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Plus

[고헌문복]210417_삼강봉_백운산_선재봉_21033_1,566번째_태화강발원지인 탑골샘을 거쳐 삼강봉을 지나 백운산 정상에서 어마무시한 점심 신선놀음을 제대로 즐겼던 산행.. 캬~~ 과연 좋네.. 좋아.....

뺀돌이아빠 2021. 4. 19. 08: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6) ~ 탑골공소(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소재) 입구 공터(09:24) ~ 탐골샘 입구_직_┥_365일사 갈림길(09:38)_좌측 ~ 좌_┝_유촌마을(전읍리) 갈림길(09:47)_우측 ~ 직_┝_삼일목장과 백운산 중간 갈림길(10:06)_우측 ~ 태화강 발원지 탑골샘(10:08) ~ 직_┝_옛 농사터 포인터 갈림길(10:29)_우측 ~ 주등로 어깨에 붙음_우_T_주차공터 갈림길(10:40)_좌측 ~ 삼강봉(845.0 m) 정상(10:56) ~ 우_┠_태종마을 갈림길(11:15)_직진 ~ 김유신 장군 기도 동굴 위치(11:29) ~ 백운산(893.0 m) 정상(11:36) ~ 점심 휴식후 출발(13:20) ~ 옛 삼익목장터(13:44) ~ 직_┥_상선필 갈림길(13:51)_좌측 ~ 선재봉(586.0 m) 정상(13:59) ~ 임도 접속_우/직_┽_천주교 순례길/용암산 갈림길(14:12)_좌측 ~ 벽운암 입구(14:44)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4:54) ~ 집(18:50)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0분(09:24 ~ 14:54,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2시간 14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7.37 km]

 

[날씨 : 봄날씨치곤 을씨년 스러운 가을 느낌과 왔다리 갔다리 하는 듯 싶더니 급기야 빗방울도 떨어지다가 햇볕이 쨍쩅 내려쬐었던 오락가락 날씨의 연속............]

 

[참석자 : 이복춘/손일진/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4명(몇일전 술 마시다가 산행 참석여부를 확인하는데 얻어걸린 두명 포함하여 간만에 연합산행을 하기로 하고 손팔이 애마로 순서대로 탑승하여 네비양에게 길을 물었더니 가장 짧은 코스로 안내를 하는데 이기 뭐꼬..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였나? 동네 마트에 우리가 원하는 것이 없네.. 그렇게 두 군데를 들러서 알콜까지는 준비했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형 식자재마트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 결국, 세번의 마트를 들른 끝에 점심 신선놀음용 준비물은 완벽하게 챙겼네.. 게다가 내와리로 가는 또 다른 지름길까지 확인하면서 도착한 탑골공소 입구 임도변 한켠으로 애마를 공가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365일사로 올라가는 포장길을 잠시 따르는데 재범이넘이 탱자나무꽃 냄새를 맡다가 집안에 있는 주인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아는 형님이라카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네.. 잠시 후, 탑골공소 입구를 지나면 태화강 발원지 탑골샘으로 진입하는 포인트에 닿는다. 함께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기고 본격적으로 산으로 숨어든다. 탑골계곡을 우측으로 끼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어느덧 골바람은 따스함을 넘어 써늘함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약 7 ~ 8분 정도 진행하면 넘어져 있는 이정표가 보인다. 전읍리에 위치한 유촌마을까지 약 10 km라네.. 우측하여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작년 10월에 백운산과 목장 사이로 개척하듯이 내려섰던 탑골샘 입구.. 다시 우틀하면 금새 태화강발원지 탑골샘이 나타난다. 물맛을 보니 고소한 느낌을 받는다. 순서대로 인증샷 남기기 놀이후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너덜겅 포인트로 우틀하여 올라서면 금새 묵은 등로가 연결되고 은근한 오름길이 열린다. 여기부터는 많이 덥네.. 간간이 나들이앱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데 은근한 오름길끝은 깔끔한 등로를 만나게 되면 좌틀하여 잠시 진행하면 옛 농사터 흔적이 남아있는 골짜기 옆이 보이는 순간 우측에 빨간 "울산오바우" 리본이 확인된다. 등로가 묵은 상태라 자세히 확인하면서 두번째 된비알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치받으면 주등로 어깨에 붙게 된다. 숨고르기 휴식 한 판 후 마지막 스퍼트에 들어간다. 손팔이넘만 뒤쳐지네.. 거친 숨 몰아쉬면서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오늘의 첫 봉우리인 삼강봉에 닿았다. 삼발이를 꺼내어 셋팅한 다음 인증샷 남기기 놀이를 하고 있으니 그제서야 손팔이넘도 올라서네.. 단체 인증샷 남기고 편안한 걸음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사방이 뻥 뚫린 전망 포인트를 잇달아 지나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풍경감상을 별로다. 그나마 가까이 자리잡은 고헌산과 문복산 삐갈을 눈에 넣으면서 진행을 하다보면 쉽게 백운산 정상 근처에 다다른다. 개념도에 표기된 "김유신 장군 기도굴"을 확인하기 위해 베낭을 벗어놓고 잠깐 내려서니 석간수가 떨어지는 제법 넓은 굴을 확인한 다음 되돌아와서 잠깐 올라서면 넓은 전망대.. 먼저 올라섰던 남행께서 유유자적중일세.. 조금전 지나왔던 삼강봉을 지나 희미하게나마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본 다음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 옆에 점심 먹을 준비을 하면서 아까 김유신 장군 기도굴쪽에서 올라오는 부부산님을 기다렸다가 인증샷 찍어주기 품앗이를 한 다음 제대로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간다. 모두들 들이키는 알콜의 종류가 다르다.. 이런 경우도 있네.. ㅎㅎ 잠시 흙구름이 몰려오면서 주변이 깜깜해지기도 하는 속에서도 약 1시간 40여분 넘게 즐긴 신선놀음도 참 좋다.. 그 사이에 지나가는 산님이 전혀 없는것을 보면 쉽게 찾는 산이 아닌 듯..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한 다음 잠시 내려서면 방화선 시작점에서 좌틀해야 한다. 조금 내려서다 작년 10월에 궁금하여 들어섰다가 결국 탑골샘까지 이어갔었던 포인트를 지나 꾸준히 내려서면 옛 삼익목장터.. 조금 더 진행하면 중요한 분기점이다. 직진하면 상선필 갈림길이다. 좌틀하여 마지막 오름길을 잠시 치받으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선재봉에 닿는다. 마지막 인증샷을 남긴 다음 잠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직진하면 용암산과 아미산으로 가는길.. 좌틀하여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서면 벽운암을 지나 주차위치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