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가족

[특별한날-문수산&축구]110306_문수산_11016_557번째_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산행+축구시합 관람!

뺀돌이아빠 2011. 3. 7. 23:2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50) ~ 안영축(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공터(10:10) ~ 안영축저수지 들머리(10:20) ~ 좌_┦_문수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6)_직진 ~ 깔딱고개 안부_좌_╀_문수산 정상 갈림길(10:44)_직진 ~ 약수터(10:54)_직진 & 연리지 위치 ~ 좌/우_╀_정상/천상저수지 갈림길(11:04)_직진 ~ 우_Y_골짜기 갈림길(11:09)_좌측 ~ 식사후 출발(11:41) ~ 된비알 오름길 안부_우_T_천상 갈림길(11:59)_좌측 ~ 한구비 올라 만디(12:05) ~ 전망 포인트(12:21) ~ 문수산(599.8 m) 정상(12:27) ~ 좌_T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12:56)_우측 ~ 깔딱고개 안부 회귀(13:09) ~ 문수사 갈림길 회귀(13:27) ~ 안영축저수지 회귀(13:33) ~ 주차위치 회귀(13:43) ~ 집(14:07) ~ 문수경기장 축구 관람/싸우나후 귀가(19:48)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33분(10:10 ~ 13:43), 식사휴식 및 풍경감상 약 5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1,772 걸음 - 7.65 km]

 

[날씨 : 출발할 때는 제법 쌀쌀한 기운을 느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완연한 봄날씨다!! 아주 걷기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산행 참석인원 :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한 산행은 작은 행복으로 다가온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고헌산에 올라 영남알프스 풍경을 원 없이 즐긴터라

그냥 욕심이 수그러들듯도 하지만

 마음 속 저 아래에서는 아직도 좋은 풍경그림을 그리고 싶은 것이 스물거립니다.

 

하지만 전 날 저녁부터 뺀돌이넘의 작전에 넘어가고 있는 중인

마눌님을 협공하려면 저도 일조를 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DSLR 하나 건지려면 말입니다. ㅎㅎ

할아버지 생신때 자기 손으로 인물사진을 꼭 찍겠다는 일념이네요.

이 기특한 넘이...

 

그래서, 간단하게 문수산 가족산행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익히 깔딱고개 힘듬을 알고 있는 가족들인지라

정상보다는 몸풀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네요.

하지만 그럴수야 없지요.. 일단 살살 꼬십니다.

깔딱고개를 거치지 않고 정상으로 편안하게 올라설 수 있는 코스가 있다구요..

거짓이 아니라 참말이지만 우째 가족들의 표정에서는 불신의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그 동안 몇 차례 원하지 않은 산행을 경험한 이유겠지요...

 

산행도 산행이지만 오후 2시 30분까지 문수축구장으로 가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2011년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을 보기로 방초 33 친구들과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자는지 두고 보는데 우째 깨우지 않으면 계속 잘 것 같습니다.

이 아침에 기다리는데도 상당한 인내가 필요함을 몸소 체험을 하네요..

산행준비를 다 해 놓았는데도 반응이 없어 할 수 없이 기상나팔을 붑니다.

아리늦게 부산하게 움직이네요..

딸아이는 이미 약속때문에 출타를 하였기에 나머지 세 명만 집을 나섭니다.(09:50).

 

그나마도 둘은 맨 몸입니다.

혼자 베낭을 챙겨 둘어메는데 무게가 상당하네요.

그래도 우짭니까? 제가 먹여 살려야 할 제 가족인것을요... ㅎㅎ

차를 몰고 법원을 지나고 문수경기장을 지나 청량농협으로 진입을 합니다.

오랫만에 찿은 문수산이지만 산행객들로 붐비고 차량 또한 붐비고 정신이 없습니다.

 

안영축(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하고

본격 산행길에 오릅니다.(10:10).

 

 

 

▲ 오랫만에 같이 찿은 문수산 정상에서의 가족 단체사진....

역시 가족들과 함께 한 산행의 즐거움은 각별하였습니다...

 

 

▲ 가능한 한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고 게다가 깔딱고개를 경유하지 않고

올라설 수 있는 우회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부담없이 올라설 수 있는 괜찮은 코스입니다.

 

 

▲ 잠시 길을 이어가다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문수산 정상을 먼저 가늠해 봅니다.

철탑이 조그맣게 확인이 되네요.

 

 

▲ 마눌님과 뺀돌이는 벌써 버거운 가 봅니다.

이번에 남암산도 확인해 봅니다.

상대적으로 깔딱고개 구간이 많이 짧은 것이 확실하지요..

 

 

▲ 약 10여분 정도 포장도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안영축저수지가 확인되는 들머리 포인트입니다.(10:20).

다시 한 번 문수산 정상부를 올려다 봅니다.

금새 많이 가까워졌네요..

 

 

▲ 약 5 ~ 6분 정도 가볍게 올라서면

좌_┦_문수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10:26).

그대로 직진입니다.

 

 

▲ 완경사 오름길이 꾸준이 이어집니다.

뒤 따르는 마눌님과 뺀돌이의 복장은 산행이 아니라 봄나들이 같습니다.

뭔가 대화를 하고 있긴 한데 들리지 않으니 알 수는 없습니다.

 

 

약 15분여 이상을 꾸준히 완경사길을 따르면

깔딱고개 안부 위치_좌/우_╀_정상/울산상고 방향 갈림길입니다.(10:44).

역시 직진해야 합니다.

이유는 깔딱고개로 올라가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앉아서 오렌지와 귤 등을 까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 와중에 선배님도 만나 인사도 나눕니다.

 

 

 

 

▲▼▼ 약수터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문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

그리고, 곧, 약수터를 만납니다.(10:54).

약수터 우측으로 에둘러 올라서는 길도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입니다.

 

 

 

 

 

 

 

▲▼▼ 불과 2분 정도 경과했는데 연리지 유례 안내판과 연리지가 확인됩니다.

어느 방송에서 잠시 지나치 듯 본 것 같은데... 사실이었네요... 참 묘합니다. ㅎㅎ

 

 

 

 

 

 

 

▲▼ 마눌님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기고 뒤돌아보니

앙증맞은 돌에 씌여진 글귀가 아주 멋지네요...

 

 

 

 

▲ 뺀돌이넘도 한 컷 찍어 준다고 하니 먼산만 쳐다보네요...

참 까칠한 넘입니다.

 

 

▲ 그리고는 우리 부부도 연리지와 함께 포즈를 취해 봅니다.

뺀돌이넘이 제법 구도를 잡을 줄 아는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 약수터에서 10분만에 좌/우_╀_정상/천상 저수지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04).

물론 직진이지요.

여기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는 길도 깔딱고개 못지 않게 엄청 빡쎈 오름길이거든요...

약 5분 정도 길을 이어가면 우_Y_골짜기 갈림길을 만납니다.(11:09).

생각보다 길이 아주 선명합니다.

나중에 시간 날 때 한 번 내려가 보면 어딘지 가늠이 될 것 같네요...

 

 

▲ 크게 문수산 산허리를 크게 에둘러 가는 길입니다.

낙옆에 수북히 쌓여 있는 포인트를 지나면서

모자에게 포즈를 취해보라고 했더니 표정이 상반되네요..

정여사! 니 아들을 너무 좋아 하는 거 아니가? ㅎㅎㅎ

 

 

▲ 그리고, 잠시 후, 좌측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물이 흘러내려 꽁꽁 얼어있는 암벽 포인트가 확인이 됩니다.

 

 

그 아래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밥은 없지만 아주 맛있는 라면을 끓여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냅니다.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산님들이 이동을 하네요..

의외로 이 길을 아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11:41).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문수산 허리를 에둘러 이어가는 도중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본 옥녀봉과 국수봉, 치술령을 감상해 봅니다.

 

 

▲ 그리고, 문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감상해 보구요..

 

 

잠시 후, 제대로 빡쎈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구간이 그리 길지 않기에 어려움없이 올라섭니다.

우_T_천상저수지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1:59).

뺀돌이넘이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연신 물어옵니다.

아까부터 20분이라고 답변을 했는데 아직도 20분 정도 남은 것 같네요..

혹시나 싶어 천상저수지 방향으로 잠시 이동을 하여 보지만

나무에 가려 조망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부지런히 올라서는 일만 남았습니다.

힘겹게 한구비 만디에 올라섭니다.(12:15).

정상인 줄 알았는데 한 번 더 치받아 올라서야 하네요..

 

 

 

 

▲▼ 약 6분여 정도 힘겹게 올라서니 전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입니다.(12:21).

발 아래로 대암댐과 멀리 영알의 웬만한 마루금이 다 확인이 됩니다.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상운산 등등...

대암댐을 줌-인 했는데 신불산과 간월산이 더 선명하게 나왔네요.
다시 한 번 신불산과 간월산을 당겨보지만

우째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네요..

 

 

 

 

▲ 간월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로 재약산 능선도 살짝 머리를 내밀었네요..

 

 

▲ 이번에는 어제 갔었던 고헌산도 조망을 해 봅니다.

그 우측으로 백운산도 확인이 되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다가오네요.

 

 

▲ 고헌산을 한 번 더 당겨서 제대로 느껴봅니다.

백운산 아래 고만고만하게 자리를 잡은

마병산, 용암산, 아미산, 천마산도 시원하게 확인이 되네요.

 

 

▲ 이윽고 포장길과 만나게 되고 문수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길을 이어가면 문수산성지 안내판이 확인이 되고

그 뒤로 산성터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에 문수산(599.8 m) 정상에 도착합니다.(12:27).

두 모자를 세워 놓고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가족 인증샷을 남깁니다.

친절하게도 한 컷 더 찍어주신다고 하네요..

제법 잘 나왔습니다.

 

 

 

 

▲ 그리고, 발 아래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울산과기대와 사연댐이 제법 멀게 느껴집니다.

 

 

▲ 다시 한 번 줌-인 하여 확인해 봅니다.

연화산, 국수봉, 옥녀봉...

그리고 맨 뒤 높은 포인트가 치술령입니다

 

 

 

▲▼ 늘 그렇 듯 삼각점과 정상석도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그리고, 헬기장 쪽 공터로 내려서면서

아이스께끼 하나씩 베어물고 풍경 그림을 그려봅니다.

 

 

 

 

▲ 바로 앞 남암산과 그 뒤로 웅촌의 운암산,

그 뒤로 대운산과 시명산 마루금, 우측으로 천성산까지 조망이 되네요..

 

 

▲ 정면 발 아래로 율리 저수지와 울산 도심 풍경이 박무속에 확인이 됩니다.

 

 

▲ 잠시 후 가게 될 문수 축구장 뒤로

아주 멀리 무룡산에서 염포산으로 이어지는 라인도 가늠이 됩니다.

멀리 용연 화력발전소에서 우측으로 울산신항쪽도

희미하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 울산 ~ 해운대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가

율리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이어가네요..

 

 

 

▲▼▼ 약간 줌-인을 해 보면 회야댐도 지척간입니다.

다시 한 번 천성산과 정족산 쪽 산수화를 맘껏 그려봅니다.

아주 보기 좋은 풍경이네요... 그저 좋습니다.

 

 

 

 

 

 

▲ 한 동안 휴식을 취한 것도 모자라

남은 과일까지 다 깍아먹은 후에야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좌_T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56).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는데 표정들이 제각각입니다.

역시 웃는 얼굴 표정이 가장 보기가 좋네요...

 

 

 

▲▼ 잠시후, 깔딱고개 안부에 내려섭니다.(13:09).

다녀갔다는 인증샷을 남기고 곧바로 아까 올랐던 길로 내려섭니다.

 

 

 

 

▲ 잠시 후, 나무 계단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진입합니다.

아마도 아까 오를 때 봤었던 출입금지 길인 듯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니 안내판이 붙어 있네요..

다음에는 안 가야겠습니다.

 

 

▲ 대나무 숲을 지나는 마눌님 표정입니다.

많이 힘이 든 모양입니다.

한 때는 왕성한 체력을 보여줬었는데....ㅎㅎ

 

 

▲ 잠시 후, 문수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회귀합니다.(13:27).

그리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니 안영축저수지까지 지납니다.(13:33).

그리고, 뺀돌이넘이 파전을 먹자고 하길래

마눌님이 단골로 이용하는 가게로 가 보지만 인산인해입니다.

포기가 빠릅니다.

곧바로 차량 위치로 이동합니다.

 

 

 

▲▼ 도중에 율리 영축사지 안내판과 절터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잠시 후,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43).

총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 33분(10:10 ~ 13:43),

식사휴식 및 풍경감상 약 50분 포함입니다.

 

 

 

 

 

일단 집으로 갔다가 문수구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집으로 귀가합니다.(14:07).

이동 도중에 춘식이와 통화를 하였기에

베낭의 내용물을 교체하는데 출발한다는 연락이 옵니다.

여유있게 내려왔는데 이 짜슥.. 벌써 신정 시장에 들러

안주꺼리를 준비해서 집 앞에 와 있네요..

이동하면서 마트에 들러 축구구경하면서 마실

알콜(태화루 8병, 맥주 1병, 캔맥주 6캔, 소주 1병)을 준비하여 문수구장에 도착합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 아침에 올랐던 문수산도 보이니 더더욱 반갑네요.

 

 

 

▲▼ 축구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습니다.

아주 흥겨운 잔치판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역시나 축구장 뒤로 영축산과 문수산이 확인됩니다.

아직은 관중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아까 입장할 때 보니 매표소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는데...

 

 

 

 

▲ 오늘 우리가 마실 알콜 친구들입니다.

참고로 나는 막걸리를 마시지 않습니다.

이 짜슥들이 다 마셨습니다.

전날 그 만큼 많이 퍼 마시고도 또 마신 셈이죠...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요? 헐~~

 

 

 

▲▼▼ 양팀간의 인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 짜슥들 폼 보십시요.

시작과 동시에 퍼 마시기 시작합니다.

징한 넘들입니다. ㅎㅎㅎ

 

 

 

▲▼ 전반전 끝나고 행운상 추첨중입니다.

생각보다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시즌이 빨리 와야 합니다.

달리 이유는 없습니다.

야구가 더 재미있기 때문이죠..

 

 

 

 

▲ 상호와 대형이 부자입니다.

완전 붕어빵입니다.

그나저나 저 넘 언제 크노?

 

 

 

▲▼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똑 같이 대전 용병의 프리킥에 당했습니다.

그 사이에 울산은 대전의 골대를 두번이나 맞췄고요...

이기기 힘들 것 같네요..

 

 

 

 

 

▲▼ 잠시 대형이가 사라졌습니다.

찿는다고 잠시 작은 소요가 있었더랬습니다.

혼자 잘 놀고 있었다는군요... ㅎㅎ

 

 

 

 

 

▲▼▼ 게임은 2 : 1로 졌습니다.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상호 덕분에 싸우나로 쉽게 도착합니다.

역시나 찬 물에 찜질하듯 놀다가 집으로 귀가합니다.(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