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칠우회 친구들과 함께

[원정산행-진해]141115_장복산_덕주봉_14111_963번째_고교동기 칠우회 멤버들과 함께 장복산과 덕주봉을 가볍게 산책하듯 노닐면서 남쪽바다 풍경감상 원없이 한 날~~

뺀돌이아빠 2014. 11. 17. 17:1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5) ~ 장복산 조각공원(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소재) 입구(10:13) ~ 우_┠_삼밀사 갈림길 이정표(10:21)_직진 ~ 직_┝_마진터널 입구(10:29)_우측 ~ 직_┝_안민약수터/완암저수지 갈림길 안부(10:39)_우측 ~ 된비알후 안부 위치(10:57) ~ 된비알후 암봉전망대(11:05) ~ 좌_┨_목장마을 갈림길(11:20)_직진 ~ 장복산(582.2 m) 정상(11:29)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55) ~ 정자쉼터 위치(12:03) ~ 우_┠_진흥사 갈림길 위치(12:12)_직진 ~ 헬기장(12:23) ~ 개념도상 622봉(12:33) ~ 점심휴식후 출발(13:55) ~ 우_┠_도불산 약수터 갈림길(14:02)_직진 ~ 덕주봉(602.0 m) 정상(14:06) ~ 도불산 약수터 갈림길 회귀(14:19) ~ 임도_좌/우_╀_도불산/삼밀사 갈림길(14:42)_직진 ~ 우_T_임도 재합류(14:47)_좌측 ~ 도불천 약수터 체육시설 위치(15:07) ~ 주차위치 차량회수_산행종료(15:51) ~ 뒷풀이후 귀가(21:22)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8분(10:13 ~ 15:51),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2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6,097 걸음 - 9.66 km]

 

[날씨 : 아침공기가 꽤 매섭게 느껴진다.. 역시 겨울이 가까워져서일까? 도로변을 거니는 사람들의 어깨가 한 껏 움츠려진 상태.. 떨어진 기온에 비례하여 깨끗한 분위기 속에 주변 풍경감상을 할 수 있었으니 너무 좋구만...........]

 

[산행 참석자 : 손 일진/김 주경/안 유곡/김 명환까지 총 4명(임마들을 만난지가 햇수로 34년이 되었네.. 만나면 찌지고 뽁고.. 헤어지면 보고싶어지는 참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장복산 언저리를 돌아보는데 주변을 뒤덮고 있는 편백숲에서 힐링을 받고... 그나저나 게절을 잊어버린 개나리, 진달래, 동백꽃까지 만발하였더라.. 내년 봄에는 어쩔려고 그러는지.........)]

 

[주요 산행사진 모음]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멤버들과 함께 찾은

 진해의 장복산과 덕주봉 가볍게 한바퀴 휘리릭~~~
임마들을 처음 본 것이 햇수로 34년이 되었는데도

 만나면 찌지고 뽁고 싸우고 헤어지면 보고 싶어지는

 참 좋은 넘들이다....
전날 주님을 너무 과하게 모신탓인지

손팔이 넘이 감감무소식일세...

약속시간을 한 참 지나서 오긴 했는데

상태를 보니 완전 메롱일세..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넘겨받아

언양으로 잠시 들어가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달려서

김해 불암역에서 부산에서 와서 기다리고 있던

 달고기까지 태워서 장복산 조각공원 입구로 이동한다...


 

이후, 마진터널까지는 도로길을 따르고

 터널입구에서 곧장 우측으로 치받아 올라섰다...

금새 주능선 어깨에 붙을 수 있었다..
잠시 숨만 고른 다음 짧지만 첫번째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등로 주변은 온통 편백숲과 벚나무가 지천이다..

봄에 찾았다면 오히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진해분들은 아주 가벼운 차림으로

 뒷짐지고 마실다니듯 다니시는구만...

유난히 우리 베낭만 눈에 띌 정도로.. ㅠㅠ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등로임에도

달고기와 손팔이 넘은 한 참 쳐져서 뒤따르네...
장복산 정상부가 코앞인 암봉전망대에서

고메넘과 주변의 산 풍경을 제대로 감상해본다...
정병산, 내정병봉, 비음산, 용지봉, 불모산, 웅산, 시루봉, 천자봉, 가덕도 연대봉과

거가대교까지 참 좋은 풍경그림일세...
금새 장복산 정상에 닿았다..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긴다음

 고메가 준비해 온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퐝 지인에게 공수해 온 흑맥주로

간단하게 정상주를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다...
잠시 후 가게 될 덕주봉 정상도 그리 멀지 않다...
부담없는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정자쉼터를 지나고 한구비 짧은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면

오늘 산행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602봉에 닿게 된다..
인근의 도시 풍경을 제대로 가늠해 본 다음

 한켠에 앉아서 등심과 치맛살을 안주삼아

막걸리와 소주를 들이키니 너무 좋구만....
그렇게 아주 기분좋은 상태에서 잠시 진행하면

 덕주봉 정상에 닿는다...

역시 번갈아 가면서 인증샷을 남기고 빽.....
이제 여유로운 하산만 남았는데

 약수터 옆에 임도를 만나면서

 착각을 하는 바람에

주차위치와는 한 참 먼 곳으로 내려서 버렸다.... ㅠㅠ
방법없다...

친구들을 뒤로 하고 차량을 회수하러

홀로 뛰었다 걸었다 했는데...

헉~~~ 제법 먼 거릴세....
그렇게 차량 회수를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