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영알능동]150726_입석봉_격봉_능동산_15083_1,069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입석대 능선과 능동산을 거쳐 쇠점골에서 시원한 알탕 산행을 맘껏 즐겼던 하루~~

뺀돌이아빠 2015. 7. 27. 10:0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16) ~ 석남터널상가(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9:18) ~ 입석대 입구(09:33) ~ 입석대(09:51) ~ 소나무 전망대(10:10)  ~ 입석봉(813.0 m) 정상(10:24) ~ 격산(850.0 m) 정상(10:35) ~ 소나무 포토존(10:49) ~ 좌_Y_배내고개 갈림길(11:23)_우측 ~ 능동산(983.0 m) 정상(11:28) ~ 정상주 휴식후 출발(12:23) ~ 가지산 환기탑 위치(13:03) ~ 쇠점골_좌_T_오천평 반석 갈림길(13:19)_우측 ~ 쇠점골 중간(13:28) ~ 알탕/점심휴식후 출발(14:06) ~ 형제폭포(14:18) ~ 석남터널 밀양출구(14:51)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5:04) ~ 집(16:58)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5분(09:18 ~ 15:04),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 휴식시간 1시간 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6,914 걸음 - 10.15 km]

 

[날씨 : 태풍 할룰라가 북상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폭풍전야처럼 조용하다.. 아직 영향권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걷기는 참 좋구만............]

 

[산행 참석자 : 김성열/서대운/김명환까지 총 3명(근래 방초 33 친구들중 함께 산행을 하자는 연락이 자주 오는 성열/대운이와 함께 제대로 된 알탕을 하기 찾은 쇠점골로 가기로 한날.. 평온한 아침을 맞는 분위기는 아파트 창 넘어 보이는 치술령과 무룡산이 깨끗한 것으로 결판난다. 결론은 오늘 풍경그림 제대로 그릴 수 있다는 것으로.. 약속시간보다 많이 빠르게 대운이를 태운 성열이 애마가 도착한다.. 남부순환도로를 달리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문수산도 아주 깔끔하게 자태를 보여주네.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 석남사를 지나 석남터널 입구의 상가 주차장에 파킹한 다음 산행준비를 하면서 커피 한 잔 마셔주고 산행을 시작한다.. 대부분 산님들은 가지산쪽으로 향하지만 우리는 도로를 따라 거꾸로 걷는다.. 헉~~ 능굴따리 한 마리가 땡볕 아래 도로 경계석을 넘지 못한 채 우리와 딱 마주쳤다. 짜슥이 도망도 못가고 헤메길래 마음 착한 성열이가 스틱으로 들어서 숲 안쪽으로 던져준다. 금새 입석대 능선 입구.. 짧지만 된비알 오름길을 따르면 입석대 능선이 시작되는 암릉길 어깨에 살째기 엉긴다.. 지금부터 사진찍기 놀이에 몰입한다. 짝사 맘대로다.. 여기 저기 임마, 점마를 세워놓고 마구 셧터를 눌렀다. 간혹 내도 낑기기도 하면서.. 잠시 진행하는데 성열이 쪼때빼가 나무에 긁히면서 생채기가 나 뿌따.. 많이 아파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괜찮단다.. 그렇게 입석대에 닿아서 연신 모델 포즈를 취하는 친구들 흔적을 남기고 올라서면 돌탑이 위치한 입석봉 정상. 비로소 편안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오늘 태풍이 온다는 것은 완전 기우였다.. 엄청 좋은 날씨다.. 마지막 오름길 계단을 올라서니 고헌산, 송곳산, 오두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까지 장쾌한 마루금을 자랑하고 이어지고 있다. 금새 능동산 정상..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옆 쉼터에 앉아 셩열이 어무이께서 준비해 준 심해고동과 미역 쭐거디 무침을 안주삼아 안동소주와 화이트까지 깔끔하게 구불추고 이동한다. 엄청 내려꼽는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서 엉덩방아도 찍어가면 한 참을 내려서면 가지산 터널 환기탑 위치에 닿는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쇠점골을 만난다.. 많은 사람들이 물에서 쉬고 있다. 우리는 거꾸로 올라선다.. 그나마 사람이 없는 포인트로 접근하여 시원한 알탕을 즐기면서 라면까지 끓여 먹은 다음 천혜의 알탕장소가 널려 있는 쇠점골을 탈출하여 주차위치로 원점회귀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지산 온천으로 가서 깨끗하게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고 무거동으로 이동하여 피터지기 한 판 하고 끄태네 집으로 가서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몇 일 전에 산행을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에베로릿지로 올라 영축산을 거쳐 아리랑릿지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할룰라가 북상한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코스를 변경하기로 한다.

친구들은 내 결정대로 하겠다고 하네..

전날 카톡으로 각자 준비물을 할당하려는데 성열이가 대부분 챙겨 온다고 한다.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보다 빨리 도착한단다.

이미 베낭을 다 꾸려 놓았기에 카메라와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헉~~ 웬 베낭이 이렇게 무겁노??

대운이를 태운 성열이 애마가 스르르 도착한다.

트렁크에 베낭을 싣고 산행코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면서

남부순환도로를 따르면서 정면에 위치한 문수산 정상의 철탑이

아주 깨끗하게 눈에 들어온다.

신복로터리에서 24번 국도를 따르면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정상을 쳐다 보는데..

와따메... 구름 한 점 없이 절경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오늘 산행에서는 풍경감상 제대로 하겠다라는 기대가 만땅이 된다.

석남사를 지나 석남터널옆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

 모닝 커피 한 잔 마신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대부분 산님들은 가지산쪽으로 진행하지만

우리 세 명은 반대쪽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땡볕 아래를 따라 걸어가는데..

도로 안쪽에 능구렁이 한 마리가 우리와 딱 마주쳤다..

 그란디.. 요넘 보소..

도로 차벽을 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한다...

마음 착한 성열이가 대운이 스틱을 빌려 걸쳐서 숲속으로 던져준다..

같은 뱀띠라고 봐준거란다.. ㅎㅎ

그렇게 임석대 능선 입구에 도착했다...

짧지만 된비알 오름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입석대 능선이 시작되는 포인트에 닿는다.

초반부터 사진찍기 놀이에 들어간다..

성열이부터 세워놓고 고헌산을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긴다.

배내고개까지 이어지는 도로의 흔적도 남겨보고...

정면으로 자리잡고 있는 오두산에서 배내봉까지의 마루금도 아주 깨끗하다..

정면의 암릉구간을 에둘러 올라서면 입석대가 나타난다..

대운이는 암릉위에 올라서서 포즈를 취한다..

원래 암벽을 했던 친구라서 여유가 있다..

굴러 떨어지다가 걸려 있는 암릉의 일부분 흔적도 남겨본다..

그 아래로 24번 국도가 시원하게 뻗어 있다..

쌀바위쪽도 줌-인 하여 흔적을 남겨보는데 엄청 깨끗하다.

한여름 날씨 치고는 진짜 깨끗한 분위기이다..

이번에는 쌍바위에서 상운산, 귀바위, 상운동봉까지 마루금도 제대로 이어본다.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지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데...

 진짜로 티끌 하나 없는 풍경 그림이 펼쳐진다.

정면에 위치한 암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려는데

뒤따르던 성열이가 미끄러 지면서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초때뼈에 생채기가 나 버렸다.

피가 제법 나는데도 정작 본인은 괜찮단다..

일단 올라서서 확인해 보기로 한다.

올라서서 보니 안 되겠다...

쎅을 뒤져보니 다행히 밴드가 하나 보인다.

물휴지로 닦아내고 지혈을 하는 개념으로 붙인 다음

오늘 첫 단체 인증샷을 자동촬명모드로 남겼다...

그 다음은 함께 한 두 친구의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겨 준 다음 출발한다...

얼굴에서 장난끼가 한 껏 묻어난다.

아주 정겨운 친구들이다...
조금전 지나왔던 암릉구간과 옛 울밀선 도로와

현재 24번 국도가 교차되듯 눈에 들어온다..

금새 입석대에 도착한다...

입석대를 배경으로 성열이부터 인증샷 찍기가 시작된다.

그 다음은 대운이...

입석대만 제대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기는데

함께 한 두 친구의 입에서 감탄사가 연발된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듀얼모드로 단체 인증샷까지 남긴다.

다음은 입석대 옆에 두 친구를 세워 놓고

인증샷과 듀얼모드로 단체샷까지 깔끔하게 남겼다..

그런 다음 입석대 옆으로 지나가는데 반대편에 성열이가 서 있다.

줌-인 하여 찍어봤는데 그런대로 괜찮네.... ㅎㅎ

입석대 위에 자리잡은 또 다른 암봉의 위용도 상당하다..

아직 들러야 할 포토존이 몇 포인트 남았슴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입석대 반대편에서 흔적사진을 남겨 본다.

 입석대만 제대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는데

 이 쪽이 훨씬 옹골차게 느껴지네..

그렇게 짧은 입석대 능선을 지나 이동한다.

금새 짧은 밧줄구간이 나온다.

뒤따르는 두 친구들에게 나름 포즈를 취해 보라고 했는데...

임마들 자세 제대로 나오네... ㅎㅎ

 그렇게 조금 더 올라서면 아주 멋진 포토존 포인트를 만난다.

먼저 대운이부터 앉혀 놓고 찰칵,

그 다음은 성열이를 합류시켜 또 찰칵,

그 다음은 성열이 찰칵한 다음 얼음물 한 모금씩 들이키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소나무 전망 포인트 옆으로도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슴을 알 수 있다.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능동산 정상쪽 풍경도 깔끔하다..

금새 소나무 전망대에 올라섰다..

얼굴은 이미 굵은 땀방울로 도배를 한 상태이다.

에너지가 넘치는 성열이의 포즈에 모두들 웃음이 빵 터진다..

조금 전에 우리가 이어왔던 입석대 능선의 암릉의 흔적을 제대로 남겨본다.

대운이를 앉혀 놓고 인증샷 남긴다..

그 다음은 성열이...

그리고, 나도 같이 한 컷.. 나도 한 컷..

그러고보니 여기에서는 처음 흔적을 남기는 것 같네...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상대적으로 유순해 진 등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돌탑이 세워쳐 있는 입석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가장 먼저 대운이부터 세워 놓고 인증샷을 남긴다.

그 다음은 성열이...

그리고, 두 친구 함께 한 컷 남긴다...

마지막으로 손폰 듀얼모드로 맞춰놓고 단체 인증샷까지 남겼다...

정면으로 케이블카 라인과 같이 이어지는 닭벼슬능선과

암릉구간으로 형성되어 있는 용아 B 능선과

그 위로 재약산 사자봉 정상까지 깨끗하게 담아 볼 수 있었다.

약 10여분 정도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넓다란 공터 위치...

얼마전까지 격산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없어진 상태일세...

다시 10여분 이상을 꾸준히 진행하면 소나무 포토존 위치....

어김없이 에너자이저 성열이는 소나무 위로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는구만...

그 사이에 밴드 하나에 지혈이 되지 않은 성열이 초때빼에 피가 흘러 내린다.

다행히 대운이 베낭에 압박붕대가 있어서 제대로 감는다.

그 사이에 반대편으로 바라 본 오두산 정상위

하얀 뭉게구름이 넘실넘실 춤추는 풍경을 담아본다.

가지서릉의 암릉구간과 가지산 정상, 중봉까지 깔끔하게 조망할 수 있었다.

 다사 발걸음을 옮긴다.

금새 삼각점이 위치한 전망 포인트에 닿는다.

가장 먼저 능동2봉과 재약산 사자봉 흔적부터 남겨 본다.

 좌측에서부터 정각산, 구천(영)산, 정승봉, 실혜봉, 작은 정각산까지 한 컷에 넣어 본다.

백운산도 아주 가깝게 다가서네..

그리고, 바닥에 박혀 있는 삼각점 흔적을 남겼다..

 조금 더 올라서다 뒤돌아 본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터지네..

 이후, 은근한 계단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좌측으로 배내고개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능동산 쪽으로 진행한다.

오두산과 송곳산, 그 뒤로 고헌산까지 한 컷에 남겨 본다.

간월산과 신불공룡능선 마루금을 확실히 담은 다음 능동산쪽으로 향했다....
금새 능동산 정상에 도착한다.

순천에서 많은 산님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일단 삼각점부터 흔적을 남겼다..

방초 33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오늘 함께 한 두 친구의 인증샷부터 남긴다.

 두 넘 신났네.. ㅎㅎ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달랑 세명이지만 단체 인증샷을 남겼다..

 다음은 독사진 찍기 놀이..

대운이부터 연거푸 흔적을 남긴다.

신불산과 우측으로 영축지맥이 오룡산까지 장쾌하게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성열이도 독사진 찍어달라고 하네..

연거푸 남긴 다음 정상옆 쉼터에 앉아서

성열이 모친께서 직접 장만해 준

심해고동과 미역 줄기 무침을 안주삼아

안동소주와 화이트 소주 큰 거 한 병을 가볍게 구불춘 다음 하산길에 들어간다.

엄청난 급경사 내림길이다.

게다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워낙 산행을 많이 해서인지

등산화 뒷쪽이 많이 닳아서 몇 차례 미끄러지길 반복하다가

결국 크게 한 번 제대로 엉덩방아를 찧었네... ㅠㅠ

워낙 신경을 쓰면서 내려서서인지 아까 오름길과 진배없이

굵은 땀방울이 연신 온 몸을 적신다... ㅠㅠ

약 40여분 만에 가지산 터널 환기탑 위치에 내려섰다...

 엄청난 규모다..

성열이와 대운이를 순차적으로 세워 놓고 인증샷을 남긴다.

그리고, 손폰 듀얼모드로 맞춰 놓고 단체 인증샷까지 남기고...

환기탑과 하늘의 뭉게구름을 같이 찍었는데

환기구에서 뿜어 내는 연기처럼 보이네.. ㅎㅎ

잠시 후, 물소리가 크게 들려오더니 금새 쇠점골에 닿았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대부분 밀양 호박소 방향으로 이동하지만

우리는 석남터널 쪽으로 진행한다.

곳곳이 알탕 장소이지만 이미 다른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입맛만 다신 채 좀 더 올라간다.

그나마 사람이 없어 보이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다.

 두 친구는 시원한 알탕에 들어간다.

나는 옷을 입은 채로 입수를 하여 땀을 씻은 다음

고동을 넣은 라면을 끓여서 속을 약간 보강한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이다.

약 5백 미터 정도 더 진행하면

형제폭포임을 알리는 포인트에 이정표도 확인한다.

작년 여름에 갤5 폰을 잊어버린 포인트의 흔적을 남겨 본다.

 형제폭포 상류의 물 흐름도 상당하고 여지없이 사람들이 보이네...

형제 폭포 우측도 물흐름이 확인된다.

형제폭포라는 이름이 생긴 이유가 되는 물흐름을 찍어본다.

다시 등로로 나와 석남터널 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쇠점골 풍경을 담아본다..

그렇게 한 참을 올라서니 석남터널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이정표가 확인된다.

아직도 쇠점골의 폭포는 끝나질 않는다.

수량도 아주 풍부하고...

몇 년전 춘식이넘이 여기에서 배치기 했다가

배 부분이 벌겋게 변했던 것이 생각나서 괜시리 웃어본다.

시종일관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대운이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남긴다.

 헉.. 아직도 폭포가 이어지네...

 쇠점골이 천혜의 알탕장소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제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면 된다.

앞서가는 두 친구를 세워 놓고 흔적사진을 남겨준다.

오늘 산행하느라 고생했다. 능동산과 능동 2봉 정상인데

능동산 정상에서 곧장 내려섰슴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석남터널 밀양출구 쪽으로 진출했다.

그 옆에 위치한 수준점도 흔적을 남기고

 석남터널을 터벅터벅 걸어서 통과하여

차량위치에 완벽한 원점회귀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곧바로 가지산 온천으로 가서 산에서 묻혀 온 땀을

 시원하게 씻어 내고 준비해 간 여벌옷으록 갈아 입고

 울산으로 돌아오는데

헉~~~ 반천에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웅촌쪽으로 에둘러서 이동하니 차가 전혀 밀리지 않네.. 

뒷풀이는 무거동 꽃바위 횟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고 우리 집으로 먼저 가서

 베낭을 갔다 놓고 무거동으로 간다.

시간 떼우기 피터지기 한 판 한 다음

꽃바위횟집으로 가서 거나한 뒷풀이를 한다.

분위기가 한 참 무르익어 가는데

방초 33 다른 친구들도 합류를 한다.

그렇게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왔네...