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남봉상태방Plus 모임

[영알운문]190106_신선암봉_복호산_지룡산_19002_1,400번째_개인산행 1,400회째날.. 남봉상태방Plus 멤버들과 함께 지난주 다녀온 환상적인 코스! 시산제 겸해~~

뺀돌이아빠 2019. 1. 7. 11:2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8) ~ 운문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주차장(09:30) ~ 신원삼거리 직전 갈림길(09:42) ~ 초반 개척후 좌_T_신원삼거리 갈림길(10:07)_우측 ~ 휴식후 출발(10:19) ~ 우_┠_암벽우회 갈림길(10:24)_직진 ~ 첫번째 밧줄구간 상단 쉼터(10:35) ~ 암벽 포인트 상단(10:52) ~ 신선암봉(645.0 m) 정상(10:57) ~ 우_┠_운문사 주차장 갈림길(11:09)_직진 ~ 복호산(681.0 m) 정상(11:15) ~ 시산제 및 점심휴식후 출발(12:38) ~ 급경사 내림길후 안부(12:46) ~ 지룡산(658.8 m) 정상(12:56) ~ 암봉전망쉼터_직_┝_내원봉/삼계봉 갈림길(13:04)_우측 ~ 급경사 내림길후 전망 포인트(13:27) ~ 북대암 골짜기 접속(13:41) ~ 북대암 골짜기 하단(13:57) ~ 북대암(14:06) ~ 홍시 보시후 출발(14:13) ~ 북대암 입구 도로 진출(14:27) ~ 운문사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44) ~ 뒷풀이후 귀가(23:18)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14분(09:30 ~ 14:44, 풍경감상 및 시산제/점심휴식시간 1시간 59분여 포함)]

 

[렘블러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20 km]

 

[날씨 : 일교차가 상당할 것이라는 구라청의 예보에 내도 모르게 몸을 움츠려드는 듯 싶었는데.. 막상 걸어보니 견딜만했던 날씨.. 간헐적으로 골바람이 불어올때면 잠시 몸이 움츠려드는 듯 했지만 막판까지 봄날같았던 날씨........]

 

[참석자 : 이복춘/김주경/최상기/이정확/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6명(전날은 산에 갈 수 있는 여건에 되었음에도 오늘 1,400번째 산행을 위해 하루 컨디션 조절 및 방어진 본가에 들어가서 어무이 얼굴뵙기까지 하고 미리 베낭을 꾸려놓고 꿈나라에 들었다. 약속장소인 신복로타리까지 7시 30분까지 가려면 부지런을 떨어야한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신복로터리에 도착한다. 순서대로 탑승후 구영리의 재범이까지 태워서 언양시장 국밥집으로 직행하여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한다음 운문령 만디를 넘어 삼계리를 지나 신원삼거리에 문명분교 삐갈에 주차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딱 일주일전 재범이캉 오를때만 해도 이렇게 빨리 다시 찾을줄을 생각도 못했었는데 처음 접한 하산길에서 넋을 놓을정도로 풍경이 펼져짐에 반해 다른 멤버들의 의견은 생각지도 않은 채 1,400번째 기념산행지로 덜컥 결정했더랬다. 그란디.. 아침까지 든든하게 해결하는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동하면서 고메넘이 산행은 원점회귀해야 한다고 하네.. 그렇다면 쪼매 더 걸으면 되지.. 그렇게 원래 계획했던 신원삼거리를 지나 운문사 주차장까지 쑥 들어가서 산행채비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공기가 제법 쎄하기에 나름 오다싸기를 제대로 하여 신원삼거리쪽으로 이동하는데 웬 犬公들의 울부짖음이 아침부터 지랄맞노.. 신원삼거리가 거의 다 되어가는데 느닷없이 우측으로 리본이 가득 걸린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길래 무작정 진입한다. 왜!! 초행길이니까.. 헉~~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방향의 끝을 예측해보니 암벽코스를 완전히 우회하는 듯 싶어 개척을 시작한다. 길이 없지만 무작정 치받아 올라선다. 길이 많이 험하다. 힘겹게 약 20여분 가까이 올라서니 비로소 신원삼거리에서 올라오는 등로 어깨에 붙었다. 억산과 깨진바위가 제대로 눈에 들어온다. 힘겹게 올라선 멤버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잠시 준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은근한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는 중간에 운문산에서 깨진바위를 지나 더 뒤로 구만산과 부처산까지 흔적을 남겨본 다음 첫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올라선다. 제법 빡씨다.. 뒤따르는 멤버들 흔적을 남기고 숨고르기 한 판.. 말등바위와 옹강산.. 멀리 단석산 삐갈.. 정면으로는 깍아지른 절벽과 그 우측으로 호거대 장군바위와 해들개봉.. 까치산.. 지난주에 보였었던 팔공산은 미세먼지 덕분에 깜깜할세..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상대적으로 유순한 두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면 너덜걸길을 만나면 무시하고 올라서면 신선암봉.. 비로소 베낭을 벗어놓고 고메가 가져온 봉화산 사과즙 하나씩 마시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옹강산과 문복산.. 쌍두봉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잠시 후, 닿게 될 복호산 좌측끝으로 쌀바위까지 조망을 해 본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면 우측으로 운문사 주차장에서 연결된 갈림길 안부를 지나 잠시 올라서면 복호산 정상.. 조금은 이르지만 시산제와 내 개인산행 1,400회 기념 쎄레모니 행사에 들어간다. 본 행사를 위해 종신총무인 정화기의 노력이 너무 가상타.. 제대로 준비해왔네.. ㅎㅎ 나름 절차에 의거하여 시산제를 올린다음 한 켠에 앉아서 이른 점심휴식에 들어간다. 새로 장만한 버너 테스트겸해서 이것 저것 데피기를 해서 안주삼아 막걸리와 소주를 편도선으로 마구 밀어넣었다. 잠시 쉬어간다는 것이 1시간 반이 지나뿌따.. 뒷풀이까지 감안했을 때 늦은것은 아니지만 바삐 움직이기로 한다. 급경사 내림길을 약 7 ~ 8분 정도 따르면 안부 위치.. 직진하여 올라서는데 낙엽이 수북히 쌓인 포인트..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다. 멤버들 나이 순서대로 흔적을 남기고 잠시 올라서면 지룡산 정상... 비로소 제대로 된 단체 인증샷과 개별 흔적사진을 남기고 잠시 진행하면 오늘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인 암봉전망대.. 가까이 위치한 내원봉과 마당바위 능선 흔적만 남기고 우틀하여 진행한다. 약 2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천천히 내려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암봉전망대. 원래 계획은 여기에서 점심휴식을 취하려 했었는데.. 아까 시산제후 제대로 먹었기에 그냥 풍경감상만 하는데.. 발 아래로 운문사 전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고 가지북릉을 지나 가지산 정수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참 좋다.. 딱 쉬기 좋은 전망포인트에서 운문사를 제대로 감상해보고 계속 능선길을 따르는데 사람의 왕래가 적은탓인지 도토리가 부지기수로 떨어져 있다. 그렇게 한구비 내려서다 북대암 삐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베낭을 벗어놓고 여기저기 살피면서 셧터를 마구 눌러댄다. 오늘 코스선택도 베리굿임을 느낄수 있는 포인트다. 그리고, 약간은 위험한 등로가 기다린다. 조심스럽게 내려서다보면 북대암꼴짜기.. 지난주에 봤었던 고드름 흔적을 남기고 몇 개 따서 멤버들과 맛을 보고 조금 더 내려서면 북대암.. 거대암봉을 호위무사로 삼은 듯 요지에 자리잡은 북대암은 오히려 아늑함이 느껴진다. 때맞춰 보살님께서 잘 익은 홍시 한접시를 주시네.. 엄청 달고 맛나네.. 다시 한 번 운문사 전경을 담은 다음 하산을 시작한다. 포장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북대암앞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솔냄새 맡으면서 운문사 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정화기네 집에서 뒷풀이 하면서 남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