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남봉상태방Plus 모임

[특별한날]190815_재범이넘 생일잔치를 사연교 아래에서 태풍 영향권 아래에서 해신탕을 제대로 맛보았던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

뺀돌이아빠 2019. 8. 16. 10:48

[날씨 : 태풍 크로사가 쪽바리 삐갈을 할퀴고 지나가는 중이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온다는 예보다.. 하지만 바람은 커녕 강수량도 애개개 수준이었던 날씨........]

 

[참석자 : 이복춘(남해)/김주경(봉화)/최상기(상북)/김명환(방어진)/천재범(방어진Plus)(재범이넘 생일잔치날을 정한진지가 오래이다. 알탕장소와 메인 메뉴 또한 해신탕으로 결정을 해 놓았는데.. 변수는 항상 존재한다. 우째 재범이넘캉 비와의 친밀도는 상당한가 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쪼매 벗어났다는 것..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어렵쇼.. 비가 내린 흔적이 없다. 태풍이 지나갔나??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선다. 애마를 끌고 사무실 앞에 공가놓고 시간을 보내는데 헉~~ 빗방울이 굵어진다. 시간계획대로 고메의 차가 출발하면서 방송이 시작된다. 돌쇠 ~ 내 ~ 남행까지 태울때까진 전혀 문제되지 않았는데 마지막 탑승자이자 오늘의 주인공인 재범이넘이 뭘 하는지 계속 통화중일세.. 할 수 없이 마트로 직행하여 해신탕 재료들을 구입한 후에야 재범이넘을 태울 수 있었네.. 문제는 태풍 때문에 원래 계획했었던 계곡行은 일찌감치 나가 떨어진 상태라 次先策 강구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노출이 많이 되는 선바위 다리보다는 사연교 다리밑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순간이동을 했다. 해신탕 재료를 한 번 더 손질하여 압력밥솥에 강제투입한뒤 늦은 아침겸해서 닭강정과 새우튀김등을 안주삼아 화이트를 열심히 구불추기 시작한다. 태풍이 온다고 했음에도 다리밑은 인산인해다. 세상 돌아가는 이바구 하면서 마신 알콜에 취기가 오르네.. 그 와중에도 비는 오락가락이다.. 그 사이에 생일케잌 절단식도 거행하고 생일축하까지 제대로 한다. 그렇게 약 두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압력밥솥의 압력을 빼고 문어를 넣어서 약 10여분 정도 더 끓여내니 먹음직한 해신탕이 등장한다. 닭이 아닌 오리를 넣어서인지 량이 상당하네.. 본격적인 알콜과의 친숙도를 높여간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이 딱 들어맞구만.. 그냥 잠시 앉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벌써 오후 세시가 넘어섰네..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한 다음 구영리로 넘어가서 피터지기 제대로 한 판 하고서야 순서대로 헤어졌네.. 내년 재범이넘 생일기념은 비가 안 올려나 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