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기타

[울산문수산]100923_문수산(599.8 m)_10053_513번째_추석연휴 놀메쉬메 산행 제 2탄!!

뺀돌이아빠 2010. 9. 24. 07:4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22) ~ 울산대후문 하차 & 신복초등학교(남구 무거동 소재) 앞(09:42 ~ 09:56) ~ 천문대 옆(10:06) ~ 문수산 2 지점 이정표 위치(10:23) ~ 문수산 3 지점 이정표 위치(10:42) ~ 좌__영축산/영해마을 갈림길(10:49)_직진 ~ 된비알 오름길위 추모비 위치(11:00) ~ 깔딱고개 안부(11:19) ~ 깔딱고개_직_┥_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11:39)_좌측 ~ 나무계단 위(11:50) ~ 문수산(599.8 m) 정상(11:54) ~ 직_┝_천상 갈림길(12:09)_우측 ~ 문수산 8번 지점(12:13) ~ 약수터(12:19)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깔딱고개 안부 회귀(13:05) ~ 영해마을 갈림길 회귀(13:27) ~ 문수산 3 지점 회귀(13:33) ~ 문수산 2 지점 회귀(13:38) ~ 천문대 옆 회귀(13:54) ~ 신복초등학교 날머리 회귀(14:06) ~ 집(15:4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0분(09:56 ~ 14:06), 휴식시간 약 1시간 포함]
 
[만보계 기준 : 13,903 걸음 - 9.04 km]

 

[날씨 : 추석날 내린비가 뜨거운 대지를 다 식혀버렸나보다... 시원하다 못해 추위가 느껴질 정도의 바람이 불어온다...바야흐로 가을이 왔나보다....]

 

[산행 참석인원 : 이 돈희/김 명환까지 총 2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문수산 정상에서 이 돈희 선배님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산을 찿은지가 7년 4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대운산 다음으로 많이 찿은 산이지만

최근에는 뜸했다. 주말 억새산행을 위해 간단하게 몸풀기 산행을 하려고 있었는데

몇 일전부터 산에 같이 가자고 하시는 돈희 선배님과 동행을 하게 되었다.

어제 내린 비가 더위를 싹 몰고 갔나보다.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니 오히려

차가움을 느끼게 된다. 금새 겨울 오겠네...ㅎㅎㅎ

 

 

▲ 舊 울산양육원 위치에 들어선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처음 봤네...

그러고 보니 이쪽 방향으로 문수산을 찿은 것이 거의 5년여가 되었나보다...

산행지도를 보니 웬만한 코스는 다 다녀온 것 같네...

심지어 성불암에서 하산 방향을 잘 못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내려서보니 상작마을 이정석이 나타난 적도 있었으니...

그때만 해도 나침반도 없고, 개념도도 없었고....

그 이후, 산에 가자고 마눌님을 꼬셔봐도 절대 안 간단다...ㅎㅎ

 

 

▲ 동문 굿모닝힐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이동을 한다.

 

 

▲ 울산대 천문대를 확인한 후, 잠시 올라서면 나타나는 문수산 1 지점 이정표가 확인된다.

 

 

▲ 약 15분 정도를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나타나는 문수산 2 지점 이정표...

이정표 대로라면 신복초등학교에서 문수산 정상까지 5.5 km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 20분을 더 걸어 올라서면 문수산 3 지점 이정표 위치까지 지나간다.

 

 

▲ 첫번째 된비알길을 따라 약 20여분 정도 올라서면 된비알 오름길을 지나자마자

확인되는 해발 404 m 이정석 위치도 지나가고...

 

 

 ▲ 전망대에서 보면 가장 가까운 남암산과...

 

 

▲ 오늘 조망 끝내준다. 멀리 온산공단과 그 건너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 쌍용 하나빌리지 좌측 뒷편에 뾰족 쏟은 봉우리는 배읍봉이고,

그 우측으로 대운산 마루금이 쫙 빠진 팔등신 미녀 다리처럼 이어진다.

 

 

▲ 근래 새로 뚫린 도로들이 눈에 확인되고, 쌍용하나빌리지 가기 전 도로옆

봉우리가 아마도 노방산(258.2 m)인 듯 싶은데....한 번 가서 확인해 봐야겠다.

 

 

▲ 산을 좋아하셨던 분이셨나보다...

 

 

▲ 이제 깔딱고개 아래까지 왔다. 머리를 들어 문수산 정상부를 올려다보니

높긴 높네...ㅎㅎㅎ

 

 

 

▲▼ 문수산 안내판과 현재 위치의 해발높이도 확인하고..

 

 

 

 

▲ 현 위치에서 이동한 거리와 남은 거리를 합쳐도 4.0 km인데 아까 올라설 때마다

표기된 이정표에는 5.5 km이니, 차이가 1.5 km 정도 난다. 내 만보계 기준으로는 4.5 km 정도로 체크되었는데..

 

 

▲ 약 20여분을 중간에 숨 한 번 돌리고 꾸준히 올라서니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

잠시 서서 휴식을 취하는데 매서운 찬 바람이 불어온다. 긴 옷 잘 입고 왔네...ㅎㅎㅎ

 

 

▲ 약 10여분 정도 잘 정돈된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정상 아래 헬기장 위치...

발 아래로 영축산(353.0 m) 정상부와 울산 도심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가까이 율리못(상보저수지)과 멀리 방어진까지 조망될 정도로 맑은 날씨다.

 

 

▲ 영남화력발전소 굴뚝 세 개가 보이는 포인트가 용연이고 그 뒤로 울산만이 쭈욱 펼쳐진다.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이 돈희 선배님....고교 네 해 선배님이시다...

 

 

 

▲▼ 문수산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 일부가 훼손되어 있네...

문수산의 또 다른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 본다.

 

 

 

 

 

▲▼ 그리고 범서쪽 근교산을 가늠해 본다.

무학산 ~ 채석장위 499봉 ~ 연화산과 그 너머로 위치한 국수봉 ~ 치술령, 옥녀봉까지...

오룡산, 시살등, 죽바우등, 영축산과 신불산, 간월산도 조망은 되지만

똑딱이의 비애만 느낀 채 내 눈에만 살짝 집어넣고 천상 방향으로 내려선다.

 

 

 

 

▲ 제법 급하게 내려꼽는 급경사길을 이어 내려서면 나타나는 이정표 위치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이동한다.

 

 

▲ 원래 문수산 8번 지점인 요기에서 요기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자리를 선점한 산님들꼐서

장시간 휴식이 예상되어 약수터로 곧바로 내려설 수 밖에 없었다...

 

 

▲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 사발 들이킨다음 바로 위에 위치한 쉼터에서 준비해 간

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해결한다. 맛있네...ㅎㅎㅎ

 

 

 

▲▼ 아까 올라설 때 404 포인트를 지나왔기에 하산은 우회하여 내려서기로 한다.

이동하는 중간 즈음에서 온산공단 방향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길래 한 컷 남겨본다.

 

 

 

 

▲ 그리고, 아까 올라설 때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고 지나쳤던

울산대 천문대를 사진으로 옮긴다음 신복초등학교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하산지점 거의 다 내려왔을 때 옛날 직장동료분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역시 산에서 아는 분을 만나는 것도 괜찮은 기분이네.

아직 추석연휴도 남았고...오히려 간단산행을 하는 것이 더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