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울공화공과 43회 친구들과

[경주근교산]090103_함월산_09002_382번째_고교 동기 종원이와 함께

뺀돌이아빠 2009. 1. 5. 12:52

[주요 산행경로 요약]

기림교(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소재)(08:35) ~ 쌍무덤 위치(08:42) ~ 능선 안부(08:52) ~ 무덤 위치(09:01) ~ 삼각점 위치_361.0 고지(09:10) ~ 395고지_좌_T_아부내 갈림길_우측(09:16) ~ 좌_┫_아부내 갈림길 지나 안부_직진(09:25) ~ 안부(09:34) ~ 창원황씨 묘터(09:37) ~ 무명봉(09:49) ~ 우_╋_기림폭포 갈림길_직진(09:55) ~ 무덤전망대_481 고지(10:24) ~ 우_┣_폐가 갈림길_직진(10:37) ~ 함월산(584.0 m) 정상(10:57) ~ 570 고지(11:30) ~ 좌_Y_삼태지맥 갈림길_우측(11:38) ~ 무명봉(11:44) ~ 점심식사후 출발(12:21) ~ 좌_Y_슾지 갈림길_우측(12:33) ~ 호미기맥 갈림길_삼각점_591.4 고지(12:49) ~ 좌_Y_포항 오천읍 갈림길_우측(12:59) ~ 좌_╋_함월산 표시석 갈림길_직진(13:12) ~ 도통골 계곡 접속(13:17) ~ 옛집터 위치(13:27) ~ 옛농사터 위치(13:44) ~ 폐가 위치(13:49) ~ 우후방__함월산 정상 직전 접속길_직진(13:56) ~ 탁족휴식후 출발(14:14) ~ 기림폭포(14:20) ~ 감로암 지나 다리를 건너(14:49) ~ 기림사 경내 한 바퀴(15:00) ~ 주차위치 원점회귀(15:05) ~ 용문사(경주시 암곡동 소재)(16:05)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0분(08:35 ~ 15:05)]

 

[만보계 기준 : 22,659 걸음 - 14.7 km]

 

[날씨 : 새해 첫날! 똥바람에 비하면 완전 봄날씨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흩날리더라!]

 

[산행 참석인원 : 배 종원/김 명환(2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함월산(584.0 m) 정상에서 고교친구 종원이와 함께..산에 별로 다니지 않은 것 같은데도 엄청 잘 걷는다.

정상은 생각보다 볼 품이 없었다. 조망권도 뛰어난 편도 아니고, 높이조차 틀리게 표시되어 있었다.

 

 

▲ 유독 능선안부와 무명봉이 많다는 것은 굴곡이 심하다는 반증이다. 올라섰다 내려섰다를 몇 차례나

했는지... 어휴! 힘들다. 그래도 주변 산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는데 만족을 해야지.

 

 

▲ 거의 관리가 되지 않는 폐허 수준의 무덤터...왜 내가 아쉽지....

 

 

▲ 삼각점_361.0 고지이다. 주 등산로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일부러 가지 않으면 확인불가!

 

 

▲ 부산일보 리본이 이렇게 촘촘히 달아놓은 것을 볼 수가 없었는데, 그만큼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는 반증.

 

 

▲ 갑자기 고속도로가 나타난다. 이 넓은 길은 버리고 그대로 직진해서 오름길을 타야 한다.

 

 

▲ 송이 채취구역이라는 표시를 했던 모양인데....좀 신경을 써서 하셔야지. 아무나 훼손가능하니????

 

 

▲ 전망대로 올라서고 있는 종원이....씩씩해서 좋다. 사고가 아주 긍정적인 친구다.

 

 

▲ 조금전 올랐던 395고지. 완전 내리막을 통과하여 다시 올랐는데 죽는 줄 알았다. ㅎㅎ

 

 

▲ 나는 잘 모르겠는데, 창녕 촌넘인 종원이 왈, 멧돼지 떵이라고 하네...맞을까?

 

 

▲ 멀리 감포 앞바다가 보인다. 아주 밝은 부분이다. 잘 안 보이는 사람은 마음이 이상한 사람?

 

 

▲ 토함산을 배경으로 종원이.

 

 

▲ 어라! 같은 자리에 섰는데 왜 토함산이 배경에서 사라졌지....짜슥! 단디 찍지....

 

 

▲ 또 한참을 꼴았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오늘 함월산 오르기가 쉽지가 않네. 저 너머가 함월산인데...

 

 

▲ 우리가 가야 할 마루금을 이어본다.

 

 

▲ 가운데 도통골을 사이에 두고 저 마루금을 따라야 한다. 제법 먼 거리다.

 

 

 

 

▲ 맨 뒤 마루금이 영남알프스 가지산 마루금이다.

 

 

▲ 삼태지맥 출발점인 토함산! 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 우리가 올라섰던 능선의 굴곡들. 그 만큼 힘이 들었다.

 

 

▲ 함월산 정상에서 배 종원.

 

 

▲ 함월산 정상에서 나.

 

 

 

 

▲ 함월산 정상에 표시된 570 m는 그 다음 봉우리의 높이인 듯. 일단 작게나마 매직으로 584.0 m 로 고쳤다.

 

 

▲ 오늘 점심. 라면에 골미를 넣어 끓였는데 맛이 쥑인다. 꼭 먹어봐야 알 수 있다. ㅎㅎㅎ

 

 

▲ 좌측길은 토함산가는길(아마도 무장산과 동대봉산을 경유해야 할 것 같다.)

 

 

▲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어 환장한 나...결국 표시했다. "울공 43" 괜찮네...

 

 

▲ 그 앞에서 포즈도 취해보고....

 

 

▲ 오늘의 최고봉인 591.4 고지_삼각점...

 

 

▲ 호미기맥길이라는 표시판이 붙어 있다.

 

 

▲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종원이부터 한 컷!

 

 

▲ 나도 한 컷!

 

 

▲ 반대편 오리온목장(5공 정권실세가 강제소유한 목장?)과 무장산 정상이...

 

 

▲ 저 무장산 정상을 넘어서면 고교 동기인 진오스님이 수도중인 용문사가 있는데...

 

 

▲ 포항쪽을 한 번 당겨보지만 희미하네...

 

 

▲ 역시 마찬가지다. ㅎㅎㅎ

 

 

▲ 지반이 약한 모양이다. 군데군데 산사태 흔적이 보인다.

 

 

▲ 올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추가로 산사태가 진행될 것 같은데...

 

 

▲ 상대적으로 아주 잘 관리되고 있는 묏등. 보기 좋다. 아마 후손들도 잘 되었을꺼다.

 

 

▲ 저 포인트가 함월산 표시석이 있는 위치일까? 우리는 이미 도통골로 접어 들었다.

 

 

▲ 도통골에서 바라다 본 반대쪽 마루금. 다음에 한 번 가봐야겠다.

 

 

 

 

▲ 폐가가 나타난다.

 

 

 

 

▲ 또 다른 폐가 앞에는

 

 

▲ 아주 정겨움이 묻어나는 경고판..."알임경고" 잘 읽고 갑니다. "고맙씁니다"

 

 

 

 

▲ 나는 저 물에 머리도 감고 발도 씻고 하는데 종원이는 많이 힘든가 보다. 뭔 생각을 그리 하는고???

 

 

▲ 물은 맑은데 물고기는 겨울잠 자러 갔나?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 기림폭포...이 겨울에 저 정도 수량이면 여름에는 굉장하겠다.

 

 

▲ 종원아! 눈 빠지겠다. 쪼매 깔아라. ㅎㅎㅎ

 

 

▲ 뻘쭘한 표정...ㅋㅋㅋ

 

 

▲ 확 뛰어들고 싶은데...아까 저 위에서 씻을때 느꼈던 차가움이 생각나서 포기...

 

 

▲ 기림폭포 하단부에서 종원이

 

 

▲ 기림폭포에서 단체사진.

 

 

▲ 기축년 새해들어 흰머리가 더 늘었네....아예 백발이 되어버려라.

 

 

▲ 기림폭포 전경...

 

 

▲ 오늘 산행은 온통 머리속에 기림폭포만 자리 잡는다.

 

 

▲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 폭포수와 고드름의 절묘한 조화....

 

 

▲ 물에 비치는 고드름조차 아름다움으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다.

 

 

▲ 감로암 앞 작은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기림사가 보인다. 출입금지지만 일단 들어간다.

 

 

 

 

 

 

▲ 기림사 대적광전

 

 

▲ 기림사 소조비로자나 삼존불

 

 

 

 

▲ 기림사 약사전

 

 

 

 

 

 

▲ 종원이 자세 좋고....

 

 

▲ 기림사 응진전

 

 

 

 

▲ 기림사 규모가 엄청나다.

 

 

▲ 기림사 관음전

 

 

 

 

 

 

▲ 기림사 삼천불전

 

 

 

 

▲ 기림 유물관

 

 

▲ 함월산 기림사 일주문

 

 

▲ 도깨비가 무서워하는 개암열매....

 

 

▲ 고교친구인 진오스님이 수도중인 용문사 전경.

 

 

 

 

▲ 해우소 앞에 염소 두 마리가 눈을 먹고 있는데....

 

 

 

 

▲ 장작불..불이 활활 타 오른다.

 

 

▲ 진오스님과 종원이

 

 

▲ 영락없는 친구인데...스님이 되었다.

 

 

▲ 삼겹살은 우리가 먹고

 

 

▲ 진오스님과 함께....배보고 스님해도 되겠단다. ㅎㅎㅎ

 

 

▲ 소주와 삽겹살이 우리 우정을 확인시켜준다. ㅎㅎㅎ

 

 

▲ 이제 장작불은 꺼져가고

 

 

▲ 마지막 알불만이 생명력을 이어간다.

 

 

▲ 밤하늘에 초승달만이 외로운 진오스님을 비추어 주는 듯....

 

몇 년전 우리집 아이들과 함께 추령고개에서 추원마을로 진입하여 헤메이다 포기했던

함월산을 오늘 올랐다. 역시 나침반의 위력을 대단했다. 정확하다. 내일은 밀양에 위치한

칠탄산과 산성산을 찿기로 했는데, 알코올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몸이 말을 들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