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울공화공과 43회 친구들과

[치술령군]100109_국수봉_옥녀봉_새로 생긴 국수봉 정상석 확인차 고교 동기들과

뺀돌이아빠 2010. 1. 9. 22:1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0) ~ 반용경로당(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소재) 주차장(08:38) ~ 도로공사 끝부분(09:07) ~ 좌/우_╀_국수봉/치술령 갈림길(09:16)_직진 ~ 포장길 중턱_된비알(09:22) ~ 은을암(09:47) ~ 舊(?) 국수봉 정상석 위치(10:28) ~ 국수봉(603.0 m) 정상(10:33) ~ 하마바위 지나 안부위치(11:01) ~ 좌/우_╀_반용마을/정지불 갈림길(11:15)_직진 ~ 완경사 오름길 위(11:28) ~ 암봉 전망대(11:35) ~ 옥녀봉(447.0 m) 정상석 위치(12:02) ~ 옥녀봉(416.3 m) 정상(12:06)_삼각점 ~ 옥녀봉 정상석위치 회귀_점심휴식후 출발(13:05) ~ 직_┝_정지불 안부 갈림길(13:10)_우측 ~ 급경사 내리막후 좌_Y_갈림길(13:30)_우측 ~ 반용경로당 원점회귀(13:48) ~ 집(14:23)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10분(08:38 ~ 13:48)]

 

[만보계 기준 : 15,942 걸음 - 10.4 km]

 

[날씨 : 몇일 한파에 잔뜩 겁을 먹었는데 어라! 따스하네!!]

 

[산행 참석인원 : 배 종원/김 종철/김 명환등 총 3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새로 설치된 국수봉(603.0 m) 정상석.

원래 있었던 위치에서 전망이 뛰어난 포인트로 옮겨 놓았네.

내일 덕유산 산행을 감안하여 간단산행지를 찿아보다가 경인년 일출산행을 계획했다가

친구 부친상 때문에 가지 못 했던 국수봉과 개념도에 나타나 있듯 제대로 된

옥녀봉(416.3 m) 정상 표기를 하러 고교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였다.

좌로부터 본인, 김 종철, 배 종원 순으로

 

 

▲ 산행 개념도에 표시해 놓은 붉은 점을 따라 이동하였다.

원래 계획은 서사리 내마마을 이정석에 주차를 해 놓고 반용행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내사마을으로 내려서는 구간은 그 동안 몇 차례 가 본터라 반용마을 근처에 주차를 한 다음

은을암을 거쳐 국수봉 ~ 옥녀봉 정상석 ~ 옥녀봉 정상을 거쳐 잠시 되돌아 이동하여

우측으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코스가 보인다. 괜찮을 듯 싶다.

 

 

▲ 반용 경로당앞 공터에 주차를 한 다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어라! 시간이 어째 잘 못 되었네...이때 시간이 08:38분인데 시차는 8시간 42분인 셈이다.

그러나, 은을암까지 이어지는 이동경로는 많이 힘들었다. ㅎㅎㅎ

 

 

▲ (08:38) 주차를 한 후 돌아서자마자 잠시 후 우리가 올러서게 될 국수봉 정상부 위치.

보기에는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제법 빡씨다.

 

 

▲ (08:39) 뒤에 국수봉에서 옥녀봉으로 내려서는 길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 (08:49) 반용마을 버스종점도 지난다.

 

 

▲ (08:55) 작년인가 여기 지날때 공사가 한참이더니 깔끔하게 도로가 생겨 있네...

 

 

▲ (09:00) 다시 한 번 국수봉 정상부를 확인한다.

 

 

▲ (09:02) 은굴산장 음식점 표시판도 보인다.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인지 임시로 걸어놓은 듯.

 

 

▲ (09:05) 잠시 지나가면 은을요로 진입하는 포장길이 보인다.

 

 

▲ (09:14) 좌측으로 국수봉으로 올라서는 길과 우측으로 치술령 갈림길을 지나서

잠시 포장길을 따라 이동을 하는 도중에 잠시 서서 올려다보면 잠시 후 가야 할

은을암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 위가 국수봉 정상이다.

 

 

▲ (09:22) 포장길 중턱에서 물 한 모금 마시면서 숨 한 번 돌리는데

고욤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려있다. 저거 완전히 곶감인데...너무 높다. ㅎㅎㅎ

 

 

▲ (09:26) 우측으로 두동, 천상으로 가는 포장길이 보이지만 좌측 은을암 방향으로 이동한다.

 

 

▲ (09:34) 은을암 주차장. 여기까지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이동을 했다.

은을암까지 200 미터라지만 꼬불길을 따라 된비알길이기 때문에 결코 녹록치 않다.

 

 

▲ 오늘따라 유독 고욤 열매가 눈에 많이 띈다.

 

 

▲ (09:42) 약 200여 미터를 올라서는데 거의 8분여 이상이 소요되었다.

드디어 은을암 계단길이 나타난다. 전날 酒님과 심하게 친하게 보냈는지

종철이 넘한테서 홍시 냄새가 나는데 많이 힘들었겠다. 올라서는데..

 

 

▲ 은을암 계단길에 잠시 앉아서 포즈를 취하는 친구들!!!

 

 

 

▲▼ 아주 적막한 분위기의 은을암 풍경...

 

 

 

 

▲ 은을암 대웅전 옆 벽에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데...

저것이 백호라면 아주 상서로운 일이 일어날 듯한데....

 

 

▲ (09:48) 대웅전 옆에서 본 치술령 정상부.

 

 

▲ 은을암 유래에 대해 설명을 해 놓았다.

 

 

▲ 범종루와 대웅선 풍경의 멋진(?) 조화...

 

 

▲ 처음에 이 포인트를 박 제상 부인의 혼이 새로 변해 숨었던 바위인 줄 알았는데...

 

 

 

▲▼▼ 삼태지맥 마루금이 이어진다. 아래 사진 맨 우측 송신탑이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무룡산 정상이다.

 

 

 

 

  

 

▲ 조금 전 보았던 굴 옆에 따로 작은 동굴이 확인된다. 전체가 은을암이겠지...

 

 

▲ (10:14) 은을암 뒷쪽으로 된비알길을 따라 꾸준히 올라서니 중턱 쉼터에서

배즙을 나눠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조금 전 올라섰던 척과리 반용마을 풍경이 나뭇가지 사이로 확인된다.

 

 

▲ (10:25) 조금 더 올라서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난다. 우측길은 치술령 가는 길. 당연히 좌측.

 

 

▲ (10:27) 또 다른 이정표 위치. 화엄사로 내려서는 길이 확인된다.

 

 

▲ (10:28) 그 옆에 舊 국수봉 정상석이 묻혀 있던 흔적이 확인되지만 정상석은 어디가고 없다.

 

 

▲ (10:31) 잠시 후 우측으로 두동면 율림회관 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된다.

 

 

 

▲▼▼▼▼ (10:35) 새로 바뀐 국수봉 정상석에서 친구들...

좌_김 종철, 우_배 종원..카메라 들이대면 딱 웃을 수 있는 저 표정을 배워야 하겠는데...

그리고, 순서대로 독사진을 찍는다. 마지막으로 정상석도 한 컷 찍어주는 센스...

 

 

 

 

 

 

 

 

 

 

▲ (10:38) 잠시후 가게 될 옥녀봉 정상부..

그 뒤로 울산 시가지 전경과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 (10:39) 삼태지맥 마루금에서 맨 좌측 마우나리조트와 가운데 봉우리는

호계 뒷동산인 동대산 큰재이고 호계쪽 아파트 단지 규모가 많이 커졌슴을 알 수가 있다.

밑 사진 우측 무룡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 척과리 반용마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문수산 정상부와 그 뒤로 천성산 마루금이 확인된다.

 

 

 

▲▼ (10:41) 다시 한 번 국수봉 정상석과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까지 찍은 다음...

 

 

 

 

▲ (10:46) 개인적으로 울산 근교산을 다녀봤지만 아주 깨끗한 날에 봤을 때

가장 조망이 뛰어난 포인트가 여기 국수봉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오늘 그 진면목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멀리 온산국가공업단지 전경까지 훤하게 구분된다.

 

 

 

▲▼▼▼ (10:59) 국수봉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이동하는데 아까 국수봉 정상에서

만났던 분들과 일행인 듯한 산행객들이 몇 분 더 올라가시네..

잠시후, 하마가 입을 벌린 형상을 한 기암위에 올라서서 포즈를 취한 친구들과

흡사 하마입 비슷한 기암을 그대로 찍어본다.

 

 

 

 

 

 

 

 

▲ (11:16) 안부에 내려섰다. 좌측은 반용마을, 우측은 정지불 가는길로 표시되어 있다.

여기 내용대로라면 옥녀봉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이나 남았는데....글쎼다...

 

 

▲ (11:36) 전망이 확 트이는 암봉 전망대에 도착했다. 베낭을 벗어놓고 사과를 나눠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앞 채석장은 잘 모르겠고, 녹색 천막이 쳐진 채석장 윗봉우리가 연화산에서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상에 위치한 499봉이다.

 

 

 ▲ 멀리 영남알프스의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마루금이 이어진다.

앞쪽 좌측 평평한 포인트는 무학산이다. 무학산에서도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 채석장 뒤로 연화산 정상부도 확인된다.

 

 

▲ 아주 흉물스럽게 바뀐 산세와 499봉 뒷쪽에 우뚝 쏟아오른

가지산 정상부와 우측 고헌산도 확인된다.

 

 

▲ 다시 한 번 영남알프스 마루금을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줌-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확 카메라 한 대 질러버려....ㅎㅎㅎ

 

 

▲ (11:45) 최근에 설치한 범서옛길 탐방로 이정표상 당삼거리 위치.

개념도를 펼쳐보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연하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옥녀봉에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서서 여기로 하산할 요량이었지만....

 

 

▲ (12:01) 옥녀봉 정상석에 베낭을 벗어놓고 종철이는 기다리기로 하고

종원이와 함께 속보로 이동하여 지도상 옥녀봉 정상으로 이동하였다.

무덤이 위치한 옥녀봉 정상부 옆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반용마을 전경. 잠시후 우리가 내려서야 할 포인트이다.

 

 

▲ 머리를 들어 옥녀봉 정상석 위치도 확인한다.

머리를 들어 종철이를 크게 불러보니 메아리가 들려오네...

 

 

▲ 치술령의 산세를 한 번 더 느껴보고..

 

 

▲ 삼태지맥 마루금의 이어짐을 눈으로 확인한다. 그 끝은 방어진의 화암추 등대이다.

 

 

▲ 이번 사진의 중심은 다운산 ~ 상아산 ~ 천마산 ~ 순금산 마루금이 철탑과 나란히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작년 5월초에 아주 힘들게 걸었던 기억이 난다.

 

 

▲ 실제 옥녀봉(416.3 m) 정상임을 알려주는 삼각점.

 

 

 

▲▼▼▼ 옥녀봉 정상 표지판을 달아놓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우째 내 표정이 왜 이렇지...ㅎㅎㅎㅎ

 

 

 

 

 

 

 

 

 

▲▼▼▼ (12:12) 다시 옥녀봉 정상석 위치로 되돌아와서 기다리고 있던 종철이부터

흔적사진을 남긴다. 그 다음은 종원이...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 컷!!

정상석도 안 찍어주면 섭섭해 할 것 같아 한 컷 찍어주는 센스...ㅎㅎㅎ

 

 

 

 

 

 

 

 

▲ (12:22) 정상석 밑 약간 넓은 바위위에 점심만찬(?) 준비를 한다.

오늘도 역시 세명이 먹기에는 푸짐한 점심이다. 종철이 마눌님이 준비해 준 콩나물국물도 시원하고...

 

 

 

▲▼ (12:47) 가장 먼저 식사를 끝내고서는 발 밑 나무에 붙어있는 영지버섯을

채취하여 흔적사진을 남긴다. 좀 더 굵고 단단해야 하는데....ㅎㅎㅎ

 

 

 

 

▲ 그리고, 시간을 제대로 맞추었다. 약 한 시간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옥녀봉 정상석 뒷부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한다.

아까길로 Back해서 잠깐 이동하면 우측으로 리본이 확인된다.

급경사 너덜길이 이어진다. 금새 보일 듯한 날머리가 쉽게 나타나지 않네.

 

 

▲ 거의 20여분 정도 내려서니 팬션 개발단지 옆으로 내려서서 조금 전 머물렀던

옥녀봉 정상석 위치를 확인해 본다.

 

 

▲ 반용마을로 내려서는데 좌측에 위치한 집을 보더니 종철이넘 하는 말...

중학교 친구의 집이라고 하네..혹시나 싶어 한 컷 찍어서 올려본다.

 

 

▲ 반용마을 표지판이 확인되는 포인트..다 왔다.

 

 

▲ 반용경로당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내일 산행을 위해 근교산행을 잡았는데 코스가 꽤 괜찮았다.

 

 

종원이넘은 오늘 중으로 사진 올리라는 압박을 가해오고

집에 오자마자 뺀돌이넘 태워서 이동을 하고 샤워하고

다시 뺀돌이 태워서 집으로 돌아와 저녁식사하는 시간만

제외하고 꼼짝않고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허리부분이

뻑쩍찌근하네. 오히려 산에 가는 것보다 더 힘든 것 같네..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