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가족관련 사진 모음

[영알가지]190206_상운동봉_귀바위_상운산_쌀바위_가지산_중봉_19007_1,405번째_설날 하루 웬종일 먹고, 마시고, 자고 했던 몸!! 풀기삼아 가지산 삐갈 한바퀴~~

뺀돌이아빠 2019. 2. 7. 13:2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13)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만디(09:38) ~ 좌/직_┾_석남사/된비알 지름길 안부(09:56)_우측 ~ 첫번째 지름길 상단(10:12) ~ 초콜렛으로 열량 보충후 출발(10:20) ~ 지름길 상단_좌/직_┾_지름길/쌀바위 갈림길(10:27)_우측 ~ 상운동봉(1,057.4 m) 정상(10:47) ~ 귀바위(1,050.5 m) 정상(10:58) ~ 상운산(1,114.0 m) 정상(11:09) ~ 알콜휴식후 출발(11:51) ~ 임도접속_좌_T_운문령 갈림길(12:01) ~ 우_┠_학심이골 갈림길(12:08)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2:17) ~ 헬기장_우_┠_학소대 험로 갈림길(12:35)_직진 ~ 가지산(1,240.0 m) 정상(13:16) ~ 커피휴식후 출발(13:41) ~ 천혜의 식사쉼터(13:55) ~ 점심휴식후 출발(15:08) ~ 밀양재_우_┠_용수골/호박소 갈림길 안부(15:15)_직진 ~ 중봉(1,167.0 m) 정상(15:24) ~ 계단상단_직_┥_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15:49)_좌측 ~ 석남대피소(16:03) ~ 직_┥_능동산 갈림길(16:20)_좌측 ~ 쌀바위 전망대(16:52) ~ 석남사 상가 주차장_산행종료(17:33) ~ 뒷풀이후 귀가(23:52)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53분(08:38 ~ 17:3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2시간 4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1.68 km - 대피소안에 들어가면서 거리 오류발생 감안]

 

[날씨 : 우째 요즘 날씨가 많이 수상타.. 이건 겨울이 아니라 봄날도 한 참 지난듯한 기온이다.. 얼마나 더웠던지 닭똥같은 눈물이 아닌 땀방울을 어마무지하게 흘리게 했던 날씨........]

 

[참석자 : 김명환외 1명(설날연휴동안 뒹굴거렸더니 몸무게가 확 불어난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은 나름 빡쎈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산에서 먹을 메인 안주는 몇일전에 덜미살로 준비해 놓았기에 제수음식까지 챙겨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전날 처가집앞에 주차해 놓은 애마를 찾아 사무실 앞으로 이동해 놓고 1723번 버스로 갈아타고 언양임시터미널에 하차한다. 베낭을 한 켠에 놓아두고 우리마트로 가서 야채와 쌈장을 사서 되돌아 왔는데도 경산행 버스 출발시간이 많이 남았다. 아침부터 TV앞에 앉아서 뉴스를 보다가 경산행 빨간버스를 타고 운문령만디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은근한 오름길을 따른다. 잠시후, 가지산 온천 갈림길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 위치.. 약간 꾸무리하지만 그런대로 봐줄만한 신불산 삐갈과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가지산 정상 흔적을 남겨본다. 그리고, 헬기장을 지나 석남사 갈림길 안부에 닿아 평소때 진행했던 지름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른다. 그러고보니 임도길은 십수년전 비내리는날 가보고 처음일세.. 은근히 에둘르는 임도길이 꽤 멀게 느껴진다. 그렇게 한 구비 올라서면 지름길 중간 상단.. 바로옆이 쉼터다. 베낭을 벗어놓고 초콜렛으로 열량보충을 한 다음 출발한다. 잠시후, 오늘 중요한 분기점.. 우틀하여 올라선다. 중간중간 시야가 트이는 포인트에서 눈에 들어오는 영알 풍경을 맘껏 담는다. 기온이 워낙 많이 오른데다 엊그제 내린 비 때문에 눈은 거의 다 녹은 상태일세.. 발 아래로 산행을 시작한 운문령 만디와 그 뒤로 고헌산 마루금까지 흔적을 남기고 올라서니 이번엔 잠시후, 진행하게 될 귀바위와 상운산, 쌀바위, 가지산, 중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 주등로를 버리고 잠시 올라서면 오늘의 첫봉우리인 상운동봉 정상에 닿는다. 별도의 정상 표기는 없고 해발 표시판이 이정표와 함께 걸려있다. 인증샷 남기고 물 한 모금 마신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룰루랄라 콧노래 저절로 나오는 융단숲길이다. 평소같으면 된바람이 심하게 불어오는 포인트인데 오늘은 완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분위기이다. ㅎㅎ 잠시 후, 귀바위 아래 전망대에 서서 쌍두봉과 까치산 아래 많이 가물어있는 운문호.. 옹강산과 문복산 흔적까지 남기고 귀바위에 올라섰다. 조금전까지 이어왔던 등로를 한 눈에 살펴본다음 곧바로 이동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운산 정상에 도착했다. 바닥에 박힌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가볍게 남긴다음 바로 옆 쉼터에 앉아 제수음식을 데펴 안주삼아 화이트 한병을 가볍게 구불춘다음 출발한다. 잠깐 앉았다 간다는 것이 약 40분이 훌쩍 지나뿌따.. 아직 갈길이 멀기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잠시 내려서면 임도옆 전망쉼터데크쪽으로 진출하게 된다. 임도를 따르는데 볕이 들지 않는 포인트엔 얼음이 고스란히 자리를 잡고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잠시 후, 우측으로 학심이골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쌀바위에 도착한다. 몇일전 비가 제법 내렸었음에도 쌀바위에 물이 말라뿌따.. 물 보충작전은 실패.. 대신 인증샷 남기고 곧바로 이동한다. 역시 북쪽이라 많이 얼어있는 상태이다. 올라가니까 망정이지 하산한다면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그렇게 헬기장에 닿아 가지북봉과 쌀바위 흔적을 남기고 천천히 이동한다. 아주 멀리 보이던 가지산 정상은 오래지 않아 눈 앞으로 가까워진다. 그렇게 가지산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대피소로 들어가니 정사장이 반긴다. 새해 덕담을 건넨다음 커피 한 잔 마시고 정사장 렌즈로 바꿔끼워 영알 풍경감상을 제대로 해 본다. 운문산쪽도 조만간 한 번 다녀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운문북릉과 범봉북릉을 한 방에 엮어서 가볼까나?? ㅎㅎ 가지서릉과 백운산,, 그 너머로 재약산 삐갈.. 더 뒤로 신불산과 영축지맥까지 흔적을 남기고 정사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출발한다. 정상아래 천혜의 식사쉼터로 이동하여 덜미살을 구워 안주삼아 화이트 큰 거 한 병 구불추고 일어나니 세시가 넘었다. 한 시간 이상을 보내셈이다. 잠시 후, 밀양재 안부를 지나 하산코스중 유일한 오름길을 잠시 치받으면 중봉.. 발 아래 용수골과 그 뒤로 백운산 흔적을 남긴 다음 인증샷을 연거푸 남긴다음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벼랑끝 전망포인트에 잠시 앉았다가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약 20여분만에 계단상부에 닿았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석남대피소인데.. 어~허!! 또 문이 잠긴 상태이다. 명색이 대피소인데 문은 열어놓아햐 하는게 맞을듯한데.. 쩝~~~ 다시 약 1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오늘의 중요한 분기점인 능동산 갈림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주변이 서서히 어둠속에 잠기기 시작한다. 그렇게 약 30여분을 꾸준히 내려서면 쌀바위 정수리가 보이는 소나무 전망 포인트.. 쌀바위 흔적을 남기고 편안한 걸음으로 거의 40여분을 진행해서야 석남사 상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