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칠우회 친구들과 함께

[고헌문복]210508_문복산_21040_1,573번째_어버이날 고교친구 손팔이캉 찾은 문복산 삐갈.. 간만에 마당바위도 다녀오고 오름/내림길의 핵심은 개살피계곡과 함께 하기.. 나름 괜찮았던 산행.......

뺀돌이아빠 2021. 5. 10. 08:4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1) ~ 삼계리노인회관(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주차장(09:41) ~ 직_┥_개살피계곡 초입 분기점(09:48)_좌측 ~ 너덜겅 포인트 관통(10:12) ~ 주등로어깨 붙음_좌_T_삼계리 갈림길(10:21)_우측 ~ 우_┠_삼계리 1코스 합치점(10:27)_직진 ~ 옛가슬갑사터_유적비 위치(10:30) ~ 개살피삼거리_우_T_개살피골 갈림길(10:40)_좌측 ~ 오름길후 암반전망쉼터(11:16) ~ 마당바위삼거리_직_┥_문복산 정상 갈림길 안부(11:35)_좌측 ~ 마당바위(11:43) ~ 마당바위옆 통천굴 암봉(11:47) ~ 마당바위 회귀(11:55) ~ 마당바위삼거리 회귀(12:01) ~ 쉼터안부(12:11) ~ 점심휴식후 출발(13:15) ~ 우_T_마당바위삼거리 갈림길 접속(13:24)_좌측 ~ 문복산(1,014.7 m) 정상(13:30) ~ 헬기장앞_좌_T_운문령 갈림길(13:41)_우측 ~ 너럭암반쉼터벤치(13:48) ~ 개살피계곡 최상단 접속(14:17) ~ 개살피계곡 중간 암반위치(14:35) ~ 탁족휴식후 출발(14:47) ~ 직_┥_개살피삼거리 갈림길(14:54)_좌측 ~ 옛가슬갑사터 회귀(15:04) ~ 삼계리 1코스 회귀_직_삼계리 노인회관(15:07)_좌측 ~ 개살피 계곡 초입 회귀(15:34) ~ 삼계리 노인회관 회귀_산행종료(15:41) ~ 뒷풀이후 귀가(20:22)

 

[산행 소요시간 : 6시간(09:41 ~ 15:41,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56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83 km]

 

[날씨 :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더니만 급기야 미세먼지가 증가되는것까지 연결된다. 기온은 점점 올라가면서 굵은 땀방울들을 제대로 흘리게 했던 날씨.. 개살피계곡의 물은 엄청 차갑네............]

 

[참석자 : 손일진/김명환까지 총 2명(간만에 고교동기넘과 산행하기로 했는데 코스가 마땅찮다.. 그란디.. 임마가 문복산 가자카네.. 내야 콜이지.. 삼계리노인회관에 주차해놓고 팬션이 위치한 마을 안으로 진입한다. 사유지를 에둘르는데 개살피계곡을 두드리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계류를 횡단하려다 키작은 산죽길인 좌즉으로 들어서서 잠시 진행하면 계류를 다시 만나게 된다. 수량이 푸짐한 개살피의 여름이 기대되는 장면이 연이어 펼쳐진다. 무명폭포도 산님을 반기는 듯.. 금새 너덜겅 포인트를 지나게 된다. 이후, 개살피골을 피해 좌측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헉~~ 앞을 가로막는 조그마한 독사가 자리를 떡하니 지키고 비킬 생각을 하지 않네.. 사진을 찍어보니 까치독사인 듯.. 나뭇가지로 툭 치니 대가리를 확 쳐드네.. 지도 나름 독이 있다는 뜻인데.. 결국 돌틈사이로 숨어 들어가네.. 그렇게 주능선 어깨에 붙었다. 그리고, 금새 삼계리1코스 합치점에 닿는다. 연이어 가슬갑사유적비 위치다. 돌탑이 세워져 있는 옆으로 리본이 확인되는데 곧장 마당바위 능선으로 연결되는 것인지 궁금하네.. 여름에도 수량이 별로 없는 골에 최근에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량이 푸짐하네. 그렇게 개살피골삼거리에 닿았다. 베낭을 벗어놓고 숨고르기 휴식을 취한다음 좌틀하여 진행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기다린다. 약 30여분을 꾸준히 치받으면 암반전망쉼터에 닿는다. 곧바로 풍경감상모드.. 바로 앞은 쌍두봉 능선.. 멀리 운문산이 확실히 가늠된다. 오름길이지만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를 10여분 정도 따르면 마당바위삼거리 안부에 닿는다. 곧장 정상으로 향하는 것보다 마당바위에 다녀오기로 한다. 수십명이 쉴 수 있을 정도의 넓은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면 비로소 영알맏형인 가지산 정수리가 확인된다. 바로옆 통천굴이 위치한 암봉까지 가서 번갈아가면서 인증샷을 남긴다. 그리고, 암봉 정점에 올라서면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옹강산을 제대로 담을 수 있다. 운문산에서 범봉을 거쳐 억산/깨진바위도 깔끔하게 확인된다. 통천굴 반대편에서도 흔적을 남겨본 다음 마당바위로 회귀하면서 식사장소를 찾아보는데 헉~~ 아까 봐 두었던 포인트를 놓쳐버렸다. ㅠㅠ 금새 마당바위삼거리로 회귀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쉼터 안부위치.. 식사 포인트를 잡은 다음 뒤따르는 손팔이넘을 불러서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간다. 언제나 그렇듯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듯 한시간 이상이 훌쩍 지났다. 주변정리후 마지막 오름길에 들어선다.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마당바위삼거리와 연결되는 분기점에 닿게 된다. 짧은 숨고르기후 금새 문복산 정상에 닿는다. 제대로 인증샷 남기기후 옆에 계신 산님과 사진 찍어주기 품앗이후 방화선길이 뚜렷이 드러나는 고헌서봉으로의 오름길도 가늠해본다. 금새 헬기장을 지나 운문령 갈림길에 닿으면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내려서서 드린바위(코끼리) 흔적을 남기고 되돌아서서 개살피골로 내려서는데 등로주변이 이제서야 피어나고 있는 연달래꽃이 화사하네.. 잠시 후, 너럭바위전망쉼터... 벤치가 있다. 비로소 가지산을 중심으로 중봉과 가지북봉이 확인되고 멀리 운문산까지 제대로 이어본다. 가지북봉을 청도귀바위라고 부르는 이유를 여기서 보니 이해가 가네.. 운문산쪽 흔적을 남기는데 미세먼지가 확 상승되었음이 확인되네. 간월/신불산쪽은 아예 뿌옇네.. 본격적인 내림길이 연이어 따르면 개살피계곡 상단에 접속한다.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린다. 약 15분 이상 물소리를 벗삼아 터덜터덜 걸어 내려서면 계곡 중간 암반쉼터 포인트.. 베낭을 벗어놓고 걷느라 고생한 발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 10여분 정도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데 너무 차가와서 오래 담글수 없네.. 그나마 탁족휴식을 취해서인지 발이 편안하다. 금새 문복산1/2코스 분기점에 닿으면 아까 가지 않았던 문복산1코스로 좌틀한다. 곳곳이 천혜의 알탕 포인트다. 무명폭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시 후, 가슬갑사유적비 위치를 지나고 개살피계곡을 뒤로 하고 삼계리 노인회관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뒷풀이때 먹은 안주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