 다음에 확인하면 되지요.

 

 

 

 

▲ 저 쪽은 조금 전 우리가 출발했던 판지마을 옆

복성마을 바닷가 라인입니다.

우리가 걸어야 할 3구간 마지막 포인트인셈이지요.

 

 

▲ 혹시나 싶어 삼각점을 이용하여 오늘의 대문사진 한 컷 남기고 출발합니다.

 

 

▲ 잠시 내려서면 까치전망대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에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 계속되는 땡볕길이지만 대체적으로 숲이 우거져 있어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제법 커다란 열매가 달린 나무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요.

이름은 당근 모릅니다.

 

 

 

▲▼ 임도길을 따라 약 20여분 정도를 걸어 이동을 하면 나타나는

"일반차량 통행 제한"을 알리는 안내판과

우_Y_당사항 갈림길 이정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10:35).

좌측 우가항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 아마도 관찰로 표시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우가항이 나올 것 같은데 우리는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이후 산길은 제법 먼 거리의 능선길입니다.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야생화입니다.

세월아~ 네월아~ 유유자적 그 자체입니다.

 

 

▲ 수평선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가까워집니다.

길 옆 밭에 피어있는 우리나라꽃인 무궁화입니다.

 

 

▲ 고구마밭 뒤를 버티고 서 있는 능선이 옥녀봉 라인인 것 같습니다.

 

 

 

▲▼ 이 꽃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인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갯메꽃이네요.

하지만 아래의 꽃은 당체 뭔 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의 능선길을 따른후에

만나게 되는 31번 국도길로 진출합니다.(11:03).

뒤쳐진 정미와 마눌님을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그리고,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정겨운 제전항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사랑길 표시는 어김없이 확인됩니다.

 

 

▲ 낚시를 즐기고 있는 분들입니다. 세월을 낚고 계신가요?

 

 

▲ 갈매기 한 마리가 유유히 비상을 했습니다.

 

 

▲ 주변이 온통 갈매기네요.

 

 

 

▲▼ 제전항에 들어섭니다.(11:15).

양식용 부이를 분양받은 갈매기들에게서 평온함이 느껴지는군요.

자세히 보면 부이 하나에 갈매기 한 마리씩 앉아 있습니다.

 

 

 

 

▲ 제전항에 비치되어 있는 강동사랑길 종합안내도를 한 번 더 확인해 봅니다.

 

1구간(믿음)

2구간(삶)

3구간(사랑)

4구간(정)

5구간(배움)

6구간(생각)

7구간(바램)으로 되어있네요.

 

오늘 우리는 사랑길을 제대로 걸은셈입니다.

 

 

▲ 3구간 마지막 이정표인 복성마을입니다.

 

 

▲ 이미 폐허가 된 집앞을 지키고 있는 나리꽃입니다.

 

 

바닷가 끝을 이어서 판지항까지 가고 싶지만

딱 보아도 위함해 보입니다.

좌측 오름길을 따라 31번 국도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우측으로 걸어갑니다.

 

 

 

 

▲▼ 도로옆에 아주 예쁘게 생긴 꽃이 확인됩니다.

역시 정미에게 꽃이름을 물어봅니다. 금송엽이랍니다.

 

 

 

 

 

 

원오사 이정표를 지나 주차위치로 원점회귀하면서 신선놀음을 마칩니다.(11:;28).

총 산행소요시간은 2시간 40분(08:48 ~ 11:28),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약 30여분 포함입니다.

 

 

 

 

 

▲ 곧바로 정자회센터로 이동을 합니다.

자주가는 10번집을 찿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저렴에 가격에 엄청난 양을 주시네요.

실제로 다섯명이 먹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맛있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울산으로 출발합니다.(13:36).

 

 

 

▲▼▼▼▼ 초장집앞에 자리잡은 게불, 멍게, 미역, 우뭇가사리 말린 것들 하나하나에

어렸을 적 방어진 풍경이 고스란이 반추됩니다.

그래서 바닷가를 좋아하나 봅니다.

 

 

 

 

 

 

 

 

 

 

 

정미부부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이동을 하였네요.

인사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뺀돌이넘 휴대폰 하나 장만해 주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꽤 즐거웠던 산행기를 정리합니다.(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