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개인산행

[원정산행_경기수원]081024_형제봉_비로(종루)봉_광교산 시루봉_백운산_08079_357번째

뺀돌이아빠 2008. 10. 25. 22:08

[주요 산행경로 요약]

경기대 후문(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소재)(11:20) ~ 능선 중간(11:45) ~ 점심휴식후 출발(12:18) ~ 좌_Y_문바위 갈림길_우측(12:30) ~ 직_╋_문암골 갈림길_우측(12:36) ~ 우_┣_천연수 갈림길_직진(12:42) ~ 철탑위치(12:50) ~ 좌_╋_솔방 갈림길_직진(12:56) ~ 형제봉(448.0 m) 정상(13:11) ~ 양지재(13:21) ~ 좌_Y_김준용 장군 전승비 갈림길_직진(13:40) ~ 비로(종루)봉(488.0 m) 정상_팔각정(13:44) ~ 토끼재(13:57) ~ 무명봉(14:11) ~ 광교산 시루봉(582.0 m) 정상(14:21) ~ 노루목 대피소(14:40) ~ 송신탑(14:50) ~ 좌_┫_절터 약수터_직진(14:55) ~ 좌_Y_지지대 갈림길 위치_우측(15:12) ~ 백운산(567.0 m) 정상(15:20) ~ 지지대 갈림길 회귀_좌측(15:35) ~ 억새밭 회귀_우측(15:45) ~ 절터 약수터(15:58) ~ 옹달샘 약수터(16:08) ~ 사방댐(16:21) ~ 법성사 버스 정류장(16:30)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10분(11:20 ~ 16:30)]

 

[만보계 기준 : 19,868 걸음 - 13.0 km]

 

[날씨 : 쌀쌀한 바람과 간간이 흩날리는 비까지 갈팔질팡 날씨다!!!]

 

[참석인원 : 홀로 산행]

 

[주요 사진 모음]

 

 

 

▲ 광교산 시루봉(582.0 m)_출장 일정중에 짬을 내서 오른 광교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쌀쌀한 바람과

간혹 내리는 빗물에 때아닌 고생을 엄청 했다. 이제 날씨가 차가워 질 것 같다.

 

 

▲ 진천 농다리_오랜 기간동안 출장을 다니면서도 그냥 지나치곤 했던 농다리_잠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찍어봤다.

 

 

 

 

▲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死去龍仁)

언제부터인가 진천지방에는 생거진천 사거용인 (生居鎭川死去龍仁)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그 하나는 옛날에 진천과 용인에

 추천석이라는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살고 있었다. 진천의 추천석은 양순하고 농사만 짓고 사는 사람이었던 반면 용인의 추천석은 부자로

살면서 심술이 많아 동네 사람들을 못살게 굴었다고 한다.
염라대왕이 용인의 추천석을 괘씸하게 여겨 사자(使者)로 하여금 잡아오도록 하였으나 사자가 실수로 진천의 추천석을 데려가 다시 돌려

보내려 하였으나 이미 장사를 지낸 후인지라 용인의 추천석을 잡아들이고 그 시체에 진천 추천석의 영혼을 넣어 환생시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어서는 다시 환생하여 용인에서 살았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옛날 한 여자가 용인으로 시집을 가서 아들 낳고 단란히 살다가 남편 이 세상을 떠나자 진천으로 개가하여 아들을 낳고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 그 후 용인 아들이 성장하여 진천의 어머니를 모시고자 하였으나 진천의 아들이 극구 반대하여 결국 관가에 소장(訴狀)을 내었다. 관가에서 판결하기를 "너의 어머니가 살 고 있는 동안에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후에는 용인에서 모시고 제사도 모시도록 하라"고 하여 살아서는 진천에서 살고, 죽은 후에는 용인으로 간다는 전설인데, 위 두가 지 이야기가 모두 근거가 없는 전설일 뿐이다.

세 번째 이야기는 진천 지방은 옛날부터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하여 산물이 풍성하 고, 한해와 수해가 별로 없어 농업경영이 순조롭고 사람들의 인심이 좋아 살만한 곳이 기에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하였고, 용인은 산세가 순후(順厚)하여 사대부가 (士大夫家)의 묘소가 많기에 사거용인(死去龍仁)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으로부터 60년전에(1932) 만든 진천군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는 상산지(常山誌) 토산(土産)편에는 조선시대 진천에서 년간 6만여석의 쌀을 생산하였다는데, 당시 전국(全國) 통계가 단보당 평균 수확량이 9말3되에 비해 진천은 11말5되나 수확되어 곡향(穀鄕)으로 유명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의 고적조(古蹟條)에는 동호(東胡 - 덕문이방죽)가 조선 중종조 이전부터 관개용 저수지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 오늘의 들머리인 경기대학교 입구_여기에서 좌측으로 진입한다.

 

 

▲ 등산안내도와 코스별 거리 표시판

 

 

▲ 등산안내도에 따르면 제법 많은 코스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융단길이 펼쳐진다. 많은 사람들이 광교산을 �고 있었다.

 

 

▲ 급하게 업무를 보느라 아침을 건너 뛰었더니 배가 고프다. 취사 금지라고 되어 있으나 숨어서 점심까지 해결한다.

 

 

 

 

▲ 여기도 계절을 망각한 진달래꽃이 있네.

 

 

 

 

▲ 문암골 갈림길이 나오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 천연수 갈림길에서 어는 방향이든 동일한 거리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천년수 약수터 방향인 우측으로 이동한다.

 

 

▲ 철탑위치_역시 이정표가 있다.

 

 

▲ 백년수 정상이라는데 무슨 의미일까?

 

 

 

 

▲ 곳곳에 보이는 시!

 

 

 

 

▲ 형제봉에서 바라다 본 서울시! 그러나,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 서울 근교에도 제법 높은 산들이 많이 보인다.

 

 

 

 

▲ 오늘의 첫 정상인 형제봉(448.0 m)

 

 

▲ 양지재 정상 이정목

 

 

▲ 김준용 장군 전승비_빗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하는 바람에 그냥 지나친다.

 

 

 

 

▲ 비로(종루)봉(488.0 m) 정상인 팔각정 내부 현판에 쓰여진 글귀!

 

 

 

 

▲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일단 팔각정 내부에서 판초우의와 베낭 커버로 완전무장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 토끼재 이정표

 

 

 

 

 

▲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 위치도 지나고

 

 

▲ 멀리서는 비구름이 물러나고 서광이 비치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 오늘의 주봉인 광교산 시루봉 삼각점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 광교산 시루봉 정상석

 

 

▲ 갑자기 햇살이 비친다. 아까 비로(종루)봉에서 완전무장했던 것을 무장해제한다.

 

 

▲ 사방 팔방! 카메라 셧터를 막 눌렀다.

 

 

 

 

▲ 곳곳에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 어느 산인지는 몰라도 일단은 눈도장만 찍을 수 밖에 없는 이 노릇을 어이할꼬!

 

 

▲ 백운산 방향의 통신대 전경.

 

 

▲ 이제 완전히 햇살이 전 지역을 비춘다.

 

 

▲ 줌을 이용하여 좀 더 가까이 당겨 찍으니 더 선명하다.

 

 

▲ 좌측에 거대한 유조창도 보인다.

 

 

 

 

 

 

▲ 정상석 머리부분중 구멍 뚫린 사이로 비춰지는 전경은 또 어떨까?

 

 

 

 

 

 

▲ 노루목 대피소 위치.

 

 

 

 

 

 

▲ 울긋불긋 단풍잎길이 열린다.

 

 

▲ 군부대 전경

 

 

 

 

 

 

 

 

▲ 군부대를 지나 내려서면 좌측으로 법성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지만 직진한다. 백운산으로

 

 

▲ 되돌아 본 군부대 위치. 아주 요지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 다 그렇듯....

 

 

 

 

▲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시간을 내어 다녀와야 할 코스로 일단 찜!

 

 

▲ 우측 끝에 위치한 거대한 암봉은 또 무슨 봉우리???

 

 

▲ 철탑 뒤로 위치한 광교산 시루봉 정상부 전경

 

 

▲ 멀리 광교 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 그 좌측으로 경기대 들머리가 위치한다.

 

 

 

 

 

 

 

 

▲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단풍들의 향연!!!

 

 

 

 

▲ 통신대 이정표 위치_우측 백운산 방향으로 진입한다.

 

 

 

 

 

 

▲ 완전 붉게 물들어 버린 단풍잎....붉다 못해 벌겋다.

 

 

 

 

▲ 백운산 삼각점

 

 

 

 

▲ 여기도 온통 정맥길!

 

 

 

 

 

 

 

 

 

 

▲ 백운산(567.0 m) 정상에서

 

 

 

 

 

 

▲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삼발이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원없이 찍는다.

 

 

 

 

 

 

▲ 이제 완전히 햇살이 비추인다. 엄청 보기 좋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 억새밭으로 되돌아와 완경사 내리막길을 따르면 절터 약수터 위치. 물을 충분히 보충한다.

 

 

 

 

▲ 지도상으로는 금방일 것 같은 버스 정류장은 아직 많이 남았다.

 

 

 

 

 

 

▲ 취사를 하면 벌금 30만원이란다. ㅎㅎㅎ

 

 

 

 

▲ 드디어 산행을 마친다. 이제 다음 산행을 계획해야 한다. 충북 영동의 천태산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집에서 전화가

왔다. 토요일은 고구마밭에 가서 고구마를 채취해야 한단다. 깔끔하게 산행계획을 포기하고 울산으로 열심히 달린다.

그리고, 토요일 하루 웬 종일 고구마밭에서 노가다 심하게 했더니 안 아프던 허리가 쑤신다. 죽겠다. 역시 산에 가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확실히 느낀 하루였다. 앞으로도 산에 열심히 다녀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