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기타 산행사진 모음

[치술령군]210914_국수봉_21077_1,610번째_비내리는 날 무단히 찾은 국수봉 삐갈! 은을암에서 고즈넉이 치술령을 바라보는 풍경이 많이 괜찮네.. 이런 산행도 나쁘진 않았던 하루~~

뺀돌이아빠 2021. 9. 16. 06:5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은을암고개(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소재) 고개만디(13:43) ~ 된비알후 암반쉼터(13:50) ~ 계단 하단(14:00) ~ 좌_┨_은을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14:04)_직진 ~ 국수봉(603.0 m) 정상(14:05) ~ 우_┠_율림회관/허고개 갈림길(14:10)_직진 ~ 국수봉 정상석 전망쉼터(14:11) ~ 율림회관 갈림길 회귀(14:25)_직진 ~ 국수봉 정상 회귀(14:27) ~ 은을암고개 갈림길 회귀(14:28)_우측 ~ 은을암(14:52) ~ 은을암 고개 원점회귀_산행종료(15:14)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31분(13:43 ~ 15:1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30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2.65 km]

 

[날씨 : 선들함이 넘어선지 몇 일 지난 가을날에 웬 태풍이 올라오는고?? 그 영향인지 구질구질한 가랑비가 내리는 날 우산쓰고 콧구멍에 바람 넣으러 산으로...........]

 

[참석자 : 나홀로 산행(아침부터 일하기가 싫어진데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내리니 마음이 싱숭생숭.. 이럴땐 산에 들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퍼뜩 뇌리를 스치는 순간 곧바로 실행이다. 목적지는 지난 토욜날 버스타고 가다가 중간에 하차하는 바람에 가지 못했던 국수봉이다. 빗속을 뚫고 다운동과 척과, 반용을 지나 미끄러운 도로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은을암을 지나 은을암 고개 만디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은을암 고개에 위치한 이정표를 보니 정상까지 0.8 km임을 알 수 있다. 초반부터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비가 많이 내린탓인지 등로옆 숲은 온통 수분을 머금은 상태다. 약 6 ~ 7분 정도 치받으면 암반쉼터 위치.. 짧은 숨고르기 한 판후 출발하면 금새 계단 하단부에 닿는다. 그리 길지 않은 계단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좌측으로 은을암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무시하고 직진하면 금새 국수봉 정상에 닿는다. 작년 봄날에 찾았을때는 없었던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네.. 삼각대와 자동촬영모드로 연거푸 인증샷을 남기고 평탄 등로를 잠시 따르면 율림회관과 허고개 갈림길을 지나 금새 커다란 국수봉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는 쉼터전망데크에 도착한다. 역시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 다음 잠시 쉬어가면서 주변 풍경감상 즐기기.. 강한 바람에 편승한 구름의 이동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척과리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듯 싶더니 금새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나마 척과리 풍경을 담는다. 게다가 멀리 북구 대단지 아파트 단지 뒤로 삼태지맥 마루금도 나름 이어보게 되니 나쁘진 않네.. 국수봉 안내판까지 확인한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율림회관 갈림길과 국수봉 정상을 지나면 은을암 고개 갈림길에서 이번엔 우틀하여 은을암으로 향한다. 안 그래도 급경사 비탈길인데다 비까지 내려서인지 조심하지 않으면 발라당 미끄러지기 십상일 듯.. 은근히 신경을 쓰면서 내려서서인지 무릅이 시큰거리네.. ㅠㅠ 잠시 내려서다가 밧줄 건너편에 암반쉼터가 보이길래 잠시 들어가보니 맞은편으로 옥녀봉 정상도 조망할 수 있네.. 그렇게 약 15분이 걸리지 않아 은을암에 도착한다. 우산과 물을 벤치위에 올려놓고 은을암 경내를 한바퀴 돌아본다음 포장임도길을 따라 살방살방 잠시 걸으면 은을암 고개 만디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