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영축]081129_오룡산_시살등_08089_367번째_방초 33회 동기산행

뺀돌이아빠 2008. 11. 30. 20:55

[주요 산행경로 요약]

느티나무집(양산시 원동면 장선리 소재)(09:36) ~ 컨테이너 뒷편_들머리(09:50) ~ 임도_T_우측_┫_임도길_좌측 산길 진입(09:55) ~ 무덤위치(10:00) ~ 암봉 전망대(10:10) ~ 550 고지(10:28) ~ 능선안부_┣_갈림길_직진(10:40) ~ 675 고지(10:50) ~ 두번째 능선안부(11:00) ~ 797 고지(11:15) ~ 828 고지(11:30) ~ 도라지 고개_╋_임도 갈림길_직진(11:38) ~ Y_갈림길_우측(11:52) ~ 두번째 암봉 전망대(12:04) ~ 오룡산(951.0 m) 정상(12:10) ~ 945 고지(12:35) ~ 五봉 밑 동굴 위치(12:45) ~ 점심휴식후 출발_진눈깨비에 밥을!!(13:27) ~ 알바후 동굴앞 다시 지나가다(13:39) ~ 능선 중간위치(13:54) ~ 우_┣_자장암 갈림길 이정표_직진(14:07) ~ 시살등(981.0 m) 정상(14:23) ~ 능선 안부_┫_청수골 갈림길_좌측(14:27) ~ 직_┫_장선 갈림길_좌측(14:37) ~ 동굴터_사람이 사는 흔적(14:41) ~ 급경사 내리막 중턱_잇달아 땅을 사다(14:50) ~ 임도길 접속_계곡길 버림(15:25) ~ ┣_아침에 올랐던 길 회귀_우측(15:52) ~ 탁족휴식후 출발(16:08) ~ 주차위치 원점회귀(16:12)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6분(09:36 ~ 16:12)]

 

[만보계 기준 : 23,464 걸음 - 15.3 km]

 

[날씨 : 겨울 칼바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진눈깨비까지 섞여서 더하다..]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이 희우, 김 숙이, 손 진우, 김 명환 - 총 5명]

 

 

 

▲ 앞으로 정기적으로 산을 찿자고 약속을 한 방초 33회 친구들...좌측으로부터 손 진우,

김 숙이, 이 희우, 백 춘식, 나(김 명환)...진우녀석이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 

 

 

▲ 처음부터 빡씬 오름길_무덤위치에서 배내재 방향을 찍어봤다. 썩 괜찮은 그림이다.

 

 

▲ 첫번째 휴식할 때만 해도 힘들어 하는 표정이 역력했는데 이후로는 펄펄 난다. 옛날하고 똑 같다.(이 희우)

 

 

▲ 배가 남산만하게 나온데다 엄살을 부리지만 꿋꿋하게 잘 걷는다.(백 춘식)

 

 

▲ 평소때 엄청 잘 걷더니 오늘따라 영 아니올씨다. 엊저녁에 알콜과 친구삼았나. ㅎㅎㅎ(김 숙이)

 

 

▲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면서 힘들다고 하더니 잘만 걷는다.(손 진우)

 

 

▲ 춘식이가 가장 싫어하는 칼 바위. 나머지 친구들은 칼 바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ㅎㅎㅎ

 

 

 

 

▲ 춘식이만 칼 바위라면서 우측 낙옆길로 식겁하면서 올라가고 있다. 나머지 친구들은 너무 멀쩡한데....

 

 

▲ 우리가 올라온 능선과 출발한 장선 느티나무집 근처 전경

 

 

▲ 같은 배내재를 찍었는데 고도를 조금 높인데다가 햇살까지 비추어 주니 훨씬 보기 좋다.

 

 

 

 

▲ 산죽길을 내려서면서 희우 曰, "산죽뿌리를 깨서 한 삼일 푹 고아서 묵처럼 만들면 만병통치약이다."라는

말에 춘식이 귀가 솔깃했는지 하는 답변이 걸작이다. "일단 뿌리 뽑자" ㅎㅎㅎ 많이 모자라는 모양이다. ㅋㅋ

 

 

▲ 원효산 방향으로 찍어 봤는데....괘안네.

 

 

▲ 바람에 엄청스레 빠르게 이동하는 구름사이로 비치는 서광!!! 멋지다. 

 

 

▲ 이제 오룡산 정상이 눈 앞에 다가선다.

 

 

 

 

▲ 오룡산 정상에서 내 빼고 방초 친구들....완전 칼바람에 몸을 잔뜩 움추린다.

 

 

 

 

▲ 잠시 서서 사진 찍을려고 서 봤지만 부는 바람에 몸 중심잡기조차 힘들다.

 

 

▲ 오룡산 정상석....약 삼년전에 올라섰던 기억이 떠 오르네.......

 

 

▲ 자장암 쪽으로 잠깐 이동하여 식사장소를 찿아보지만 그 넘의 칼바람 때문에 당체 찿을수가 없다....

 

 

▲ 오룡산의 나머지 봉우리들....

 

 

 

 

 

 

▲ 시살등과 죽바우등_채이등_함박등_영축산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진다.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져서인지 보기가 더 좋다.

 

 

▲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눈에 들어온다.

 

 

▲ 되돌아본 오룡산 정상.

 

 

▲ 다섯번째 봉우리 밑 부분에 위치한 동굴 위치. 점심밥 먹을 때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춘식이가 준비해 온 현대자동차 앞의 족발집에서 준비해 온 족발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를

정도로 추워서인지 밥 먹고 엉뚱한 길로 알바했다가 다시 동굴 앞으로 지나가면서 한 컷!!!!!

 

 

▲ 재약봉 ~ 꼬끼리봉 ~ 문수봉 ~ 재약산 수미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좋다. 좋아. Beautiful!! Wonderful!!!

 

 

▲ 가운데 머리를 투구처럼 내민 죽바우등(투구봉)....언제 봐도 확 뜨인다.

 

 

▲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전경. 울산의 진산(?)으로 칭할만 한 것 같다. 망구 내 생각이다.

 

 

▲ 재약산 수미봉 정상 전경. 얼마나 좋나???? 모르면 직접 가 보시라!!!!!!!!!

 

 

 

 

 

 

▲ 반대편 원효산 전경. 보기 좋다. 역시

 

 

 

 

▲ 삼랑진과 김해 쪽 마루금들.....마찬가지로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은 역시 山! 그대 이름은 山이다.

 

 

▲ 자장암 갈림길 이정표....이 지점에서 나침반을 튕겨본다. 정확하다. 적당할 때 써 먹어야 좋은거다.

 

 

▲ 죽바우등의 투구모습은 누구의 머리일까?

 

 

▲ 죽바우등과 연결되는 능선과 문수산과 남암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낮은 높이의 남암산이 더 높아 보이네...

 

 

▲ 시살등 정상에 선 나! 칼바람이 장난 아니다. 죽는 줄 알았다.

 

 

▲ 시살등 뒤로 재약산 마루금이 펼쳐진다. 역시 시원한 조망이다.

 

 

▲ 우측 죽바우등을 넘어서면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축산과 신불평전을 지나면 좌측에 보이는

신불산 정상이다. 춘식이넘이 자신 없으면서 저기까지 가잔다. 미친 넘!!!!!!! ㅎㅎㅎ ㅋㅋ

 

 

▲ 우와!!!! 가지산도 눈에 들어온다. 잘 봐라..단디 보면 보인다. 안 보이는 사람은 누차 이바구 하지만 마음이 어두운 사람!!

 

 

▲ 이 갈림길에서 장난을 살짝 쳤는데 희우넘! 하옇든 눈치 빠른 넘이다. 안 속는다. 확실히 솔일 수 있었는데....

 

 

 

 

▲ 여기 살던 사람은 쇠때(열쇠) 잠그어 놓고 어디로 가셨나....나중에 내가 와서 살아볼까!!!!!!!!!

 

 

▲ 완전 급경사길! 연달아 미끄러져 엉덩방아 찍으면서 땅을 많이 샀다.

 

 

 

 

▲ 맑은 하늘! 보는 그 차체로만으로 마음이 푸근해 진다. 아마도 산이 평범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이 드네...

 

 

▲ 오늘의 뒷풀이도 방초 33회 동기집 죠다쉬(말태) 즈거 집.....가자미 회! 혀에 살짝 감긴다.

 

 

▲ 늦게 동참한 달쭌이(천 달석)_인기 좋은 넘! 와 준 것 자체로도 고맙다.

 

 

다음달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민 많이 해야겠다. 더 좋은 곳...더 멋진 곳을 찿아야되는데 부담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