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지나갈 수 있겠지만 틈만 나면 산으로 눈길이 갑니다.
가 봤던 산도 있고 가 봐야 할 산은 더 많고...
전국에 산재해 있는 모든 산을 보다 쉽게 찿으려면 각 지방에 약 3 ~ 5년 정도는 거주를 해야 할 것 같은데...
▲ 속리산 휴게소에서 올려다 본 시루봉 전경..
▲▼▼ 역시 속리산휴게소에서 올려다 본 구병산 마루금...
한 겨울 어느 날 찿았다가 얼반 죽는 줄 알았던 경험을 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시루봉을 한 번 더 올려다 봅니다.
다음에 저 길을 따라 한 번 꼭 다녀 와 봐야겠습니다.
▲▼ 천안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에 진천을 거쳐 국도를 따라 경북 봉화쪽으로
이동중에 보이는 제천에 위치한 박달재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이 근처가 천등산이라는 말인데....
울산에서 이동하려면 꽤나 만만찮은 거리입니다...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 박달재 옛길을 갈까도 생각해 보지만 아직 봉화까지는 많이 시간이
남아있기에 그대로 이동을 하는데...
박달재 옛길 끝 부분이 우측으로 확인됩니다.
어차피 점심시간도 되어가니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허름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식사를 하러 들어갑니다.
헉! 보신탕 집입니다. 오랫만에 탕 한 그릇 먹으면서 땀 꽤나 흘렸습니다...ㅎㅎㅎ
▲ 식사를 마치고 이동을 하는데 정면으로 암벽으로 둘러쳐진 산이 보입니다.
점점 가까워지면서 석회석 광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산 이름은 모르곘습니다.
▲ 이제 서서히 강원도 태백이 가까워지나 봅니다.
산세도 옹골찬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 아마도 지금 달리고 있는 이 도로 포인트의 해발이 거의 6 ~ 7백은 족히 넘으니까
주변에 보이는 산들은 대부분 1천미터가 넘을 것 같습니다.
▲▼▼ 우측으로 쉼터 표시가 있기에 잠시 들어가 봅니다.
민둥산 쉼터입니다. 그렇다면 소재지가 정선이라는 말인데..
아마도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민둥산의 일부인 듯 합니다.
▲ 아니나다를까 민둥산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근래들어 여기를 많이 지나가네요...
▲ 태백으로 향하면서 저 멀리 함백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1월에 찿았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 해발 1,100 고지에 위치한 두문동재 터널을 통과하면
눈에 들어오는 풍력설비가 위치한 매봉산 전경입니다.
좌측은 금대봉 마루금이구요...
▲ 그리고, 태백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곳곳에 구제역 때문에 약품 살포중입니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곳곳에 쌓여 있네요...
아마도 눈이 징그러울 것 같습니다.
▲ 중간에 눈 때문에 석포로 가는 길이 차단되었습니다.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석포로 가는 대현교가 나타납니다.
이제 목적지가 다 되어갑니다.
시나브로 봄이 가까워지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석포역입니다.
바로 그 옆에 위치한 공장이 오늘 방문할 최종 목적지였구요...
▲▼ 이제 울산으로 이동을 하면서 적당한 산행 포인트를 찿아봅니다.
고교동기인 고구마넘의 고향동네인데다 그 전부터 가 보려고 했었던
달바위봉이 눈에 띕니다. 일단 거리가 너무 멉니다.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포인트를 확인한 다음 차량을 진입시켜 보지만
어라~~ 아직 눈이 덜 녹아 헛바퀴가 돕니다.
할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합니다. 언제고 갈 기회는 많으니까요...
▲ 그리고, 고구마넘의 고향 동네를 벗어나자마자 우측으로 보이는
쪼(조)록바위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고 저 산도 가 봐야겠네요...
▲▼▼ 그리고, 대현고개 꼬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되돌아보니 달바위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진안의 마이봉과 흡사하게 생겼네요..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달바위봉을 눈에 담아봅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올라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